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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늦게 오는 날 - 엄마와 아이와의 따뜻한 이야기....
그런데 어느 날은 엄마가 돌아오실 시간이 되어도 오시지 않네요. 줄리앙이 집 문을 혼자 여는 모습과 간단하게 책을 본 소감을 작성했는데요.
11살때 혼자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온적이 있더랬죠. 무슨 깡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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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엄마가 늦게 오는 날이다. 줄리앙은 엄마와 둘이 산다. 매일 저녁 빵집 앞을 지나갈때마다 빵과 케이크를 쳐다보지 않으려 노력할 정도로 줄리앙은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아주 잘알고 있을 정도로 예민한 마음이 여린 아이다. 자물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하는데 가끔 문이 잘 안열릴때도 있다는 이야기를 보니 마음이 짠해진다. 밖에서 추운데 몇 분씩 낑낑 댄다면 얼마나 추울까? 그렇다고 집에 들어간다 해서 금방 따뜻해지는 건 아니다. 집에도 역시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나갈대는 난방을 하지 않기에 춥기는 마찬가지다. 한시간 정도를 틀어놓고 있어야 겨우 따뜻한 기온이 돈다.
추워서 줄리앙은 외투를 벗지도 않는다. 이야기가 아주 잔잔하면서 아주 일상적이면서 현실적이다. 현실속에 엄마와 살아남기에 위해 힘겨운 줄리앙네 집 이야기가 줄리앙 이야기가 담담하게 그려지고 있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그려지고 있다. 부엌에 엄마가 준비해놓은 식빵 두 쪽과 초콜릿 두 조각을 먹고 다면 다음 달초까지 간식이 없다는 보통의 동화에는 흔치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하지만 뭐 줄리앙의 이야기와 나의 현실이 다르진 않다. 나역시 요즘 긴축재정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간식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줄리앙네 집처럼 해야지 그나마 집이 제대로 돌아갈 것이다. 돈에 대해 무감각한 것보다는 어쩜 줄리앙네 엄마가 아주 현실적이고 아이 역시 그런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어내는 듯하다. 엄마랑 줄리앙이 장 보러 가는 날을 '장바구니가 뚱뚱해지는 날'이라고 부른다니 아이다운 재치가 느껴진다.
남편도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내가 없으면 너희(나와 아이들 둘)는 어떻게 하냐? 내가 건강해야지. 하는 말을 자주한다. 줄리앙의 아빠는 어디 간걸까?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줄리앙같은 상황일수도 있고 줄리앙과는 다른 상황일수도 있을 것이다. 줄리앙과 같은 상황이라면 누군가가 날 이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렇지 않고 그런 상황을 처음 보는 아이들이라면 줄리앙같이 외로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매달 초 엄마가 월급을 받는 날이 되면 한가득 음식을 사오면서 행복해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그날만은 푸짐하고 다른 날은 채소, 콩, 감자 수프, 파스타 등이 전부지만 그래도 줄리앙은 그날을 생각하며 행복해한다. 그나마도 줄리앙네 집은 방이 하나다. 하지만 엄마는 줄리앙을 위해 방 한가운데 커텐을 쳐 줄리앙의 방을 만들어주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볼수 있다.
그런 줄리앙은 저녁이 다 되어가 엄마를 기다리지만 엄마는 제시간에 올 생각을 않는다. 그러자 줄리앙은 엄마가 왜 오지 않는지 걱정이 되어 엄마를 배웅나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엄마가 집에 돌아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엄마 보다 먼저 집으로 달려온다. 엄마와 둘이 사는 아이의 단조로운 일상을 만날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보면 안타깝다 그런 아이들을 도와주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그러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마음속에 일어난다. 줄리앙 같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라주면 정말 좋겠다. 한 명의 아이가 자라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다. 줄리앙에게도 그런 사랑이 있으면 참 좋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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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에게 엄마는 유일한 가족이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마음 같아선 하루 종일 엄마 품에 안겨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엄마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학교를 마치고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때 줄리앙을 맞아주는 건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가 아니라 추운 냉기 뿐 이지만 투정을 부리거나 섭섭한 내색을 하지 않는다. 맛있는 저녁과 달콤한 간식도 없는 가난한 냉장고 이지만, 엄마의 월급날엔 장바구니가 뚱뚱해질만큼 맛있는 걸 사기 때문에 지금의 배고픔을 참을 수 있다. 돈이 없기 때문에 매일 지나치는 빵집에 들를수도 없고, 단칸집이라 커튼으로 자기 방을 만드는걸 보면 줄리앙의 가정 형편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줄리앙은 엄마와 함께라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을 뿐이다. 왜 맛있는 걸 마음껏 먹을수 없는지, 따뜻하고 큰 집에서 살지 못하는지 불평을 할 만도 한데 그러지 않는 줄리앙의 마음씀씀이가 정말 곱고 예뻤다. 자신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노고를 잘 아는 대견하고 씩씩한 아들이다.
엄마가 올 때까지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옆집 형인 세바스티앙이 놀러오기도 하지만 줄리앙의 관심은 엄마가 언제쯤 집에 올까이다. 자꾸만 시계를 보며, 이제나 저제나 올까 안절부절 하며 기다리는데 오늘은 엄마가 평소보다 늦게 오자 덜컥 겁부터 났다. 부모는 자식이 늦게 들어오면 오만가지 생각이 나며 친구네 전화를 하고 사방팔방 찾아다니는데 자식도 똑같다. 특히 줄리앙에겐 엄마가 유일한 가족이니 그 불안감은 너무 컸고, 안 좋은 생각까지 하게 된다.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진건 아닐까, 만약 엄마가 집에 오지 않는다면 난 엄마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 불안감은 일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 대부분이 경험한게 아닐까 싶은데, 나도 어렸을 땐 엄마가 집에 없는게 불만스러웠다. 그래서 엄마가 집에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다행히도 나에겐 언니 오빠가 있어서 그 시간을 참을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줄리앙은 혼자니 얼마나 걱정됐겠는가. 세바스티앙 형이 오래 있으면 좋을테지만 형도 일하러 가야하니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를 기다리는데 써야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엄마가 늦게 오니 찾으러 나설 수밖에 없었는데, 엄마를 발견한 줄리앙의 다음 행동이 나를 깜짝 놀라게했다. 보통 그 상황이 되면 엄마가 아무 일 없이 왔다는 기쁨과 안도감에 금방 달려갈텐데, 혹여 걱정하는 자신을 보면 엄마가 걱정할까봐 먼저 집으로 뛰어갔던 것이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그런 대견스러운 생각을 한게 감동적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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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작가정신 - 엄마가 늦게 오는 날 ]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는 책이네요. 저도 일하시느라 늦으시는 엄마를 기다리던 한 아이들 중 한명이었거든요 . . 사랑하는 엄마가 늦어지면 걱정되는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저의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책을 읽어 나갔어요. 감성도서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조금 공개해 볼까 합니다.
줄리앙은 매달 초 엄마랑 슈퍼마켓에 장 보러 갈 때가 제일 신나요. 한 달 중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지요. 두 손에 뚱뚱한 장바구니를 들고서 집에 돌아 오면, 그 날 만큼은 매일 먹는 음식이 고작 채소, 콩, 감자수프와 파스타 뿐이라는 걸 까맣게 잊어요.
줄리앙은 방이 하나 밖에 없는 단칸집에 살아요. 그래도 엄마가 방 한가운데 베이지 색 커튼을 달아 줄리앙의 방을 만들어 줬어요. 줄리앙의 방에는 침대와 서랍장이 있어요. 밤마다 엄마는 잘 자라고 인사를 하며 커튼을 쳐 줘요.
혼자 오도카니 엄마를 기다릴 때면, 이따금 시간이 여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엄마가 현관문 앞에서 열쇠를 돌리는 소리가 나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세바스티앙 형은 멕시코 사람이에요. 형은 늘 쾌활하고 ,자기 나라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자주 들려줘요. 멕시코에는 초콜릿 소스를 바른 닭고기 요리가 있대요. 세바스티앙 형의 얘기를 가만히 듣다보면 줄리앙과 엄마는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줄리앙은 세바스티앙 형의 프랑스어 억양을 좋아해요. 세바스티앙 형은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면서 외쳤어요. 신나게 카드 놀이를 하다가 , 세바스티앙 형은 일하러 갈 시간이 되었다고 일어났어요. 형은 긴긴 밤을 지키러 떠났어요. 현관문을 잠그는데, 갑자기 혼자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캄캄한 밤이 싫어, 얼른 커튼을 쳤어요.
줄리앙은 부엌에 가서 접시 두개, 포크 두개, 나이프 두개, 유리잔두개를 집어 식탁에 놓앗어요. 온종일 일한 엄마는 늘 녹초가 되어 돌아오기 때문에 미리 식탁을 차려 두면 좋아해요. 줄리앙은 빨리 커서 요리도 할 줄 알면 좋겠어요. 그러면 엄마는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될테니까요. 엄마는 그런 줄리앙을 무척 기특해 할 거에요. 하지만 아직은 어려서 혼자 있을 때 가스레인지를 쓰면 안돼요. 엄마가 위험하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말햇어요.
줄리앙ㅇ느 점점 커져 가는 초조함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다시 책을 들고 침대에 누웠어요. 7시 30분이에요. 엄마가 곧 올 거에요. 줄리앙은 책장을 한장씩 넘길 때마다 자명종을 쳐다봤어요. 마지막 장이 되었는데 ,8시 10분 전이에요. 엄마가 늦어요. 줄리앙은 책을 내려놓고, 현관으로 갔어요. 잠시후,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 소리가 들렸어요.
엄마가 이렇게 늦은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닐까요? 줄리앙은 덜컥 겁이 났어요. 만약에 엄마가 돌아오지 않는다면?엄마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긴게 아닐까? 혹시 죽었나?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살지? 온갖 질문이 줄리앙의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심장이 둥둥 , 북처럼 세게 울렸어요. 조금 전 까지 배가 너무너무 고팠는데 , 지금은 밥맛이 싹 가셨어요.
도무지 어떻게 해아 할지 모르겟어요. 줄리앙은 춥고 무서웠어요. 엄마를 영영 보지 못하고 , 엄마 없이 혼자 어떻게 살지 몰라 무서웠어요. 하지만 그순간, 줄리앙은 계단 밑에서 올라오는 낯익은 모습을 발견햇어요. 줄리앙은 엄마한테 달려가 와락 안기고 싶었지만, 엄마가 자기를 보면 안된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절대로 안돼요. 줄리앙ㅇ느 부리나케 달리기 시작햇어요. 달리고 또 달렸어요.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줄리앙은 태연하게 책을 읽는 척햇어요. "줄리앙, 우리 아들, 엄마 걱정 많이 했지?"
"아니에요.괜찮아요,엄마. 책을 읽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랏어요." . . . .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은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엄마가 아이들을 걱정하듯 아이들도 엄마를 걱정하죠. 저도 항상 늦어지는 엄마를 기다리며 줄리앙처럼 초조햇던 기억이 있어요.
일을 시작하게 된 요즘, 어린이집 차량 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데리러 간적도 종종 잇어요. 아이들은 차량을 타지 않아서 울고 불고 때를 썼고 제가 데리러 원에 갔을때는 속상한지 삐쳐서 바라보지도 않앗어요. 아직 어린 5살 아이를 속상하게 한거 같아서 미안햇어요.
갑자기 한두어달전 왕따로 괴롭힘 당하다 결국 자살을 선택했던 한 중학생이 생각나네요. 자신이 떠나고 엄마가 자기를 그리워 할까봐 엄마 핸드폰에서 자기 이름과 전화번호를 지우고 자살햇다죠?! . . ..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들 . . . 이 착하고 안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불안해 하지 않도록 잘 설명하고 위로하는 엄마가 되어줄거에요.
너무너무 좋은 감성 도서 <<엄마가 늦게 오는 날>> . . .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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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나는 우리 아들 생각을 했다. 딱 일년 전 울 아들이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을 할 수 있었던 나에게 큰 일이 닥친 셈이다. 물론 그건 우리 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초등학교는 참 일찍 끝난다. 입학하고 거의 한달은 12시 되기도 전에 끝나고 무슨 무슨 휴일로 인해 주중에 가끔 학교에 가지 않기도 한다. 아이를 단 1분도 맡길 데가 없는 나로서는 정말 미칠 노릇이었다. 가까스로 아이를 미술학원과 태권도 학원으로 연계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여전히 줄리앙처럼 엄마를 기다려야 한다.
혼자 집에 들어와 혼자 엄마를 기다리는 우리 아들 심정이 이랬겠지? 물론 우리 아들이 왜 엄마는 일을 하냐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엄마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다고 했는데 그걸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다. 겨울인데 보일러도 켜지 않고 불도 켜지 않고 컴컴한 상태에서 쇼파에서 책을 읽고 있다. 요즘은 전화라도 할 수 있는 시대지만 아마도 줄리앙은 더욱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엄마가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질 않는다. 나도 허둥지둥 퇴근하지만 줄리앙의 엄마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내맘대로 와주질 않을 때가 있다. 그럼 마음만 급하고 집에와서도 씩씩거리게 된다. 과연 어떤게 맞는 걸까? 아이를 위해서 온전히 아이만을 기다라는 엄마 아니면 아이가 조금 기다리더라도 일을 하는 엄마 늘 머릿속에선 숙제이다. 지하철까지 엄마를 마중갔다가 다시 집으로 와서 아닌 척 하는 줄리앙을 보니 가슴이 더 짠하다. 우리 아들도 줄리앙처럼 올해는 한뼘도 자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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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를 낳고 아이가 돌이 될 무렵 직장을 다닌적이 있었어요. 주변에 아이를 봐 줄 마땅한 어른이 계시지 않아서 어린이집에 보냈었는데요. 일찍 등원하고 늦게 하원하는 아이가 우리 엄마는 언제오나 하는 얼굴로 문 앞에 코를 박고 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선 너무 마음이 아파 직장을 그만 두었답니다. 그땐 아이가 어려서 뭘 알겠어..말도 하고 뭘 좀 알 나이가 되면 아이와 함께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때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부족했던 만큼... 더 오랫동안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저는 사실 마음이 울컥 했답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책 표지의 색깔처럼 다가왔거든요.
그것도 추운 겨울날 엄마를 찾아 헤메는 아이의 모습이라 생각하니.. 아이의 마음이 어떨까? 얼마나 불안할까... 엄마의 마음으로 읽어서 그런지 더욱 애처로웠어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인데도 엄마가 직장에 나가는 걸 정말 싫어해요.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도 반겨줄 이가 없는 집에 혼자서 쓸쓸히 있는 건 생각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무섭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긴 줄리앙의 마음을 정말 다 이해할 수 있다고.. 자기도 엄마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으면 항상 걱정되고 찾으러 나가고 싶다고..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좀 덜 하긴 하지만.. 혹시라도 연결이 되지 않으면 불안하긴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줄리앙이란 이름을 보니 프랑스 작가의 책인가봐요. TV도 없는 집의 아이니 엄마와 통화할 핸드폰은 엄두도 못 내겠죠? 예정된 시간보다 엄마가 늦게 오시자 줄리앙은 불안해하며 엄마가 오시는 지하철역으로 엄마를 찾으러 나갑니다. 엄마를 발견하지만..밤늦게 엄마를 찾으러 나온 줄리앙를 보면 엄마가 걱정할까봐 줄리앙은 엄마보다 한걸음먼저 집에 도착하기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그림이 많지 않은 책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줄리앙의 마음이 온전히 느껴지는 책이더군요.
엄마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엄마를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내 아이가 너무나 소중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좋은 내용이었지만 직장 다니는 엄마들이 읽으면 정말 마음이 짠~할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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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늦게 오는 날 글 아네스라코르 그림 최정인 옮김 이정주 어린이작가정신
항상 우리 시어머니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집에서 아이만 키우면서 살 수 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젤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이는 점점 자라고 아이도 자신의 생활에 빠져 점점 엄마와의 시간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마음이 너무나도 아팠다. 이제 직장 생활을 하려고 마음먹은 탓일까? 줄리앙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재고해 보아야하지 않을까?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평생을 직장 생활을 한 엄마를 두어 본 자식으로서 줄리앙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항상 혼자서 열고 들어가야 하는 문이 아이에게 얼마나 외로움을 주었을까
더구나 먹을것 마저 여유롭지 못하다면 아이가 얼마나 힘이들까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줄리앙은 엄마의 말대로 혼자있을때는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엄마가 올 시간이 한참 지나도 오지 않자 줄리앙은 엄마 마중을 나가고 엄마의 모습이 보이자 엄마가 걱정 할까봐 지금으로 먼저 달려와 있는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 도착한 엄마는 줄리앙의 능청으로 아무 걱정도 없이 줄리앙과 만나게 된다. 너무나도 어른스러운 줄리앙 줄리앙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스러움 속에 숨은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아서 마음이 찡해졌다. 오랫만에 가슴을 울리는 동화를 만나게 된것 같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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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 둘이 사는 줄리앙은 오늘도 썰렁한 집안으로 자신이 문을 따고 들어가요. 오늘은 자물쇠가 말썽을 부리지 않아 다행이죠! 그렇지 않으면 한참을 낑낑대야하니까요. 가끔은 저희 아들도 엄마 없는 집에 혼자 들어올 때가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그때 아들이 느낄 허전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엄마와 둘이 살기 때문에 넉넉치 않은 살림! 그래도 크리스마스때 할머니댁에 가면 할머니께서 늘 선물을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는 줄리앙. 오늘 먹는 간식이 이번달 마지막 간식! 엄마가 월급을 타야 우리집 장바구니가 뚱뚱해지는 날이랍니다.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는 우리 아들 그런 줄리앙의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늘 냉장고를 열면 간식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그런 줄리앙에겐 이웃에 사는 세바스티앙 형이 있어요. 일하러 나가기전 늘 줄리앙을 살피고 숙제도 봐 주는 친형 같은 세바스티앙 형 자신도 이런 형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저희 아들도 늘 혼자라서 외롭거든요. 이웃에 이렇게 친형같은 형이 있으면 참으로 좋으련만...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많이 늦네요. 엄마를 기다리다 지하철 역으로 나가보는 줄리앙 가는 길에 많은 걱정을 한답니다. 엄마한테 사고가 났으면 어쩌나! 그럼 자신은 어떻게 될까? 책을 읽으며 저 자신도 가슴이 오르라들더라구요. 책의 표현만으로도 너무 긴박감이 느껴졌거든요. 저희 아들도 그랬나봐요. 줄리앙이 엄마를 보자 휴~~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라구요. 하지만 자신이 지하철역까지 나온걸 알면 엄마가 더 걱정하실까봐 줄리앙은 집으로 달려갑니다. 빨개진 차가운 볼과 손으로 책을 집어 들고 읽고 있는 줄리앙에게 지하철이 망가져 늦었다며 줄리앙이 걱정할까봐 엄마도 걱정했다는 말. 하지만 5분이 몇시간처럼 느껴졌던 줄리앙은 엄마에게 책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답변하죠! 저희 아들 지하철이 고장나면 전화를 하지 왜 안했지? 이런 현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 하지만 엄마와 줄리앙의 마음만은 느낀 것 같습니다. 책장을 덥더니 엄마한테 와서 사랑한다고 안기는걸 보니.... 저도 일하느라 늦어 아들 저녁도 못 챙겨줬던 날이 기억 나더라구요. 그날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잔잔한 감동이 있는 책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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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궁금하시죠?
저도 이 책 제목 보고서, '어떤 내용일까??' 하고, 무척 궁금해 했답니다~
아네스 라코르글, 최정인 그림, 이정주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내가 엄마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세요?'
이 책에 표지 그림을 보면.. 겨울이네요.. 아이가 혼자 걸어가고 목도리도 두르고,, 어딜 가는걸까요??
밤을 무서워하고, 단칸방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가난한 우리의 주인공 '줄리앙' 엄마가 출근할때 꺼놓은 난방이 안된 추운집을 혼자 열고 들어가는 줄리앙. 엄마의 월급날 되기전까진 간식이 없음을 아는 아이. 장보러가는 날이 가장 행복한 아이.
아이의 환경을 묘사한 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일하러 간 엄마를 혼자서 기다리는 아이. 우리 아이는 이부분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여의치않아 집에서 일하는 힘든 엄마가 아닌 , 전 ,, 집에서 아이랑 같이 있으면서 일할 수도 있는 행복한 엄마였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줄리앙은 엄마가 오는 시간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기다려요. 하지만,,, 이런적이 한번도 없는데,,엄마가 오질 않아요..
덜컥 겁이난 줄리앙이 엄마를 찾아 나서고, 엄마를 발견한 후 엄마가 걱정하실까봐 엄마보다 먼저 집에와서 태연한척 책을 보는 아이.
만약 길이 엇갈렸다면 엄마가 줄리앙이 없어진걸알고 얼마나 걱정을 하실까 . 혹시라도, 집을 나오기전에 메모를 해놓고 나가는것이 좋았을듯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의 주인공 줄리앙은 한번도 밤에 혼자 나가보지 않았기에 또, 엄마가 한번도 늦은 적이 없었기에 그런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을것 같아요..
어느날 딸아이와 도서관을 들러 책도 보고, 그리고, 저와 같이 걸어 오면서, 좋아하는 딸기랑 과일들을 사가지고 오는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엄마! 우리는 부자인거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 과일도 반찬도 살수 있으니까요~"
아마도, 아이에게 이 책이 작은 행복을 느끼고, 또한 감사함을 일깨워준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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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아이들이 어릴적 저도 맞벌이를 했기에 이 책을 읽으니 아이들 마음이 어땠을지 조금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가 어려서 할머니가 옆에서 지켜봐주시고, 엄마의 사랑보다 더 듬뿍 아이들에게 주었다고 생각하며 위안하지만,그래도 한편으론 엄마의 사랑은 할머니의 사랑과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인것을 ....하며 한편으로 마음이 짠해집니다.
주인공 줄리앙은 엄마와 둘이 사는 아이예요... 엄마가 일을 해야만 먹을 것이며,입을 것을 얻을수가 있지요....이번에 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가 줄리앙 아빠는 어디갔을까...? 합니다.. 아파서 하늘나라로 먼저 갔을수도 있고, 아니면 이혼했을수도 있고...했더니 이혼이 뭐냐고 물어보네요....그 단어뜻을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는 딸아이에게....옆에서 아빠가 엄마와 아빠가 매일 싸워서 사랑하지 않게 되면, 같이 살지 않고 헤어져 사는것이라고 하니, 아~ 합니다.^^ 뭘 알고 아~ 한걸까요..? 줄리앙은 엄마와 둘이 지내는 것이 슬프거나 힘들다고 티내지 않아요...오히려 어른스럽게 혼자서 공부도 하고, 혼자서 집도 잘 지켜요.... 하지만 아직 어려서 가스레인지를 쓸 수 없기 때문에 따뜻하게 음식을 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아주 잠깐 이웃 형인 세바스티앙이 와서 숙제도 도와주고, 함께 있어줍니다.^^ 하지만 잠깐시간동안이요~ 올 시간이 됐는데도 오지 않는 엄마...얼마나 걱정이 되었을까요..? 조바심이 난 줄리앙은 엄마가 타고 오는 지하철역까지 배웅을 나가요... 계단을 올라오는 엄마를 보고 줄리앙은 집까지 다시 뛰어갑니다...^^
아이에게 줄리앙은 엄마를 보고 왜 집까지 그냥 뛰었을까...? 물으니, 집에 숨어서 엄마를 놀래켜주려고 한거래요...ㅋㅋ 요즘 잠깐 쓰레기를 버리거나, 마트에 잠깐 다녀오면 현관문을 열려고 키번호를 누를때 후다닥소리를 내며 집안 구석구석에 숨거든요... 아마도 줄리앙도 그랬을꺼라 생각이 들었나봐요.... 줄리앙은 엄마가 걱정하실까봐...엄마를 생각해서 집에 먼저 와있었던 것은 아닐까..? 했더니 줄리앙은 철이 빨리 들어서 그런거야...? 이러네요.. 아이아빠랑 너무 웃겨서 깔깔대고 웃었네요.. 아직 엄마를 걱정하는 줄리앙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딸아이.. 조금 더 크면 이해할 수 있겠죠...?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한 편으론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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