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아주 심각한 독감에 걸렸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줄줄 흘러내려 추잡스럽기까지 한데다 기침에 목까지 부어 목소리도 영 아니랍니다. 이럴땐 뜨끈뜨끈한 아랫목에 이불 푹 뒤집어 쓰고 땀흘리며 푹 자는게 상책이지만 사는게 다 그런가 봅니다. 그 것 마저도 여의치 않으니 말입니다. 주의에선 괜한병 키우지 말고 병원가서 주사나 한 방 꽉! 맞고 오라지만 제가 좀 촌스러워 병원 문턱 넘기도 두렵거니와 주사는 더더군다나 질색인 관계로 그냥 앓기로 했죠. 다 제복이려니 하고 말입니다. 책을 펴봐도 도통 활자가 눈에 들어오질 않기에 글자수 적은 책을 들춰보게 되었네요.
다름 아니라 <포엠툰>이라고 한 때 영어공부하느라 인터넷 여기저기를 들락거릴때 짧막한 생활영어와 귀여운 그림이 연재되어 매번 들여다보는 재미에 주객이 전도됭 버릴정도였지요. 나중에 책으로 출판되어 갖고있답니다. 사람 맘이 간사한게 책으로 간직하게 되니 자주 찾아가 그날 그날 들여다보던 재미가 시들해 지고 그러다 다음 편이 나오면 한꺼번에 읽으면 된다는 생각에 한동안 발길이 뜸했더랬죠. 카툰과 짤막한 글이 만나 어우러진 '포엠툰'은 책의 주인공인 페리테일을 통해서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들 풀어내고있답니다. 작가가 그린 그림은 어설프고 머리만 커다란 쫄라맨 같아 우수웠지만 오히려 그게 더 매력적이네요. 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다란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답니다. 작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글과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이 떠오지 몹니까.
사랑할 땐 옆에 있어도 눈물이 나고 보고 또 봐도 보고 싶던 얼굴이였건만, 그래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오순순도순 살거라 다짐했건만 사랑도 현실이 되고 보니 좋은 날만 있을 수 만은 없더군요. 때론 투닥거리며 싸움도 하고, 화해와 용서 그리고 말다툼... 그러면서도 계속 함께 사는 걸 보면 여전히 좋아하는 감정은 사라지기는 커녕 조금씩 단단해 지나봅니다. 고운정에 없던 미운정도 생기고요.
가뜩이나 몸도 아프고 마음도 꿀꿀한데 사랑의 아픔부터 시작하는 이 책을 펴며 괜히 읽기 시작했나 싶기도 했으나, 한번 펼쳤으니 끝을 봐야 겠기에 한 숨에 읽기로 했지만 그러질 못했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진 후의 감정을 어쩌면 그리도 몇마디의 말과 그림으로 적적하게 푶현을 했을까요. 도저히 빨리 읽고 덮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별 후 다시 사랑의 기쁨을 느끼게 되는 순간까지 그때그때의 심정들을 진솔하고도 감동적으로 묘사했답니다. 감정이 그대로 살아 있어, 마치 예전에 연해하던 시절이 절로 떠오르더군요.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밀고 당기는 사랑싸움에 횡하니 토라져 다신 안 만날 것처럼 돌아섰지만 보고픈 마음, 그리움을 들키고 싶지 않아 차마 전화도 못했었는데. 그 땐 정말 바보였죠.
바보... 그 사람, 제게 바보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 잘못 알고 있어요. 이렇게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어제처럼 또렷한 당신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내가 바보일리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억력을 가진 내가 바보일리 없습니다. 그 사람은 잘못 알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바보라는거야.... (p 27)
사랑이 끝나서 헤어지는 건지 그 사람과 헤어져서 사랑이 끝나는 건지. (....) 난 한번도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울어 본 적 없는데, 아니 무슨일이 있어도 별로 울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 때문입니다. 그 사람 때문이에요. (....) 그 사람을 떠나게 만든 저 때문이에요. (p31)
내 가슴 한 가운데 꽂혔던 당신, 난 이것을 뽑아내려 하는걸까? 아니면 더 깊숙히 밀어 넣고 있는걸까?
하루는 밀어 넣고 하루는 뽑아내고 완전히 뽑아내면 영원히 잊혀질까봐 그냥 뽑아내는 시늉만 하고 있는 나.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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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만약 사랑을 생략한다면? 과연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사랑이라는 작은 단어, 그리고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넒의 의미와 감정의 무게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으로 인해 하나씩 알게 되는 감정들 외로움, 가슴 떨림, 이별, 고통, 쓰라림 등등 수많은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만나게 된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노라면 별의별 일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순간의 만남, 아쉬운 이별로 평생을 기다림과 아쉬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희망 혹은 기억하기 싫은 상처로 안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메아리와도 같이 여운을 남기는 책, 그렇다. 이 책은 산을 오르는 고단함을 잊게 해주던 해소와 소통의 또 다른 끄나풀을 제공해 주는 지친 일상에 활력, 희망, 기대감을 주는 에센스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손뼉이 손 하나 일 때는 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두 개의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살아있기에 내가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리라. 이 세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우연일까? 운명처럼 마주친 그 누군가를 만나고 사랑하고 때론 헤어짐의 과정을 반복할지라도 살아있기에 내가 느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서 드라마를 즐겨 봤던 영향일까? 수없이 반복되었던 주제가 사랑에 관련된 내용이었었다. 뭣 모르고 저질렀던 불장난이 가져온 인생의 결말이라든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배우들의 생각난다. 드라마 속으로 빨려 들어가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울고 흥분하고 기뻐하던 일들이 나 뿐만의 이야기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간절하게 해피엔딩을 꿈꾸며 주인공의 행복을 응원하던 일...... 그러면서 나는 슬픈 사랑은 내 삶에서 먼 이야기라고 밀어냈었다. 그러나 저자는 권한다. 어떻게? 이렇게.... 감히
안전한 삶을 택하는 것보다는 모험을 권합니다. 적당한 사랑을 찾는 것보다는 죽을 것 같은 사랑을 권합니다. 사랑을 마주 대했을 때 가슴이 뛰는지를 항상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을 빼기보다 담그기를 권하고 한없이 뛰어들기를 권합니다. 마음을 쥐고 있기보다 펼쳐서 나누기를 권하고 항상 뛰는 것보다 때때로 걷기를 권합니다. (이하 생략) -P. 6
지금 당신의 계절은 어떤 거냐고 저자가 질문한다. 글쎄 나의 계절은 과연 어떤 계절로 표현할 수 있을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뚜렷한 계절만큼 사람들의 특성도 뚜렷하고 개성이 강하다고들 한다. 특정한 계절을 언급하며 나는 지금 봄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예쁜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고 향기 나는 것을 봤을 때 매우 향기롭다는 말을 해야겠지? 계절처럼 다가오는 사살의 감정들........ 하나하나의 과정들이 일련의 고리를 형성하고 상호 작용하면서 우리는 사랑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감당하며 인생을 배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별이라는 고통을 경험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봄이 올 것이리라. 풋풋한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면 이제 꼰 꽃도 피고 향기도 나겠지. 꽃이 제대로 활짝 폈다면 지금은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되었을 거야...... 어떤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에 따라 자금쯤은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날 수 있을 거야. 그러나 어찌하랴....... 이슬처럼 햇살에 잠깐 동안 영롱한 빛을 발하다 스러지는 현상도 있을 텐데....... 뭐라 위로할 말이 없는 것 같다. 다만 아픔 뒤엔 반드시 내가 좀 더 성장했다는 경험을 들려줄 수 있는 일, 그리고 대다수가 공감하는 말을 해주어야 할까? 지금쯤은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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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이가 들어.. 감정도 예전에 비해 매마른 느낌이었는데.. 포엠툰을 읽다보니 마음 한 구석이 짠하게 아려온다. 이별을 한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글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잘 몰랐던 포엠툰.. 이번 책을 계기로..점점 더 좋아질 것 같다. 깔끔한 구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노트까지... 선물용으로도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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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툰-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리브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받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받고 앞의 몇 쪽만 살펴 보았을 때, 귀여운 캐릭터가 들려주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에 대한 아름다운 글들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그리고 며칠에 거쳐 사랑과 이별에 관한 만화를 읽었는데,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바쁜 일이 생겨 바로 서평을 쓰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게 생각된다. 책을 읽으며 어떻게 쓸지를 분명히 정하지는 못했지만, 책을 읽은 시점과 서평을 쓰는 시점이 차이가 나면 날수록 그때의 느낌을 살려 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면서 사랑을 한다. 옛날에나 오늘날이나 노래의 변함없는 주제가 사랑이라는 것을 반박할 사람이 누가 있으랴? 그러나 사랑이 있으면 이별이 없을 수 없는 법, <포엠툰>의 주인공 페리테일은 지금은 곁에 없는 그 사람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이별의 아픔과 그것보다 더 큰 그리움의 가슴시림마저도 작가는 놓치지 않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글로 그 순간을 포착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첫사람의 설렘과 이별의 안타까움과 그리고 황홀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음에 가슴 아픈 그리움을 새삼 떠올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이라 생각된다.
아주 조금 하늘을 날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내 발걸음은 분명히 땅위에서 얼만큼 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말도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 떨림도 못 주는 말과 행동들이 나에게만 특별하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사람,
그리고 그 특별함으로 나를 날아오르게 해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바로 당신.
멍
여기가 진짜 구석이라고 생각할 즈음, 더 이상 진하게 멍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즈음, 더 구석으로 몰리고 가슴의 멍자욱은 더 진해져 갑니다.
‘아주 조금 하늘을 날다.’는 바로 우리가 사랑을 느꼈던 그 순간을 그리고 있다. 누군가가 있음으로 해서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하기만 했던 그 순간을 더 이상의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멍’은 어떤가? 사랑에 실패하고 구석으로 구석으로 숨고 싶었던, 그래서 더 이상 물러날 것도 더 아파할 것도 없다고 생각할 즈음 더 묵직하고 저린 통증을 가져오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이 아니던가? 이 책의 곳곳에는 그리움이, 기쁨이, 설렘이 그리고 외로움과 아픔의 감정들이 이해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장 독자의 가슴 속으로 뛰어들어 바로 그때 그 순간의 감정들을 새삼 추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짤막하지만 많은 함축을 담고 있는 문장들은 동그랗고 형태적으로 단순하지만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잘 드러내는 캐릭터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로도 좋지만 자칫 심심해질 수도 있었던 글과 그림은 서로를 만나며 그야말로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곳곳에서 띄어쓰기가 잘못된 곳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이 형식적으로도 모범적인 글이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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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사랑에 대한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겨울부터 가을, 여름, 봄으로 가는 것을 보니 나중에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나 보다. 사랑은 짧고 가슴앓이는 길다. '포엠툰'은 사랑후의 이별, 그리고 그녀와의 추억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한다. 서로에게 모진 말로 가슴 아프게 한 일, 화살들이 서로에게 박혀 있어 끌어안을 수 없는 상황은 꼭 나를 보는 것 같았고 사랑을 하는 동안은 미워하는 마음이 더 컸으나 이별한 후엔 좋은 기억만 나는 것은 누구나 똑같구나 하는 생각에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르게 생겼어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외롭지가 않았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렇게 가슴아파 하는 이들이 있겠지. 이 밤, 잠 못드는 이들이 있겠지.
세상은 영원한 사랑에 대해 노래하나 처음의 열정과 계속 끝까지 가지고 가는 사랑은 없다. 단지 그 사랑이 더 깊어질 뿐.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하지 않겠느냐의 물음에 만약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그건 너무 바보 같은 짓이다. 또 가슴아파할까 두려워도 사랑을 향한 설레임과 떨림을 외면하지 말자.
사랑을 하면 모두 시인이 된다? '포엠툰'에 담겨져 있는 글들은 모두 '시' 같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는 것이 이별 후의 아픔일 것인데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라니, 새로 다가온 사랑에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서는 '나'는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사랑을 하게 되면 할 것이라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많은 것을 바라는 마음 앞에,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은 마음 앞에 또 상처받고, 상처주고 가슴 아파하게 되겠지만 조금은 물러설 수 있을 것이다. 예전의 열정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처음과 같은 열정은 다시 없을지라도 조금씩 나의 사랑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사랑 후의 이별에는 면역력도 생기지 않는다는데, 후회없는 사랑이 되기 위해 그녀의 곁에 다가가기를 주저하지 않는 '나'는 분명 예전의 '나'와 다를 것이다. 다시는 사랑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일이 없기를. 늘 봄날과 같기를 바란다.
창 밖에 조용히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가슴 속에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렇게 책 속에 담겨져 있는 연인들의 마음과 같이 때론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들에게 곧 다가올 새로운 사랑은 나까지도 설레이게 한다. 겨울, 가을, 여름, 봄을 함께 보내면서 옛 추억에 잠긴다. 나에게도 따스한 봄날의 설레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기를, 손만 잡아도 설레이고 행복했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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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사랑이란 이야기를 떠올리면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나누고 이별하는 순서를 생각하는데 겨울을 시작으로 가을과 여름과 봄이라는 계절로 사랑을 표현하는 감각이 독특합니다. 처음 이야기의 시작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후의 슬픔의 절망에 빠진 절절함을 그림과 함께 짤막한 글로 써내려가고 있어 작가가 이별한지 얼마 안되었나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겨울]
'사랑이 끝나서 그사람과 헤어지는 건지 그 사람과 헤어져서 사랑이 끝나는 건지' ---p31
사랑하는 당신과 이별을 하고도 그 이별을 현실적으로 받아 들이지 못한채 자꾸만 부정하고 또 아직은 희망이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미련을 가지게 되는 이별후의 감정들, 이별을 하고도 그 사람이 내 안에서 완전히 사라질까봐 두려워 하는 감정들, 세상 모든것들이 다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사랑하는 당신만은 보여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이별하고도 사랑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당신을 기억하는 그 사람은 정말 바보입니다.
'보고 싶고 보고싶지만 그냥 그리워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는 그런 사람' ---p61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온통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꾸 잊으려 애쓰면서 시간이 자신의 기억속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우고 있다고 핑계를 댑니다. 서로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주고 있어 서로가 끌어 안을 수 없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눈물도 슬픔도 아무것도 감추지 못하게 하는 사랑후의 이별이 너무너무 슬프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가을]
나무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물드는 가을엔 사랑의 기억들이 그만큼 물들어 자꾸 떠올려집니다. 커피 한잔만으로도 담배한개피에도 주룩주룩 내리는 장맛비에도 떠오르는 사랑하는 당신과의 기억! 그렇게 사랑의 추억은 아무리 닫으려 애써도 닫히지 않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떠올리게 됩니다.
단순한 캐릭터로 그림을 그리고 짤막한 단어들로 글을 쓰는 카툰의 작가들에게 자주 감탄하게 됩니다. 정말 아무리 세게 던져도 그리 멀지 않은곳에 떨어져 자꾸 생각케 하는 기억들, 그리고 이별의 말을 듣는 그 순간의 심정을 참 적절히 묘사해 놓고 있습니다. 마음속의 스위치가 '딱'하고 내려지는 그순간의 암흑 같은 그 심정! 사랑하는 당신이 가득든 사진 폴더를 단한번의 클릭으로 지우지 못하는 안타까운 이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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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모든것들이 싱그러운 초록으로 모두가 사랑에 빠진것 같은 여름날입니다. 한밤중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새벽 3시쯤에 사랑하는 당신이 찾아주었으면 좋겠고 사랑하는 당신이 쓰러지지 않게 등을 내어 주고 싶은 사랑입니다. 한밤중 전화 통화중에 잠이 든 그녀의 숨소리에 행복해지고 가슴설레는 그런 사랑의 계절입니다.
[봄]
사랑하는 당신의 한번의 손짓에도 온통 사랑에 물드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나에게만 비가 오는 그런 날도 있지만 사랑하는 당신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는 그런날도 있으며 왠지 공중에 붕떠 있는것만 같은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가 하면 하고 싶은 말이 산더미처럼 쌓이지만 감히 한마디도 하지 못하게 하는 설레이는 사랑의 시작입니다.
누군가는 계획해서 빠지고 누군가는 생각지도 않다가 빠진다. 누군가는 살짝 발만 걸쳐 놓고 언제든지 나올 수 있을만큼 빠지고 누군가는 닷는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깊은 곳까지 빠진다. 누군가는 "다시는!"이라고 외치지만 누군가는 "한번 더!"를 외친다. ---p203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만큼의 행복인지를 알게 해주려는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예쁜 책입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슬픔에 빠지고 그리움에 허덕이더라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다독여주는 그런 책입니다.
지금 혹시 이별에 가슴아픈 사랑이라면, 사랑앞에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혹은 다시 사랑하기가 두려운 사람이라면 사랑해서 행복한 포엠툰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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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재님의 책을 좀 늦게 알았습니다.
우연히 정헌재님의 책을 구매했는데 그림도 이쁘고 글도 이쁘고...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책은 모두 구매해야지 했는데 조금 지난 책은 이미 품절이라 구할수가 없었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포앰툰이 명작이라는 소식을 듣고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구매 하기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글이 너무 이뻐요.
이미 품절된 책은 중고라도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드네요.
다음에 책을 출판 하시면 바로 구매 해야할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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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어제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었답니다.
너무 재미있을거 같아서 얼른 손에 들었는데 감성적인 마음을 담은 글과 함께 귀엽고도 깜찍한 그림이 있어서 손에서 놓을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접어든 책은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었지요.
아련한 사랑의 글을 느끼고 싶습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3,4컷 만화적 요소의 그림을 찾으십니까? 짧은 글, 아련한 사랑 이야기에 귀가 솔깃합니까? 그런데 그 아련한 사랑의 마음에 끌려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니, 두 아이 엄마이면서도 저 자신이 놀라울 만큼 사랑이야기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아직도 사랑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는 나를 설레게 하고 나를 되돌아보게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면서 깨닫고 깨닫는 것이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하는 마음을 절실히 느끼게 된답니다. 아직도 소녀같은 감성으로 아직도 청춘의 붉은 피가 끓는 젊음이 있는데 마흔 넘은 두 아들의 엄마인 현실만 보는 듯해서 마음이 아플때도 있거든요.
한컷, 두컷, 때론 세네컷의 짧은 만화로도 충분한 감흥이 있었고, 짧디짧은 글로, 때로는 두 페이지나 되는 글로 내 마음을 적셔 주었습니다. 분명 아련한 사랑을 하는 나이도 아니건만 사랑 이야기는 내게도 떨림을 전해주고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듯해서 더 공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공감의 글들 -서로의 마음을 조각내다 -글 중에서 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이/서로 사랑하지 않았다고/서로에게 거짓의 화살을 날리며/ 서로의 마음을 조각내고 있었다.(48~49쪽) -그 가운데에 마음을 걸치고(93) 두 개의 마음이 싸움을 합니다./차갑게 당신을 내치는 마음과/뜨겁게 당신을 그리워하는/ 그 두 마음이 매일같이 싸움을 합니다./ 제대로 차갑지도 못하고/뜨겁게 온전히 불타버리지도 못한/그 중간 언저리에서/ 바보같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얗게(118~119)-만화 그림중의 글 잠이오질 않아. 누웠다 일어나기를 셀 수 없이 반복하고/오지 않은 전화를 셀 수 없이 들었다 놓습니다./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침대위로) 전화기를 던집니다./하룻밤안에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모두 느낀채 방안이 하얗게 변합니다./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136~137) 중에서 마음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고/ 눈 속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어요./중요한 건/ 서로가 그 꽃들을 발견해서 같이 가꾸어 줘야 한다는 것./ 모두 똑같은 곳에 꽃이 핀다면/ 세사에 헤어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겠죠.
'페리테일' 이라 불리는 저자 정헌재 님이 더 궁금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감성적인 글들을 쏟아낼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글재주도 좋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우는 능력은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부러워서 너무도 부러워서 자꾸만 자꾸만 샘이 날 정도였답니다. 사랑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보세요. 가슴속 한켠에 숨겨둔 사랑의 마음이 물꼬를 틀 수 있게요. (만화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가르침이 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2학기때 만화 그리기 대회에 나가려고 하는데 만화적 요소를 배우는데도 힘이 될거 같네요.)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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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인터넷에 연재되어 매번 들여다보는 재미에 자주 찾아가게 되었던 모 사이트가 생각난다. 그러다 한동안 발길을 끊고 잊고 지냈는데, 카툰과 짤막한 글이 어우러진 '포엠툰'을 만나고 나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아주 짤막한 글일지라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주 잘 와닿았던 것은, 작가의 카툰이 곁들여져 그 느낌을 더해주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만난 '포엠툰'은 단어 자체만으로 보면 언뜻 무슨 뜻일까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찬찬히 단어를 짚어보면, Poem과 카툰이 만나 줄어든 이름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다.
이 책은 '2002년에 발간했던 포엠툰 첫번째 이야기와 2004년의 포엠툰 두번째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낸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정헌재님의 포엠툰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이 낯설지 않을 듯 하다. '다음(DAUM) 만화속 세상'에서 90만건이상 다운로드 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분 좋아져라>를 제작하여 화제의 중심에 섰던 분(책소개 중에서)이라고도 하다. 표지는 잔잔하면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책을 한장씩 넘기면 시작되는 이야기들은 마음을 촉촉하게 가라앉히다 공감에 주루룩 눈물 짓게 하다, 또 희망의 메시지에 가슴 뭉쿨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듯 하다. 지금 구입하면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캐릭터 노트가 하나 더 따라온다.
이번 책 소제목인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처럼, 사랑을 떠나보내고 슬픈 마음을 감성적인 짧은 글로 써내려갔으며,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감성짙게 써내려간 부분도 있고, 사랑과 그리움이 그림과 함께 스트레이트하게 잘 전달되어 가슴을 울린다. 짙은 그리움과 이별의 아픔 뒤에 새로운 사랑을 하기 위한 발돋움도 보인다. 아무리 아플지라도 사랑을 하는게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사실도 일깨워준다.
아픈 사랑을 해본 사람도, 헤어져 가슴 아픈 이들에게도, 사랑과 관련된 복잡한 상황이나 지금 막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그리움이 넘치는 사람들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듯 하다. 물론 지금 너무너무 행복해서 요런 글 공감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랑은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거라고, 이 글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같은 작가의 카툰과 글일지라도 페이지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전체 구성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마치 작가의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처음 사랑이 다가왔을때의 느낌에선 풋풋한 느낌으로 다가오고, 아픈 이별로 인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지지만, 카타르시스를 경험한 것처럼 읽고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이야기. 절절한 사랑을 해본 이들에게 더 공감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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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계절은 무엇인가요?"
몇개의 선속에 다양한 표정이 담긴 쬐끄만 녀석이 있다. 페리테일(Perytail)! 녀석의 이름이 그런지 작가의 이름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녀석의 이름이라해도 그리 어색하지 않아보인다. 벌써 10년전인가? 녀석의 얼굴을 처음 만난게 그 즈음인것 같다. 처음 녀석의 이야기가 시작된게 2002년, 그리고 2년후 두 사람이야기로 두번째 이야기를 이었었는데... 이번에 그 두 이야기를 하나로 해서 개정판 <포엠툰> 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겨울의 마지막 눈일까요? 이번 사랑의 마지막 눈물일까요?"
사랑을 그리다. 다양한 사랑의 색과 향기를 겨울, 가을, 여름, 그리고 봄이라는 테마속에 담아 가슴 져미게 녹여낸다. '봄'을 제외한 다른 계절에선 약간의 거리가 느껴지는 사랑과 아픈 이별을 그려진다. 맨 먼저 사랑의 계절인 '겨울'은 사랑에 다가가는 용기와 안타까운 짝사랑을 담아낸다. 아픈 사랑때문에, 사랑에 조금은 움추려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 틀속에 갖혀있던 과거 나 자신의 모습을 찾기도 한다. 누군가의 사랑이야기겠거니 하지만 어느새 이 작은 녀석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정말로 날 괴롭히는 건, 매일 같이 만나야 하는 이 COFFEE다. 간신히 잠재워 놓은 기억이 잠깐동안의 당신의 내음으로 전부 깨어난다. ...
추억이 떠오른다. 누군가에게나 그렇듯 '가을'은 추억의 계절이다. 추억의 빛깔은 가을을 닮았다. 아픈 이별에 참고 참고 또 참았지만 한 잔의 커피에 진해진 기억! '비워진 커피 잔만큼 가슴 한 켠이 비워집니다.' 라는 말에 공감! 이 한마디가 툭~ 던져진다. 그리 길지 않은 이야기, 그리 복잡하고 다소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 어떨때는 더 많은 메세지와 감동으로 다가온다. 커다랗고 하얀 종이에 쓰여진 단 한글자가 깊은 여운으로 넘실댈때가 있는 것처럼... <포엠툰>이 전해주는 깊이 있는 가벼움이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더욱 잘 표현해준다.
"마음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고, 눈 속에 꽃이 피는 사람이 있어요. 중요한 건 서로가 그 꽃들을 발견해서 같이 가꾸어 줘야 한다는 것. 모두 똑같은 곳에 꽃이 핀다면 세상에 헤어지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겠죠."
가꾸는 사랑. '여름'이라는 이미지가 그렇듯 사랑 또한 여름처럼 가꾸고 토닥이고 어루만지는 일임이 짧고 간결한 글들로 그려진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향한 마음, 그 마음을 눈덩이를 굴리듯 계속 굴리고 커지게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사랑임을 이야기한다. 당신만 있다면, 당신에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사랑해'라는 이 한마디를 쑥스럽게 던지는 여름 이야기, 그 여름같은 사랑이야기들이 세번째 계절을 말한다.
"살랑살랑 말랑말랑 포근포근 햇살, 당신, 음악, 그리고 나"
조금더 달콤하고 조금더 사랑스럽게... <포엠툰>이 그리는 마지막 계절 '봄'은 어쩌면 사랑의 완성이다. 완성이란 말이 사랑에 있어서는 어색하지만 다른 세개의 계절들에서 그려지던 조금은 거리가 느껴지고, 안타깝고, 이별이란 이미지가 강한 사랑의 흔적과는 다르게 사랑을 희망처럼, 행복으로 끌어안는 모습이 '봄'이라는 계절을 연상케 한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이 쌓여만 가듯 안타까운 사랑의 모습들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으로 '서로'를 발견하고 그 '기적'을 떠올리는 행복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당신이어서', '당신이라서' 다행입니다. 가슴 아프지 않은 사랑이 있을까? 힘들지만 소중하지 않은 추억이 있을까? 돌아보면 애틋하고 가슴져민 사랑의 감정들이 가득했던 시간들이 페리테일의 작은 모습과 길지 않은 간결한 언어들로 되살아난다. 여백이 많아 더 많이 추억하고 가려진 이야기들까지 그려갈 수 있다. 작은 녀석의 짧은 단어속에 숨어있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새롭게 사랑을 시작할 용기, 행복과 희망으로 점철될 앞으로의 사랑... 이 너무나 예쁘다.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누군가에게나 가슴속에 묻어둘 수 밖에 없는 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詩적 언어로 그려진 카툰'속에서 그 소중한 추억을 꺼내고 잊혀진 사랑의 언어를 깨우고, 다가갈 수 없을 것 같던 사랑에 용기도 내어본다. 페리테일을 다시금 만나서 다행이듯 언젠가 내가 놓쳐 버렸던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란 말을 할 수 있기를... '우리가 다시...' <포엠툰>을 통해 그 아련하고 따스한 사랑과 다시 만난다. 그 아름다운 추억과 만난다. 단순한 과거와 추억이 아닌 지금의 행복과 희망이란 이름의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