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인, 기업인들. 이 책을 읽게 되면 익숙한 이름들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에 놀라움에 빠져들게 된다. 정권교체를 둘러싼 무수한 음모들. 국가를 위한 조직이 스스로의 알량한 잇속만을 위해 벌인 불법과 조작된 사건들. 나같이 평범한 국민들이 알지 못했던 가깝지만 먼 이웃 북한과 우리정치권의 알력과 권력을 위한 결탁과 갈등, 어둡고 비열한 사실들이 한 공작원의 양심으로 인해 세상에 나왔다. |
|
정말로 흥미로울 수 있는 내용을 이처럼 평이하고 지루하게쓸 수 있다는게 놀랍다. 있었던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무감으로 99% 논픽션이라는 틀에 너무 맞추다보니 재미라는 것의 희생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라 이해 하자. 하지만 꼭 사실의 전달을 위하여 기사같은 문체로 장황하게 풀어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때로는 비약과 상상과 흥미가 그 뒤에 놓인 사실의 내용을 상황을 직접 겪지 못한 간접 경험자 일수 밖에 없는 독자에게는 좀더 명확히 해줄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