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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실적인 그래서 아 -간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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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나 어린시절  만화 책을 자주 봤다.10원에 몇 권 볼 수 있는 만화가게에서 제본소 만화도 즐겨 봤지만,또 어린이 잡지에 연재되던 명랑 만화 또한 손에서 놓지 않은 세대였다.그래서 내게 만화란, 황당무계한 이야기거나 가볍고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풀어가는 만화를 주로 탐독했다.윤승운, 길창덕, 신문수같이 명랑만화 만화가를 선호했다.내 어린 시절에는 만화를 작품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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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나 어린시절  만화 책을 자주 봤다.
10원에 몇 권 볼 수 있는 만화가게에서 제본소
만화도 즐겨 봤지만,
또 어린이 잡지에 연재되던 명랑 만화 또한 손에서
놓지 않은 세대였다.
그래서 내게 만화란, 황당무계한 이야기거나 가볍고
재미있게 그림과 함께 풀어가는 만화를 주로 탐독했다.
윤승운, 길창덕, 신문수같이 명랑만화 만화가를
선호했다.
내 어린 시절에는 만화를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내용이나 구성이 잘 짜여지지 않은 어린이 대상의 단순한
만화가 많아서,  어른이 된 뒤에는 대개 만화와는 멀어지기
마련이었다. 나 역시 그랬고.

지금도 만화를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분명 만화의 수준은
놀라울만큼 높아졌고,  탄탄한 작품이 많다는 걸 실감했는데,
이희재의 '간판 스타'는  만화라기 보다는 사실주의
경향의 단편소설집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게한 작품이었다.
전에 이희재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위기철의  동명 소설
을 만화로 옮긴 '아홉살 인생'으로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

'간판스타'는 1986년에서 89년에 발표한 작품을 묶은 단편집인데,
아홉살 인생이 그러하듯 고향을 떠난 도시빈민이나 변두리에
뿌리내린 서민의 삶을 주로 포착하고 있다.
도시로 유입돼 술집으로, 막노동자로 청소부로, 택시 운전자, 백수로 
살아가는 삶들, 결코 주류가 될 수 없는 인생을 이희재는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었다.

88년 올림픽 전후, 본격적인 소비사회로  접어들 무렵,,올림픽의 성대함과
화려한 성과에 취하는 사이, 더욱 바깥쪽으로 외곽쪽으로 밀려가야 했던
도시빈민들과 그리고 그 그늘은 더욱 짙어져만 갔다.
한마디로 희망보다는 절망, 빛보다는 어둠을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읽다보면 그들의 불행과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한없이 가슴이  답답해지고 뻐근해져왔다.
그럼에도 그 고통속에서도  질기게,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놓치
않으려  안간힘을 쓰면서 살아가는 인물들.

만화라기 보다는 3,40년대 사실주의 혹은 경향성을 띤 작품을 읽는
기분마저 들었다.
발표된지 20년도 더 지난 작품이라 지금의 트렌드와는 동떨어져 있지만,
그래서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대다수 만화처럼, 환상과 공상의 세상만이
아닌 가볍고 즐거운 해피 엔딩의 세상이 아닌  척박한 현실과 좌절하고
불행에 지친 삶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었다. 만화도 오락으로서가 아닌 진지하게
이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는 매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런 점을 인정받았기에
'간판스타'는 '만화 평론가가 선정한 해방이후  
좋은 우리 만화' 1위에  선정된 것이 아니었을까.





YES마니아 : 로얄 e****0 2011.09.08. 신고 공감 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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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간판스타
"[이희재] 간판스타" 내용보기
이희재 화백의 만화집 『간판스타』에는 일곱 편의 단편 만화가 실려 있는데, 그 중에 첫 작품이 「간판스타」 이다. 즉 『간판스타』는 단편만화의 제목이자, 단편만화집 전체의 제목이 된 표제작이다. 여기서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간판스타」에 대해 적어 보겠다.   「간판스타」는 농촌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들기 시작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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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화백의 만화집 『간판스타』에는 일곱 편의 단편 만화가 실려 있는데, 그 중에 첫 작품이 「간판스타」 이다. 즉 『간판스타』는 단편만화의 제목이자, 단편만화집 전체의 제목이 된 표제작이다. 여기서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간판스타」에 대해 적어 보겠다.

 

「간판스타」는 농촌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들기 시작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렇게 도시로 나간 여성 중에서 미모가 빼어난 어느 마을의 경숙이라는 처녀가 이 작품의 주인공이다.

 

경숙이의 아버지는 지병이 있어서 늘 누워있어야 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을 포기한 그녀는 고향을 떠났다.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던 그녀는 어느 공단의 수출회사에 취업했다. 그런 경숙이는 월급을 꼬박꼬박 고향집으로 부쳐서 살림을 일으킬 정도로 효녀였다.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우리 고장에서 심청이가 났어."

동네 어른들의 하나같은 찬사였다.

 

그런 경숙이가 추석을 맞아서 고향을 찾았다. 세련되게 아름다워진 그녀는 초등학교 동창들과 밤새워 놀 때는 유행가를 능숙하게 부르기도 했다. 그 모습은 밖에서 훔쳐보던 마을 총각들의 마음을 흔들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경숙아, 서울에 가면 내 취직자리도 알아 봐줘."

소꿉동무의 부탁을 들을 때의 경숙이의 곤혹스러운 표정은 두고두고 잊히지 않을 정도로 인상에 남았다. 물론 나는 그 장면을 읽을 때까지 경숙이의 고뇌를 알 수 없었다.

 

그런 경숙이가 알고 보니 <동백꽃>이라는 요정의 간판스타였던 것이다. 친구들 앞에서 멋들어지게 부른 그 노래는…. <동백꽃>에서 뭇 남성들에게 웃음을 팔며 부르던 아픈 비명이었던 것이다.

 

경숙이를 짝사랑하고 있던 그 마을 청년은 가슴이 미어졌다. 그는 서울에 가서 그 모든 것을 보고 왔던 것이다. 그는 경숙이 아버지를 찾아가서 딸을 서울로 보내지 말라고 권한다. 그러자 그녀의 아버지는 목발로 두들겨 패며 외친다.

 

"네 놈이 감히 우리 경숙이를 넘 봐!"

 

특히 감동적인 장면은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마을 뒷산에 올라 고향의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아픈 현실을 감추고 수줍게 웃고 있는 경숙이의 심정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녀의 미소는 아픔을 삼키며 고향의 부모와 동생들을 위해 희생했던 슬픈 미소가 아니었을까?

 

경숙이의 아픔은 모른 채 처녀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저 흐뭇하게 웃고 있는 동네 어르신네의 표정! 그 장면은 우리 만화사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묘사였다.

 

경숙이가 서울로 돌아가는 날, 아버지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통곡을 한다. 그 역시 딸이 서울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그녀가 보내준 돈이 어떻게 해서 번 것인지를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간판스타!

줄거리는 간단하다.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았던 경숙이가 다시 서울로 돌아가서 <동백꽃>에서 손님의 품에 안긴다. 그리고 멋들어지게 밤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70년대 고향의 정경을 담은 풍경화! 그리고 그 시대 젊은이들의 생활이 사실적으로 그려진 이 작품은 발표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고, 한국 만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격찬을 받고 있다. 아프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70년대에 우리가 이룬 한강의 기적은 경숙이 같은 청춘 남녀의 아픔과 희생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이다. 결코 어느 위대한 지도자 한 사람이 이룬 업적은 아닌 것이다. 그 지도자가 지금 국민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것처럼, 그 시대를 이기고 오늘의 현실을 이룬 경숙이의 친구들, 지금은 어르신이 된 그 분들이 그 지도자 이상으로 존중을 받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y******3 2011.02.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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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희망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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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의 만화는 항상 애잔한 느낌을 준다. 내가 예전에 보았던 그의 작품들도 그랬고, 이 만화 역시 그런 느낌이다. 무엇보다 만화의 내용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찌 보면 그의 그림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할 수도 있다. 결국 그의 작품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내게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리라. 이 작품은 고단한 현실을 살고 있는 여러 사람의 모습을
"어렵지만 희망을 품고.." 내용보기
이희재의 만화는 항상 애잔한 느낌을 준다. 내가 예전에 보았던 그의 작품들도 그랬고, 이 만화 역시 그런 느낌이다. 무엇보다 만화의 내용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어찌 보면 그의 그림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할 수도 있다. 결국 그의 작품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내게 그런 느낌을 주는 것이리라. 이 작품은 고단한 현실을 살고 있는 여러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출간된지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인물들의 모습은 여전히 낯이 익다. 현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고단하고 슬픈 것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그들이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비록 처해있는 상황은 견디기 힘들지만 미래에는 좀 더 나은 삶이 있으리라는 소망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소망은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이다.
s****w 2004.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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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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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예술'코너에 꽂혀 있으면 왠지 낯선 풍경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당당히 예술로 자리매김하는 만화들이 있다, 그것은 이 책과 같이 앞선 만화의 공이 크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만화의 문학성(?)이라고 할까, 그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단편들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한번 펼쳐보시라, 작가 이희재의 단편 만화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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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예술'코너에 꽂혀 있으면 왠지 낯선 풍경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다,

세월은 흘러 어느덧 당당히 예술로 자리매김하는 만화들이 있다,

그것은 이 책과 같이 앞선 만화의 공이 크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만화의 문학성(?)이라고 할까, 그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단편들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한번 펼쳐보시라,

작가 이희재의 단편 만화 세계는 현실을 보다 더 직시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러고보니 '간판스타'라는 말의 참의미를 오랫토록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어떤 화재현장에서 우연히 그 현장을 목격하고 달려가 평소 늘상 가지고 다니며

작업에 쓰던 동아줄로 수십명의 인명을 구조한 비범한(?) 영웅이 각종 매스컴에서 화제다,

그 영웅의 직업은 평범하달 수 있는 광고업(간판업자) 종사자라고 했다,

그동안 모르고 또 잊고 있었던 '간판스타'의 참의미가 무엇인지 곰곰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사족- 스타란 캄캄한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의 양코배기 말이다,

         그것은 때론 암울한 현실에 밝은 꿈과 희망의 상징이 되기도 한다,

 

 

 

 

 

 

 

j***5 2015.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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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독자들의 간절함, 다시 만난 간판스타
"500명 독자들의 간절함, 다시 만난 간판스타" 내용보기
간판스타|이희재   절판된 책을 읽고 싶은 독자들이 늘어났고 그들은 출판사에 무려 500통의 전화를 걸었다 한다. 해서 읽고 싶어도, 살 곳 없어 읽지 못했던 이희재 화백의 <간판스타>를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만화책보다 이희재 화백을 먼저 보았다 (1:1이 아닌 이상 보았다 편에 더 가까운 듯하다). 그는 섬에서 자랐고 도시에서 처음 만화를 접했고 스무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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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이희재

 

절판된 책을 읽고 싶은 독자들이 늘어났고

그들은 출판사에 무려 500통의 전화를 걸었다 한다.

해서 읽고 싶어도, 살 곳 없어 읽지 못했던

이희재 화백의 <간판스타>를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만화책보다 이희재 화백을 먼저 보았다 (1:1이 아닌 이상 보았다 편에 더 가까운 듯하다).

그는 섬에서 자랐고 도시에서 처음 만화를 접했고

스무살 때부터 만화를 그린,

한평생 한길만을 고집한 장인이다.

 

아,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나는 괜히 숙연해지고

고개 숙여진다. 그렇지, 한평생을 한길을 걸어온 사람이라면

그 성품이 오죽 빛나고 아름다우랴.

그는 역시 문학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했고

사회의 현실을 방관하지 않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류의 분이었다.

게다가 80년대 이전과 이후의 만화 풍조를 뒤바꾼

만화 혁명가이기도 하다.

 

한겨레 시사만화로 대중적 인기를 누린 박재동조차

이희재 화백을 논할 때 존경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니까.

나는 그분의 말과 생각을 들었고

오래 마음에 담아두기로 했다.

훗날 내가 그분을 만나 인터뷰할 기회가 있다면

그 안에 담긴 속 깊은 얘기를 끌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곧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다.

 


 

<간판스타>는 여러 편의 단편 만화다.

읽기 전에 이미 눈물을 흘리거나 가슴이 아파올 거란 걸 짐작했다.

 

밑바닥 인생,

그럼에도 그 안에서 희망을 말하는
이희재 화백의 만화를

수많은 독자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어

참 다행이다.

 

이 또한 희망의 증거 아닌가!

 

by pEPe+

 


아무리 더럽기로
떼어 버릴 순 없제.
밑구멍도 지 몸에 달린 것인디.
소제 안 하고 댕기는 것 봤소?

낯바닥 고우면 뭘 하고
천금을 지닌 부자면
뭘 하냐 말이여.

항문이라는 게
깊은 곳에 숨어서
눈에 뜨지가 않는디.
자꾸만 냄새가
더해 가는데
안 뵌단 말이여.

자주 닦아 줘야
구린 것이 없는디
안 씻고 댕기면
말할 것도 없이 썩어 붕께.

사람의 폐기물은 똥이고
집안의 밑구녁은 화장실이고
사회의 분비물은 쓰레기 아닌가.
p95

멀리서 보면
그리운 것이면서도
막상 가까이 가려 하면
무섭고 껄끄러운 게
고향이 아니던가
이기고 돌아가야 할 길이기에
더욱 먼 길이었다.
p97

봉식아, 저 하늘 보이제.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저 푸른 하늘 말이다.
니 것 내 것이 아닌 우리의 하늘인 기라.
끝도 시작도,
니 것 내 것 구분도 없는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하늘이란 말이다.
p149



남자들이란 참 이상해요.
손해볼 줄 뻔히 알면서
기를 쓰고 뛰어들거든요.
p220



그때 나는 절실하게 느꼈어.
인생의 승부는 그 결과가 겉보기나 선입견과 달리
엉뚱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중요한 것은 시작이 아니라 결과에 있다는 거야.
p256

 

 

 

 

s********4 2009.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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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예술의 경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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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희재의 악동이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보면서 자랐다. 그저 어릴때는 슬픈 만화를 쓰는 사람이구나 했다. 그리고 한동안 이희재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만화가 다시 읽고 싶어졌고... 여기저기를 기웃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이희재의 간판스타.. 아~예전의 악동이...그러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책을 기다렸다. 책이 도착하고 단숨이 읽어버린 간판스타... 신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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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희재의 악동이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보면서 자랐다. 그저 어릴때는 슬픈 만화를 쓰는 사람이구나 했다. 그리고 한동안 이희재를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만화가 다시 읽고 싶어졌고... 여기저기를 기웃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이희재의 간판스타.. 아~예전의 악동이...그러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책을 기다렸다. 책이 도착하고 단숨이 읽어버린 간판스타... 신파도 아닌데...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7, 80년대 우리 민중들의 삶을 가감없이 솔직하게 드러내 놓았다는 것이 이 만화의 장점이다. 만화라면 다들 웃기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우리들 의식에는 만화가 다른 예술 장르 - 예를 들면, 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 와 비교하여 저급한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소설을 추천하고 싶다. 만화가 왜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지...확연하게 보여줄 것이다. 만화가 얼마나 우리의 삶을 잘 드러내 주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꾸밈 없는 그의 만화 캐릭터와 배경들...그리고 스토리...그 속에서 그 삶에 공감하고 함께 눈물 흘릴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봉식아 저 하늘 보이제.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저 푸른 하늘 말이다. 니 것 내 것이 아닌 우리의 하늘인 기라. 끝도 시작도, 니 것 내 것 구분도 없는 우리 모두가 누려야 할 하늘이란 말이다. (그리고 다음 장으로 이어지는 민들레 홀씨...)
i*****n 2003.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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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논그림밭
"글논그림밭" 내용보기
밤 1시를 넘겨 이 책을 읽는건-만나는 건- 장,단점이 있다 먼저 장점은 모두가 잠든 조용한 시간과 쌀쌀해진 날씨탓에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배경과 지금 초겨울이 맞기 때문에 내용이 더욱 피부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밖에서 잔뜩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는 취객이라도 있다면,간간히 개짖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귀가 쫑긋해지면서 이 작품의 몇
"글논그림밭" 내용보기
밤 1시를 넘겨 이 책을 읽는건-만나는 건- 장,단점이 있다 먼저 장점은 모두가 잠든 조용한 시간과 쌀쌀해진 날씨탓에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배경과 지금 초겨울이 맞기 때문에 내용이 더욱 피부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게다가 밖에서 잔뜩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지나가는 취객이라도 있다면,간간히 개짖는 소리가 들려온다면, 귀가 쫑긋해지면서 이 작품의 몇몇 인물둘은 더욱 생동감을 얻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 잠든 시간이기에 쓴울음을 울기에도 좋지 않은가...아픈 울음을 한편으로 단점도 있는데 이 작품집을 너무 늦은 시간에 읽고 잠들면 작품속의 내용들이 하룻밤 꿈처럼 여겨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 다시 일상속에 파묻혀버리면 이 "간판스타"속의 인물들과 현실은 어느새 먼 이야기, 과거의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릴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 바로 여기 나의 문제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다. 물론 해밝은 낮에 있는다고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이희재 선생님이 칸칸에 잡아놓은 인물, 사건, 그리고 현실은 갈수록 영약해지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비춰주는 한 거울이 된다.. 비춰보고 또 비춰보고..... 거울 하나씩 가지세요
l*****l 2001.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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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사실주의 만화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사실주의 만화" 내용보기
와 를 읽고 울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만화를 즐겨 읽는 편도 아닌데, 이 만화들은 정말 기억에 오래 오래 남아있다. 그런 감동을 다시 얻어보고자 집어든 이 책은 또 다른, 보다 깊은 감동을 내게 주었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을 보여주면서도 결국에는 희망을 얘기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언제였던가 할 만큼 마음이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사실주의 만화" 내용보기
<악동이>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울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만화를 즐겨 읽는 편도 아닌데, 이 만화들은 정말 기억에 오래 오래 남아있다. 그런 감동을 다시 얻어보고자 집어든 이 책은 또 다른, 보다 깊은 감동을 내게 주었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을 보여주면서도 결국에는 희망을 얘기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언제였던가 할 만큼 마음이 많이 팍팍해져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확실히 이희재 만화에는 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h*****b 2004.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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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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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가 버린 시대가 되었지만 이희재의 간판스타는 소중한 만화들의 모음집입니다. 우리가 거는 또 하나의 희망 이라는 부재가 달려있는 이 책은 80년대를 관통하는 역사 속에 묻혀 잊고 지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고향마을엔 성실한 공장직공으로 알려져 마을사람들의 부러움을 안고 금의환향한 경숙이. 일어서려는 순간마다 밟히고 밟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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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가 버린 시대가 되었지만 이희재의 간판스타는 소중한 만화들의 모음집입니다. 우리가 거는 또 하나의 희망 이라는 부재가 달려있는 이 책은 80년대를 관통하는 역사 속에 묻혀 잊고 지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고향마을엔 성실한 공장직공으로 알려져 마을사람들의 부러움을 안고 금의환향한 경숙이. 일어서려는 순간마다 밟히고 밟히면서도 힘겹게 희망을 끌고 다니는 환경미화원 아저씨. 수작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민들레... 단편영화로도 만들어진 것을 본 기억이 있는 백수의 이야기등등... 치열한 꿈틀댐을 감추우고 그래도 그래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중하게 담겨있는 정말 두손으로 꼭 안고 보고픈 책입니다. 여기 들어와 보고... 절판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니 왠걸 당연히 그랬을 것 같았다는 느낌이 드는것이 서늘합니다.
s******7 200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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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울림을 주는 만화... 소설 보다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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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희재라는 만화가는 로 기억된다. 원작에서는 어린 제제의 감정 묘사에 감탄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상상하면서 봤는데, 이희재가 다시 그린 내용은 정말 눈물을 쏙 빼게 해놔서 ‘야~ 이게 그린 만화가란 말이야?’ 했던 기억이 있다. 만화라는 것은 글과 그림을 통해 이야기와 주제를 전달하는 것으로 책보다 공감각적인 창의력과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고, 즐기는
"마음에 울림을 주는 만화... 소설 보다 한 수 위!" 내용보기
나에게 이희재라는 만화가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로 기억된다. 원작에서는 어린 제제의 감정 묘사에 감탄하고, 이국적인 풍광을 상상하면서 봤는데, 이희재가 다시 그린 내용은 정말 눈물을 쏙 빼게 해놔서 ‘야~ 이게 <악동이> 그린 만화가란 말이야?’ 했던 기억이 있다. 만화라는 것은 글과 그림을 통해 이야기와 주제를 전달하는 것으로 책보다 공감각적인 창의력과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만화가 많이 출간되어 소설처럼 전 연령대가 만화를 즐긴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그 정도로 만화 문화가 성숙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점점 만화가들이 다루는 주제가 다양해지고 사회에 대한 관점이 삽입되면서 성인이 되어서 심각한 마음으로 즐길 만화도 늘고 있다. 인권만화가의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작가 이희재의 <간판스타>는 소시민의 치열한 삶을 다루고 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단편 하나하나가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나 소설을 보는 수준의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다. 고향에 직업을 숨기고 금의환향하는 여자, 연탄가스로 아이들을 잃은 환경미화원, 민들레 같이 살아가는 중년의 남자, 딸만 있는 집의 소소하나 감동적인 에피소드, 욱하는 성질을 못 는 열혈남아, 운수 좋은(?) 택시 운전수의 하루 이야기~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이희재는 인권, 빈부격차나 사회적 편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희재 특유의 떨리는 선으로 처리된 인물들은 소설에서 만날 수 있는 주인공 보다 더 진하게 그 감정들을 이야기 한다. 특히 이 책에 실려있는 ‘새벽 길’은 10년도 더 지난 시절의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개선되지 않았을 상황이라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마지막에 실려있는 ‘승부’는 반전과 위트가 넘쳐서 박장대소하게 만들기도 한다. 단순한 킬링 타임용이나 스트레스 해소 외에 “문학적” 측면에서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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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z 200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