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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그래서...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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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좋아한다. 특히나 소설을 좋아한다. 많이 읽고 안 읽고 하는 문제는 접어두고 소설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고 즐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가끔 왜 소설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이야기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이야기, 인생이야기, 갖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소설 그 자체를 좋아한다고.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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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좋아한다. 특히나 소설을 좋아한다. 많이 읽고 안 읽고 하는 문제는 접어두고 소설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고 즐긴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가끔 왜 소설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하다가 내가 내린 결론은 이야기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이야기, 인생이야기, 갖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소설 그 자체를 좋아한다고.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소설 읽기를 즐겨하는 그 이유와 비슷한 - 사실은 똑같다고 말하고 싶으나 그건 좀 오버 같아서 - 이유를 가진 이를 만났다.
“소설을 읽는 일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일과도 닮았다. (273페이지)”
내가 소설을 읽는 그 이유와 너무 닮았다. 한 권의 소설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저자의 입을 통해 흘러나왔다. 저자 역시 자타공인 소설마니아라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희한한 공감이 한 번 더 생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 이야기를 공감하는 것과 동시에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것일 것이다. 소설이 완벽한 사실만을 반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실적인 부분이 있으면서도 이야기로 즐길 수 있을만한 허구를 함께 담아낸다. 그래서 적당한 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남겨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건 이야기일 뿐이야.‘ 라고 즐기면서 한번 읽고 잊어버리고 싶지만, ’사실은 그래...‘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부분까지. 그 모든 것이 소설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가 그렇게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많은 것들을 기록한,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지극히 개인적인’ 독서 일기 한권이 읽어가는 내내 마음을 너무 흔들었다. 내가 이미 읽었던 책들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가지고 있었으나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을 방치해둔 자에게 게으름을 지적하는 듯이, 몰라서 찾아 읽지 못한 책들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심지어는 같이 담겨온 작은 독서기록장 하나까지도 눈여겨보게 된다. 다른 때 같으면 한쪽에 치워두었을 그 작은 노트에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이 책의 구절들을 옮겨 적고 있더라. 어느 것 하나 마음을 흔들지 않는 것이 없었다. 심지어 저자가 투정부리는 것처럼 말하는 것까지도 나를 흔들었다. 읽어가면서 혼자 울고 웃고, 책을 읽었던 기억들과 그때의 느낌들까지 떠올라서 다시 오래전 그 책들을 읽어가는 기분이었다. 이런 기분, 괜찮다. 아니, 좋다.

저자가 읽었던 서른 편의 소설이야기가 담겨 있다. 소설의 한 부분을 들려주기도 하고 그 책을 읽고 난 후의 저자의 느낌을 들려주기도 한다. 그 책을 통해 저자가 느꼈을 많은 것들이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치 내가 그 책을 읽은 것처럼. 아니면, 앞으로 내가 그 책을 읽고 느끼게 될 것처럼. 소설 속의 인물들이 마치 지금의 나와 같고, 소설 속의 상황들이 소설 속에서만 있는 일이 아닌 것 같고, 많은 것들이 지금 내가 사는 이 세상과 사뭇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그 순간 나는 혼자가 아니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만 같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바라보고 나를 생각하게 된다. 바로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그 공감의 힘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동시에 알아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남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지만 결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다. 읽고 감동하고 같이 눈물 흘리고, 같이 화를 내고 흥분하고 욕해주고 싶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지만 이루어졌으면 하는 허황된 바람마저도 동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그래서 남의 이야기지만 남의 이야기가 아닐 일들로 다가오고 있는 그것이 바로 소설이 아니겠냐고.

저자가 소개해준 서른 편의 소설들 중에서 내가 읽은 것은 3분의 1정도 된다. 그 3분의 1의 공감이 상당히 크더라. 나머지 책들마저 내가 읽었더라면 얼마나 더 큰 공감이었을까...


 

n******i 2012.02.19. 신고 공감 8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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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람이 나에게 전해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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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2003) --(p.64) 잊었던 베로니카를 이 곳에서 만나니 글을 읽었던 당시가 생각나며 더욱 반가워진다.     누군가의 글을 읽어가면서 "나라도 그랬으리라","나라면.."  이런 생각들로 그 글에 내 마음을 실어놓을 때가 있다. 소설임에 뻔한대도, 드라마속에 나오는 흔한 내용일수 있음에도 내가 아픈 때라면 더더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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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2003) --(p.64)

잊었던 베로니카를 이 곳에서 만나니 글을 읽었던 당시가 생각나며 더욱 반가워진다.

 

 

누군가의 글을 읽어가면서 "나라도 그랬으리라","나라면.."  이런 생각들로 그 글에 내 마음을 실어놓을 때가 있다. 소설임에 뻔한대도, 드라마속에 나오는 흔한 내용일수 있음에도 내가 아픈 때라면 더더욱이나 내 마음을 보둠어 주기도, 때론 아픈 나를 두두리는 글에 터지는 눈물샘으로 나를 시원하게 만들어가기도 하게될것이다.

 

"서른은 예쁘다."를 써낸 김 신회님의 에세이 "남의 사랑 이야기" 에서는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에서 그녀가 그랬듯,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해보라는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30개에 담겨진 그녀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왠지 그녀와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갖고  넘기게 된다. 그녀가 사실은 '소설 마니아'라 불릴만큼 소설을 많이 읽는다고하던데, 그래서인지 많은 소설 이야기들을 알고 있구나 싶다.

 

"이렇게 살수도 죽을 수도 없을때" 에 나오는 베로니카가 '철저히 무례하게 행동하고 싶었다' 라 할 때 그 순간 나 역시도 얼마나 그랬는지를 기억하게된다. 그녀의 달라지는 행동이 머릿속으로 복잡하게 지나가던 그 순간, 나만의 일탈을 꿈꾸던 그 때를 떠올리게된다.

아마 잠깐은 평상시보다 용감하게 살아보지않았으련가 싶다.

 

나 역시도 그랬듯, 아님 몰랐던 부분은  읽어가며 궁금해지는 이야기들에 그녀의 이야기를 얹으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두려움도 방목이 필요해'에 나오는 "픽션"의 한 부분- 조지 손더스의 "겁나 소심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라스파프" 에선 우리들의 두려움에 관한 강박에 가까운 이야기를 읽고 그럭저럭, 대충 살아가는 나를 만족해하며 돌아보게도된다.

  

소설이 전해주는 게 무얼까?

"소설이 가르쳐 줬어. 괜찮다고, 다 잘 될 거라고."... 그녀의 생각

 

잠깐 머리를 식힐때 읽는 다고들 하는 소설에 생각보다 많은 우리네 일상과 내 마음이 담겨져있음을 그녀의 "남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다. 한 권의 소설을 읽을 때마다 겪게 되는 그 과정은 매번 뻔하지만 매번 흥미진진하다는 그녀의 말처럼 내가 그랬던 일들을,그랬으면 하는 일들로 너무도 쉽게 바꿔 생각을 자유로이 해주는 소설이 있어(마음까지도)   복잡한  내 머리가 푹 쉬게되나보다.  알고보니 정말 괜찮다고... 나에게 말없이 위로해주는 글들이 있었구나 싶다. 

s****s 2012.03.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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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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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은 예쁘다>로 많은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김신회 작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설 마니아'이다. 누구보다 소설을 사랑하는 김신회 작가가 고른 서른 편의 소설, 아니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가 반갑다. (이미 읽은 책들이 제법이다, 아직 못 만난 책들은 모두 위시리스트로. 그녀의 선택이라면 믿을만하다) 김신회 작가의 프롤로그처럼, 이제는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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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은 예쁘다>로 많은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김신회 작가는 자타가 공인하는 '소설 마니아'이다. 누구보다 소설을 사랑하는 김신회 작가가 고른 서른 편의 소설, 아니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가 반갑다. (이미 읽은 책들이 제법이다, 아직 못 만난 책들은 모두 위시리스트로. 그녀의 선택이라면 믿을만하다) 김신회 작가의 프롤로그처럼, 이제는 나만의 이야기를 발견할 차례.

 

 

<남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온 독서 노트

크기는 작지만 볼륨은 제법이다.

가방에 넣고 메모하고 싶은 글들, 놓치지 말아야지.

 

 

*

 

소개된 '남의 사랑 이야기'서른 권.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media2.0, 2007)

-『단지 유령일 뿐』 유디트 헤르만(민음사, 2008)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열린책들, 1994)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황매, 2004)

-『제리』 김혜나(민음사, 2010)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2003)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가쿠다 미쓰요(해냄, 2006)

-『종이인형』 황경신(달, 2009)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열린책들, 1994)

-『플라나리아』 야마모토 후미오(창해, 2001)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열린책들, 2000)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무라카미 류(웅진닷컴, 2002)

-『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열린책들, 2011)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창비, 2011)

-『퍼레이드』 요시다 슈이치(은행나무, 2003)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문학동네, 2008)

-『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마음산책, 2009)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샤오루 궈(민음사, 2009)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문학과 지성사, 2006)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문학동네, 2003)

-『7년의 밤』 정유정(은행나무, 2011)

-『픽션;』 닉 혼비 외 공저(media2.0, 2009)

-『A2Z』 야마다 에이미(태동출판사, 2000)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밝은 세상, 2007)

-『완득이』 김려령(창비, 2008)

-『나 이뻐?』 도리스 되리(문학동네, 2003)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로사 몬테로(푸른숲, 2010)

-『정혜』 우애령(하늘재, 2005)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2003)

-『컨설턴트』 임성순(은행나무, 2010)

 

 

> '소설 마니아' 답게 그녀가 고른 서른 편의 소설이 반갑다.

남의 사랑 이야기로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다.

무엇보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김신회 저자의 글쓰기에 반하다...!

 

m*******9 2012.03.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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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혹은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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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은 예쁘다> 때부터 눈여겨 보아왔던 작가 김신회 그때도 밑줄그어가며 공감가는 글귀들을 따로 적어뒀었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녀의 글에 나는 언제나 감탄했었지.   이번 책도 마찬가지.   작가는 소설을 읽으며 문학이 가진 '공감'의 힘을 깨닫게 되었단다.   이 소설에세이는 누구에게 적용해도 될,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그야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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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은 예쁘다> 때부터 눈여겨 보아왔던 작가 김신회

그때도 밑줄그어가며 공감가는 글귀들을 따로 적어뒀었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녀의 글에 나는 언제나 감탄했었지.

 

이번 책도 마찬가지.

 

작가는 소설을 읽으며 문학이 가진 '공감'의 힘을 깨닫게 되었단다.

 

이 소설에세이는 누구에게 적용해도 될,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그야말로 '남들의'이야기 책이다

 

그래서 그저 지켜보며 킬킬거리고 구경만 할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또 아니다.

결국 소설 속 그들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것.

 

그래서 작가의 말처럼

정말 소설읽기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과 비슷한 것 같다.

 

지금 이 삶을 헤쳐나가기 위해 미리 하는 예행연습이랄까

겪어보지 않은 삶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곤란을 집어주는 부분도 있었다.

 

결론은 그들의 삶과 나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토닥이는 그녀의 글이 역시 좋았다.

 

m******e 2012.0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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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독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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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할 말이 막 쏟아지는데 누군가에게 내뱉을 수 없는 내용일 때, 내 몸이 땅 밑으로 쑥 꺼질 만큼 외로움에 사무칠 때, 누군가 내 자존심에 깊은 스크래치를 내고 가버린 후 덩그러니 나 혼자 남았을 때, 지하철 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 속에 우두커니 나 혼자 앉아있을 때, 그럴 때 책이 없다면.. 없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유독 나는 책 중에서도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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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할 말이 막 쏟아지는데 누군가에게 내뱉을 수 없는 내용일 때,

내 몸이 땅 밑으로 쑥 꺼질 만큼 외로움에 사무칠 때,

누군가 내 자존심에 깊은 스크래치를 내고 가버린 후 덩그러니 나 혼자 남았을 때,

지하철 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 속에 우두커니 나 혼자 앉아있을 때,

그럴 때 책이 없다면.. 없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유독 나는 책 중에서도 에세이를 즐겨 읽는다.

평상시 남들의 생각은 어떤지, 이것저것, 여기저기에 대해 남들은 무슨 느낌을 갖는지,

어떠한 것에 공감을 하며 어떠한 것에 싫증을 느끼고 어떠한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지

뭐 그런 게 궁금한 거다. (이러니 가십거리에 귀 기울이고 눈 동그랗게 뜨고 집중하는 게지)

 

 한 때 여행 에세이가 붐을 일으킨 적이 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꾸준히 나온다.

그런데 작년부터 독서 에세이가 유독 눈에 띄게 많아진 듯하다. 독서 일기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듯 싶은데, 왜 독서 일기를 읽는 거야? 라며 의문을 던진다면,

 

* 남들은 어떤 책을 읽는가 궁금하다. 난 주로 문학 쪽에 치우치는 편독자라 타인이 제시해주는, 추천해주는 책들을 읽으며 그 편독을 고쳐나가려고 한다. 남들도 문학을 많이 읽으면 어떡하냐고? 그래도 그 중에 내가 전혀 관심을 갖지 못했던 책들이 꼭 있다. 문학이면, 난 더 좋지만.(결국 편독 못 고치는 거 아냐?) 

 

  때문에 북노마드에서 따끈따끈한 독서 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은 내게 반가움 그 자체였다. '서른은 예쁘다'의 저자, 김신회가 쓴 '남의 사랑 이야기'. 방송작가로도 활동한다는 그녀, 나 또한 그 업계에 있었던 몸인지라 그런지 그녀와 무언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느낌이다.

 그녀는 소설을 즐겨 읽는다고 한다. 뭐가 맞는지 사고가 흔들릴 때마다 소설에 의지하곤 했단다. 생각해보면 나도 소설 속 인물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사건 전개를 통해 분노와 우울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소설에 의지하는 소설의존증인가 싶다.

 

 그녀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다음과 같은 책을 언급한다.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media2.0, 2007)
-『단지 유령일 뿐』 유디트 헤르만(민음사, 2008)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크 쥐스킨트(열린책들, 1994)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와타야 리사(황매, 2004)
-『제리』 김혜나(민음사, 2010)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2003)
-『내일은 멀리 갈 거야』 가쿠다 미쓰요(해냄, 2006)
-『종이인형』 황경신(달, 2009)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열린책들, 1994)
-『플라나리아』 야마모토 후미오(창해, 2001)
-『두려움과 떨림』 아멜리 노통브(열린책들, 2000)
-『지상에서의 마지막 가족』 무라카미 류(웅진닷컴, 2002)
-『보이지 않는』 폴 오스터(열린책들, 2011)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창비, 2011)
-『퍼레이드』 요시다 슈이치(은행나무, 2003)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문학동네, 2008)
-『그저 좋은 사람』 줌파 라히리(마음산책, 2009)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샤오루 궈(민음사, 2009)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문학과 지성사, 2006)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문학동네, 2003)
-『7년의 밤』 정유정(은행나무, 2011)
-『픽션;』 닉 혼비 외 공저(media2.0, 2009)
-『A2Z』 야마다 에이미(태동출판사, 2000)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욤 뮈소(밝은 세상, 2007)
-『완득이』 김려령(창비, 2008)
-『나 이뻐?』 도리스 되리(문학동네, 2003)
-『데지레 클럽, 9월 여름』 로사 몬테로(푸른숲, 2010)
-『정혜』 우애령(하늘재, 2005)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소담출판사, 2003)
-『컨설턴트』 임성순(은행나무, 2010)

 

 읽어본 책도 여럿 있고 읽어보지 않은 책도 여럿 있다. 어린시절 읽었던 책을 나이 먹고 다시 읽었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른 것은 누군가의 독서 에세이를 통로로 하여 같은 책을 재차 접했을 때 드는 느낌과 같다. 지극히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책이라 읽다가 어색하거나 불편해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책을 읽으면 내 삶과 연관시키는 독서 일기를 써봐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보랏빛 책 표지 색깔만큼이나 따뜻한 책이다. 김신회의 '남의 사랑 이야기'.    

s*****5 2012.02.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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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남의 사랑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에세이] 남의 사랑이야기, 어쩌면 나의 이야기" 내용보기
책장에 묵히고 묵혔던 책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아놓고 읽어볼까? 하고 꺼내들었다가 다시 꽂아놓기를 몇 번은 반복했던것 같아요.  사실 빠르게 읽지 못했던 책이었고 인용부분이 좀 밝은 보라색이었던지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던것 같구요.  어쩌면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관계에 대한 정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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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묵히고 묵혔던 책이었습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아놓고 읽어볼까? 하고 꺼내들었다가 다시 꽂아놓기를 몇 번은 반복했던것 같아요.  사실 빠르게 읽지 못했던 책이었고 인용부분이 좀 밝은 보라색이었던지라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던것 같구요.  어쩌면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관계에 대한 정의는 스스로 내리는 거라 믿는다.  사랑, 또는 우정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갖가지 감정에 대한 정의도 스스로 내릴 필요가 있다.  하지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뭘 선택할지 고민하는 일은 하나는 사랑임이 확실하고 하나는 우정임에 확실할 때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나'는 그럴 때일수록 일단 부딪혀서 알아보라고 말한다.  단, 모든 일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라고. 특히나 우정에 더욱 침묵하라고.  섣불리 마음을 터놓고 근심을 나누고, 나아가 사과를 구하는 일은 그나 그녀, 종국엔 나를 위해서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p027

 

  

내가 머무는 이 일상만으로는 도무지 숨통이 트이지 않기에 우리 모두에겐 또 다른 세계가 필요하다.

언젠가 나를 둘러싼 이 삶이 뒤통수를 치더라도 가뿐히 두 발을 옮겨놓을 수 있는 세계. /p045

 

 

책을 읽으며 그 책에 대한 내용들을 재 해석하고 소화하는건 읽는 이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고전들을 사람, 사랑, 관계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쩌면 소설, 고전등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그런 관점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 부대끼며 살아가기에 그로 인한 좋은일들도 많지만 상처들 또한 없을수 없죠.  특히나 사랑은 무궁무진한 이야기거리를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그로인해 그들은 이후 쭉~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해피엔딩을 꿈꾸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가시밭길도 이런 가시밭길이 없고 나쁜사람 컴플렉스가 걸린마냥 꼭 만나도 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난 왜 늘 이모양일까? 라는 생각에 '다시는 누구도 만나지 않을거야!' 라는 다짐을 반복하죠.  이십대때는 사랑에 대해 나름 잘 알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삽십대로 접어들며 '이건 뭔가 이상해'라는 생각에 방황을 시작했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  나만 그런건가? 의 괴리감에 빠져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책을 만나게 된거죠.  제 책읽기의 깊이는 아직도 입수해서 허우적대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을때는 무섭게 빠져들지만 읽고나면 뭔가 정리가 잘 안되는듯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내 마음같은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인간관계에 있어 순신간에 해치우겠다는 조급함.

그 관계를 통해 행운을 거머쥐려는 요행심을 버려야겠다.

그 대신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번 맺은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겠다.

특히 관계와 사람에 약한 사람들만을 엄선해서 노리는,

보이지 않는 힘에 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관계에 느긋해져봐야겠다. /p095

 

 

어쩌면 '혼자 살겠다!'라는건 자만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대끼며 살아가고 상처받고 상처주며 사는게 사람사는 인생일지도 모르구요. 책을 덮고 다시 다른 책을 집어들게 되는건 책을 읽는동안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안정적인 느낌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서른여 남짓한 작품들을 통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까요.  제목 그대로 '남의 사랑이야기'를 읽었지만 '어쩌면 이건 내 이야기?'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어요.  문득 외로움이 짙어질 즈음, 또는 사랑하는 이가 생긴다면 함께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d******7 2014.10.25.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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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남의 사랑 이야기 - 자연스럽게 공감되는 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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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도 없이 제목만 봤다면 남의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넘어갔을 책이다. 주변에서 좋다는 말을 듣고 무슨 책일까? 찾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서에세이. 그것도 30편의 소설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궁금했다.   독서에세이의 충실한 기본을 따르듯 책 속의 일부분을 적절히 섞어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다. 선택된 30편의 소설도 많이 읽어봤음직한 책들이 많아
"[서평] 남의 사랑 이야기 - 자연스럽게 공감되는 남의 이야기." 내용보기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제목만 봤다면 남의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넘어갔을 책이다.

주변에서 좋다는 말을 듣고 무슨 책일까? 찾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독서에세이.

그것도 30편의 소설을 이야기하는 책이라 궁금했다.

 

독서에세이의 충실한 기본을 따르듯 책 속의 일부분을 적절히 섞어가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다.

선택된 30편의 소설도 많이 읽어봤음직한 책들이 많아서 더더욱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꼭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여러종류의 사랑이야기 또는 인생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또 그 이야기들이 아주 특별하거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보거나 겪어봤을 이야기라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쉬운 책 선정과 더불어 작가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이야기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한 몫 한 것같다.

내가 읽어본 책을 만났을때는 공감도 하고, 내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알게된 재미도 있었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중 읽어보고 싶은 책들은 위시리트스에 추가하기 바빴다.

 

역시나 독서에세이를 읽는 가장 큰 장점은 공감도 하면서, 읽어보지 못하고 넘어갈뻔한 보석같은 책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보석을 발견하는 것은 작가가 얼마나 쉽고 재밌게 공감을 주느냐에 많은 부분이

작용하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부분에서 참 괜찮은 독서에세이다.

어렵지 않은 책을 선정했고,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늘려주었으므로 독서에세이로서의 충분한 장점을

가진 책이다.

 

 

d****i 2014.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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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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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감정이입을 하던 시절을 거쳐, 어느덧 책 속의 주인공이 내 친구가 된 거 마냥 혀를 차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는 시절을 보냈고, 이젠 책 속의 인물은 그저 허구의 인물로 치부하는 다소 냉랭한 시절도 지나왔다.   하지만 책 속의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와 동일시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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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화책이나 소설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감정이입을 하던 시절을 거쳐,

어느덧 책 속의 주인공이 내 친구가 된 거 마냥 혀를 차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하고 위안을 얻기도 하는 시절을 보냈고,

젠 책 속의 인물은 그저 허구의 인물로 치부하는 다소 냉랭한 시절도 지나왔다.

 

하지만 책 속의 인물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와 동일시하기도 하고

위로와 살아갈 기운을 얻던 그 시절이 내 삶은 훨씬 더 풍부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다시 오랫동안 사랑해온 소설 속의 인물들을 통해서

이런저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남의 사랑 이야기’는 나처럼 소설을 읽으며 그 안의 인물들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 배우고 때로는 현재의 내 삶의 방향에 대해 깨닫기도 하고

어쩌면 비루할 지도 모르는 현실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 사람의 이야기였다.

마치 드라마를 보며 그 등장인물에게 심하게 감정 이입을 하는 사람을 보는 기분이었지만

게 어색하지 않은 것은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가까운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책을 읽고도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부분은 더더욱 흥미로웠고,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소설 속의 인물들이 잔뜩 나와서 그 책을 읽어볼까 하는

호기심이 잔뜩 일어서 따로 리스트를 적어 두었는데, 그 뒤에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그땐 정말로 대화를 나누는 그런 기분이 더 들거라 생각된다.

아, 정말 이 책처럼 완벽한 서평이 있을까란 생각마저 들었다.

 

다 읽고 나서는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의 인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아무래도 공지영의 책은 저자의 큰딸인 위녕에게 전하는 편지글로 되어 있어서

조금 더 개인적이고 다정한 느낌이었다면 이 책은 덤덤한 친구의 충고와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이제 다시 예전처럼

소설 속 등장 인물들에게 흠뻑 빠질 수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든다.

허구의 인물이 아닌 바로 내 곁에 있는 누군가로 인식하고 그를 동정하기도 하고

그를 본받고 싶단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소설에 대한 내 애정을 조금은 회복시켜준 고마운 책.

다음에 소설을 읽게 되면 꼭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h*********0 2012.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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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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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이 세상에 있을까?  특히나 달뜬 마음 충만한 사랑이야기를.... 저자는 마치 소설 읽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거... 그러니깐 새로운 친구를 소개 받는 일, 소설 속의 주인공을 친구로 소개받고...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걸로 생각한다. (참 좋은 생각이고 동감한다는~) 그 덕에 나는 이렇게 30명의 친구와 저자 한 명을 친구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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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이 세상에 있을까? 

특히나 달뜬 마음 충만한 사랑이야기를....

저자는 마치 소설 읽기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거...

그러니깐 새로운 친구를 소개 받는 일, 소설 속의 주인공을 친구로 소개받고...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걸로 생각한다.

(참 좋은 생각이고 동감한다는~)

그 덕에 나는 이렇게 30명의 친구와 저자 한 명을 친구로 만든 셈이다.

 

사랑이야기 중에서도 해피 엔딩보다는 치졸하고 졸렬한 치정을 다룬 이야기라면 더 구미가

땡긴다...그리고 꼭 그런 치정극속의 여주인공은 세상의 모든 슬픔은 자기것인양...

그리고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새로운 사랑을 하고...

뭐 옛사람을 잊고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입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해야한다는 말처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직 멀었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언제냐고...이제는 안 그럴꺼야. 이젠 안 그러겠지 하면서,,,또 다시 사람때문에

상처받고 무너지기를 반복할 때...

물론, 이성만이 아니라, 동성사이에서도 말이다.

직업상...미용계는 이직률이 높은 직종 중 하나이다.

(물론 3D 직종이니깐....) 오랜 경력자들이야 그럴일 없지만...

입사하여 정들만 하면....꼭 그만 두겠다는 직원들...

(하지만 이젠 나도 조금은 무뎌진거 같기도 하다 ㅠ.ㅠ)

 

실연으로 읺여 사람은 한뼘씩 성장한다고 하지 않는가?

좋았던 시절을 되새기고 안 좋았던 이유를 되짚어보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한 뼘

자라 있는 우리를 발견하니깐...

 

난 소설을 잘 안 읽으려고 하는 편이다. 어차피 지어낸 이야기이구 내 이야기 아니니깐...

하지만 진짜이유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다른 일을 못하는데서 오는 조급함이 가장

큰 이유이다..

대입이 낼 모레일때도 소설 책 읽느라 뜬 눈으로 보냈으니...

그리고 왠지 모르게 소설은 '깊이'가 덜하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은 깊이가 아니라 취향의 다름이었음을...

저자의 이야기...취향의 다름을 깊이로 오해하고 있었던 내 자신이 참 부끄러움을 느끼고...

내가 피해자임을 억울해 하지 말자. 모르는 사이 나도 가해자였을수 있으니깐

d******0 2012.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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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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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의 종류 중에 가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다른 책들을 소개해주는 책을 참 좋아한답니다. 가끔 어떤 책을 읽을지 막연할 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 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질때 이런 책들을 읽곤 하는데요. 이 책 역시 사랑이야기이지만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나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랑 이야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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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의 종류 중에 가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다른 책들을 소개해주는 책을 참 좋아한답니다. 가끔 어떤 책을 읽을지 막연할 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그 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질때 이런 책들을 읽곤 하는데요. 이 책 역시 사랑이야기이지만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답니다.

 

나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랑 이야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랑을 하는지 작가는 본인이 읽었던 다른 소설들 속에서의 사랑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답니다. 혹시나 이런 스타일의 책에 거부감이 조금 있는 독자라면 책을 읽는 동안 조금은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는 구성이랍니다.

 

이 작가는 원래 소설 매니아로 본인이 읽은 소설들 가운데에서 전해주고 싶은 사랑이야기 30편을 전해주고 있답니다. 단순히 이러 이러한 이야기가 어떤 소설에 있다가 아니라 본인이 느낀 이야기 그리고 본인의 삶에 적용 시켜본 이야기들이 있어서 내가 읽은 소설을 만나면 반갑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라면 읽어봐야지 라고 생각도 하게 만든답니다.

 

30편이라는 많은 소설을 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특별히 무엇인가 구별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활 이야기와 그리고 책의 이야기 특히 간단한 줄거리가 아닌 책 내용 그대로가 들어가 있어서 그 책을 다시 만나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고 그 책의 사랑이야기에서 느낀 자신의 이야기.

 

다른 소설과 이 작가의 이야기 두 편을 모두 읽는 느낌이라서 더 색다른 느낌의 책입니다. 누구나 아는 사랑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았을 법한 사랑이야기, 가족들과의 사랑 이야기 등등 소설 속의 사랑이야기와 작가의 생각이 어우러져 있어서 읽는 재미가 남다른 책이랍니다.



 

l*****y 2012.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