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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페이스북의 창립자로 유명한 마크 저크버거에 대해 그린 ‘소셜 네트워크’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단순히 대학 내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했다가 급격히 전파가 되면서 2004년 창립 당시 100만 명이었던 페이스북은 2017년 200억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를 SNS의 왕좌로서 커뮤니케이션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기업이 된 페이스북의 창업자는 영화에서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복수하는 도덕성이 의심스럽고 사교성에 문제가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이 영화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하는데 이 영화가 개봉된 2009년 초만 해도 페이스북은 이용자수 1억5천만 명, 총수익은 2억7천만 달러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미국 최대의 SNS로 등극했지만 사업성은 마이스페이스만큼이나 불확실한 기업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이 책은 2009년 단기간 급성장했으나 장래가 불확실한 성장기업이었던 페이스북이 그 후 7년 간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시장가치는 30배가 증가하고 연간수입이 60배 이상 증가했는지, 또한 앞으로 10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깊이 몸담았던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페이스북이 성장하는 과정과 그 비결이 담긴 수많은 이야기가 전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결정적인 인상을 준 몇 가지만 들어보면 우선 ‘뉴스피드’의 론칭이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세상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라는 질문이라고 판단하고 개발을 하여 2006년 9월 5일 첫선을 보인 뉴스피드는 성장을 거듭해 10여 년이 흐른 지금 ‘1분마다’ 2억개의 이야기를 전 세계의 스마트폰으로 공급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하나 페이스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인 ‘좋아요’ 버튼을 2009년 2월 뉴스피드에 달자 댓글만 달 때에 비해 데이터 생성이 10배 폭증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다가 공감 기능(좋아요, 사랑해요, 웃겨요, 놀라워요, 슬퍼요, 화나요)을 추가하면서 이용자들은 한층 다양한 반응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물론 데이터 생성이 가속화되었습니다. 2011년 인스타그램을 인수 한 것도 또 하나의 결정적인 결단으로 여겨집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상호보완적인 특성을 지니며, 인스타그램을 끌어들임으로써 멀티 앱 전략을 통한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하여 당시 직원 13명에 매출 0달러의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에 인수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2018년 6월 현재 월간이용자 10억명, 기업가치 1000억달러(111조원)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었습니다. 저커버그의 예측대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 상호보완적이어서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75%가 35세 이하의 밀레니얼 세대인 반면 페이스북은 35살 이상 이용자가 50%를 넘는다고 합니다. 이 책의 3장 ‘페이스북이 10억 달러를 사양한 까닭’ 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 2006년 6월 야후는 22세의 페이스북 CEO 저커버그에게 무려 10억달러(1조1200억원)를 줄 테니 회사를 팔라고 인수 제안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페이스북은 2년 된 신생기업으로 이용자 수는 900만명, 수익은 2000만달러 수준이었고 그 제안은 매우 후한 제안으로 여겨졌기에 모두가 매각을 당연시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22살의 저커버그는 야후의 통 큰 제안을 거절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거절 이유는 “우리가 페이스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1년, 야후는 포털사업을 매각금액은 44억8000만달러(5조원)에 통째로 통신업체 버라이즌에 넘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 버렸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으로의 페이스북의 전진이 어디까지가 될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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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페이스북 누구나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말할 수 있는 페이스북 지난해 20억명을 돌파했다고 하는 페이스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저자는 페이스북의 엔지니어이면서 마케팅 이노베이터였고 현재는 실리콘밸리의 예비창업자들을 돕는 액시드캐피털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마이크 회플링거로서 페이스북의 일원으로서 그 안에서 겪은 일들을 알고 있기에 사업적 도전과 실패, 경쟁자들과의 일들을 담아 내주었답니다. 우리가 쉽게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페이스북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 관련 업종에서 일하거나 몸담고 싶은 사람은 세계가 돌아가는 과정을 배울 겸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되는 책이랍니다. 저커버그가 지구촌의 연결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환경 속에서 저절로 깨닫게 된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자신의 성장환경을 극복한 사람도 있는가 하면, 어릴 때부터 인맥을 연결하고픈 생각을 했던 환경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린 세상, 더 연결된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을 갖고 한결같은 생각으로 활동 영역을 점점 넓혔지만 그의 목표는 여전히 일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런 내용을 저커버그라는 리더와 그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배우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읽어 나가다 보면 세계의 변화와 흐름까지도 같이 경험하게 된답니다. 누군가는 하지 않았던 일, 아직 존재하지 않은 것을 향해 혼란에 맞서면서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일반적인 리더들의 경우는 지치기도 할 것 같지만, 이들이 보여준 행보는 인상적이었답니다. 많은 자료들과 그래프들도 첨부가 되어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보면서 해석을 해보다 보면 공부를 하는 기분도 느끼게 된답니다. 실리콘 밸리들의 거물들이 회사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재를 꼽는다는 것. 스티브 잡스 역시 위대한 창작자가 평범한 창작자에 비해 25배 이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고 하지요. 많은 이들이 그렇게 말한 만큼 인재의 가치가 크다는 것. 이들이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 모으는 일을 중요시한다는 것. 반대로 최고의 인재들은 자신이 어떤 곳에서 일하길 바라는 지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그들이 일하고 싶은 곳이 어떤 곳인지도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도 있었답니다. 저커버그 역시 이 책을 읽다 보면 전적으로, 일관되게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라는 것. 변화를 창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며, 그러기 위해 커다란 목표를 바라보면서 밀고 용감하게 전진했다는 것. 외부에서 보면 철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들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는 것. 남과 다르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행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그리고 페이스북 기업이 커진 이유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관습에 무게를 버렸다는 것.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 새로운 것을 항상 시도했다는 것. 누구든 실패를 두려워할테지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그 어느 때보다 미랠르 내다보는 눈이 필요해진 세상. 그 속에서 배려를 알아야 하는 것이 요즘의 세상인 것 같아요. 그만큼 소통과 배려가 필수가 될 정도로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할지,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내다보는 기분으로 이 책을 보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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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순기능,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새로운 정보를 배우며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치적 측면, 또한 자신의 업과 관계된 광고나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등 장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역기능도 많고, 예전 만큼 활발한 시장도 아니라는 점, 하지만 여전히 SNS의 존재 가치를 부인할 수 없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는 페이스북,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주춤하는 모습도 보이고, 지나친 광고로 인해 대중들의 눈살을 짓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 사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중의 눈높이가 아닌, 창업자의 마인드, 기업경영과 경영전략, 트렌드, 혁신 등의 가치로 바라본 페이스북의 현주소는 어디쯤 왔는지, 또한 위기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한계, 이를 도약하기 위한 창업자와 관련된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글로벌화에 성공했고, 세계인이 즐기는 SNS 소통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한 몫했고, 사람들의 심리와 속성을 정확히 분석했다는 결과도 나옵니다. 그만큼, 사회적 관계를 소망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을 풀어줬고, 실시간으로 모든 것을 공유하는 시대적 트렌드와 함께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터진 개인정보 유출문제나 이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며, 이를 두고 한계에 왔다고 단정짓는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돈에 대해 지나치게 경도된 모습만 지울 수 있다면, 앞으로 더 나은 도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후발주자들의 위협, 동종업계의 견재나 지나친 경쟁으로 촉발되는 부정적인 요인들, 모든 것을 통제하고 막을 순 없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쉽게 현혹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과 거짓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페이스북 현상으로 본 사회, 글로벌화의 추세, 경영자와 창업을 고려하는 젊은 스타트업 주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단순한 부의 추구나 자본에 매몰된 모습이 아닌, 그들이 성장한 과정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또한 앞으로가 더 중요한 이유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창업을 고려하는 입장에서 페이스북은 하나의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페이스북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며,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업경영과 경영전략에 대한 생각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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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4차 산업혁명의 붐을 타고 미래산업에 대한 이야기들이 책으로 많이 출간되고 있다. 잡스가 사망하기 전에는 애플에 대한 책이 가장 많았고, 최근에는 구글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항상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은 같이 거론되는 "미래산업"이다.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다. 하나의 기업일 뿐이지 않은가. 심지어 애플 외에는 무언가 손에 잡히는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 그런데 미래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되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궁금증 때문에 소소하게 책들을 읽어왔다. 네 기업을 비교하는 책도 읽어보았고, 구글, 애플, 아마존에 관한 책들도 읽어보았다. 그런데 제일 재미있는 기업이 바로 페이스북이었다. 우선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우리가 페이스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외에 아는 것이 있는가 좋아요를 표현하는 푸른 아이콘 외에 무엇을 알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매일 핸드폰을 열어 많은 시간을 쓰는 페이스북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무가 업무다보니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비용이 드는 광고까지는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뛰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적은 돈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는 점, 페이스북에 쌓여 있는 풍부한 정보를 통해 타겟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런 페이스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책을 펼쳤다. 예상보다 마크 저커버그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내부자적 관점에서 작성된 책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미 마크 저커버그의 손을 떠난 거대 기업이 되어버린 페이스북이기 때문일까 여튼 한 개인에 집중해서 읽는 책은 아니었다. 페이스북의 탄생과 함께 페이스북이 극복한 10가지 도전들을 살펴본다. 이미 많은 언론에서 다루어진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나 싶은 것도 있었다. 10억 달라를 사양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시도하다 실패했던 많은 사례들은 정말 몰랐었다. 화려해보이는 기업이라도 실패는 어디든 존재하며, 그 실패를 전진의 발판으로 삼느냐 파멸의 지름길로 삼느냐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전환점이 되는 것 같다. 그들이 잘했던 선택과 잘못했던 선택들을 모두 리뷰해봄으로써 "페이스북이란 이런 기업"이라는 색깔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3부에서는 페이스북의 미래를 다룬다. 여전히 페이스북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몇몇 나라에서 페이스북은 여전히 후발주자이며, 선점의 장점이 언제까지 떠받쳐줄지 알 수 없다. 사실 너무나 빠른 시간 내에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으로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많은 사람이 옮겨갔다. 페이스북의 결단으로 인스타그램을 인수할 수 있었지만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지 않았더라면 페이스북의 현재는 어땠을까 그리고 타켓 마케팅이라는 장점을 가진 광고 분야에서 여러 분쟁점을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이다. 나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를 하기 위해 기웃거리다가 나 스스로가 타겟이 되었다는 기분이 들면 살짝 불쾌해진다. 이 양가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수집된 정보는 과연 페이스북의 것인가 여기서 다루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좀 더 심도있는 부분도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단순히 한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선택과 실패 속에서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분석해보면서 내가 하려는 일과 미래의 산업환경이 어떻게 조우해야할지 작은 아이디어나마 얻을 수 있었다. 페이스북의 과거와 현재에서 나의 미래를 보는 책, <비커밍 페이스북>이다. * 이 리뷰는 체험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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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 모두에게 이 지능적인 메시징을 점차 대중화할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에 대해서, 또 기업들에 대해서 가장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아가 사람들과 기업들의 상호작용을 도울 최고의 인공지능을 내놓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사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나는 이런 류의 책을 그닥 즐기지 않는 편이다. 음, 못난사람이 이런책을 쓸 일이 없으니 그렇기도 하겠지만 왠지 잘난 사람이 나는 이렇게 해서 잘났어. 하는 느낌?
물론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이 엄청나겠지만, 나는 왠지 책마저도 그렇게 잘난 사람을 기준으로 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다.
아, 그런데 이책은 좀 달랐다. 재미있어도 너무 재미있어서 받은지 4일만에 두번을 읽었다.
일단 이 책이 더 좋은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다. 책의 컬러나 디자인도 페이스북스럽고,
안에 사용된 기호 등도 너무나 페이스북스럽다.
책에서 주는 메시지도 확실하다. 이것은 무엇인가를 잘났다고 쓰는 책이 아니다. 또 자서전 격인 책이 아니라, "내부관찰자"의 시선으로 기록되기에 더 부담이 없다. 그저 담담히 읽어내리면 된다. 이 책은 실패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실패를 담담히 이겨낸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매우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약 본인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것은 이 책값 만오천원가량에 비할바가 아니지 않은가! 비록 나는 기업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꽤 많은 것을 독서노트에 기록했다. 그것이 쓰일지 쓰이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매우 흥미로운 시선으로 이 책을 읽었기에 그러고 싶었다. 훗날 내 아이에게도 이 책을 담담히 읽히고 싶다. 아이에게 무엇이 남든 그것은 본인의 몫, 그저 나는 한번이라도 덜 실패하는 아이를 만들어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완전히 실패하지 않는 아이는 안된다. 실패해야 성공도 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아프지 않으려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 것을.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면 성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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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마이크 회플링거/경제경영/기업 후발 주자에서 시작해 최고의 경영 가치를 누리게 되는 페이스북. 우리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영향력을 통해 페이스북이 세계 최고의 SNS플랫폼으로 성장한 것만이 페이스북의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심도있게 페이스북의 저가 가치가 어떻게 상승 곡선을 타고 기존 유수의 IT기업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는지 그 세밀한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저커버그의 프로그래밍 능력은 하버드대 이전 시절부터 시작된다. 중상류층에서 자란 그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활용할 수 있었으며, 인터넷 활용을 통해 늘 연결되어 있던 세대, 장벽을 뛰어넘는 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있고 재능있는 인물로 성장할 계기를 이미 십대 시절부터 지니고 살아가게 된다. 저커버그는 미션억 대한 열정이 뜨거운 사람이었음은 타인들과의 공통점으로 평가되나 그는 행동가였음이 성공의 요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회사에서건 대중에게서건 직접 보여주는 최고 경영자였다. 그러한 예들이 책의 내용에 적용되는데, 빌게이츠 부부의 재단처럼, 자신의 부인인 챈 저커버그이니셔티브에 주식 기부를 펼쳤으며,2015년엔 '책의 해'를 선포해 다양햐 책을 읽으며 그의 소셜네트워크 팔로워들과 책에 담가 메시지를 주제로 활발한 토른을 했다고 책으 내용에서 전해진다. 이처럼 말 뿐이 아닌 적극적인 인물 저커버그, 젊은 CEO에게서 나오는 신세대적 경영 전략이 아닌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실무와 현장을 겸비한 최고 경영자, 결정권만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 직접 현실에 몸 담는 경영 원칙의 저커버그, 그것이 지금의 페이스북을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10억 달러 야후의 인수 거절!!!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으며, 그로브와의 식사 중 그 원인을 묻던 답변 속에 유대인인 어머니를 언급한다. 이는 바로 어머니늘 닮은 인내와 끈기, 형제 관계 속에 물려받은 회복탄력성과 끈기. 결단력이 작용함을 증명해 주는 대목이다. 이 두 인물 모두 유대인이었기에 가능했던 공통점이자 성공요인 중의 하나였음을 증명해 준다. 최근 페이스북을 실행하다보며, 뉴스피드란 부분이 상위를 차지한다. 가장 빠른 최신 정보, 뉴스, 지인들의 일상에 공감하며, 댓글을 달거나이모티콘 등으로 표정 또한 선보일 수 있는 기능에 더해 가장 신나고 재밌는 동영상 콘텐츠를 빠른 시간내에 선별해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아이디어는 저커버그를 비롯해 뉴스피드의 산파 역할을 한 크리스 콕스에 의해 개발, 발전되었다.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그들은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활용한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끊임없는 연구와 아이디어가 지금의 앞서가는 페이스북, 뒤따라오는 다수의 후발주자들에 의해 벤치마킹 되고 있는 것이다. 뉴스피드를 활용한 광고컨텐츠의 개발도 페이스북의 성공요인 중 하나가 아닐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본 결론이다. 각 분야, 라이벌 업체의 유능한 인력을 과감한 투자로 스카웃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회의를 통해 광고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저커버그의 노력. 인내와 뚝심이 머잖아 구글의 광고 매출까지 넘보리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저자의 입장이다. 기존 저가의 인터넷 광고, 예를 들어 다이어트나 이성과의 만남 광고를 통해 수익의 일부를 창출했다던 페이스북. 그러나 사용자의 증가와 그들의 요구로 인해 좀 더 프로페셔널하고 사용자 중심의 고급스러운 광고를 뉴스피드에 등장시킴으로 기존 저가의 광고력은 사라지고 현재 품격있고 세련 된 기업들의 광고들이 페이스북의 글, 뉴스피드를 통해 전해지며 페이스북의 매출을 극대하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독자의 입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책의 내용이었다. '페이스북이라는 디지털 공장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센터 및 통신 인프라의 경이로운 혁신과 미래의 인터페이스 추구에 돈과 노력을 투입하면서 '더 열린 세상, 더 연결 된 세상'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고 있다.' p152 위와같은 내용이 투자와 개발의 힘, 이용자 상승의 결과임을 말해준다. 수많은 사용자의 메시지와 사진, 동영상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구축에는 어마어마한 서버와 비용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투자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10억명 이상 되는 회원을 확보하고 그에 따른 광고 효과까지 더해 오늘의 성공을 이룬 것이다. 단순히 후발주자가 아닌 선두 주자를 극복하고 앞서가는 발판이 되는 페이스북 책임자들의 성과, 고객 만족을 위한 그들의 투혼이 돋보인다. 페이스북, 인스타와의 만남은 또 다른 혁신을 불러일으킨다. 뉴스피드와 피드의 만남은 전세계의 인터넷 및 모바일 유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다분한 요소들을 담고 있으며 이 앱들이 하나의 기업안에서 자유롭게 연동되며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던져 준 점도 페이스북의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아직 그들에게도 미지의 세계는 무한하다. 페이스북이 막혀 있는 중국, 라인이란 소셜앱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본, 중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인도에 이르기까지 도전할 곳이 있기에 저커버그와 그의 동료들은 쉬지 않고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저커버그는 2014년 페이스북 창립 10주년 기녕식에서 미션에 동참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과업에 누구보다 더 열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p232 이 해석의 깊이는 더 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작가는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말의 내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결론을 내린다. 그 어떤 세상의 잣대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집중하며, 위험을 무릎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 또한 기존 사업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저커버그의 말을 인용해 '단순히 즐거움이 아닌 미션의 수행과 성취를 위함' 이라는 슬로건으로 페이스북의 긍정적 미래와 지속적인 발전을 예견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도전은 사업가로써의 저커버그에게 끝없는 항해의 시작이다. 닻을 올려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저력, 여기에 승선할 다양한 인재를 끌어 모으는 그의 영향력이 더해져 좀 더 다양한 컨텐츠와 데이터 및 SNS의 대중화가 전세계의 인터넷 미사용 국가에게까지 파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 혹은 데이터를 사용하기 어려운 동남아 지역에 인공위성을 띄우려는 계획, 자사의 이익 또한 결부된 것이 많겠지만 인터넷 구축을 통한 다채로운 데이터 소셜 서비스의 혜택을 통해 그들의 국가에게도 인프라의 확장성과 인터넷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저커버그의 무한도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휴가 기간까지 반납해가며 새로운 미래 사업 구상에 골몰하는 사업자적 마인드에 다시금 눈이 번쩍 뜨이는 상황을 인식하게 되는 책읽기 순간였다. 저커버그와 동료들, 그리고 미래를 보는 그의 눈이 17억 이상의 모바일 및 PC유저와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뉴스피드를 비롯한 새로운 광고 컨텐츠의 개발 VR/AR의 활용을 통한 페이스북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에 도전을 입혀 가는 최고 경영자 저커버그의 열정과 저력이 지금과 미래를 발전과 번영, 창조로 이어갈 뿌리가 되리라 여겨진다. 물론 책의 말미 구글과 애플, 아마존 등 그들의 경쟁자들을 대비해야 할 방법 모색이 필요함을 작가는 짤막하게나마 제시하고 있다. 향후 5년과, 10년 사이 페이스북 미래의 향방, 최상의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반대의 결과도 초래할 수 있는 것이 실리콘밸리 경쟁자들의 현실적 상황임을 직시하고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고객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강조한다. 이에 저커버그를 위시한 그의 우수한 경영진들이 지니고 있는 적극적이고 발빠른 상황대처 능력이 빛을 잃지 않고 정진의 자세로 나아간다면 페이스북의 미래는 더 많은 세계의 고객과 만나뻗어나갈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 어느 회사고 개인이건 자신의 능력을 맹신하지 않고 끊임없는 사고를 통해 발전하고자 하는 자세가 확고부동하다면 그 현재와 미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함을 이 책의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의 내부자답게 알차고 생생한 10여가지의 진실 된 기업 발전의 의미를 파악하는 흥미롭고 알찬 책읽기였으며, 페이스북에 대해 알지 못했던 숨은 진실을 들춰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 개인적으로도 기업의 생존 전략과 발빠른 상황인식 전개의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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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은 2011년부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약 8년째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페이스북의 변화를 많이 느꼈다. 뉴스피드, 영상 및 라이브, 좋아요(감정표현) 버튼, 메신저 분리 등. 어떤 것은 '우와, 이런 기능도 생겼네?' 싶었고, 어떤 것은 '이럴 바엔 업데이트하지 말지' 싶었다. <비커밍 페이스북>은 과거의 업데이트를 해설한 책이자(역사), 페이스북의 성장을 통해 배울 점을 알려주는 책이자(현재), 페이스북이 꿈꾸는 미래를 선포하는 책(미래)이었다. 책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는 부분은 페이스북의 미션이다. 모든 사람을 연결하겠다는 미션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페이스북에서 중요한 건 사람도 시스템도 아닌 미션 그 자체라고 말한다.
따라서 1부(저커버그와 페이스북 창립에 대한 장)을 지나오더라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의 미션이다. 2부부터는 페이스북의 시련과 극복을 다룬 일종의 무용담인데, 나름대로 극복방법을 요약하자면 '본질에 집중하는 것=미션에 대한 열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컨대 '페이스북은 어떻게 세상을 비추는 렌즈가 되었는가'를 보자. <비커밍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의 성공 이유로 '구글은 무엇을 검색할 지 알고 이용하는 매체지만, 페이스북은 무엇을 검색할 지 모르고 이용하는 매체'라고 요약한다. 허나 이것은 '페이스북은 어떻게 성장을 거듭하는가'에 등장하는 '북극성 척도'와도 맞닿아 있다. 기업의 핵심가치이자 본질적인 목적을 추구하라는 결론과 말이다. 따라서 2부의 마지막 시련(극복)인 '페이스북은 어떻게 이토록 거대한 기업이 되었는가'의 해답이 '더 열중하자'인 것은 결국 미션에 집중하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비커밍 페이스북>에서 또한 흥미로운 점은 페이스북이 현재 준비 중인 미래에 대한 설명이다. 저자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메시징 매체(왓츠앱)을 통해 전세계 국가들을 연결하려고 하고 있으며(유일하게 성공하지 못하는 국가 중 한국, 그 중에서도 카카오톡이 있음은 꽤 놀라웠다) VR과 AR기술,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최대한 이용해 사람들을 연결하고자 목표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페이스북의 꿈에 동참하는 기분이었다. 전세계가 하나로 연결된다면, 그래서 멀리 아프리카의 어느 소년과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인공지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서로의 상황과 처지를 나누는 것은 어떤 경험이 될까? 아직은 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이지만, 페이스북이라면 언젠가 이루어낼 것 같다. 내가 직접 경험한 8년의 경험이 그랬고, 저자를 비롯한 저커버그, 그리고 페이스북의 확고한 지향점이 그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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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페이스북>은 인간에게 내재된 유전자 중에 가장 은밀한 '관음'을 자극하는 '내부자가 바라본 페이스북'이라는 소개 글은 그런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젊은 CEO 저커버그라니. 게다가 나 역시 하루에 몇 번은 들여다보는 세상의 주인 아닌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서전처럼 자기 스스로 내보이는 은밀함이 아닌 내부자의 은밀함이라니 흥미롭지 않은가.
역시 리더는 리더인가 싶다. 한편으로는 역시 리더는 타고나는가 싶기도 하다. 리더의 비전과 직관은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저자의 말이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페이스북에게 이 두 가지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더 열리고 더 연결된 세상을 만들겠다는 미션을 밀어붙이기 위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더 깊이 공감하고, 더 완전히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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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에 있다가 2009년에 페이스북으로 옮겨와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을 담당했던 저자가 들려주는 페이스북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무척 흥미로웠다. 페이스북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직접 거기서 근무했던 중역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페이스북이 주식시장 상장 후 절반 이상 주가가 하락했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 정도 규모의 추락을 겪고도 원상복구하고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 번영 내지 성장을 이룩한 테크놀로지 기업은 거의 없다면서 말이다. 또한 최고의 인재들이 없으면 과감해지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사람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서 뛰어난 일선 관리자들이 보여주는 공통점을 언급한 게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경험이나 판단력보다 재능에 맞추어 인재를 선발하고, 과정이 아니라 결과를 규정하며,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동기를 부여하고, 승진을 돕기보다 적합한 자리를 찾아준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초점을 맞추면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와 회사에 대해 느끼는 몰입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결국 높은 성과와 낮은 이직률에 크게 기여한다면서 말이다. 강점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과 적합한 자리를 찾아준다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페이스북은 그걸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성공적인 기업들은 현재와 무척 다른 미래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거창한 비전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그 비전을 달성해가는 궤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의지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기능을 구축하는 것은 1년이 채 안 걸리고 그 과정에서 수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1~2년 남짓이면 제품을 만들어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지만, 기업을 세우는 것은 그 이상으로 몇 년이 더 걸리며 수백억 달러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션을 추구하는 것은 수십 년에 걸쳐서 수천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해가는 기나긴 여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성공에 대한 정의가 그토록 다양한 이유는 사업의 규모나 기간과는 무관하게 혁신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이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은 기능, 제품, 기업, 미션 추구 중 어떤 목표가 자신의 아이디어와 가장 잘 부합되는지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페이스북의 미션이 전세계의 연결성을 최대화시키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그렇게 전개된 여러 비즈니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페이스북이 뉴스피드를 만든 과정, 글로벌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했는지에 대한 내용부터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과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들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IT업계에 종사하기 때문에, 특히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서버들의 관리 기술이나 동영상 트래픽을 효율화하기 위한 압축 전송기술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언급된 것은 거의 없다. 재미있는 것은 기술 엔지니어들의 업무를 저자는 보일러실 업무로 비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페이스북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현재 회사에서 기술전략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현황과 동향, 특히 F8 같은 페이스북 연례 컨퍼런스 등을 매년 예의주시하게 되는데, 이 책에 업무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현재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수가 15억 9000만명이며,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나라들 중 페이스북이 수위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가 네 군데인데, 중국은 페이스북을 정치적 이유로 차단하고 있고, 러시아는 브콘탁데, 일본은 라인, 한국은 카카오톡이라는 현지 소셜 네트워크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경우 이용자의 90% 이상이 페이스북 이용자이지만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75%가 35세 이하의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해 전 세계 소셜미디어 플랫폼 중에서 스냅챗 다음으로 많은 젊은 층이 몰려 있다고 한다. 반면 페이스북은 35살 이상의 이용자가 50%를 넘는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또한 경쟁사, 특히 구글과의 비교 자료와 경쟁 현황들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구글플러스가 출시되었을 때 페이스북이 얼마나 긴장했는지를 잘 서술하고 있으며, 이 한판 승부에서 페이스북이 승리한 이유를 제프리 무어의 유명한 캐즘 마케팅 이론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즉, 조기 다수 수용자를 먼저 선점한 페이스북이 이길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미래에 경쟁상황에서 특히 페이스북이 현재 소셜미디어와 메시징 모두에 걸쳐 커다란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구글이 페이스북을 공격하는 것보다 페이스북이 구글을 침공하는 편이 쉬울 것이라 언급한다. 구글이 가진 검색은 소비자를 붙잡아두는 힘이나 네트워크 효과가 부족하고 비교적 상품화한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며 검색창과 수많은 방문자만 있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책 후반부에 구글이 페이스북을 위협할 수 있는 다른 무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페이스북의 기능성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구글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시장의 OS와 플랫폼을 선점한 애플과 구글이 자사의 광고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앱들의 광고에 대해서 요금을 물리는 식으로 공격하게 된다면 현재 광고 매출이 거의 전부인 페이스북 사업과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하나 페이스북을 위협하는 요소로 언급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지능형 에이전트의 등장이다. 이 싸움에서 패배할 경우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간이 줄어들고 결국 뉴스피드에 올라가는 광고 매출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말이다. 이 이야기는 소셜미디어보다 더 큰 종류의 앱인 메시징 앱에 대한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커뮤니케이션 앱 상위 10개 가운데 7개가 메시징앱인데, 이 앱이 현재 봇 형태로 소프트웨어와 사람들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본적 수준의 봇들을 뛰어넘으려면 컴퓨터 기술 전반의 엄청난 진화가 요구되는데, 지능과 지식, 역사와 예측, 효율성으로 무장한 개인비서 형태의 봇이 상용화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결국 메시징은 사람과의 인터페이스 진화를 촉진시키면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얀 르쿤 교수를 영입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터넷 검색과 웹사이트, 모바일앱, 전화통화가 복잡하게 뒤엉킨 제품이 아니라 단일한 대화형 GUI로 사람들의 온갖 필요에 대처하는 새로운 모델, 즉, 강력한 대리인들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페이스북은 지능적 메시징 서비스인 머니페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 중이라 하는데, 아마 올 해 구글 I/O에서 선보인 구글 듀플렉스를 보았다면 좀 더 분발해야 할 듯싶다. 또한 페이스북이 지난 2014년 뜬금없이 오큘러스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 저자가 언급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일단 VR과 AR은 차세대 스크린이 아니라 테두리가 없는 최초의 스크린, 나아가 여타 모든 스크린을 모방할 수 있는 최후의 스크린이라면서 이러한 진화는 언어에서 활자로, 그림으로, 동영상으로, 마침내 경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 거창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유 중 하나는 향후 5~10년에 걸쳐서 발생할 미디어 격변기에 경쟁자가 일으킬지 모르는 혼란으로부터 페이스북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 방어책이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VR 콘텐츠 분야를 확실히 선도하기 위해 오큘러스 스토리스튜디오가 설립되어 VR계의 픽사가 되고 있다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의 맨 뒷편에는 페이스북이 시도한 여러 가지 실패사례들이 등장한다. 비컨과 스폰서스토리 같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선물전문 모바일앱 카르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파스를 인수하고도 제대로 활용 못한 사례, 그리고 홈, 슬링샷, 리프, 페이퍼, 룸 같은 모바일 앱 기능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 밖에 저커버그와 앤디 그로브와의 만남, 유명한 셰릴 샌드버그의 페이스북 영입 이야기도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