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고 간편하고 쉬운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조금만 힘든 일이 생기면 포기하거나 어른들이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아니..나도 그렇다. 하기 싫은일.. 힘든 일은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어려움을 딛고 그것을 발판으로 하여 일어난 10명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사람이 황제에게 직언을 했다가 고문을 당하고 옥에 갇혀서 사기를 쓴 사마천이다. 정말적이고 끔찍한 육체적 고통을 이기도 그는 결국 해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오는 사람이 귀양을 갔다가 그 곳에서 목화를 보고 목숨을 걸고 목화씨를 들여 온 문익점이다. 양반이 농사를 짓는다고 비웃는 환경 속에서도 그는 결국 해냈다. 그리고 관노의 신분으로 상의원 별좌라는 벼슬까지 받게 된 장영실. 유배지에서 목민신서를 쓴 정약용. 비롯 천민의 신분이였지만 그림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과 재능을 가진 장승업. 목사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하고 대신 천재적인 화가가 된 고흐, 실패와 목숨의 위험을 견딘채 중국 혁명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된 손문, 그리고 하늘을 날기 위한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했던 라이트 형제, 루게릭병에 걸려 휠체어에 의지해서 살아가고 있지만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그의 목숨까지도 연장할 수 있었던 스티븐 호킹. 시력이 상실되었지만 정말하지 않고 노력해서 교육학 전공 철학 박사가 된 강영우 박사 까지... 시대와 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실패를 이겨 낸 사람들에 대해서 말하면서 힘든 일 앞에서 포기할 이유가 없음을 말해준다.
활자체도 크고 중간중간 삽화도 있고 쉽게 쓰여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장승업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그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자신의 그림을 신품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스스로 호를 오원이라고 지었다. 조선시대의 뛰어난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의 호가 단원, 재원인 것 처럼 '나도 원(오원)"이라는 뜻이었다. |
| 상당히 기대를 안고 사보았으나 결과는 좀 실망스럽네요. 우선 짧은 페이지수에 비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당연히 소개하고자 하는 사람별로 그 내용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내용이 그 각 개인의 위인전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같은 내용이라도 글의 손맛이 없어서 별로 처절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너무 평이합니다. 아이가 책, 특히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데도 다 읽고나서 반응이 시큰둥하네요. 근래 산 여러가지 책중에서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제목에 비해 내용은 너무 쉽게 기획하고 쉽게 쓴 책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