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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구매하셨던 전략 만화 삼국지 60권짜리를 3번 읽었던게 삼국지 입문의 시작이었다. 이후로는 삼국지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너무 장편 소설이라 시도조차 안했던 것 같다. 그러던 와중, 성인이 된 이후에 삼국지를 꼭 한번 다시 읽고자 다짐했고 사자성어도 공부할겸, 사자성어 삼국지로 선정해 읽어봤다.
우선 좋았던 점은, 1) 저자가 삼국지에 대한 내용을 매우 상세히 작성했다는 것. (연의, 정사 모두 참고) 2) 실제 중국 역사서에 기록된 삼국지 내용을 첨부한 것도 매우 좋았고, 3) 각주에 작성된 상세한 설명은 독서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4) 에피소드가 하나 끝날때마다 해당 에피소드에 대한 총평?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해당 에피소드에서 숨긴 뜻, 의미를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5) 상황에 적절한 사자성어가 기록되어있고 풀이가 되어있어 사자성어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1) 한자가 매우 많아서 삼국지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는 별로라 생각한다. (나는 근데 이미 삼국지 내용을 알고 봐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2) 아직 1권이라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삼국지의 핵심인 전투 부분에 있어서 묘사가 너무 대충한 것 같다는 느낌과 뭔가 전술적인 표현이 많이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느꼈다.
한자와 사자성어를 매우 싫어하는 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삼국지를 통해 사자성어를 공부하니까 너무 재밌었다. 10권까지 있던데 매달 1권씩 읽으면서 해당 책에 수록된 사자성어를 모두 암기하는게 목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