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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Scale’은 다중적인 의미를 지니면서도, 굉장히 도전적인 의미를 지닌다. 다중적이란 의미는 사전적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진다는 것 외에도 저자가 적용시킨 분야가 다양하다는 뜻도 가진다. 그 다양성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고에너지 물리학자였던 저자가 ‘scale’을 찾아내고 적용시킨 대상은 생명체, 도시, 기업으로 쉽게 연관시킬 수 없는 것이다. 도전적이란 뜻은 그렇게 찾아낸 ‘scale’을 제한적으로만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보편적인 의미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다. 대다수의 연구자들은 자신이 찾아낸 사실, 결과, 이론을 보편적으로 적용시키는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있기를 꺼린다. 자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게 실제로 그렇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제프리 웨스트의 이 책은 보편성을 지향한다. 제프리 웨스트가 찾아낸 법칙은 생명에서 다양한 현상이, 몸의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서, 혹은 미세한 부분으로 진행되면서 일정한 척도로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일정한 척도라는 것은 단순히 선형적인 게 아니라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몸의 크기가 2배 증가하면 사용하는 에너지는 85% 증가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됨으로써 1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제프리 웨스트는 많은 생물에서, 많은 기관에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러한 수확체증의 원리가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생명의 단순성이면서, 동시에 복잡성이다. 그리고 이는 또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된다. 그리고 나서 제프리 웨스트는 그 생명체, 그것도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로 눈길을 돌린다. ‘인류세’ 대신 ‘도시세’라는 용어를 제안하는데, 이는 현대 세계의 삶이 거의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도 하고, 도시라는 존재가 자체로 생명력을 가진 것처럼 확장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프리 웨스트는 도시에서도 척도(scale)을 찾아낸다. 그는 도시의 크기에 따라 각종 기관 및 직업, 이동 거리 등이, 역시 수확체증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종 데이터들은 그런 척도가 (물론 전세계의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한 나라의 도시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리고, 도시의 삶, 그 도시를 경영하는 정치가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지금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단순히 도시의 크기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그 도시에 관한 수치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예상되는 수치에 얼마나 벗어나는 도시인지를 보는 것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도시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은 기업에까지 나아간다. 책의 분량을 보면, 생명 부분과 도시 부분에 비해 기업에 관한 부분은 짧다. 생명과 도시에 대한 연구에 비해 아직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의미다. 어쩌면 더 ‘돈’과 직결되는 문제일 수 있지만, 이 책이 내세우는 보편성에 일조는 하지만 결정적이지는 않다는 느낌이 든다. 기업의 흥망성쇠가 생명이나 도시에서 보이는 척도를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강조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혁신’이다. 일반적으로 예측되는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혁신’이라는 것이다. 이는 바로 마지막 결론으로 연결되는데, 저자는 여기서 주춤거린다. 저자는 무책임을 무기로 삼는 미래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예측을 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scale의 예측에 따른 도시와 기업,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서, 그것도 더 가속화된 혁신을 통해서 끊임없이 나아가리란 예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것은 사실 그런 혁신을 통해야만 scale이란 성장과 죽음의 법칙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한다. 이 책은 메시지보다는 저자가 발견해낸 사실이 재미있는 책이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많은, 관련성을 보여주는 그림들을 보면 신기하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그게 어떤 ‘신의 의도’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자연적인 법칙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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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Yes24의 책 찜리스트 제목은 “세상의 모든 의문과 궁금함을 풀어가며” 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솝이야기의 우화중에서 7장님과 코끼리가 있다. 코끼리를 궁극의 진리라면 7장님은 저마다 자기주장과 편협에 갇힌 인간을 비유한 것이다. 우리가 신이라 부르는 궁극의실체의 눈이 있다면 ( 의인화 한다면) 그는 진리의전체를 보기 때문에 그것이 코끼리라는 것을 알지만 저마다의 부분에 갖힌 장님들은 ( 인간은) 코끼리의 다리를 잡은 장님, 꼬리를 잡은 장님,상아를 잡은 장님등 저마다 코끼리는 ( 진리는) 이것이다 라고 주장을 하며 싸우는 내용인데 아마도 이보다 더 가장 단순하면서도 극명하게 인간사회를 가장 잘 비유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다.
학문으로 보자면 크게 인문학과 이과쪽으로 나뉠것이고 이것도 다시 무수히 많은 부분으로 세분화되어 나뉜다. 우리 인간 모두는 저마다의 짧은 인생의 시간 안에서 저마다의 고유의 ( 조건하에) 경험을 하며 세상을 인지하고 배운다. 짧은인생의 시간의제약으로 그리고 고유의 환경적 조건의 제약으로 ( 물리적,감정적,유전적등등의 모든 다른환경과 모든 경험의 감각도 저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전체진리의 모래알 만큼도 배우기 힘들 것이고 그나마 대부분이 각자의 착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지하다가 마감하고 사라지는게 인생일 것이다. 인생의 시간이란것이 너무나 짧기에 우리는 경험으로만 인생을 배우기에는 너무나 부족하기에 반드시 그나마 조금이라도 어렴풋이나마 코끼리의 실체라도 보려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통해 사고의 범위를 확장해야 진리를 향해 조금이라도 다가 갈수 있을것이다.
현세상의 모든것 ( 경제이든 과학이든 의학이든 ) 대부분이 서양에서 나온것으로 좀 딱딱하게 표현하자면 작동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나누고 쪼개어 분석하는 서양의사고방식으로 갈수록 부분으로는 더 전문화될런지 모르지만 그러할수록 전체를 통합하고 통찰하는 지혜는 부족해지는것 같다. 수학자는 수학으로만 세상을 분석하려고 하고 물리학자든, 경제학자든 또는 인문학자든 저마다의 세상을 보는 안경으로 진리는 이것이다 라고하며 사고의 우리안에 갖혀버린다. 코끼리 전체를 보지를 못하고 더욱 더 7장님이 아니라 그 이상의 장님만 늘어난다고 봐야 할것이다. 이러한 장님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세상은 종교도 정치도 학문도 경제도 더욱 더 서로의 부분에 갖히고 반목하고 더욱 자기 주장만 하며 싸우고 분열한다.
지금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모두는 인류역사상의 그 어떤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보다 진리를 탐구하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에 놓여있다. 불과 30년 안팎으로 그 어떤시대 보다도 컴퓨터와인터넷, 과학 ,의학등 보지도 알지도 못했던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늘어나는 지식과발견으로 그 어떤 이전 시대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볼수 있게 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시대 보다도 더 비인간화되고 환경은 극악으로 파괴되어가고 있고 극한의 이기주의와 양극화, 미국 따라가기로 빈익빈 부익부는 거의 말세로 치달아가고 있다.
작금의 세상을 크게 깨달은 두분의 말을 빌어서 표현하자면 붓다의 가르침의 핵심중 하나인 욕심과 위에서 언급한 이솝의 7장님과 코끼리를 조합해서 빌자면 “ 작금의 인간사회는 극한의 욕심과 부분의 지식에 갇혀버린 장님” 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한 표현이 될것 같다.
궁극의 진리에 다가가려면 물질적인것과 비물질적인것을 알아야 하는데 세상의 일부만 인지할수 있는 인간의뇌와 제한적인 감각기관으로 인해서 극히 일부만 진리의 부분을 탐지할수 있겠지만 우리가 감각하고 있는 세상의 근원의 뿌리는 물질에 있기 때문에 그것의 중심원리를 설명하는 물리학은 진리를 향해 가는 여정의 기본바탕과 출발인 것은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거기에서 유추하고 파생되어 비물질적인것을 설명하는 영혼이 있네 없네 신이며 종교며 ... 무수한 갑론을박이 만들어 지지만 말이다.
지천명의 나이에 다다를 쯔음 단 두마디로 깊은 깨달음을 주었던 크리슈나무르티의 두마디 말은 “ 죽음이 사랑입니다” 와 “ .... 모릅니다” 였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며 영혼과 비물질적인 그 궁극의 그 무엇을 찾아 무수한 날 밤을 형광등 불빛 아래서 책을 펼치며 고뇌했던 나에게 한때 크리슈나무르티의 그 차가운 두마디는 나에게 깊은 고뇌와 슬픔과 허무를 주었었다. ( 크리슈나무르티는 나에게 특별한 독서의 세계의 인연이었고 출발이었었고 또는 스승인것 같다. 35년전 중학교때 신문배달로 모아 만든 15000원이든 가진것 전부의 통장의 돈을 찾아 크리스마스 이브날 교보문고에서 하루종일 책들 뒤지다가 고른 첫 철학분야 책이었었고 지천명의 나이에 한때 가치관의전체를 나의 간절한 바램을 흔들었다가 현실적인 2년간의 극한의 세상고통과 맞물려 깊은 진리의 일부의 깨달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
책의분야는 다양하다. 인문학쪽의 책들은 정서적이고 사고력,언어력등의 발전을 할수가 있다. 여러가지 다른사람의 사상과의견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만들어 질수도 있고 또는 어느 사상에 꽃혀서 어떤 주의로 빠져버릴수도 있다. 그리고 이과적인 책들의 분야는 지식의축적기능이 주를 이룬다. 어느 누가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책을 본다는게 니 생각이냐고. 나의 답은 이랬다. 요리사와 식재료에 비유를 했다. 요리사의 솜씨가 뛰어 날수록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가 있다. 그러나 식재료가 제한적이면 아무리 요리솜씨가 좋아도 음식의 맛과 다양성을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다. 식재료가 다양하고 또한 질 좋은 식재료가 있다면 요리솜씨가 좀 덜 하더라도 다양한 맛과 일품의 요리를 창조 할수가 있다. 여기서 나의 비유는 요리사는 우리 자신 “ 뇌”를 비유했고 식재료는 뇌에 들어가는 지식을 비유했다. 식재료가 많을수록 다양한 음식의 맛을 창조할수 있는것 처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축적하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면서 나만의 고유한 가치관과 생각이 만들어진다. 책을 읽는 것은 이와 같은 것이란 생각이다. 독서는 이렇게 한다는식의 제목의 책들을 여럿 봤었는데 구매하지는 않았다. 나의 생각은 나는 정독을 하는데 책은 더디게 읽더라도 깊이 사고하면서 읽어야 단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지혜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을 한다. 크리슈나무르티도 그랬고 여러 성인들의 말씀도 그랬듯이 생명체에 관한 진리의 끝의 궁극의 그무엇의 핵심은 “ 죽음” 과 사랑” 이다. 이것을 보는 눈은 단순 지식으로는 볼수가 없고 지식에서 더 나아가 만들어지는 지혜의 눈이 생겨야만 알고 느끼고 볼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지혜가 없고 부분에 갖혀 전체를 보지 못하는 예를 들면 아주 아이큐는 높고 지식은 뛰어나지만 지혜가 없는 두가지 예를 들어본다.
미국의 아이비그 공대 정도 나오면 정말로 우수한 두뇌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일 것이다. 환경파괴로 꿀벌이 사라지면서 도미노로 자연생태계가 무너져 가는것을 보고 현재의 소위 첨단과학의 발전기술로 초소형 꿀벌 로봇을 만들어 사라져 가는 꿀벌을 대체해 생태계 기능을 대신 할수 있다는 ( 그리고 실제로 그 꿀벌로봇을 만든) 장님이 한 예이고 또 하나는 극단주의 물질주의로 요즘 뇌과학분야와 컴퓨터, 인공지능등 소위 첨단기술의 지식의 늪에 빠져버린 어떤 아이비리그 교수의 말~ 뇌를 컴퓨터 디지털로 백업을 해서 영생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장님이 그 또 하나의 예이다.
책의 리뷰를 쓰면서 이렇게 서두를 길게 써보기는 처음이다. 오늘이 나에게는 특별한 날이라서 그럴까... 리뷰의 서두가 독백이고 에세이가 됬다.. 30년전 이날 달랑 옷가방 하나를 어깨에 매고 공항에서 10만원을 빌려 그 돈을 환전한 돈 백불로 앵커리지 공항에서 일본우동 한그릇을 바가지 가격에 사먹고 태평양을 건너온 이날.. 밥벌이에 허듯렛일을 하고 들어와 늦은밤 리뷰를 쓰고 있다.
책을 너무 좋아하지만 글주변은 변변지 못한 나의 이렇게 긴 리뷰글을 여기까지 읽고 있는 그 누군가는 필시 글 읽기를 좋아하는 분이라고 생각을 한다. 20대,30대의 젊은분들도 있을 것이고 책내공이 나보다 한참 위인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내가 이말을 하는것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미식가와 음식에 비유를 하자면 어디에 맛집이 있더라 하고 서로 얘기 해주는 것처럼 조금 더 젊은분들에게라면 좋은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요즘 내가 밤에 짬짬이 보는 책은 0.1% 억만장자제국 ( 아직 읽고 있는 중인데 주제와 소재는 좋은데 쉽게 할수 있는 얘기를 어렵게 하는 책이기는 한데 주제와 소재는 좋다. ) 와 하워드진의 살아있는 미국역사 라는 책이다. 때로는 진리는 냉정하고 차갑다. 참 쓰다. 그러나 허위로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고 진실의 단면을 보게 될수록 알게 될수록 세상을 인지하는 나의 착각이 바로 잡아지고 업데이트된다. 현세상의 경제와 사회의 근본적인 원인과 질문은 미국화, 미국 따라가지 돈을 지배하는 나의 표현으로는 악의 제조기, 악의축인 미국을 제대로 알아야 세태파악이 된다고 본다. ( 내가 이말을 하는 것은 현 한국의 사드니 북한 핵협정이니 그러한 모든것의 근원을 파악하고 문제의 핵심과 통찰을 줄수가 있고 이는 민초들이 유일하게 세상을 바꿀수 있는 유일한 힘인 “ 선거”를 제대로 하는 힘을 기를수 있기 때문이고 이것은 사회를 바꿔 나의 현재의 세상이든 다음 나의 자식세대이든 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수 있는것과 직결 되기 때문이다.)
크리슈나무르티가 죽음이 사랑입니다 라고 했는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그 근원도 출발도 원인도 결과도 단 한마디로 표현하면 죽음이다. 이 죽음을 빼면 모든 생명체의 물질적인 작동의 시작도 결과도 생기지도 시작도 않했을 것이다. 종교도 없을 것이며 철학도 과학의 의문도 질문도.. 사랑도 없을 것이다. 이 죽음에 관한 생명에 관한 진리를 조금 더 이해하고 느낄수록 욕심도 덧 없다는것을 깨달을 것이고 참된 사랑은 거기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Yes24 사이트를 요즘은 거의 매일 들어와 이책 저책 둘러보는데 며칠전 메인 페이지였던가 죽음에 관한 소설인지 젊은 여작가의책을 대충 밤늦게 컴퓨터를 끄기전에 잠깐 둘러보았었다. 최근에는 흔한 주제의 책은 아닌 기피대상류의 책중 젊은 여자 장례지도사의 책과 또 한권은 불혹이 좀 않된 웰다잉 직업을 가지신 분의 책을 보고서 백여권의 죽음에관한 서적의 책장에 추가 했었다.
몇년전에 개스스테이션의 카페테리아에서 내 조카에게 해줬던 말이다. 우리모두는 끝이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강을 노저으면서 가는것을 인생에 비유했는데 폭포에서 멀리 일수록 ( 젊을수록) 감상적으로 말할수도 있고 그 공포가 무엇일지 막연할수 있지만 ( 나이가 들어 갈수록) 폭포가 점점 가까워질 수록 말이 필요없는 그것은 현실이다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서두가 꽤 길었다. 서두가 길었던 이유중 하나는 이 책 “ 스케일”을 읽어야 하는 그 무엇을 강조 하고 싶어서였던거 같다.
내가 위의 리뷰글중 책을 읽는것을 요리사와 식재료에 비유를 했었다. 내가 이책 “ 스케일” 을 비유 하자면 30여년 동안 요리를 하면서 ( 독서를 하면서) 엄청나게 특이한 식재료를 발견한 것으로 비유를 하고 싶다. 2007년도에 읽었던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 총균쇠” 가 인류의 지리적 역사 이동에 관한 총체적인 인식의확장을 주었던 특이한 식재료였다면 이책 “ 스케일”은 생명과학과 경제와기업의 흥망성쇠와 도시의 생성원리등 물리학을 기본으로 놀라운 정말 과학적인 설명은 그 재미와 놀라운 과학과 물리학의 눈으로 통찰을 일깨워줬던 책이다. 별점이 5개가 아니라 열개라면 10점 만점을 주고 싶고 총균쇠보다 열배는 더 통찰을 일깨워준 책이다. 번역 또한 아주 잘 되있다. 619페이지 전체에서 읽으면서 오타가 한개도 없었다. 책편집에도 꼼꼼히 심열을 기울여 만든 잘 만든 번역책이다. 619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마져 다 읽었을때 책이 얇어 아쉬워했던 책이며 매일 서너권의 책을 조금씩 할애하며 읽는데 이책 “ 스케일”을 읽을 당시 작년 9월이었는데 이때는 이책만 들고 다니며 읽었고 정말 책을 읽는 동안 놀라운 지식의 확장과 그 재미와 읽는 내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아마존에서 6인치 쇠자를 오더해서 밑줄 쳐가며 읽는 내내 행복을 주었던 책이다. 모든 포유류의 생명의근원인 혈관에 대한 설명중 아주 작은 쥐의 모세혈관과 가장 큰 포유류인 고래의 모세혈관의 굵기가 같다는 내용과 모세혈관의 혈류 속도까지 수치로 물리학적으로 설명 표현한것에는 감탄했었다. 왜 고질라 같이 큰 생명체는 만들어질수 없는지의 과학적인 설명, 도시의 생성과 경제,범죄율,기업의 흥망성쇠등 총체적인 스케일의 법칙으로 설명하는것은 정말 새로웠었다. 왜 몸 좋은 육상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명이 짧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문에도 명쾌한 답을 줬었다. 모든 포유류의 평생동안의 심박수는 평균 15억번 뛴다고. 분당 1000번을 뛰는 땃쥐의 명줄이 짧은것을 비유한것등... 책마다 같은 내용도 쉬운말로 잘 전달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어떤 책은 ( 요즘 읽고 매일 조금씩 읽고 있는 21세기 자본론은 (수백만의 독자중 700페이지가 넘는 이책을 완독한 통계는 3%밖에 않된다고 한다.) 세계사의 경제역사와 현경제의 그 원인등 주제도 내용도 재미 있지만 쉽게 말할수도 있는 내용을 어찌 그렇게 아주 아주 어려운 말만 골라서 쓴 책이라 독서속도가 정독하는 나에게는 느려지게 만들지만) 이 책 “ 스케일은” 어찌보면 어려운 물리학을 기본으로 하는 이 내용을 얼마나 쉽게 읽히고 재미나게 읽히게 잘 썼는지 그리고 저자의 냉철한 자신의 물리학적 지식의 한계에 대한 그 겸손함이 특별하고 존경스럽다.
위에서 이솝우화의 7장님과 코끼리의 비유에서 처럼 갈수록 생명과학도, 물리학도 또한 인문학,경제,사회,역사,철학등 모든 학문분야가 더욱 더 고도화되고 전문화 되어가 지식의 깊이도 내공도 깊어가고 있지만 인간은 일단은 인생의 배울수 있는 시간의 한계 때문에 그 모든 학문을 섭렵 할수는 없다. 그리고 보통 의학자는 의학만 경제학자는 경제학만, 물리학자,공학자는 이공계의 학문에 치중하고 부분화 되고 나도 그렇지만 나는 주로 비소설류의 과학쪽,실제적인 사회쪽 뭐 이런분야만 편식을 하는 것처럼 코끼리의 한부분만을 만지고 탐구하는것과 같다. 또 스케일의 저자 제프리 웨스트 같은 물리학자들은 아마도 더욱 이공계 계통의 학문에 편중할 것이다. 그러나 이책 “ 스케일”은 이례적으로 물리학자의 지식과 시선으로 생명과학과 경제,사회를 넘나들며 만물의 물질의 근원을 설명하는 물리학의 관점으로 작동원리를 설명함은 정말 이례적인 신선함을 주는 책이다. 만약에 모든 학문분야의 각분야를 통합한 어떤 “ 뇌” 가 있고 통합된 한가지 그 “ 뇌”에게 진리에 대한 답을 구한다면 아마도 전지적인 신의 눈에는 못 미치겠지만 좀 더 코끼리에 가까운 무엇인가를 답해 줄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본은 물리학으로 하고 있지만 그 통합된 어떤것의 뇌처럼 여기에서는 스케일링의 법칙으로 진리를 밝히려고 한 그러한 책이다.
아뭏든 리뷰에서 서론이 너무 좀 길었지만 내가 30여년 책을 보며 모아온 책중 소장책만 꽂아두는 첫책장에 꼽아둔 아주 특별한 책이다. 인문학이든 과학서적을 좋아하는 분이든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그 깊이와 통찰을 주고 지적 만족감을 준다고 꼭 강추하고 싶다. “ 스케일”은 내게 진리탐구의 여정에 새로운 작은 출구의 빛같은 것을 보여준 책이다.
< 밑줄 그었던 책 내용중 일부를 소개한다. >
29,30페이지 내용중...
... 사실 자연에는 결코 어길 수 없는 근본 법칙이 하나 있다. 바로 열역학 제2법칙이라는 것이다. 이 법칙은 에너지가 유용한 형태로 전환될 때마다 퇴락한 부산물로서 “ 쓸모없는 ‘ 에너지도 생산된다고 말한다.... 영구 운동기관 같은 것은 없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심신의 기능을 고도로 조직된 형태로 유지하고 이용하기 위해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먹고 나면, 빠르든 늦든 간에 화장실로 가야 할 것이다. 엔트로피 생성의 신체적 표현이다... <중략> ... 흩어놓는 힘들은 끊임없이 , 가차없이 작용하면서 모든 계를 붕괴시킨다. 가장 탁월하게 설계된 기계, 가장 창의적으로 조직된 기업, 가장 아름답게 진화한 생물도 이 가장 암울한 해체자의 손길을 피할 수 없다. 진화하는 계가 질서와 구조를 유지하려면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으면서 이용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무질서가 부산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먹어야 하는 이유다...
131 페이지 내용중... ... 물론 영혼이 몸에 어떻게 불어넣어지는지, 물리학은 내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살아 있는 물질과 마음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도 단서 하나 없는 수수께끼다.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생리학자가 제시하는 그 어떤 신경회로와 뉴런도 의식을 설명하지 못한다.
182 페이지 내용중...
... 혈액이 모세혈관에 다다르면, 점성 때문에 더 이상 고동칠 수가 없고 아주 느리게 나아간다. 1초에 겨우 약 1밀리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는데, 심장을 떠날 때의 1초에 40센티미터라는 속도에 비하면 아주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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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고질라와 같은 크기의 생명체가 있을 수 있는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며 활동이 가능한지 등을 언급하는 기사를 본듯 합니다. 결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 그만한 덩치라면 발의 크기는 어느정도여야 하고, 몸통과 다리 등의 비율 등은 어쩌고 저쩌고 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체중을 버텨내는 골격이 어느 정도여야 하기 때문에 형태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란 내용이었던 거 같습니다. 관련한 내용을 이 책에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여느 과학서적과 달리 자연, 사회, 경제 등의 다양한 현상에 대해 이책은 아주 일반적이지만, 설득력있는 분석을 통해 통찰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복잡한 수식이나 원리, 전문적인 이론을 설명하는 수학적 공식 등은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다양한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신기한 자연, 사회적 현상의 아름다운 상관성을 보여주는 내용이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하여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방대합니다. 664쪽의 상당한 내용입니다만, 많은 시간을 이해를 위해 두뇌의 과부하 없이 대부분의 독자가 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공로이자 장점은 저자의 서술 능력도 있겠지만, 연관 없을 법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빅데이터를 통해xy좌표를 알고 있는 일반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관계를 하나하나 보여주며 설명하는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과 사회 현상이 아주 단순화시켜 나가다 보면 일정한 규칙을 갖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고, 인간이 그러한 규칙을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생명, 사회 등의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관계를 일정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도 있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복잡한 생명과 사회 현상의 규칙과 일관성을 찾아 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책에서 다루는 많은 데이터와 사례는 헤아릴 수 없는 양일 테고, 그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나가는 것이 나름의 통찰과 능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꽤 두껍고 다루는 주제도 다양하며, 어떻게 접근하면 어려울 수 있는 주제들을 잘 엮어 설명해 주는 저자의 능력때문에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짧은 시간에 책을 읽었습니다. 책에 흥미가 느껴지지 않으면 독서시간이 꽤 걸리기도 합니다만 술술 넘어가는 책장에 스스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자기전 한두시간 침침한 눈을 비비며 읽어나갔는데도 말이죠. 중학교 과학교과서인지 기억이 약하지만, 상사의 법칙이란 용어를 처음 접했던 거 같습니다. 비례의 법칙과 상통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자면 피라미드 그림자 크기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가늠하는 것이죠. 이 책 스케일은 그런 상사의 법칙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너무 큰 규모의 확장이 오류를 불러올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인기 과학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최근 다루고 있는 끈이론에 대한 진행자의 설명 중에 간단하게 책 소개가 있었는데, 그걸 잘 듣고 메모하였다가 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마침 저자인 제프리 웨스트도 끈이론에 관련이 있는 이론 물리학자로 보입니다. 책의 중간 중간에 끈이론에 대한 짤막한 언급이 눈의 띄기도 합니다.
팟캐스트도 가끔 접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보기 드문 과학팟캐스트입니다만, 아주 전문적인 주제를 정말 흥미롭게 이해하기 쉬우면서 차분하고 충분하게 설명해 주는 내용입니다. 아주 유용한 팟캐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의 폭을 넓히고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관심과 흥미가 생기면 약간 전문적인 책으로 지식과 탐구의 폭이 확장되면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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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찾아보고 읽어가는 중에 '스케일'이라는 엄청난 책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제프리 웨스트라는 유명한 이론 물리학자의 저서이다. 이 책은 언뜻보면 우주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책을 펼쳐보면 세계가 돌아가는 흐름을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집필이 되어있다. 사회 초년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이 책을 읽어보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기를 희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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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규칙으로서 설명하려고 하는 사회과학은 현대사회의 기본 소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와 기업의 삶을 그저 추상적으로 정의하여 표현 하려는게 아닌, 그가 살아 오며 모아온 많은 실증적 데이터를 가지고, 미래를 예측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의미 에서 우리 개인 뿐만아니라 국가든 기업이든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읽어봐야할 필독서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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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제프리 웨스트/ 이한음/김영사/ 2018 생명, 도시, 기업을 아우르는 보편의 법칙이라니, 스케일이 너무 커서 감당이 안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부터,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목부터 너무 욕심낸 거 아니야? 생각까지 다채롭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제목 스케일입니다. 말 그대로 규모죠. 일단 접근하기 쉬운? 생물학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쥐부터 거대한 고래에 이르기까지 포유동물 중 어떤 동물보다 100% 더 큰 동물은 75% 정도 더 큰 각 기관들이 필요하다는 재미있는 법칙을 이끌어내면서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아무리 큰 동물이라고 해도, 말단부의 모세혈관은 쥐나 고래나 똑같다는 것, 작은 동물들은 행동이 재빠르고 심장도 더 빨리 뛰며 그만큼 수명이 짧고, 큰 동물들은 행동이 느릿하고, 심장도 더 느리게 뛰고, 그만큼 수명도 길다는 거지요. (이즈음 하면 왜 커피가 해로울 수도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특히 커디 드시고 심장 벌렁 거리는 분들은 굳이 드시지 마세요. 수명이 살짝 짧아질 수 있습니다 라는 추측이..??) 이게 그 유명한? 1/4(혹은 3/4) 법칙입니다. 생명은 성장하고 짧은 소강상태를 지나 자신의 에너지 대부분을 수리와 보존에 쓰는 것에도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의 관심은 여기에서 도시로 옮겨갑니다. 놀랍게도 도시 역시 각종 인프라는 똑같이 3/4의 법칙을 따른다는 거지요. 상하수도관이나 도로 같은 것을 생각해 보면 도시의 인구가 100% 늘어날 때 마다 각종 인프라는75% 정도 커진다는 겁니다. 그러나 도시는 생물보다 오래 가고, 카이로처럼 천오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도시의 사회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1.15 법칙,즉 도시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있음으로써 생기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단순한 증가 이상의 성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인구는 100퍼센트 늘었는데, 사회 경제적으로는 115퍼센트 증가한다는 거지요. 따라서 도시는 다른 것들과 달리 오래 살아남고, 현재까지도 오래된 도시들이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누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저자의 시선은 이제 기업으로 넘어갑니다. 기업은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하는가. 기업은 생물과 도시의 중간, 그러나 생물과 비슷하게 85%의 저선형 성장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정해진 수명이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드물기는 하지만 오래 살아남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대기업이면서 오래 살아남은 기업은 고비때 마다 혁신과 변형을 이루어냈던 셈이지요. 그러나 실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소규모의 가족 중심 기업들이 대부분인데, 오랜 세월 메니아층의 적극적인 지지로 살아남았고, 그 살아남은 것 자체가 역사가 되어 존속해 온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래 전부터 느껴온 것들이 있지요.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입니다. 아마 최소한 200년 전 쯤 부터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느낄 수 밖게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것은 몇천년에서 역사가 필요 했지만, 그 이후로는 기술 형명의 주기가 점점 빨라기지 때문이지요. 산업혁명 이후 기업이 주도한 인류의 혁신은 점점 더 빨라졌고, 거기에 발맞춰 가지 않은 기업들은 도태되어 갔습니다. 우리는 점점더 편리해진 생활을 누린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더 넓어진 생활반경에 맞춰 또 그만큼 더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요.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다른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지구 온도와 환경과 그런 다른 모든 것들을 배려하면서 갈 수 있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
이런 스케일 큰 연구를 하다보니, 참가한 과학자들의 수도 엄청나고, 연구 예산도 엄청나고, 도와준 사람들이나 기관들도 엄청납니다. 예전과 달리 우리 나라도 이런 연구에 한 몫한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 이 책에는 다른 유수한 인재들 틈에 우리 나라 연구원도 소개되어 있고, 심지어 한국 은행의 통계자료도 잠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국뽕이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기분이 좋더군요.
흥미로운 책입니다. 이 책의 영감을 받아서있지 바로 최근에 언스케일이라는 책도 나왔더군요. 더이상 규모의 시대가 아니고, 공유의 시대다 뭐 이런 거인 듯 합니다만^^ 세상에 별의 별 것도 다 수치화 하고 계량화 하는 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렵지는 않게 설명하고 있고 번역도 매끄러운 편이니 너무 큰 부담없이 읽어볼 만한 진정한 인문 사회 과학 크로스 오버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얼핏 봐서는 터무니 없는 삽질이 이런 놀라운 결과를 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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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웨스트가 지은 스케일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고 합니다. 복잡계 과학의 대부 제프리 웨스트 교수와 샌타페이 연구진의 25년 연구의 집대성이라고 합니다. 스케일 을 통해 인류의 질문에 답하는 신박한 관점에서의 분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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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법칙에 따른 기하급수적 스케일업 현상은 자연계 대부분에서 관측된다고 말합니다. 복잡성의 힘 때문이고 나비효과, 카오스 이론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세상은 선형적으로 변하지 않고 임계점을 넘으면 비선형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복잡성 때문입니다. 기존 세계에서 복잡성이 1000이었을 때 1개의 변수가 추가되면 복잡성이 산술적으로 1001만큼 증가해야합니다. 하지만 실제 세계는 복잡성 때문에 1001이 아니라 10000이 됩니다. 복잡성에 따른 스케일업 현상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헷지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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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으려고 산건 아니고 선물 하려고 샀는데 받는 사람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어요. 책의 내용이 많이 어렵고 광범위 할 것 같아요. 생명체의 성장, 노화와 죽음의 문제, 우리를 하나로 묶은 근본적인 자연의 법칙,,,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분이나, 세상을 좀 더 큰 관점으로 보고 싶은 분 아니면 과학을 좋아하거나 과학에 조금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