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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라는 단어는 세월이 갈수록 애잔함을 주는 말인것 같습니다. 특별히 부모님과 트러블이 없이 비교적 원만하게 자란 사람도, 부모님의 가슴에 큰 상처를 심어 준 사람도 자식에게 있어서 부모님은 언젠가는 되돌아 가고픈 고향이자 언제든지 되돌아 갈 수 있는 커다란 안식처 같은 느낌을 주지만, 언젠가는 그 고향이자 안식처가 우리에게서 영원히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불안함이 애잔함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 살아계실적에>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면서 웬지 읽는 내내 눈물을 자아낼까봐 처음부터 읽을 용기가 쉽게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 나와 부모님이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더라도 장차 언젠가는 나와 내 자식간의 문제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었답니다.
'삼양미디어'에서 출간된 <부모님 살아계실적에>는 일본의 신경과 전공 의학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요네야마 기미히로' 님의 신간이랍니다. 신경과 의사로 활동하면서 만나온 환자들뿐만 아니라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를 9년이란 긴 시간동안 간병한 경험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그 후 10년간 아버지와 대화로 이어온 시간속에 얻은 소중한 생각들을 정리해서 우리들에게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주고 있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역사(history), 돈(money), 건강(health), 병간호(care), 죽음(last)이라는 5가지 영역에 대한 대화가 필요함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자신의 속마음을 그대로 내비치기 보다는 감출줄 아는것을 미덕으로 삼아온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더군다나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라는 것 자체가 그리 활발하지 않은 지금의 중.장년층들에게는 부모와 살갑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것 자체가 힘겨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돈이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꺼내야 된다는 것은 목구멍에 생선가시가 박힌 것처럼 껄끄러움을 넘어 생각만으로도 참으로 힘든 내용이었어요. 언젠가는 내 앞에 일어날 일이고 한두번 말을 하다보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서도 조금 담담히 받아들일수도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아직은 선뜻 용기가 나지 않네요. 하지만 조금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미리 많은 대화를 통해 부모님의 생각과 마음을 알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이나 자식의 입장이 아니라 부모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것 같아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도움되는 말인것 같았어요.
하지만 결국, 이 책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말은 단순히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미리 부모님의 죽음을 대비하라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살아계실적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라는 충고를 주는듯 하였답니다. 지금껏 표면적으로만 보아왔던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 전부인양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의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바탕으로 하여 부모님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함께 세우고, 나아가서 우리 가족의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또 다른 효도의 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가 잘 아는 고사성어 중에서 子欲養而親不待(자욕양이친부대)라는 말이 있어요. '자식이 부모에게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 최근에 저는 하나씩 늘어나는 저의 흰 머리칼과 주름을 들여다 보면서 하얗게 서린 부모님의 백발과 깊은 주름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부모님은 항상 저의 든든한 기둥으로 서 계실줄 알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갈라지고 부서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번에 <부모님 살아계실적에>를 읽고 나니 그 기둥이 쓰러지기 전에 더 자주 찾아뵙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더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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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보면 부모님께 잘 해라~ 라는 책인것 같았다.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신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픈데 미리미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물어보라고 하지만 어떤내용을 어떻게 물어봐야될지 사실 생각만 해도 막막했다.
이 책은 부모님의 역사 즉 어떤 일을 하셨는지 친척은 부모님의 모든것들을 이야기를 듣고 사진첩도 그리고 추억의 물건까지 알아두면 좋다는것과 부모님의 마음이 불편하더라고 유언장이나 유산에 대해서 이왕이면 생전에 재산을 미리 받으면 자식들이 받은 재산으로 무엇을 어떻게 잘 쓰고 있는지 알수 있어서 좋다라는것과 재산때문에 형제들끼리 싸움이 나지 않을것이라고... 그리고 부모님의 빚이나 주식거래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것이라고 한다.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서 그리고 병간호를 어떻게 받고 싶은지,부모님의 치료방침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라는것. 살아계실때 장례절차에 대해서 상의하는것도 좋다고...
물론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뵙고 전화하고 하면 좋을것이다... 이번에 시댁부모님께서 1주일을 병원 침대에 두분이 나란히 누워 아픈것을 보자..마음이 짠~ 병원에서는 예전에 수술받으신적 있으세요? 라고 하니... 오래되어서 기억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았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내가 신경을 써야 될부분... 앞으로 잘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건강에 대해서 어떤 약을 드시는지 알고 있지만 어떤 병명인지 상세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부모님의 아플때 병간호를 어떻게 받고 싶은지.. 치료방침을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물어봐두면 도움이 될것 같다. 부모님의 돈에 대해서는 물어보기가 참 힘든것 같다. 시댁부모님은 특히 하지만 이 책(부모님 살아계실 적에... > 이 책을 보고는 돌아가신뒤 후회하는것 보다 살아계실때 관심을 그리고 더 챙겨드려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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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보자마자 코 끝이 찡하니 눈이 촉촉해지네요..
이를테면 부모님의 돈에 대해서 묻기라든가.. 재산을 한 자식에게만 물려주어.. 다른 자식들이 서운한 경우도 있고 한 평생 꼬깃꼬깃 모은 전 재산을 미리 물려주고 남보다 못한 불효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산다는 말씀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부모님 사후에 돈 문제때문에 장례식장에서 조차 형제간에 싸우고 난리를 치르는 경우를 본 경험이 있었는 데 이 꺼림칙하고 예민한 문제에 대한 좋은 접근방법과 편안한 방법을 알려주더라구요. 돈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신적인 유산상속의 측면을 보게 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유산 상속에 대해 가족들의 의견 조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부모님의 노후대책에 대한 준비를 포함한 부모님의 건강 상태 체크, 평소 앓고 있는 병환과 운동, 병간호, 심지어 임종을 본인이 원하시는 장소까지도 부모님과 미리 상의 하도록 권합니다. 정말 궁금한 것들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들이 들어 있습니다. 어쩌면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봐도 좋을 책이란 생각입니다. 의견을 절충해 정리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도 더해지고 앞으로의 시간을 더 소중한 시간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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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접했을 때는 왠지 가슴 따뜻하고 찡한 감동과 눈물을 주는 그런 책일거라고 생각을 했다. 화사해져가는 봄에 눈물을 머금고 있고 싶지 않기에 책에 손이 가지 않았는데, 목차를 훑어 보니까 참 현실적인 이야기들이구나 싶은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역사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돈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병간호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묻기 총 다섯장에 걸친 이야기들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 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들이라고 저자는 말을 하고 있다.
부모님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역사나 건강에 대해 묻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지만, 돈이라든지 병간호, 죽음 등은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 필요성은 알겠는데, 막상 현실에서 부모님들께 그런 물음들을 쉬이 던질 수 있을 거 같지는 않았다.
어렸을 적 외할머니 댁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외할머니 젊으셨을 때 이야기들, 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들을 종종 들려 주셨었다. 물론 외할머니 자신의 이야기는 그냥 푸념 정도로 들렸지만, 어렸을 적 고생을 많이 하신 엄마 이야기는 가슴 뭉클하고 마음 한 구석이 짠했다. 그리고, 생전 본인들 이야기를 하지 않던 엄마께서 아빠 젊었을 때, 우리 낳기 전 이야기를 해 주실 때는 참 마음이 아렸다. 그렇게 고생을 많이 하시면서 우리를 길렀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이처럼 부모님들의 부분적인 역사를 듣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을 조금은 더 많이 안 듯 느껴졌고,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 연세가 드셔가면서 과거 이야기를 하시는게 부모님이 늙어 가시는 거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었는데.. 정작 본인들은 담담하게 힘들었던 시절을 되돌아 보시면서 웃으실 수 있다고 하신다. 그렇기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지신 듯 싶은데.. 정작 자식들이 걱정할까봐 아픈 신 곳, 드시고 계시는 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아프고 힘들어도 자식들에게 내색하지 않는 것이 부모의 미덕인양 혼자 그 짐을 감당하려고 하신다. 그런분들에게 돈에 대해서 그리고 죽은을 어떻게 맞고 싶으신지 제대로 물어 볼 수 있을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입원해 계셨다. 엄마께서는 할아버지를 집으로 모시고 싶으셨는데, 이동 중 돌아가시면 객사가 되고, 작은아버지들께서 안 좋아하실 거 같아 말씀을 못하셨었는데, 갑자기 호흡이 끊겼고, 엄마는 후회가 되셨단다. 다행히 호흡이 돌아 오시고 나서는 엄마가 할아버지 집으로 모실 거라고 강하게 말씀하셔서 산소통을 달고 집으로 옮기셨다. 그리고 그 날 밤 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아침에 운명을 하셨다. 엄마께서는 종종 그 때 병원에서 돌아가시게 했으면 후회 했을 거라고 하시는 말씀을 하신다. 의식은 다 있으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고 숨 쉬기만 좀 불편해 하셨었는데.. 할아버지 생각하면 부모님의 죽음도 본인들의 의사를 묻긴 해야 할 거 같단 생각은 든다.. 그런데 어떻게 말을 해야 그 분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본인들의 죽음을 생각하실 수 있으실런지는 잘 모르겠다. 정작 나도 내 죽음에 대해 아이들과 남편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 둬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어보는 것이 더 힘들기에 내가 먼저 이야기 하는 게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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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살아계실적에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 이윤희 옮김 삼양미디어
책 제목만 봐도 코끝이 찡해지면서 마음 한쪽이 쎄~해지는 느낌을 받는데요. 이책은 자녀의 도리를 운운해 감성을 자극하는 책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부모님 살아생전에 해 두어야할 조언을 담고 있어요. 저의 경우, 부모님이 아직 젊으시고, 부모님께 의지하는 부분이 커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서는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딸을 낳으면 엄마한테 친구같아서 좋고,,살림밑천이라고 좋아한다는데.. 결혼전에도 그런 딸이 아니었고, 결혼후에는 전화도 자주 못드리는 나쁜 딸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부모님의 어릴적 얘기는 들어본적이 별로 없어요. 그런 얘기를 물어본적도 없고, 그런얘기를 해주신적도 없거든요. 외할머니 살아계실적에는 할머니가 엄마 얘기를 가끔 해주셨는데.. 엄마얘기를 들을때 마음이 아프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는 좀더 엄마,아빠와 대화를 나누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이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부모님의 역사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돈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병간호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묻기.. 이렇게 말이지요. 사실 말이니까 쉽지..나이든 부모님한테 돈이나 죽음에 대해 묻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운 일같아요. 저자는 아픈 아버지한테 유언장을 쓰라고 했다는데.. 이건 정말 못할일이지 싶기도 하구요. 아직은 제 마음으로 와닿게 부모님의 부재를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어요. 사실 부모님한테 소소히 잘 묻지 않는 성격이라 이런 이야기 꺼내기가 쉽지 않지만.. 부모님의 생각을 들어서 알고 있으면 갑자기 일에 처했을때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가닥이 잡히고 우왕좌왕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이 항상 건강하게 제옆에 있을꺼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그런 준비를 해야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해요. 이젠 부모님의 옛 모습이야기도 들어보고, 건강은 어떠신지.. 아프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또 장례는 어떻게 치루기를 원하는지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보네요~~ 조금씩 부모님을 알아가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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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살아계실 적에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 이윤희 옮김 삼양미디어 펴냄
아이들이 어려서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부모님을 의지하면서 살았던 시간들이지요 그러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다른 사람들 손을 필요로 하지 않자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찾아뵙지도 못하네요 점점 불효녀가 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요즘 지인들에게 전화가 오는걸 보면 상가집에 가는 일이 더 자주 생기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아~~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하루 하루 효도 하면서 제대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막상 현실로 돌아오면 또다시 그런 마음은 바쁘다는 핑계속에 사라지게 되지요.
그런데 저와 같은 현실속에서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무엇을 잘못했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우선 이 책은 부모님의 역사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돈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병간호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묻기
이렇게 5개 장르로 나뉘어져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제가 가슴속에 쌓아두었던 말들이라는 점이 더욱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 다음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과 대화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그런 자식이 되어 보렵니다.
이책..정말 저한테는 아주 요긴한 책이네요.. 저희 아이들과도 두고 두고 소장하면서 오래도록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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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살아계실 적에'는 피하고 싶었던 책이었다. 보면 마음아프고 눈물 날까봐.. 누구나 맞는 죽음이지만 다른 사람들 이야기같고 나나 내 가족들과는 멀게만 느껴진다. 나 뿐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죽음이 오겠지만 그죽음을 부모님과 이야기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같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부모님의 역사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돈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병간호에 대해 묻기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묻기
과연 내가 저 중에 어느 정도를 물어볼 수 있을까? 특히나 부모님의 돈에 대해 물어보는 건 넘 속 보일 것같다. 양가 부모님 모두 별로 물려주실 돈이 없으시지만 그래도 미리 물어두기가 정말 어려울 것같다. 이럴 땐 부모님의 유산이 많지 않음에 감사하게 된다.^ ^;
이책의 내용 중에 제일 와닿았던 건 거부감이 있는 치료에 대해 미리 물어두는 것이다. '죽는 방법'을 미리 정해두는 방식을 'Living Will'리라 한단다. 더 아프기 전에, 치매 등으로 자신과 가족이 고통스러워지기 전에 과도한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리빙윌'를 알려드리고 상의하자는 거다. 나자신도 나중에 죽을 맞이할 때 '리빙윌'하고 싶다.
의사인 지은이가 지켜본 환자들의 많은 죽음과 부모님의 죽음에서 느낀 점을 자세히 서술해서 더 공감이 잘 되는 것같다.
무엇보다 살아계실 때 더 잘해드려야겠다. 이책을 보며 내내 마음이 아팠다.. 외면하고 싶은 사실과 직면하기. 누구나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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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자식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요목조목 현실적으로 짚어주었다. 부모와 함께 하면서 언제나 내 곁에 계시는 분이라 생각되고 그래서 그 대함이 소홀해지다 어느 날 훌쩍 떠나버리시면 후회하게 되는데 머리로는 알아도 막상 현실을 살아가며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의 저자는 신경과 의사로 실제 자신의 어머니를 갑자기 떠나 보내며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을 아버지와의 많은 대화와 환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준비를 알려준다. 실상 부모님과 대화하기 불편하고 어려운 주제거리들이 많다. 부모님께서 스스로 이야기를 꺼내신다해도 깨닫지 못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꼭 필요한 내용들...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부모님의 역사, 돈, 건강, 병간화의 방법, 그리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병들어 육신을 스스로 어찌 할 수 없을 때 어떤 보살핌을 받으며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고 싶으셨는지 미리 앎으로써 원하시는 방향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시게 해줄 수 있다는 것과 갑자기 돌아가신 후 남겨진 부모님의 흔적을 보면서 내 부모님의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수없어 답답해하고 재산 문제, 개인적인 신상문제, 보험, 은행문제등 여러가지 구체적인 문제까지 짚어주었다. 이 책을 읽고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이 내용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모두 공감하는 그러나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참 껄끄럽다고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제 노쇠하신 부모님을 둔 자식으로서 함께 한 날보다 헤어질 날이 더 가깝다는 사실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이 책대로야 아니더라도 자주 부모님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함께 뭔가를 준비한다면 후에 조금은 덜 후회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나 스스로도 부모된 자로 내 자식을 위해 준비를 하고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을까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