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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베두인 족 양치기가 무리를 벗어난 염소를 따라 유대 사막의 동굴로 들어갔다가 오래된 문서가 든 항아리를 발견했는데, 알고 보니 그 문서는 2,000년 전에 사라졌던 성경 필사본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메데오는 이처럼 아무도 잃어버린 줄 몰랐던 것을 찾는 것이 소원이다. 헌데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가 플로리다로 이주를 하면서 ‘탐험 활동’이 어려워져서 낙담하고 있다가 윌리엄 윌콕스를 만나 괴상한 이웃집 젠더 할머니의 수집품을 정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그리고 모딜리아니의 그림 ‘달 여인’을 발견하게 되고 숨겨진 의미를 찾아 나서게 된다.
즉, 이 이야기는 모딜리아니 드로잉(달 여인)의 도난에 관한 미스터리의 숨겨진 의미를 담고 있다. 모딜리아니의 ‘달 여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게 핍박받던 ‘퇴폐’라는 이름아래 숨겨진 그림이었는데,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실제 존재하는 그림이 아니라 작가가 창작해낸 그림이다. 허나 실제로 히틀러는 다양하고 기발한 이유로 근대 미술에 ‘퇴폐’라는 딱지를 붙였는데, 우리나라의 검열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아 조금은 씁쓸함을 주기도 했다. 앙리 마티스는 뻔뻔하게도 오렌지와 사과를 그리면서 과일의 원래 색과 조금도 닮지 않고 밝고 평면적인 색을 칠하기도 하고, 캔버스 곳곳을 색칠하지 않은 채 그냥 두어서 ‘퇴폐’. 파블로 피카소는 아프리카 부족 미술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퇴폐’, 반센트 반 고흐는 간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퇴폐’ 마르크 샤갈은 유대 인이기 때문에 ‘퇴폐’.
도난이 된 줄도 몰랐던 그림은 의외의 이야기와 연결이 된다. 고통스러운 비밀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유대인을 학살하고 그들의 예술을 차별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연결이 된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과정임을 배우게 되는 셈이다. 그 과정의 결과가 아메데오의 10퍼센트와 90퍼센트 경계 이론에 의해, 의미 있게 마무리하게 된다. 아메데오는 ‘익명 기증자’가 되었지만 수수께끼와 같은 경계는 그 이상을, 아메데오를 가르쳐 성장시켜 준 셈이다. <아메데오의 보물>을 보면 ‘청소년 문학’은 어린 문학이 아닌 것 같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으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주제가 가볍지 않은 만큼 읽으면서 작가가 이야기를 정성스럽게 꾹꾹 눌러 담으려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느리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적응한다면 모험, 역사, 그림 등 여러 전반의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얽혀 있지만 누군가 그걸 풀기를 시도한다면 아마 생각지도 못한 일을 만나게 되고 결국에는 멋진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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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의 동굴벽화는 아니어도 지금까지 누구도 발견하지 보물을 찾아내고 싶어하는 아메데오,부모의 이혼과 함께 엄마를 따라 플로리다에 왔지만 이곳은 무언가 발견하게 될만한 장소가 아닌듯 하고 더구나 그는 외톨이가 되어간다. 아메데오가 이사를 오고 전화가 되지 않아 엄마의 심부름으로 옆집할머니에게 전화를 빌리려 갔다 본 젠더할머니네의 집, 박물관과 같은 오래된 것들로 뒤덮인 그곳이 이상하게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그곳에 그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 준 친구 윌리엄이 젠더할머니의 집으로 당당하게 들어가고 있다. 무슨 일일까? 윌리엄의 엄마는 동산처분에 관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젠더할머니가 이사라도 간다는 말일까? 그곳엔 이상한 음향시설및 에어컨도 없는 칙칙한 곳이지만 뭔가 오래된 것들이,박물관과 같은 고성과 같은 느낌의 뭔가가 분명히 있다.
친구도 필요했고 자신도 라스코의 동굴벽화도 아니어도 무언가 보물을 발견하고 싶기도 한데 윌리엄이 엄마와 하는 일은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한번 본 젠더를 좀더 알고 싶어져서 윌리엄에게 말을 걸고 그와 함께 윌리엄 엄마의 일을 돕기로 하는데 그곳은 그야말로 역사가 살아 숨쉬는,역사가 고스란히 먼지와 함께 켜켜이 쌓여 있는 곳이다. 윌리엄과 엄마는 동산처분일을 하면서 오래된 '보물'을 발견해 내기도 하여 더욱 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그가 화가인 아빠 제이크와 대부인 미술관장 피터와 함께 한 시간속에서도 누구보다 더 뛰어난 미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과연 노인의 마을로 이사를 가는 젠더의 집에서 아메데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보물'이 나올까.
젠더는 경제력이 든든한 집안에서 성장하기도 했지만 오페라 가수로도 이름을 날렸던,그야말로 지역에서 유명인이었으며 그녀의 저택은 오랜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는 그 모든 역사를 기억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잔꾀를 부리며 이용할 줄도 안다. 한편 피터의 삶 또한 젠더의 삶과 함께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어 들어간다.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남긴 유품,하지만 그는 아버지의 유품보다는 지금 당장 자신이 해야할 일인 '한때 금지된 것들' 전시회로 바쁘다. '한때 금지된 것들'은 히틀러시대에 히틀러가 '퇴폐'라고 했던 근대미술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피터의 엄마는 남편의 유품을 아들이 보지 않았다면서자신이 남편과 함께 꿈이었던 캠핑카를 타고 남은 생을 여행으로 일관하겠다며 유품을 가져가며 아들에게 뭔가 미련이 남은 듯 말을 하려다 만다. 뭘까? 아버지가 남긴 유품과 어머니가 아버지 유품중에 보여 주었던 '낡은 사진'에 담긴 진실은.
젠더의 동산처분을 하려다 서재에서 발견하게 되는 '모딜리아니의 <달 여인>' 이란 작품,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진실'은 뭘까. 서로 공통점이 없을 것만 같았던 진실은 차츰차츰 간격을 좁혀가며 어느 선에선가 갑자기 하나로 마주친다. 아버지가 유품으로 마지막까지 아들에게 남기려던 '역사와 진실'은 무엇일까? 젠더와 피터의 전혀 다른 선에 놓여 있던 사람들은 평행선을 달리며 아메데오의 기차에 함께 탑승을 하면서 숨겨진 진실과 역사가 비로소 진실로 드러난다.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숨겨져 왔던 <달 여인>에 담긴 역사와 진실, 젠더는 왜 숨기고 왔을까. 그것을 아메데오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세상에 드러내면서 이제서 비로소 조각난 진실의 편린을 맞추는 용서와 이해 그리고 역사 끌어안기.젠더가 진실을 부인했다면 <달 여인>에 숨겨진,혹은 낡은 사진에 담긴 진실은 세상에 드러나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었을까? 역사는 역사다 그것을 부인하기 보다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용서할 것은 용서해야 한다. 오래토록 숨기고 먼지 속에 숨긴다고 진실이 감추어질 수 있을까? 언젠가는 표면 위로 드러나게 되어 있다. 잘못되었다고 잘못했다고 내치기 보다는 시대에 맞는 해석과 자세가 필요하다.
청소년문학인데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다. 시작은 가볍게 했지만 역사와 함께 만나면서 좀더 무겁게 가라앉을 수 있는 것을 추리적으로 풀어 내어 재밌게 풀어냈으면서도 마지막의 '화해'가 인상적이다. 아메데오는 윌리엄이라는 친구도 얻게 되었지만 자신이 바라던 '보물'을 발견하게 되고 세상에 드러내게 된다. 감추어질뻔한 역사와 진실이,누군가에 의해 잘못 꼬여 있던 비틀린 역사가 이제서야 바르게 되었다. 보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친구도 또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가까이 행복이 있듯이 모든 것들이 곁에 있지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우린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아메데오의 10퍼센트와 90퍼센트의 경계는 어떻게 될까? 밖으로 드러난 10퍼센트의 엄니를 발견한다고 밑에 감추어진 90퍼센트의 진실은 어떻게 될까? 아메데오의 호기심이 역사와 만나 한판 멋지게 빛을 발했다. 그림,역사,우정,추리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역사에서 멀어질 수 있는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멋진 작품으로 탄생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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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의 보물,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놀랐다. 어린아이들의 동화와 같이 그려진 표지는 중, 고등학생이 읽는 책 표지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가 이런 종류의 책은 잘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책 표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 또, 좋았다. 아메데오의 보물 중에서 가장 감명 있었던 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주저 없이 이 두 문장을 선택할 것이다. 바로 젠더 부인이 아메데오에게 말한 “사람의 90%는 눈에 보이지 않아” 와 “아메데오의 꿈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뭔가를, 자기가 찾아내기 전까지는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어떠한 의미인지 알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의미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람의 90%는 눈에 보이지 않아” 우리가 보는 사람의 모습은 빙산의 일각과 같이 아주 적은 부분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는 한다. 나도 그랬던 적이 몇 번 있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그런 나를 보고 속상했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미안해진다. 책을 읽으면서 점차 주변의 목소리에 귀기울여가는 아메데오와 같이 나는 주변의 목소리와 함께 내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아메데오의 꿈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뭔가를, 자기가 찾아내기 전까지는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책 속에서는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나치의 흔적이 담겨진 작품 ‘달 여인’ 으로 표현하지만 ‘달 여인’ 을 제외하고 그 문장만 본다면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아마도 내게는 자유로운 생각과 여유, 잃어버렸던 반지의 기억이다. 중학생이 되면서 자유로움과 여유를 잃어버린 친구들을 많이 봐왔다. 심지어는 웃는 법까지 잊어버린 친구들도 볼 수 있었다. 자유로운 생각과 여유, 모든 사람들이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끔씩 학업과 관련되지 않은 활동들을 할 때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라 한숨이 나온다. 그럴수록 나는 내가 못했던 만큼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남들보다 두 배는 더 열심히 노력한다. 노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나의 그런 생각 때문에 나는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잃어버렸다. 바로 자유로운 생각과 여유다. 그런 것들을 아메데오의 보물을 보면서 다시 찾게 되었다.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아메데오는 내게 찾아주었다. 아니,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기억은 언젠가 지워진다. 아무리 기억하고 싶은 기억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거의 모든 기억이 다 지워진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내게 선물로 주셨던 반지를 잃어버리고 나서 내내 울었던 기억도 말이다. 잊어버린 줄도 몰랐던, 잃어버린 줄도 몰랐던 것을 다시 보는 기분은 어떨까? 한 번 다 같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아메데오의 책, 무언가를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아메데오와 윌리엄은 세상 끝까지 좋은 친구로 남을 것 같다. 둘은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았으니까. 역사적 사실과 예술, 모험 3가지 요소가 골고루 갖추어진 아메데오의 보물, 멋진 책이다. 기회가 되면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 서평을 다 쓰고 제출 버튼을 눌렀는데 웹 페이지가 만료되었다며 작성한 내용이 다 삭제되서 속상했어요. 좋은 생각이 많이 떠올랐었는데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깝기도 했고요. 그 때 작성했던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제 글을 통해 한 가지라도 알아가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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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의 보물
-E.L.코닉스버그(비룡소)
-2012년 2월 24일
E.L.코닉스버그의 책은‘스카일러가 19번지’로 처음 읽어보게 되었다. 가벼운듯하면서도 한 번 생각하면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생각하게 되었던 책이었다. 그 다음으로 읽은 게 바로 이‘아메데오의 보물’이다. 이 책 또한 가벼운듯하면서도 이 작가가 말하려는 게 뭔가, 이 주인공들이 의미하는 건 뭔가라고 계속 생각하게 되었다.
아메데오에게는 한 가지의 꿈이 있다. 자신이 우연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 꿈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을 때, 수상한 옆집을 발견한다. 할머니 한 분이 살고 있었던 집인데, 요양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집 정리를 하고 있었다. 집 정리를 하고 있던 건 할머니가 아닌 아메데오의 또래 소년이었다. 윌리엄은 엄마를 따라 할머니의 집 정리를 도와주고 있었다. 그냥 특별해보였던 옆집에 들어가고 싶었던 아메데오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리고 이 둘은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되어주며 지낸다. 집 정리를 하면서 버릴 건 버리고 팔 수 있는 건 다 파는데, 물건 정리를 하던 도중 아메데오의 눈에 띈 한 가지가 있었다. 처음 본 그림이었다. 하지만 척 보기에도 귀해보였던 그림. 그런데, 할머니는 아무렇지 않게 이 그림을 외부 사람에게 팔려고 했다. 그것도 헐 값에. 아메데오는 할머니 몰래 거짓말을 해 이 그림을 빼돌린다.
사실, 이 그림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오래 전 히틀러가 독일을 통치하던 시절 퇴폐 그림이라고 분류되어 금지 된 물품에 속해졌지만, 몰래 숨겨져 보관되어졌던 모딜리아니의‘달여인’이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사실 이 그림이 귀한 것도 알고 있었고, 아메데오가 이 그림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귀한 그림이라는 것 외에 복잡한 그림이라는 것 또한 밝혀졌다. 나치 시절 나치 장교에 의해 남편을 잃었던 아메데오의 대부의 어머니와 남편이 나치 장교 인척이었던 할머니가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네 명 사이에는 이 그림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야기를 통해 알려졌다.
모두가‘달 여인’에 대한 존재와 의미를 깨달았을 때, 이 그림을 모딜리아니 작가 이름 그대로 미술관에 전시하기로 한다. 이 미술관에서 달의 여인을 볼 때 아메데오는 10%와 90%를 생각했다고 한다.‘큰 보물을 발견해서 보이지 않는 90%를 포기하거나, 진짜 친구를 찾아서 포기할 90%를 포기하거나’이 말의 의미에 대해 혼자 곰곰이 생각을 했다. 큰 보물을 발견해서 포기할 90%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자만심과 비슷할 것 같았고, 친구를 찾아서 포기할 90%는 아마데오가 꿈꾸어왔던 부 혹은 명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든 90%를 잃는 건 같지만, 아마데오가 택한 건 진짜 친구를 찾더라도 포기한 90%이다.
내가 만약 아메데오라면 나는 나 또한 당연히 아마데오처럼 큰 보물을 발견해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느니 곁에 둘 소중한 친구를 얻을 것이다. 아무리 큰 보물을 얻고 이름이 널리 퍼지더라도 곁에서 축하해주고 응원해줄 친구가 없다면 다 소용없을 것 같다. 큰 보물 대신 얻은 소중한 친구 윌리엄과 아마데오의 우정이 오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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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의 보물 블루픽션 57 E.L. 코닉스버그(Konigsburg) 비룡소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이사 온 아메데오는 윌리엄이라는 친구를 만난다. 아메데오는 윌리엄이 자신의 엄마의 일을 돕는 걸 보고 흥미를 느껴 자신도 그일에 동참하게 된다. 그 일은 바로 재산을 처분해주는 일이였다. 윌리엄의 엄마와 윌리엄, 그리고 아메데오는 아메데오의 옆집에 사는 젠더 부인의 재산을 처분해 주는 일을 하게 되었다.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모딜리아니의 '달여인'이라는 그림을 찾고 그 그림에 대한 비밀을 파헤쳐 간다. 아메데오의 대부인 미술관 소장 피터 반더발의 어머니 반더발 부인과 젠더 부인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영수증과 피터의 아버지 존 반더발으 글, 그리고 젠더부인의 비밀로 '달여인'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다. 마지막 엔딩은 재미있었지만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좀 지루하고 복잡했었던 것 같았다. 그림에서 진실을 찾는 과정이 너무 억지스러웠다는 생각이다. 이 작가의 전작 스카일러가 19번지는 꽤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젠더 부인 같은 인물들은 생동감이 넘쳤는데 주인공 아메데오는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코닉스버그의 작품으로는 <스카일러가 19번지>, <침묵의 카드게임>, <내 안의 또 다른 나 조지>, < 클로디아의 비밀> 등이 있다. 2012.5.27.(일) 이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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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아메데오 카플란.. 엄마를 따라 생말로 마을로 이사온 소년에겐 친구가 없다.. 그런 아메데오에게 말을 건 윌리엄 윌콕스.. 아빠가 돌아가신후 윌리엄의 엄마는 남의 물건을 대신 팔아주고는 수수료를 챙기는 일을 하기 시작했고.. 아메데오의 엄마는 장거리전화회사의 임원으로 일하면서 아메데오를 양육하고있다.. 아메데오에겐 화가인 아빠와 시보이건예술센터 관장으로 일하는 대부가 있고.. 덕분에 예술품을 보는 안목이 있는 아메데오는 다른이가 발견하지못한 특별한 보물을 찾아내 그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드러내고싶다는 꿈을 갖고있다. 아메데오가 이사온 집의 옆집에 사시는 은퇴한 오페라 가수 젠더부인은 신비로움과 비밀을 간직한 느낌을 풍기는데.. 여기서 아메데오가 그의 꿈인 미처 발견되지않았던 보물을 찾아낼수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된다. 코닉스버그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윌리엄과 아메데오가 젠더부인의 물품들을 정리하는 과정이 담긴 앞부분과 중반부를 지나면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며 다양한 역사, 예술에 대하며 이야기를 쏟아낸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들이 서로 만나 오래전부터 맺어온 인연의 매듭을 풀고 서로에게 빚진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보는것은 책을 읽는 나로하여금 몰입할수있도록 해주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과 실속이 어떻게 다른지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을 통해 상상하여 짐작하게되고.. 책을 모두 읽고난후엔 재미있었다고 생각하며 이 책에 소개되었던 화가들의 예술작품을 보고싶단 열망에 휩싸이게된다~ 무슨그림인지 조금은 애매하게 생각되었던 표지그림이 뜻하는 바를 모두 알게되면 정말 잘 어울리는 표지그림이라 생각하게하는 이 책.. 아이들에게~ 엄마들에게~ 읽어보라 권하고픈 책 중 하나이다~ 더불어 코닉스버그의 또다른 책도 읽어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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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가 레몬기사단의 미션으로 이 책을 받았을 때 나는 책의 장르가 문학 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번에 읽게 될 책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품었다. 그런데 평소 책을 그리고 그 중 에서도 문학 책이라면 누구보다도 좋아해서인지 많이 나 스스로 많은 책을 접해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션을 하게 될 책의 저자인 E.L코닉스버그는신기하게도 처음 접해보는 작가였다. ( 중학생인 지금, 조금이라도 시간이 많을 때 되도록 책을 많이 읽어나가야 겠다. ㅠㅠ) 그런데, 그래서인지 책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다. 그런데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 책임을 연상케하는 표지와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처음에 나는 책을 그저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읽어나갔다.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이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국 제대로 이해를 하자는 생각으로 첫장에서부터 다시 읽어나갔다. 그런데, 그렇게 천천히 읽어나가는데도, 시대적 배경을 논하는 부분이나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곤 하면 내용이 이해가 안가기도 했다. 아마 나의 히틀러 정권에 대한 부족한 상식 때문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오히려 그 당시 나치 정권 과 퇴폐 예술에 대해서 일부분은 알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앞 서 말한 것 처럼 나치 정권을 배경으로 아마데오라는 소년이 윌리엄이라는 친구와 함께 달 여인이라는 소묘 그림 한 점을 발견하게되고 그 흔적을 찾아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얽히고 설켜 조금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 과정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이번에 미션으로 주어진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E. L 코닉스버그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고, 다음에 직접 이 작가분에 책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오늘 정말 즐거운 책을 경험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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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는 아빠는 화가이고, 엄마는 장거리 전화기 회사의 임원이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자 아마데오는 엄마를 따라 새 학교로 전학을 오고 새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다. 아메데오는 이름 없는 외톨이가 되어 혼자 생활을 하게 되고, 어느 날 윌리엄 윌콕스가 아메데오에게 말을 걸어 온다. 윌리엄은 아메데오의 옆집인 젠더 할머니의 집에 가게 되고, 둘의 우정은 거기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윌리엄의 엄마는 남의 재산을 대신 처분해 주는 일을 하는데, 젠더 할머니의 집을 처분하는데 거기에서 윌리엄이 엄마를 돕게 되고, 아메데오도 그 일에 합류하게 된다. 외톨이인 아메데오에게 그 일은 호기심으로 가득차며 신나는 일의 시작이었다. 집을 처분하는 일을 도와주며 아메데오의 눈에 띈 의문의 모딜리아니의 그림 <달 여인>의 어마어마한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그 의문의 비밀은 모두에게 연결되어 있었다.
미술관 관장으로 있는 피터 반더발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고, 피터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게 된다. 짐이 많아 거절하는 피터에게 어머니는 구지 금속 상자를 가져가라고 하신다. 어머니의 부탁에 마지못해 피터는 금속상자를 가져오게 되고, 피터는 공항에서 금속 상자를 열어서 그곳에 있는 아버지의 자서전을 보게 된다. 아버지의 자서전은 특별한 내용이 없이 마무리가 되지 않은 채 끊겨서 있어서 피터는 별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집에 도착해서 침대 밑에 넣어둔다.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퇴폐 미술 전시회 준비에 바쁘게 생활한다. 독일 국민에게 근대 미술의 부도덕함을 가르치기 위해 뮌헨에서 퇴폐 "미술" 전시회를 열게 되고, 전국의 지역 미술관 다섯 곳 중에 피터의 미술관이 뽑히게 된다. 사실 피터는 신청서를 작성할 때만 해도 그 많은 미술관 중에 시보이건의 미술관이 뽑히리라는 생각은 없었다. 피터는 자기의 미술관이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미식 축구 챔피언 결정전과 올림픽에서 동시에 우승하고 로또까지 당첨된 것 같았다. 피터의 기분이 읽혀지는 부분이었다. 정말 로또의 확률보다 훨씬 더 그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게 된 피터의 기분은 얼마나 좋았을까? 자주는 아니어도 사람들에게 이런 기분좋은 일들이 가~~끔이라도 생기면 세상 살아갈 맛이 날텐데 말이다.
피터는 시보이건에서 열리게 된 역사적인 전시회를 역사적인 보물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한때 금지된 것들' 전시회와 함께 '몰토, 몰토, 마그니피코' 파티도 준비한다. 파티와 전시회에 아메데오와 피터 반더발의 어머니도 함께 참석하게 된다. 피터의 어머니는 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나서 오래전부터 꿈인 캠핑타를 타고 온 나라를 돌아다니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어머니가 피터에게 준 금속 상자를 가지고 떠나신다. '한때 금지된 것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 상자를 주셨다는 여운을 남긴채... 그리고 반더발 부인께서 가져오신 액자 두개를 챙겨 여행을 떠나시게 된다. 그 금속 상자와 액자 두개가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여행하는데까지 들고가시는걸 보니 분명히 뭔가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것 같다.
화가인 아빠 덕분에 그림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걸 알고 있는 아메데오에게 모딜리아니의 <달여인>이 눈에 띄게 되고, 아메데오의 손에 들어간 <달여인>의 의문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게 된다. 반더발 부인의 금속 상자와 그녀가 가지고 온 두개의 액자, 그리고 젠더 부인에게 그 그림이 있었던 이유가 낱낱이 공개된다.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보면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될 듯한 책이었다. 스토리를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미술사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미술사에 관련해 아마데오가 읊었던 시들도 인상적이었다. 그림을 시로 나타낸 부분도 재미있었다. 미술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내가 읽었는데도 미술에 한층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비밀의 답을 찾을 때까지 책장 넘기는걸 멈출 수가 없었다. 역시 대단한 아메데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10%뿐이다. 보이지 않는 90%를 아메데오가 찾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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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중학교에 막 올라온 윌리엄과 아메데오 이다.
초반엔 그냥 그렇게 재밌는 부분이 없어서 밍밍했는데 읽다보니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하던 시절, 계속 읽을 때도 있었다~ 피터아저씨가 비중을 좀 차지하길래 나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아픈 과거가 있는 줄은 생각을 못했었다.
게다가 젠더부인에게 처음엔 실망을 했다. 그 엄청난 사실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아무것도 모른채 살아오다,
아메데오 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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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오의 보물은 전작 스카일러 19번지의 후속작이다.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더 궁금해졌다. 아마데오의 보물은 매우 평범하게 시작했다. 읽다가 어느 부분에서는 졸릴 정도로. 그렇지만 중간중간에 작가는 신랄한 유머를 더했고 점점 밝혀지는 신비로운 사건의 결말이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했다.
아마데오는 아무도 잃어버린 지조차도 몰랐던 것을 발견하는 것이 꿈이었다. 방과 후 활동으로 뒤뜰 탐방부에 들 정도로 꽤나 열심이였다. 그러나 엄마가 일하는 회사 때문에 생말로(미국)라는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 꿈에도 불구하고 아마데오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외톨이가 되어 버렸다. 그러다가 자신과 비슷하게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지만 외톨이는 아닌, 뭔가 신비롭고 어울리지 못하는 게 아니라 어울리지 않는 그런 아이, 윌리암과 이야기하게 된다. 윌리암은 재산 처분가인 엄마를 도와 아마데오의 이웃, 젠더 할머니께서 노인 마을로 가실 수 있게 그녀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윌리암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아마데오도 정리하는 일에 동참했다. 그리고 짐을 정리하다가 '달 여인' 이라는 작품과 만나게 된다. 그 미술작품은 옛날 세계 2차 대전 때에 히틀러가 퇴폐 미술 이라 칭했던 것 중 하나인걸로 추정되었는데 그에 얽힌 사연, 젠더 부인, 반더발 부인, 피터 반더발, 제이크, 그리고 그걸 발견한 아마데오. 아마데오는 이런 복잡하고 기나긴, 미로처럼 꼬이고 꼬인 사건 속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반더발 부인, 젠더 부인, 윌리엄 엄마의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되고 잠시 주인공에서 벗어나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여기서 내가 전적으로 동의하는, 옮긴이의 말을 인용하자면, "아마데오도 젠더 부인네 집에서 찾은 미술품의 비밀을 풀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 아마데오는 자신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발견하고, 예술의 힘을 발견하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발견하고, 인간의 숭고하고 영웅적인 모습과 추악하고 비겁한 모습을 발견한다." 아마데오의 발견은 여러 이야기와 얽혀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그를 통해 그는 다시 역사속을 거닐며 인간의 진실된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히틀러는 동성애자, 유대인, 그리고 집시들에게 딱지를 달게 했다.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려고. 그렇지만 책에서는 사람의 90%와 10%를 자꾸만 반복하여 언급하며 계속하여 강조한다. 사람의 90%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그리고 히틀러는 그 사람들에게 조그만 딱지를 달게 함으로써 그들에 대해 그 조그만 딱지만큼밖에 알지 못한다는 것을, 혹은 그만큼밖에 알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윌리암에게 그의 어깨에 앉은 천사를 등장시킴으로 인해 항상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인간의 진심, 진짜 모습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결론은 큰 인상을 남겼다. "아마데오는 윌리엄이 외투 모자를 쓴 채 어깨에 앚은 천사에게 고개를 기울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비록 윌리엄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이기는 하지만, 게다가 아마데오 자신도 윌리엄에게 가장 좋은 친구일지라도, 윌리엄이 어깨에 앉은 천사에게 무슨 생각을 전하는지는 결코 알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천사는 이름 없는 채로 남아있어야 할 윌리엄의 90%에 속하니까." 천사를 사람의 인격과 속마음으로 상징화해서 표현한 것이 의미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결말은 사람의 진실된 모습은 항상 수수께끼라고 되어있다. 작가는 섣불리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오묘하게 중간에서 머물러 있다. 그가 이런 결말을 통해 우리가 사고해내리라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다. 아직은 작품을 해석하는데에 서투르지만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90%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독자들이 눈에 보이는 10%보다는 90%부분을 더 깊게 봐 주었으면 하는 의사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