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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의 발견_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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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갈까?  저자는 유년기에서부터 노년기까지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생애주기별 스펙트럼으로 비추어 진단한다. 전통 가족이 붕괴하고 핵가족이 일반화 되어가는 현재의 가정 속에서 놓치고 있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정서들. 결혼이라는 축복보다는 허례허식이 가득한 예식 문화들. 지속된 저성장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과 취업 문제들. 이제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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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떻게 살아갈까?

 

 저자는 유년기에서부터 노년기까지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을 생애주기별 스펙트럼으로 비추어 진단한다. 전통 가족이 붕괴하고 핵가족이 일반화 되어가는 현재의 가정 속에서 놓치고 있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정서들. 결혼이라는 축복보다는 허례허식이 가득한 예식 문화들. 지속된 저성장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과 취업 문제들이제는 더 이상 윗세대의 삶의 흔적이 현재의 본보기가 되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단절들. 세월의 흐름 앞에 사회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물러난 노년의 부모 세대들까지.. 작가는 인생의 여정 가운데 만나 게 되는 다양한 정황들을 조망하며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반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조금은 남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이들에게도 따듯한 위로를 건넨다.

'독신, 그것은 예찬이나 동경,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거니와 연민의 대상은 더욱 아니다. 싱글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저 고독이라는 인간의 궁극적인 실존을 좀 더 자주 경험하는 것이고, 마음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화상을 오래 마주하고 있을 뿐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견뎌야 할 저마다의 외로움을 삶의 다양한 존재 가능성으로 고양하고 확장하려는 소망이 거기에 있다.'

 

 살다보면 그 나이 대에 기대하는 역할이라는 것들이 존재한다. 대학은 나왔는지, 회사는 다니는지, 결혼은 했는지 등등 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양식들에 맞게 살아가지 않으면 제대로 살고 있지 않은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불편한 시선들 역시 존재한다. 삶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기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이제는 그런 외적인 기준들에서 벗어나 나는 진정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지 질문할 차례이다. 삶이란 단순히 실존을 넘어 의미를 빚어내는 일이기에, 우리는 그 삶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책이 2권 있었다. 유시민 작가의 어떻게 살 것인가와 이정전 작가의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책이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스스로의 방식으로 살아내야 한다는 것과돈이 곧 행복을 가져다 줄 거라는 자본주의의 병폐 속에서 우리의 행복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점들이 일맥상통한다.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삶의 가치와 태도, 행복의 기준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들 역시 같이 추천하고 싶다.

g*******5 2019.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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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삶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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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거와 다르게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해간다. 예전에는 선대들의 경험을 후대의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런 변화의 폭이 굉장히 심한 나라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 <생애의 발견>은 <모멸감>, <돈의 인문학> 등 한국인의 삶과 사회를 일상의 문법으로 추적해온 사회학자 김찬호의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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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과거와 다르게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해간다. 예전에는 선대들의 경험을 후대의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런 변화의 폭이 굉장히 심한 나라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 생애의 발견모멸감>, <돈의 인문학등 한국인의 삶과 사회를 일상의 문법으로 추적해온 사회학자 김찬호의 책이다. 한국인이 과연 이 빠른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왔었는지,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는 이 책은, 처음 2009년 발간했었고 10년이 지난 지금 그동안의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여 개정판을 펴냈다.

 

책은 한국인의 삶을 1부 성장과 자립(유년기부터 사춘기, 20, 30), 2부 남과 여(연애, 싱글, 결혼식, 부부, 외도), 3부 양육과 노화(어머니, 아버지, 중년, 노년)으로 구분하였다. 저자는 사람들이 쉽게 다가 올 수 있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적 언어(영화, 기사, 소설, , 에세이 등)를 활용해서 한국인의 삶을 바라본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라본 한국인의 삶은 어렵고, 힘들고, 암울하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저자는 희망을 잃지 않고 솔깃한 대안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한다.

 

96 지금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편안하게 머물면서도, 스스로를 꾸준하게 단련시킬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이다. 어수룩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받으면서도, 아직 드러나지 않는 잠재력을 탐사할 수 있도록 자극과 격려를 주고받는 공동체이다. 그 안에서 젊은이들은 외형에 의해 규정당하지 않으면서도 고유한 품성을 당당하게 표출하고, 각자의 목표의식을 공동의 전망 속에서 추구 할 수 있다.

 

126 특히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연애는 한결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중략) 그 누구의 강압이나 제도적 규제가 개입되지 않는 순수한 관계를 나의 의지로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의 전공조차 제 뜻대로 선택하지 못할 만큼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보는 기회는 연애에서 처음 주어지는 것인 아닌가 싶다.

 

184 생각해보면 우리는 자기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소통이 왜곡되고, 비본질적인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분노를 표출하지만, 정작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전달하지는 못한다.

 

251 결국 세대 간의 대화가 메마르게 된 것은 그 안에 삶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중략) 가끔은 살아가면서 겪는 애환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놓자. 아이는 부모가 겪는 삶의 드라마에 조금씩 공감하면서 철이 들어간다. 어려움을 꿋꿋하게 뚫고 나아가는 모습에서 인간으로서의 부모를 발견하고, 또한 거기 자아를 투영한다. 어른들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다. 아버지의 인생은 자녀들에게 의미 있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읽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공감하지 않는 사람, 공감하는 사람. 그럼에도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건, 한국인을 다양한 형식으로 바라보며 우리 주변에 다른 삶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 이해가지 않는 사람들, 상황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런 이해와 공감은 앞으로 삶의 경로를 구성해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YES마니아 : 로얄 l******4 2018.1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