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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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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하지만 그녀가 쓴 작품 중 내가 읽었거나 들어본 작품은 없었다. 처음으로 접한 이야기.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라는 제목. 슬픈 내용일까 봐 걱정하면서 보았다. 슬픈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 작품은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성장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을 통하여 성숙하는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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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하지만 그녀가 쓴 작품 중 내가 읽었거나 들어본 작품은 없었다. 처음으로 접한 이야기.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라는 제목. 슬픈 내용일까 봐 걱정하면서 보았다. 슬픈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이 작품은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진 이야기가 아니다. 인간의 성장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을 통하여 성숙하는 한 여자, 아니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공감했고, 잔잔하게 나의 마음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뜨겁지만 담담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오와 함께 단단해지는 나를 발견하게 한다. 좋았다.

 
h*******m 2021.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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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하치의 마지막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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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소설 하치의 마지막 연인 리뷰입니다.키친이나 하드보일드 하드 럭에 비해서 좀 더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인 것 같아요. 어린 연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내용이라서 조금 더 예전에 읽었다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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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의 소설 하치의 마지막 연인 리뷰입니다.

키친이나 하드보일드 하드 럭에 비해서 좀 더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인 것 같아요. 

어린 연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내용이라서 조금 더 예전에 읽었다면 더 좋았겠다 싶었어요. 
r******7 2024.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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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치의 마지막 연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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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좀 특별한 새해 목표를 세웠다. 친구와 함께 새해 목표 달성하기! 새해 목표 자체는 매년 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다. 1월은 이미 지났지만, 1월에는 80% 정도는 목표량을 달성했다. 목표 중 하나가 한 달에 두 권 책 읽기인데, 그 첫 번째 책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내가 고등학생 때 많이 읽었던 작가다. 친구가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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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좀 특별한 새해 목표를 세웠다. 친구와 함께 새해 목표 달성하기! 새해 목표 자체는 매년 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다. 1월은 이미 지났지만, 1월에는 80% 정도는 목표량을 달성했다. 목표 중 하나가 한 달에 두 권 책 읽기인데, 그 첫 번째 책이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치의 마지막 연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내가 고등학생 때 많이 읽었던 작가다. 친구가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싶다고 해서 추천해 봤다. 나도 이 책은 안 읽었거나, 읽었던 걸 까먹을 만큼 오래 됐거나 해서 함께 읽기로 한다.

 

'나(마오)'는 열다섯(중학교 3학년) 살에 집을 나왔다가 도넛 가게에서 '엄마'와 하치를 만난다. 신비한 힘을 가진 할머니에게 언젠가 '하치'라는 이름의 사람을 만나 그림을 그리게 될 거라는 예언을 들었던 나는 하치에게 관심을 가진다. 하치와 나는 서로의 과거를 공유하고, 나는 하치 덕분에 남들에게 나를 설명하기를 관두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산다. 그러나 '엄마'가 죽은 후 나는 '엄마' 없는 하치의 집을 보는 것이 괴로워 하치와 만나지 않는다.

2년 후, 나는 하치와 재회한다. 우리 집을 찾아온 하치를 따라 나는 가출하고, 하치가 1년 후 인도로 돌아가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하치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서로가 친밀해질수록, 하치는 동요하고 나는 그런 하치를 경멸하면서도 사랑한다. 하치는 인도로 돌아가기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인도로 돌아가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는다. 나는 하치의 지인인 이탈리아인(알렉산드로 조반니 제레비니)과 친구가 되어 그림의 감정을 받거나, 그의 애인 중 한 명인 미키와 친구가 되거나 하며 하치에게서 분리된 자신의 삶을 찾기 시작한다......

 

"살아 있음을 증오했던 것은 아닌데, 늘 꿈속처럼 생의 모든 장면이 멀고 뿌옇기만 했다. 많은 것들을 아주 가깝게 혹은 부자연스럽게 멀리 느꼈다."

 

첫 문장부터 세기말 감성 낭낭하다. 
오랜만에 읽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필체. 짧고, 감성적인 문장.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나는 이런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말투와 캐릭터에 홀렸었던 것 같다. 고3인 여자와 함께 사는 하치. 종교시설 같은 데서 사는 나. 하치를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하기도 하는 하치의 동거인.
지금은 내가 너무 나이를 먹어서일까,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 영화를 보러 온 것처럼, 거리감을 두고 읽게 된다.

e*****a 2021.02.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