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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라는 뜻은 괴상하게 생긴 짐승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테일이라는 괴수는 그냥 꼬리만 괴물답다. 나머지는 그냥 여자 인간으로 보인다. 뭐가 괴수라는 말인지. 그냥 꼬리만 괴수일 뿐인데. 작품의 제목을 잘못 붙인 듯 보인다. 이런 말 한 자격은 없지만 제목을 다른 것으로 붙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 꼬리는 인간도 있었다고 한다. 그 증거가 꼬리뼈.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원래 있던 기관이었는데 불필요하다고 여겼기에 없어졌다고 학계에서 보고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테일은 괴수가 아닐지도 모를 일이다. 단지 인간으로의 진화과정에서 초기모습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또 있다. 인간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몸속에 가지고 있는 불을 내뿜는 기관. 그것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 때문에 열이 올랐다고 했다. 인간은 그런 불을 내뿜는 기관을 갖고 있지는 않고 있다. 결국은 그녀가 괴수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영화 괴물에서
사실 이 영화는 본 적은 없다. 단지 TV에서 잠깐 동안 나오는 화면을 봤을 뿐이다.
문어괴물이 나왔을 때 그 영화가 잠깐 생각이 났지만
문어가 조그마한 것으로 변했을 때에는 그 영화에 대한 생각도 사라지고 말았다.
환상이 깨진 것이다.
책의 앞표지
음. 역시 괴수에 대한 책답게 도시를 깔아뭉개고 있는 주인공 테일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멋진 모습이다.
그렇지만 왠지 도시답지가 않고 그냥 장난감 도시같다.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그런 장난감 도시. 아니면 프라모델 정도.
내 눈은 못 속인다. 정말 낯섬의 도시. 낯섬의 괴수소녀다.
알에서 부화를 한다. 괴수답다.
그렇지만 이 모습은 언젠가 영화에서 본 것 같다.
슈퍼맨을 보면 이런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그 후에 아기가 등장하고 그 아이가 나중에 슈퍼맨이 되는 영화의 첫 장면을 연상케 한다.
역시 창작이란 완전한 것은 없나보다.
그렇다.
창작이란 것은 원래부터 없었던 것은 아닐까.
그만큼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새끼문어가.
생긴 것일까?
의문이 생기는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에선. 다음에 일어날 큰일을 예고하는 것 같다. 뭔가 일어날 것만 같다.
무슨 일이 생길지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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