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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골아골 개골개골 개구리 이야기인것 같은데, 어른이 듣고 어린이가 보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표지에 적혀있다. 그리고 개구리와 뱀이 감각적으로 그려져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원히 마르지 않는 연못 아골연못. 평화롭던 아골연못도 많은 식구들이 불어나자 고민거리가 하나둘생겼다. 그건 어린개구리들의 행동이다. 놀기바쁜 어린개구리들은 아골아골 우는소리가 촌스럽단다.개골개골 우는것이다. 어른개구리들은 연못에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이웃에 사는 뱀에게 도움을 청했다.
뱀을 연못으로 부른 뒤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개구리들은 다시 뱀을 쫒아낼 방법을 생각한다. 뱀에게는 한꺼번에 덤벼도 당해낼 수가 없다.그래서 한달에 한번 뱀에게 재물로 개구리를 한마리씩 바치기로 했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되고 개구리들은 다시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한다. 황소개구리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뱀도 잡아먹는다는 황소개구리. 아골 연못에는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의 모습과 극빈국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이들 나라에 들어와서 행하는 일들이 어쩌면 아골 연못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으로는 서로 윈윈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거대자본에 잠식되는 일들 말이다. 점점 요즘 젊은이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젊은 시절은 그러했을 것이다. 이런문제는 기성세대가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고 이 시대에 대해, 사회에 대해, 사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