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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기자인 저자는 앞으로 환경 위기를 맞이할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현재 우리가 있는 곳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무분별한 환경 파괴의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당장 내게 피해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해서 큰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한 삶의 스타일을 쫓아 생활하는 것이 다반사다. '그까지껏 내가 쓰지 않는다고 해서 환경이 갑자기 깨끗해 지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법으로 규제하고 강제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지구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기후협약을 전 세계적으로 맺는다고 하지만 당장 미국은 협약에서 탈퇴하면서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 현실이다. 국제 조약이라고 할지라도 강제성을 묻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제재를 가할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 중국에서 불어오는 공기 탓이라고 하지만 명확한 과학적 근거와 지금까지 피해 보상 사례가 없었기에 해결 방법을 밖에서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
한 겨울에도 동식물을 죽일 수 있는 강한 독성을 지닌 녹조가 생기는 4대강, 사람이 먹는 물까지 미세한 플라스틱 가루가 녹아들고 있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문제, 싼 값에 전기를 쓸 수 있다는 현실적인 필요 때문에 훗날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원전 문제, 사람들의 밥상을 유협하며 철저한 검증 절차 없이 수입되고 있는 유전자변형농산물,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효율성만 생각하며 키우고 있는 각종 축산시설에서 흘러 나오는 분뇨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깨어있는 양심과 행동이 필요한 시기다.
플라스틱 사용 금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독일과 같은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재활용을 생활 구석구석에서 습관처럼 할 수 있도록 보증금반환제도를 폭넓게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 빈 병, 빈 페트병을 다시 활용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국가가 앞장서서 바꿀 때이다. 태평양 한 가운데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우리나라 면적의 3배가 넘는 인공섬이 생겼다고 하지 않는가.
미래를 생각할 때다. 우리는 잠시 잠깐 있다가 가는 세상이지만 앞으로 인류가 발을 딛고 살아가야 할 지구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야 할 책임이 바로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6,000명의 임산부와 아기들이 생명을 잃은 사례를 기억해야 한다. 기준양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