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은 중학교 국어책에선가 소설 소나기를 통해 처음 접하게된 작가였다.
어찌 보면 절절하고도 가슴 시린 이야기를 이리도 담담하고 아름답게 서술할 수 도 있구나 하는 것을
그 당시 처음 깨달았던 것 같다.
예민의 노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소나기는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이라도 제시해 주는 듯,
몇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동화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