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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를 손에 들고 열심히 읽고 있는 엄마를 보고 아이가 자꾸 곁으로 와 참견을 한다. 아직 완역본의 책은 읽어본 적이 없지만 만화로도, 짧은 동화책으로도 접한 적이 있기에 아는 척을 하고 싶었나보다. 어디까지 읽었냐고, 사라가 불행해졌냐고, 너무 불쌍하지 않느냐고, 자신은 그때 같이 울어주고 싶었다고... 그렇다. <소공녀>의 매력은 그렇게 착하고 예쁜 사라가 한순간에 너무나 불행해져서 마치 그 고통이 내게도 전해질 것처럼 극심하다가 다시 극적으로 행복해지는 그 과정을 통해 느껴지는 전율이 아닐까 싶다.
내 어릴 적 시절부터 누구나 읽었던 책인만큼 <소공녀>는 이미 고전이다. 지금이야 제목이 "세라 이야기"로 바뀌기도 해서 "그 책이 그 책이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소공녀>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은 내 어린 시절의 추억도 함께 들려주는 듯하다. 오랫만에 읽는 <소공녀>는 그야말로 반짝반짝하다.
공주처럼 떠받들어 자랐지만 결코 자만해지지 않은 일곱살짜리 여자아이. 깍듯한 예의를 차릴 줄 알고 이미 사람들의 그 깊은 마음을 꿰뚫어볼 줄 알았던 아이는, 어쩌면 조금은 어둠을 간직한 어른들에게 꺼림칙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사라가 제대로 알아본 민친 여학생 기숙 학교의 이미지와 민친 교장에 대한 생각은 사라의 품성만큼이나 반대편에 서 있다.
"아마 자신도 속으로는 지금 자기가 하려는 행동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기 때문인지도 몰랐다."...104p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의 어둠이 드러날 위험에 처할수록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려 하나보다. 민친 교장과 사라의 관계를 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사라는 마치 타고난 성품을 자랑이라도하듯 뛰어난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고귀한 성품을 잃지 않는다. 사라의 처지가 궁색하면 궁색해질수록 그녀가 겪는 고통이 더욱 커질수록 사라가 보여주는 행동과 생각은 더욱 특별하게 보여진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할 줄 아는 점,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최대한 도와주려고 했던 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끝없이 새로운 상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한 점 등 사라는 놀랍기만 한 아이이다.
"바로 그 순간 또 한 번 마법이 손을 뻗었다. 아름다운 힘을 가진 마법, 정말이지 마법이 아니라면 달리 설명할 길이 없었다."...259p
작가가 "마법"이라고 이야기 한 상황들은, 어쩌면 사라의 평소 행실과 긍정력이 만든 기회가 아닐까 싶다. 때문에 <소공녀>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준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처지라도 나의 바른 생각과 행동과 긍정의 힘이 있다면 언젠가 행복한 일이 가득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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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소공녀 책을 읽고서 줄거리도 가물가물 하던차에 오랜만에 소공녀 책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표지 그림에 느낌이 따뜻하게 느껴지구요. 차례에 총 19개의 작은 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이네요. 아버지와 헤어져서 런던의 민친 여학생 기숙사 학교에 다니게 된 사라, 일곱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또래보다 훨씬 성숙해보이는 모습이 참 기특하기도 하구요. 책도 좋아라해서 많이 읽고 여러가지를 상상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라하는 사라의 모습이 의젓해보이네요. 아버지와 헤어지는 그 순간에도 보통 아이들 같으면 울기도 하고 투정도 부릴법도 한데 말이죠. 인형 에밀리와 함께 남겨진 사라, 앞으로의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지 궁금하네요. 아버지가 소유한 많은 재산으로 인해 모든 사람의 관심을 다 받게 되고 그렇지만 뽐내지 않고 언제나 예의바른 행동을 하는 모습이네요. 그래서 아이들도 사라를 따르게 되구요. 그러다가 아버지기 다이아몬드 광산때문에 전 재산을 파산하고 빈털털이가 되었다는 것을 변호사로 부터 들은 후부터 사라는 다락방에서 처참한 생활을 하게 되네요. 그 전에 생각지도 경험하지도 못했던 환경속에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온갖 심부름과 아이들 가르치는일, 그리고 부당한 대우까지 받는 상황이 참 안쓰러워보이는데도 사라는 꿋꿋히 견디며 스스로의 중심을 잘 잡네요. 보통 아이들 같으면 벌써 쓰러지고 했을텐데 말이지요. 다락방에서 창문을 열어 본 하늘을 보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보이더라구요. 그것으로부터 조금의 위안을 삼고 상상을 하네요. 옆집에 이사온 인도신사로 인해 자신이 상상하던것이 실제가 되고 인도 신사가 찾던 아이가 바로 사라라는것이 밝혀지면서 그 상황이 참 극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장면이 묘사된 부분에서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고 중간중간에 삽화가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네요.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는 소공녀,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신의 중심을 잘 잡고 의젓하게 행동하는 사라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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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아주 아주 오래전 어릴 적 읽었던 소공녀. 세라의 불행과 행복에 울고 웃으며 크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읽었던 책의 느낌은 어린 아이들의 천진한 몸짓만큼 알록달록한 원색의 그림이었다. 이제 그때의 순수함을 아이들의 눈망울을 통해 찾는 나이. 날마다 읽어달라 이 책 저 책 한아름 뽑아들고 오는 막내에게 읽어주려 이십여페이지 넘어가는 양장본의 그림책 소공녀는 읽으며 휙휙 지나가는 애니메이션이다. 고학년을 위한 소공녀. 그림책들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는 미루어 짐작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읽는 두꺼운 책의 소공녀는 아, 정말이지 그래 이런 느낌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아이들 그림책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작가가 전해주고자 한 느낌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주는 책, 더불어 간간히 들어있는 그림이지만 마치 명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난다. 그 그림이 영화 속의 장면처럼 글을 읽는 머릿 속에서 필름으로 돌아간다. 어릴 적의 세라는 이만큼 커서 사라가 되었다. 사라가 가장 큰 힘 이야기를 풀어내는 큰 능력은 빽빽한 글 숲에서 제대로 발휘된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밝고 예쁜 마음을 잃지 않았던 사라. 사라가 가진 선한 영향력은 베키와 그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사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깨달으리라. 복잡 다양한 세상 속 현실은 늘 해피엔딩과 권성징악의 교훈을 실천하지는 않지만 미래를 바꾸는 힘은 분명 있다고 믿는다. 다락방에 사는 작은 소녀 사라가 비밀로 남고 싶은 분에게 보낸 사랑과 감사의 편지 그대로 작가에게 보내고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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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적 어쩌면 난 주워온 아일이지 몰라 라고 상상을 한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어릴적 소녀들은 꿈을 가졌다 혹시 내게도 저런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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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관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인내, 사랑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주제가 있는 동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시점에서 "소공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글, 에델 프랭클린 베츠 그림, 전하림 옮김, 보물창고 펴냄)"는 상상력과 인내로 시련을 이겨내는 작은 여자 아이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제공한다.
사라는 크루 대위의 외동딸로 민친 여학생 기숙 학교로 오게 된다. 아빠와의 이별, 새로운 생활 등으로 지친 사라는 항상 공주님과 같은 의연함과 아이같은 순수함,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로운 아이다. 기숙 학교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을 해결하는 중심 인물이 되기도 하고, 민친 교장과 라비니아 에게는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도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하게 된 아빠의 파산과 죽음이라는 엄청난 소식을 생일 선물로 받은 사라는 민친 교장의 처분에 따라 기숙 학교의 베키처럼 하녀로 일하게 된다. 민친 교장은 사라가 그 동안 공주처럼 누렸던 모든 것과 자신에게 금전적 피해를 줬다는 생각에 사라를 더 미워하며 점점 사라를 괴롭히게 된다. 이웃집 인도 신사의 호의로 사라는 상상 속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옆집 부자가 아빠와 함께 다이아몬드 광산을 하던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크루 대위가 죽은 후 사라를 한참 찾아 헤맸다는 이야기를 하고 고생하던 사라에게 미안해한다. 사라는 이제 다시 작은 공주가 된다. 처음 기숙 학교에 온 그 때보다 더 빛나는 작은 공주 사라는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자기에게 베푼 친절을 잊지 않고 갚는다. 만약 사라에게 시련이 없었다면 길 위에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초등 고학년과 함께 읽으며 자신이 처한 어려움과 슬픔을 상상력과 희망, 꿈으로 이겨내는 사라의 모습을 보며 '내가 만약 사라였다면...' 이라는 주제로 사라에게 편지쓰기, 사라에게 필요한 상상은 어떤 것인지 등을 작성해보고, 사라가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민친 여학교 기숙사를 떠났다면 어떻게 이야기 뒷부분이 바뀌었을지 상상하여 글쓰기 등으로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아주 어릴적 아빠가 생일 선물로 세계명작 100권을 선물하셨다. 그 중 백 번째 이야기가 소공녀였다는 기억이 어렴풋하게 난다. 시련을 이겨내는 작은 공주 사라의 모습과 작은 시련에도 투덜거리는 내 모습이 떠올라 부끄러운 날, 상상력이 필요한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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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 소공녀] 명작 -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의 이야기!
소공녀는 비밀의 화원 , 소공자를 지는 프랜시스호즈슨 버넷의 작품이에요. 영화로도 만들어질만큼 유명한 이야기의 소공녀!
저도 어릴때 명작전집의 한권으로 접해봤는데, 이렇게 긴 스토리로 접해본 소공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릴때 보던 명작을 성인 된 후에 읽어 보니~ 어릴때 느꼈던 다른 감정과 생각이 들게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명작은 오랜 세월을 걸쳐, 연령에 상관없이 읽혀지는 것을 이야기 하나봐요..^^
우리 여누도 훌쩍 자라~ 소공녀를 읽으녀, 엄마와 함께 이야기 하는 날이 있겠죠? ^^
'소공녀'는 성공한 사업가의 딸로 태어난 세라는 아빠인 크루 대위와 헤어져 홀자 런던의 기숙 학교에서 생활하게 되요. 특별 기숙생으로 공주대접을 받으면서도 겸손함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을 잃지 않는 사라는 학교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학생이 되요. 그러나, 열한 살 생일날, 아빠의 죽음과 파산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것이 바뀌게 되요.
하지만 소녀는 힘들 상황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존심과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들을 도와주기까지해요.
'소공녀'라는 제목처럼 진정한 공주가 되려고 하는 소녀의 열망과 노력이 엿보여요. 진정한 공주란 무엇일까요? 높은 지위와 아름다운 외모, 물질적인 풍요로움보다는 태도와 품성, 실천하는 나누는 삶으로 표현되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소녀의 모습속에서 진정한 공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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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대표작 "소공녀"
소공녀.. 하면 어릴 때 보았던 영화가 떠오릅니다. 아주 어두 침침한 분위기... 주인공 사라가 민친 교장선생님께 모진 야단을 맞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아주 어두운 분위기처럼 새까만 머리칼을 가졌던 사라....
그 소공녀를 책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의 대표작 소공녀.
얼마전 비밀의 화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은 여리지만, 아주 강력한 열정을 지닌 소녀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아요.
작은 글씨가 깨알같이 빼곡한 조금은 두터운 문고판의 책이지만, 책 사이사이에 이렇게 멋진 삽화가 들어있어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어요.
부족할 것 없이 많은 사랑과 재산을 가진 사라.. 하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하녀신세로 전락하게 되지요.
높은 지위에 풍족한 재산을 가졌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졌던 아이.. 그래서 남을 업신여기지 않고 친구들, 주위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배풀었던 덕분에 하루 아침에 신분이 하락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 수 있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희망을 갖고 무한한 상상력의 힘을 고난을 극복하게 되지요.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밝게 내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긍정의 힘과 상상력의 힘을 절실히 깨닫을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간절히 꿈 꾸는 것은 이루어진다....
결국엔 아버지를 배신하고 도망간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의 친구가 나타나 사라를 구원해 주지만.. 만약에.. 그런 구원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사라는 자신의 미래를 아주 멋지게 개척해 나갔으리라.. 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한 상상과 긍정의 힘.. 잔잔하면서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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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적에 만화로 접했던 <소공녀>를 이번엔 책으로 만났다. 어릴 때 느꼈던 '소공녀'와 너무도 다른 모습의 '소공녀'로 말이다. 물론 내용이 변할리는 없으니 다른 모습으로 보게 된 것은 순전히 이제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시야를 통한 모습일게다.^^ 내어릴적 동네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더없이 사랑받았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 당시에 <소공녀>를 읽거나 만화를 보고난 후에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선 자신이 놓쳐버린 과거가 있을지 모른다는 꾸며낸 이야기들과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어 공주처럼 될 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교환하면서 한없이 좋아라했던 기억도 떠오른다.ㅎㅎ
부자였던 아빠의 죽음과 파산으로 인해 이제껏 기숙학교에서 공주처럼 떠받듦을 받았던 사라가 한순간에 하녀처럼 뒤바뀐 운명에 처하게 되는 이 이야기는, 거지와 다름없는 현실 속에서 그래도 꿋꿋함을 잃지않고 시련을 견뎌내는 모습과 아빠 친구의 등장으로 다시금 전보다 더 나은 풍족한 삶을 살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책을 다 읽고난 후에 살짝 신데렐라 이야기와도 비슷하단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건 아마도 혼자의 힘이 아닌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다시 공주와도 같은 위치로 돌아오게 되는 결말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결말 외에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될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사라가 돌아가신 아빠 친구분을 다시 찾지 못했다해도 결코 삶의 행복을 포기하고 좌절하고만 있진 않을 것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 어쩌면 원래는 내가 별로 착한 애가 아닌지도 몰라. 지금은 내가 갖고 싶은 것도 다 있고 주위 사람들도 모두 잘해 주는데, 어떻게 착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중략)...... 어쩌면 난 정말 끔찍이도 못된 아이인데, 한 번도 시험에 들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낼 기회가 없었던 건지도 몰라. - 본문 42쪽 사라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숙학교 언니들과 또래 친구들 그리도 동생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잘 대해준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 때문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후 아빠의 죽음으로 그리고 다이아몬드 광산 투자의 실패로 파산하여 한 푼의 유산 상속도 받지 못한 처지가 되었을 때도 변하지 않은 마음씀씀이를 지닌 사라의 모습을 보여준다. 천성적으로 당차기도 하고 배려가 깊은 사라지만, 고난과 시련으로 흔들릴때마다 스스로 자신은 '공주'라고 상상하면서 말이다. 이 책에선 '공주'에 대한 글이 여러번 등장한다. '공주'라고 하면 왕족혈통으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지닌 결혼하지 않은 아가씨 정도로만 제한하기 쉬운데, 사라를 통해 드러내고자하는 '공주'의 이미지는 기품이 있고 위엄이 있으며, 당당함과 함께 친절함이 자연스럽게 배어든 사람을 뜻한다.
사라의 이야기는 작가가 걸어 온 삶과도 조금 닮았다한다. 상상 속 이야기를 지어내고 또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걸 좋아하는 사라의 모습이 바로 작가의 모습이기도 하다는데, 사라가 처참한 현실에 처했을 때 함께 아파해준 친구들 외에도 배고픔과 추위, 비난과 손가락질 속에서 견뎌 낼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아름답고 긍정적인 상상으로 자신에게 스스로 힘을 불어 넣은~ 사라의 상상력, 그 아름다운 상상력의 힘을 이야기한다. 또하나, 눈에 보이는 재물이 아니라도, 가진게 없어 무척 가난하더라도~ 충분히 누군가가에게 끝없이 베풀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따뜻함, 친절함, 다정함...... 도움과 위안 그리고 환한 웃음, 때로는 환하고 다정한 웃음만큼 삶에서 더 큰 힘이 되는 것도 없다. - 본문 7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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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를 보면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꿋꿋한 의지의 주인공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소공녀 사라 역시 마찬가지다. 읽어가면서 어렴풋했던 기억들이 하나 둘 떠오르면서 "맞아 맞아 이거였어!" 고개를 끄덕여가며 읽었더랬다^^ 희망, 미래, 꿈, 마법, 환상....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지만^^; 부잣집 외동딸로 모든 것을 누리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고아가 되었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상상을 하고 꿈을 꾸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그리고... 마법처럼 다시 제자리를 찾게된다. 그 주인공이 어른이 아닌 어린 아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정말 이럴수가 있을까?" 공감되지 않는 순간도 있지만 어린 아이였기에 희망이라는 단어와 기막히게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다. 환상, 또 어떤 꿈을 꾸기에는 이미 많이 늦어버린 나이라는 생각에 코웃음부터 나왔던 적도 있었다. 마법 같은 일들은 동화속에서나,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바램일 뿐이라는 생각도 했다. 드라마틱한 사라의 이야기는 결말이 뻔히 예상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 하여 식상한것도 사실이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기에 그 끝을 확인하고 싶어지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된다. 또 책장을 덮으면서... 꿈을 꾸고, 마법같은 일들을 살짝 기대해보고도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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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자의 딸이었던 사라가 부자인 아빠가 파산하시고 돌아가셔서 거지가 되어 원래 자신이 다니던 기숙학교에서 심부름꾼으로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줄거리를 말해주자면 이렇다. 사라라는 크루 대위의 아이가 인도에서 영국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왔다. 크루 대위는 매우 부자이면서 젊은 사람이었고 사라는 매우 똑똑한 아이였다. 사라는 민친 기숙 학교에 다니게 됬는데 그 곳에서 어먼가드라는 친구를 만나 절친이 되고 로티라는 아이를 만나 양엄마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베키라는 하인 여자아이를 만나 친해지게 된다. 그런데 사라의 아버지인 크루 대위가 친구가 다이아몬드 광산 사업을 한다고 해서 돈을 빌려주었더니 친구가 돈을 들고 도망가서 열병에 충격까지 겹쳐서 죽고 말았다. 크루 대위가 죽을 때는 파산을 해서 사라는 거지가 되었다. 그렇게 거지가 된 사라는 순식간에 학교에서 특별한 학생의 지위에서 베키와 같은 하인으로 전락하게 되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데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라 덕분에 희망을 얻을 수 있고 마지막의 반전 덕분에 더욱 큰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책 같다. 물론 마지막의 반전은 말해주지 않을 거다. 똑똑한 사람이라면 내가 지금까지 쓴 내용을 읽고서도 짐작할 수 있을테니까 말이다. 나도 물론 사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제부터는 내가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포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라는 부잣집 딸로 사람들이 다 받들어주며 행복하게 살았는데 순식간에 거지가 되었을때도 꿋꿋하게 상상을 계속 해나가며 살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순식간에 거지가 되기도 어려울 텐데 말이다.
내가 만약 사라였다면 순식간에 거지가 되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완전 충격에 빠져서 며칠간은 말도 못 하고 지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가 좋아하던 아버지가 죽었는데 유산도 안 물려주고 죽었지 않은가. 유산이 그리 중요한 게 아니긴 하지만 유산이 없는 이유랑 아버지가 죽은 이유랑도 겹치니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때 나는 그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고 싶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진짜 사라는 그걸 꾹 참았으니 대단한 것 같다. ........중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