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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그림작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다. 우리아빠라는 책에 그림을 그렸던 작가다. 아 그리고 다른 책에도 많은 그림이 그렸던 작가다. 이야기는 어떨까? 일단은 그림이 마음에 들면 책을 보게된다. 이름이 빕스라니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식점 체인 이름인 빕스와 똑같다. 재미있군.
시커먼 가운데 집이 한채 있다. 그 집안에 빕스라는 아이가 숨어있다. 빨래통을 넣어놓는 세탁실 뒤쪽의 작은 골방에. 빨래통이라면 옷에서 안좋은 냄새가 날텐데 왜 빕스는 그곳이 아늑하고 좋다고 하는 것일까? 엄마와 아빠 그리고 형은 일상적으노 자기 일을 각자 하고 있는데 말이다. 빕스가 빨래바구니통에 들어가 있는 이유를 드디어 설명해준다. 빕스는 자전거를 잊어버렸고 엄마한테 혼난 모양이다. 그리고 같이 방을 쓰는 형은 온통 방안을 지저분하게 어질러놓고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는다. 난 빕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아이들이 집에 오면 엄청나게 음악을 틀어내기 때문이다. 시끄럽지 않아도 일단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음악이 계속 들리면 아주 괴롭다. 그래도 빕스는 괜찮은 아이인듯 하다. 고자질해서 아빠에게 형이 혼나게 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빕스는 풍선껌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러자 포록색으로 빛나는 풍선껌하나가 공중에 둥둥 떠있다. 빕스는 깜짝 놀랐지만 그래도 더 욕심을 부려 아주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어? 빕스가 말하고 나니 정말 많은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의 풍선들이 공중에 둥둥 떠다닌다. 빕스는 이게 너무 멍청한 마법이라고 생각이 들며 다시 다 사라져버리라고 말한다.
"풍선껌들아, 다 사라져 버려!"
그 말과 동시에 풍선껌들이 다 사라져버린다. 빕스는 또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기 시작한다. 빕스가 왜 짜증이 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형뿐 아니라 엄마도 선생님도 모두 싫다. 그래서 빕스는 또 이렇게 말한다.
"이제 더는 그런 일을 당하고 싶지 않아. 이런 세상 따위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온 세상아, 다 사라져 버려라!"
그러자 또 모든 것들이 다 사라져버렸다. 골방도, 빨래통도.. 그리고 빕스는 바닥으로바닥으로 어둠속으로 떨어진다. 빕스는 다시 빛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외치고 공기가 없다는 것이 느껴지자 공기도 나타나라고 외친다. 빕스는 또 다시 춥다며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조금씩 따뜻해지고 좀 천천히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외치자 천천히 떨어진다. 그렇게 온갖 상상을 하는 온갖것들을 소망하고 말하는 빕스의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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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의 엉뚱한 소원
H.엔첸스베르거 글.R.베르너 그림/한미희 옮김
빕스는 가끔 무척 속이 상해요. 제멋대로 구는 형때문이죠.담임 선생님 떄문일 떄도 있고요. 세상 모든 것이 마냥 짜증스러운 날도 있어요. 어느 우울한 날,빕스는 큰 소리로 외쳤어요. "세상 따위 몽땅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그러자 신기하게도 빕스의 소원이 진짜 이루어졌어요! 공기도,햇빛도,색깔도 없는 새로운 세상에 떨어진 빕스, 자기 맘에 쏙드는 세상을 직접 만들기 시작하는데..
빨래통속에 목만 쏙 빼놓고 숨어있네요~~ 그곳에 조그만 골방이구요..숨기가적당하다고해요.빨래통에 빨래가 반쯤차있는게..푹신하고 보드랍고 좋다고해요~빕스가 화가잔뜩난모습이에요...엄마한테 야단을 맞았기떄문인데..이유는..빕스자전거가없어져서이고..또 야니형한테도 불많이 많아요.매일 형이 방을 너무어질러놓기도하고 음악틀크게틀어서 넘시끄럽고..그래서 숙제도할수없어서 너무싫다고해요. 이런저런 못마땅한생각들에..정말 싫다...풍선껌이라도 하나있었음..좋겠다..풍선껌아 나와라!하니정말 공중에..초록색풍선껌하나가 떠이있어서..더많았으면좋겠어..외치자..정말가지각색으로 길쭉한거 네모난것 너무많이 머리위에동동 떠다녀서 다시사라져버리라고하고~ 그리고 또생각하죠..빕스가갖고싶은 선물강아지..싫어하는 피클..선생님과의오해..이런 속상한 일들을 생각하며 이런세상이싫어서 사라져버려~외치니까 정말 세상이 사라져버리고 빕스는 끝없이 떨어져버리기시작해요.근데 자꾸 답답하니 공기가없어서..숨이막혀 공기와.빛과..따뜻함을 나타나게했고~그리고 새로운세상을 외치고.빕스가 그세상에 예쁜색도입히고 내방도 만들고 침대..이불..등등 자전가나오라고했지만.잘못나오고`그만잠이들어 깨보니..자기방이고.그리고 아빠가 들어와 자전거가 마당에 살펴봤는데 있었다며 네잘못아니라며미안하다고 합니다.빅스는 억울한 맘도사라지고..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앗어요.
그런데 조금은 무서운것같으니..많이커서 한다고하네요.들어가기전에 소원에대한 이야기를했어요.책속빕스는 어떤소원을 빌까..? 만약 우리승현이라면 어떤소원이생각날까? 승현이가..좋아하는것이 다 나왔음 좋겠다고하네요..멋지고 큰차와.. 로봇트..그리고 예쁜 강아지...등이요..이책이 글밥이 어느정도 있지만..제가읽어주는내내..집중해서 너무흥미롭고 재미나게봤어요. 그리고 혀니도함께 아는글씨를 천천히 읽어내려가며 다시한번 이야기속에 빠졌구요.정말로 빕스는 불만이많지만..그래도 하나하나 생각해보니.조금씩 그런 불만들이 풀어져가네요.아이들이 엉뚱한 상상력 과순수한 감성을 그대로담고 넘멋지고 흥미로운 빕스의 소원으로 이루어지는 멋진 마술같은 일들을 우리아이와 재미나게보고 함께 생각해보는시간을 갖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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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빕스의 소원~
제목부터 궁금하게 만들더니 내용도 재미있다.
아이들만이 생각하고 아이들만이 상상할 수 있는 그들만의 세계
분명, 마냥 재미있을 것 같기만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말 한 마디의 중요성'을 알아간다.
한 마디를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그 모습들이 어찌 사랑스럽지 않을 수 있을까? 정말 아이같은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순진해서, 어려서 라는 말로 순간순간 자행되는 아이들의 말의 잔인함을 어떤 훈계나 꾸중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치려는 아이로 바꿔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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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빕스가 한 엉뚱한 상상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저런 일로 속상하고 짜증나고 우울했던 날, 빕스는 신기하게도 자기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걸 경험하고선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그런데 말 한마디라도 잘못 했다가는 엉뚱한 물건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게 생각한큼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이야기 마지막쯤엔 빕스를 자전거 문제로 혼냈던 엄마아빠가 " 빕스, 미안해. 엄마랑 아빠가 잘못했어 "라고 사과를 하고 빕스의 마음은 눈 녹듯 스르르 녹는다.
아직 어려서 자신의 감정 표출에 서툰 아이들이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빕스처럼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환상 속에서나마 마음에 안드는 것들을 모조리 없애면서 자신의 나쁜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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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갖고 있을까요? 빕스의 엉뚱한 소원
아이들은 속상한 일이 생기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어릴적 여러분들은 화가 났을 때 어떤 생각을 했었어요?? 전 지금 기억나는게 우리 부모님이 친부모님이 아닐거라는 상상을 가끔 했었어요.ㅋㅋ 친 부모님은 대통령 혹은 아주 부자집 인거죠.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피다가 풋!! 하며 웃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네요.
처음 책을 보았을 때 저희 울군이 한 말... "엄마 빕스가고 싶다." 였답니다. 울군 만큼이나 빕스의 엉뚱한 소원은 무엇일까요? 화가난 빕스는 어떤 상상을 하며, 어떤 소원을 빌게되는지 한번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비오는 날 세탁실 골방의 빨래바구이에 들어가 있는 빕스. 빕스는 화가 잔뜩 나서 고함을 지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있었던 빕스의 자전거가 없어져서 엄마한테 야단을 맞았거든요. 온 세상이 못마땅한 빕스는 '아, 싫어. 정말 싫다. 풍선껌이라도 하나 있으면좋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이면 좋겠는데.....'
그러자 풍선꺼밍 불쑥 나타납니다. 초록색으로 빛나는 풍선껌입니다. 빕스는 깜짝 놀랍니다. 빕스는 말합니다. "풍선껌이 아주 많이 있으면 좋겠다.' 그러자 골방 안에 색색 가지 풍선껌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풍선껌들은 빕스의 머리 주위를 위윙소리 내며 빙빙 돌고 있습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기 시작합니다. "풍선껌들아, 다 사라져 버려!"
그러자 풍선껌들은 사라지고 골방 안은 다시 깜깜해집니다. 한숨을 쉬자 온갖 짜증 나는 일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빕스는 생일 선물로 강아지를 받고 싶었지만 엄마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하셨어요. 게다가 엄마는 빕스의 빵 위에 빕스가 싫어하는 피클을 올려 놓는답니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한테 주머니칼도 빼앗겼습니다. 그래서 빕스는 화가 나 있어요. 빕스는 소리칩니다. "이제 더는 그런 일을 당하고싶지 않아. 이런 세상 따위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 온 세상아, 다 사라져 버려라!" 그러자 모든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골방, 빨래바구니, 골방 바닥, 빛, 공기...... 그걸 알아차린 빕스는 빛과 공기를 나타나게 합니다. 그것 뿐입니다. 빕스는 아무것도 없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빕스가 말을 하자 모든것이 그대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딱!! 말한 대로만 이뤄집니다. 천천히 떨어졌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니 낙하산에 메달려 있고. "새로운 세상아 나타나라!" 하니...
이렇듯 새로운 세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너무 작은 세상이 나타났네요..;; 그래서 세상을 좀 더 크게 만듭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없는게 너무 많아요. 색깔도 없어요. 그래서 우선 색깔들을 나타나게 합니다.
내 방이 있는 집을 나오게도 합니다. 그런데 방안에는 역시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침대도 나오라고 해야하고, 침대보, 베개도 나오라고 해야합니다. 세상은 스스로 하는 일이 하나 없답니다.
빕스는 베개에 달 단추 하나하나까지 꼼곰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또 엉뚱한 것이 나올지도 모르니까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이 모두 생길 때까지 계속 일을 해야 하니까요. 빕스는 그만 소르르 잠이 들고 맙니다. 일어났더니 , 여긴 어딜까요?
빕스가 꼼지락거리자 빨래 바구니에서 삐걱삐걱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납니다. 이상하게도 아까처럼 화가 나지 않습니다. 모두 옛날 그대로인데도 말이지요. 빕스는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라서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두 가지나 일어났어요.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자전거가 나타났고, 엄마 아빠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빕스는 억울한 마음이 눈 녹듯 스르르 사라졌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할 수있는 기회가 어른들엑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합니다. 이럴 때 아이들이 혼자서 자신의 마음을 통제 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두는건 어떨까요? 어떤 유치원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두기도 한답니다. 작은 아이들 텐트도 괜찮겠고, 집안을 둘러보며 아이들이 혼자 들어갈 만한 작은 공간으 찾아보고 그 곳을 아이만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저희 집은 거실 한켠에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아이들을 위해서 커텐을 쳐 주어야겠어요..^^ 이 곳에서는 소리를 질러도 되고,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두면 아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을거에요.
책속의 왼쪽 페이지 한 귀퉁이에는 빕스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한 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인물과 사물이 하나하나 더해집니다. 이렇게 점ㅈ머더 풍성해지는 또 하나의 다른세상이 마지막 장에서 원래의 세상과 하나로 합쳐지는 독특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는 재미 또한 더해진답니다.
'현재에 대한 만족'이라는 다소 철학적이면서도 어린이책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소재를 독특한 발상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놓은 빕스의 "엉뚱한 소원"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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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한 소년... 이 빕스라는 소년의 엉뚱한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책 커버를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아이는 빕스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다치지 않게 폭신한 침대나 이불 또는 트렘폴린을 바닥에 놔 달라고 했을 것 같다며 아이 역시 엉뚱한 상상을 하더라구요.
자전거를 잃어버렸다며 엄마, 아빠에게 혼난 빕스는 세탁실 골방에 숨어서 주위의 하나하나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불만스러워 세상이 없어졌으면 하는 소원을 말하고,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원하는대로 풍선껌, 세상, 내 방이 있는 집, 침대, 침대보, 이불, 베개, 마차 바퀴처럼 튼튼한 자전거 등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니 그 조차 피곤하게 느껴졌던 빕스였지요. 잠에서 깨어나며 그 모든 것이 그대로 있음에 좋아했지요. 그리고 엄마, 아빠의 사과 한 마디에 빕스의 억울한 마음이 싹 사라지죠.
가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야단맞거나 하고자 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내는데 그러면서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화풀이를 하곤 하죠. 아마도 이런 경험은 누구나 다 해보았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어릴 적이 그랬으니까... 그런대도 어릴 적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내 아이의 마음은 참 알아주지 않을 때가 많아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말 한 마디에 웃고 우는데 말이죠. 이 책을 읽은 후, 제 아이의 속 마음도 들어 보았어요. 엄마 아빠의 화난 목소리도 싫고, 자신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지 않는 것도 싫다는 아이... 이런 제 아이는 혼자서 어떤 상상을 해보았을까요?
<빕스의 엉뚱한 소원>을 읽고 제 어릴 적 모습도 돌아보고, 아이의 마음 속 이야기도 들어보며 다독여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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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가 수학 귀신의 저자 엔첸스베르거라는 것에 꽂혀서 안읽을 수 없었던 철학동화 [빕스의 엉뚱한 소원]은 8살 딸아이,중1 오빠, 그리고 엄마인 저도 흥미를 가지고 봤던 책이랍니다. 아들녀석은 저자를 두고[수학 귀신]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상상력이 정말 놀라운 사람이라고 평을 하더군요. 상상이란게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작가는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책으로 그림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어 눈 또한 즐거웠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속상해서 혼자있고 싶어하더군요.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겉으로 그 기분이 그대로 나타나는데요, 그때 저 같은 경우는 일부러 불러내서 훈계하거나 어르지 않는답니다. 주인공 빕스도 기분이 된통 상해서 빨래통 안에 들어가 상상을 하며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드네요. 그 시간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될수도 있으니 성급하게 아이를 변화시키려 말고 그저 묵묵히 믿고 기다리면 분명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소중한것이 무엇이지 깨닫게 될거에요. 빕스처럼요^^ ![]()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서운함 때문에 빕스는 이런 세상 따위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사라져 버리라고 해요. 다 사라져버린 세상, 공기가 없어져서 숨쉬기도 힘들고, 해가 없어서 빛도 없는 캄캄한 세상, 나타나라! 하고 소리치면 생겨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베개가 있었으면 했더니 솜이 아닌 펜촉이 담긴 베개가 나타나고, 일일이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면 엉뚱한 것이 나와 버려 꼼꼼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깨닫네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 현실로 돌아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옛날 그대로의 모습에 넘 기뻐하는 빕스!. ![]()
빕스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후 식사시간에 엄마 아빠는 말합니다. "빕스, 미안해. 엄마랑 아빠가 잘못햇어." "네 자전거 말이야. 엄마하고 아빠가 마당을 살펴보았는데, 네 자전거가 거기 있더라. 네가 자전거를 아무데나 팽개쳐 버린게 아니었어. 야단쳐서 미안해. 많이 속상했지?" 오해를 해서 미안했다는 진심어린 부모님의 사과에 빕스의 불만은 스르르 봄눈 녹듯 사라져요.
상상 속에서나마 표출할 수 있도록 틈을 주자는 뜻으로 해석해봤네요. 혼자 그냥 두기, 그리고 사과할 일은 어른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하기. 아이의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 두 가지를 확실히 알게 해준 [빕스의 엉뚱한 소원]은 온가족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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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귀신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었기에,
글,그림모두 같은 작가가 만들어낸 '빕스의 엉뚱한 소원'도 당연히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평소 동화책에 관심이 많았고, 또 동화책작가의 꿈도 키워가고 있던 나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을 하면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그런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빕스의 엉뚱한 소원'이 딱 그런조건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
빕스가 바라는 소원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가끔씩 바라게되는 그런 소원이다.
일상에 지치고 삶에 권태를 느낄 때, 누구나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은 어쩔수 없이 현실에 다시 묶여 꾸역꾸역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빕스는 다르다.
빕스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것은 꿈일수도 있고, 상상일수도 있다. 여하간 빕스의 소원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소원의 댓가는 가혹했고, 현실로 돌아온 빕스는 현실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런 빕스의 과정들을 통해서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을까?
현실은 악몽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게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많이 하지만,
정작 모든게 사라진 이후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나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아!" 하고 뭔가 깨닫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며 자란 어린이들도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서 다시금 이 책을 펼쳐 보았을 때, 즐거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 속 일러스트도 정말 좋다. 특유의 색감과 질감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 부분의 깨알같은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있다.
봄을 맞이하며 읽기에 정말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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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의 엉뚱한 소원
기달리던 책이 도착했습니다. 책 이 길어서 놀랬답니다. 그리고 책 두께가 얇아서 한번 더 놀래고, 마지막으로 책 그림이 너무 이뻐서 놀랬습니다.
빕스는 골방의 빨래바구니 속에 있었답니다. 빕스가 소원을 말하자 그 소원은 바로바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 소원은 빕스가 원하는 데로 이루어 지지는 않는답니다.
빕스가 세상이 사라지길 바라자 정말 세상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여기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표지를 보시면 눈치채셨을 테지만 그 발상이 너무 기발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이 사라져 버렸거든요. 세상이 사라지자 빕스는 필요한 것들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빕스의 그 엉뚱한 소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린아이가 생각할 수있는 상상을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셋째아이가 책을 아침부터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책상에 앉았답니다. 큰 아이가 공부하는 거실 책상인데 글을 알지못하지만 그 그림이 너무 마음에 와 닳았나 봅니다.
(일어나자 마자 읽어달라고 들고와서 본인이 넘기고 있답니다.) 한쪽면에는 글씨가 다른 면에는 그 글에 대한 그림이 너무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글씨를 읽어주어도 되고, 그림을 설명해주어도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연달아서 3번정도 읽어 주었더니 나중에 한 두장은 본인이 읽어준다고 설명을 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춘 책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