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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게임을 볼때마다 이런 게임은 분명 슈퍼맨들이 만들었을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이들역시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게임을 끝까지 완성하게 만드는건 비범한 능력이 아니라 열정,의지,인내,노력,꾸준함인것 같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것, 그것이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인것 같네요.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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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웃음이 빵! 빵! 터지네요. 주석 읽다가 웃음이 터진 것도 이 책이 처음이네요. p.233 6 "EA의 CEO 존 리치티엘로는 플레이어가 용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러면 천만 장이 팔릴 거라고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는 탈 수 있는 용이 없다. p.240 8 E3에서 보여준 기능을 실제 게임에 하나도 넣지 않으면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될까? 이는 미묘한 주제였다. "시험판과 딴판인 게임이 출시돼 사람들이 화를 낼 때가 있죠. 그렇게 만들었어야 하는 거고, 저희도 그렇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 이처럼 이 책의 위트는 해당 게임에 대해서 알고있거나 IT를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이 공감하게 될 내용들입니다. '그냥' 만들기만 하면 될 것 같은 게임 개발이 어째서 그토록 어려운지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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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부분이 들어있다든가, 용어 설명이 잘 되어있는 등의 장점은 쓸 공간도 없다) 1. 유명한 게임들을 다루고 있고, 그 종류가 다양하다. 게임 개발 과정을 다루고 있는데, 우리가 그 게임 자체를 모른다면 어떻게 개발자들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우리가 모를 수 없을만한 게임들을 다루고 있다. (아마 맨 마지막 챕터인 [스타워즈 1313]은 모를 수도 있다. 왜냐면 발매가 안됐거든...) [더 위쳐 3], [스타듀 밸리], [디아블로 3]까지 유명하기도 유명하거니와 인디 게임부터 AAA 게임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당신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전부 준비하셨나 보다. 2. 각 게임마다 핵심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다르다.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게임 개발 과정을 다룬 책이라고 하면 [기획] -> [프로토타입 제작] -> [개발 / 디자인] -> [현지화] -> [프로모션] 등의 A to Z 형식을 취하리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기본적으로 모든 게임의 전 제작 과정을 다루기는 다루되, 중점을 두는 부분을 달리했다. 예를 들어 [스타듀 밸리] 챕터의 중심 내용은 '수년 동안 1인 개발을 하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가(...)'이고, [디아블로 3]의 중심 내용은 '발매 첫날부터 맞닥뜨린 에러와의 사투'였으며, [데스티니]에서 강조 준 것은 '대형 개발/기획사에서 나와 독립하면 어떤 일을 겪게 되는가'였다. 각 게임마다 가장 힘들었거나 흥미로웠던 과정을 집중해서 조명했고, 그 덕분에 각 게임의 팬들은 책을 읽는 내내 집중할 수밖에 없다. 3. 개발자도 비개발자도 누구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사실 조금이라도 기술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책은 대부분 둘 중 하나로 나뉜다. 개발자'만' 즐길 수 있게 기술적이거나, 개발자'는' 즐길 수 없게 너무 라이트하거나. 그러나 이 책은 신기하게도 개발자도 비개발자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쓰여 있다. 기술적 단어가 전혀 쓰이지 않은 것도 아닌데 이해가 어렵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쉽게 쓰여 개발자들이 보기에 시시하지도 않다. 필자는 개발자이지만, 비개발자도 전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애당초 이 책은 기술을 중심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썼기 때문이다. ----- 책을 정-말 안 읽는 필자이지만, 이 책은 정말 빠르게 다 읽었다. 어릴 때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내게 이 책은 가려져 있던 천막 하나를 거둬주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현재 게임 개발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스타듀 밸리 개발자처럼 1인 개발 중이다) 한 줄 한 줄 뼈를 때리는 느낌이 들었다. 게이머들이여 이 책을 읽고 게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지 한번 알아보시라 :) 그러면 그다음부턴 게임을 즐길 때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