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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과 역사서가 절묘하게 합치된 멋진 작품
"기행문과 역사서가 절묘하게 합치된 멋진 작품" 내용보기
유럽의 그림자/로버트 D. 카플란/신윤진/글누림/2018 루마니아 그러면 그냥 챠우세쿠스라는 독재자가 있었고 그 시대가 끝났다는 이야기 정도로만 20세기 말엽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나 할까요. 아 그리고 드라큘라 백작이 거기 어디 성에 살았았다고. 그때는 루마니아라는 이름이 아니고 트란실바니아 라고 했든가... 하는 정도입니다. 루마니아가 발칸 반도 어딘가 위치하긴 하는데
"기행문과 역사서가 절묘하게 합치된 멋진 작품" 내용보기

유럽의 그림자/로버트 D. 카플란/신윤진/글누림/2018

루마니아 그러면 그냥 챠우세쿠스라는 독재자가 있었고 그 시대가 끝났다는 이야기 정도로만 20세기 말엽에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나 할까요. 아 그리고 드라큘라 백작이 거기 어디 성에 살았았다고. 그때는 루마니아라는 이름이 아니고 트란실바니아 라고 했든가... 하는 정도입니다. 루마니아가 발칸 반도 어딘가 위치하긴 하는데 정확하게 기억도 못했던 저 입니다만, 이 책의 앞에 실어놓은 상세한 지도 덕택에 어디쯤인지 감은 잡을 수 있게 되었네요. 

루마니아. 동구권 소비에트 연방이 다 그랬지만 소련의 지배를 오래 받았으면서도 스탈린 주의에서 빠져나와 독자적인 공산주의 노선을 걸으려고 했던 나라. 김일성을 좋아했고 그와 같은 독자적인 공산정권을 수립하려 했다는 챠우세쿠스의 나라. 그 이전, 오스르티아 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투르크 사이에서 그리스 정교를 바탕으로한 루마니아 정교를 국교로 하여 루마니아 안이라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뚜렷이 했던 사람들의 나라. 지금도 러시아의 세력이 점차 옆에 있는 우쿠라이나에 뻗치는 것이 두려운 나라. 서방 유럽 연합 쪽으로 다가가려고 애쓰는 나라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가득한 책입니다. 

저자는 처음 70년대 갔었던 부쿠레슈티와 21세기 부쿠레슈티, 몰도바 인접지역, 남쪽의 투르크 인접 지역이었던 왈라키야, 그리고 헝가리와의 인접지역인 트란실바니아 지역을 두루 살폈을 뿐 아니라 인접국인 몰도바, 헝가리 지역 등등 까지 돌아다니면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여 루마니아라는 독특한 나라에 대해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기행문과 역사서의 중간 어디쯤이라고나 할까요. 안타까운 국가사와 민족사를 읽어가면서 그중에 또 아름답게 피어난 문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겠어요. 

 

r*******n 2021.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