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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친적"인기작가 '히라사카 요미'의 과거 발자취를 더듬어 가보고 싶으신 분께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나친적"인기작가 '히라사카 요미'의 과거 발자취를 더듬어 가보고 싶으신 분께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내용보기
----------------------------------------------------------------------------------- [리뷰에 앞서 주의사항]   1. 본 리뷰의 소재가 된, AK노벨의 2012년 2월 신간인 "하늘에서 토끼가 떠오를 때" 1권은, 'NTN 네이버 까페'측의 주관 하에, 'A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밝힘니다. 조금이라도 공정성에 의문시 하시는 분께서는 본리뷰를 지나치
""나친적"인기작가 '히라사카 요미'의 과거 발자취를 더듬어 가보고 싶으신 분께는 괜찮은 작품입니다."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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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주의사항]

 

1. 본 리뷰의 소재가 된,

AK노벨의 20122월 신간인 "하늘에서 토끼가 떠오를 때" 1권은,

'NTN 네이버 까페'측의 주관 하에,

'A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을 밝힘니다.

조금이라도 공정성에 의문시 하시는 분께서는 본리뷰를 지나치셔도 괜찮습니다.^^

 

2. 작품관련해서 약간의 내용도 아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께서는,

정보량에 심히 차이가 있겠지만, 머리말부터 등장인물 소개까지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총평이후부터는 최소화한다고 하긴 했지만, 이미 작품을 읽고 쓰는 시점에서

작품관련 내용들이 일부 알게 모르게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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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여 나는 친구가 적다, 취향이 맞는 듯하나 아직 구매해서 읽어보시지 않으신 분께서는, 그냥 나친적구입을 권장하고 싶다. 아니면 변동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5월발매예정이라는 나친적7권 구매대비 저축도 괜찮을 것이다.

 

반대로 작가에 초점을 두어 나친적으로 대히트를 누리고 있는 히라사카 요미의 과거 발자취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자금력이 충분하시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겠다. “나친적과는 분명히 다른, 작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 1. 머리말 ]

지난 20122AK 신간소개에서 처음 그 모습을 공개했던 때부터, 개인적으로 그 일러스트가 취향에 맞지 않아 완전 관심 밖의 대상이었는데, AK리뷰단원 중 한 명이 됨에 따라 이 작품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라노벨 선택 기준에 있어서 스토리는 완전 논외로 하고 너무 일러스트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막상 마음에 선뜻 와 닿지 않는 일러스트가 그려진 라노벨을 보고 있노라면, 구매클릭으로 가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에, 라노벨에 있어 일러스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 시켜준 작품이었다고나 할까. 더불어 관심 밖의 대상인 작품을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기도 했다.

 

 

[ 2. 작품정보 ]

 

겉표지

 

 

 

▪초판한정부록 : 자석스티커(책과 랩핑)

- 증정본에 자석스티커가 동봉돼서 오지 않은 관계로 직샷은 보여드릴 수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띠지(초판)

 

 

 

[ 3. 줄거리 ]

어떤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홀로 생활하던 키리무라 세이지는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같은 반의 후유키 요코를 비롯해 짓궂은 친구와 미소녀들에 둘러싸여서도, 간신히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 앞에 갑자기 드레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 어리고 아름다운, ‘유우라고 이름을 밝힌 자칭 흡혈귀소녀는 천 년 전에 사별한 연인의 환생을 찾고 있다고 한다. 그저 망상인가 싶었지만, ‘유우를 데리고 돌아가고자 의문의 토끼 집사와 성격이 음흉한 메이드ᄁᆞ지 나타나 세이지의 일상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비일상 러브 코미디>’로 덧칠되어 간다.

(뒷커버에 나온 1권 줄거리 인용)

 

 

[ 4. 요약평 ]

 

일러스트 : ★☆☆☆☆

제 주관적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일러스트입니다.

개인 취향차가 있는 문제이니, 커버그림과 권두 컬러 핀업, 흑백삽화 이미지를 각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재 미

- 개그요소적 재미 : ★★★☆☆

- 스토리에 대한 심취에 따른 작품 몰입도적 재미 : ★★★☆☆

 

딴죽도 있고, “나는 친구가 적다작가님답게 에로개그 내지는 에로만담의 재미가 있긴 합니다만, 에로개그에 있어서 나친적에 비할 수준은 못됩니다. 남주를 둘러싼 수라장 코미디도 전개되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수라장의 수라장 코미디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봅니다.

 

, 이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 라는 식의 약간의 반전이 있습니다. 본리뷰어의 눈치가 심히 낮은 탓일 수도 있겠지만, 하여간 깊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주 약간의 반전 비스무레한 것이 있습니다. 예상과 다른 전개가 나오게 되면, 호홋~ 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법이죠. 후반부에는 제법 극적 긴장감을 조금 업 시켜주는 에피소드도 나와서 스토리를 읽어나가는 재미는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별 셋의 의미는, ‘평이하다’, ‘평범하다라는 뉘앙스가 매우 강하게 담겨 있는 법이지요.

 

 

스 토 리 : ★★★☆☆

에로요소를 즐겨 쓰는 듯한 작가님의 특성상 선정적인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나친적을 별 탈 없이 무난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면 별다른 저항감은 들지 않을 것이리라 여깁니다.

 

기본바탕은 러브코미디이지만, 흡혈귀가 등장하는 이능력배틀물 요소를 가미시키고 있습니다. 러브코미디라 하더라도, “나친적의 경우처럼 평범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단편적으로 나열 되는 것과는 달리, “하늘토끼의 경우에는 그런 부분들과 더불어 배틀물 요소가 섞여 있다 보니 적군 vs 아군이라는 대결구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나친적에 비해서는 그래도 깊이가 좀 있는 스토리 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친적과 비교해봤을 때 한해서지, 스토리 명작들과 비교해보면 낮은 수준입니다.

 

 

[ 5. 등장인물 소개 ]

 

 

1) 키리무라 세이지

 

남주인공. 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소년.

 

2) 후유키 요코

같은 반 소녀.

진지하지 못하지만 의외로 가정적. 세이지를 좋아한다.

 

본리뷰어가 괜한 투정하나 부려보고 가자면, 히로인 중 한 명인 후유키 요코에게 어째서 흡연자 설정을 집어넣었는지 이해불가입니다. 다른 건 어찌됐든 흡연자 설정만으로도 개인적으로는 매력도가 무한 (-)%..............

 

3) 유우

죽은 연인의 환생을 찾고 있는 흡혈귀 소녀

 

- 상기 등장인물은 메인급 등장인물들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 6. 총 평 ]

 

(1) 일러스트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저 이 말밖에 할 말이 없을듯하다. 커버그림과 핀업 이미지를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온다. 물론 그림체 부분에 있어서는 개개인의 취향차가 크게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본리뷰어의 관점으로는 도저히 귀여움 쪽으로나, 섹시미 쪽으로나 용납되지 않는 일러스트이다. 사실상 요즘에는 찾아보려야 찾아보기 힘든 유형의 그림체라고 한다면 본리뷰어의 시각이 너무 협소한 탓일까. 요즘 이런 그림체로 라노벨을 출간했다가는 바로 아웃이지 않을까 한다. 스토리로 승부하는 작품이면 상관없을 수 있는데, “하늘토끼의 근본은 일단 러브코미디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 작품 때부터 브리키님을 만났더라면, 또 다른 역사가 쓰였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본다.

 

(2) 재미

나는 친구가 적다와 비교해보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나친적의 압승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결과이지만, “하늘토끼도 러브코미디이나 딱히 푸하핫~! 거리며 폭발웃음을 제공하는 부분은 없다. 물론 히로인이 남주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모습이나 그 유혹에 대해 난감해하는 남주의 모습, 기타 남주를 둘러싼 수라장 코미디는 조금 쿡쿡 거리며 웃을 수도 있겠으나, 뭔가 특별하다고 할 게 없는 여타 러브코미디 라노벨에서도 볼 수 있는 평이한 수준이기에, 전반적으로 볼 때 러브코미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그적 재미는 미약한 편에 속한다.

 

반면에 후반부에서, “완전수라장의 매권에 하나씩 들어가 있는 에피소드 유형 중 하나인, 히로인이 위기에 처하고 남주가 위기극복을 위해 발버둥 쳐보려 하는 부분은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괜찮았다. 더불어 약간의 감동도 있었으나, 그 정도는 미약한 수준.

또 인물관계도에 있어서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반전떡밥이 사알짝 주어짐에 따라 그것이 이후의 스토리에서 어떻게 전개되어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3) 스토리

 

1) 제법 선정적, 히로인들의 적극대쉬

히라사카 요미작가님은 원래부터 에로소재를 즐겨 사용하시는 것 같다. “하늘토끼역시 제법 선정적이다. “나는 친구가 적다를 읽으신 분이라면, 의미를 아실듯하다. ‘섹스’, ‘윤간이라는 단어는 19금 축에도 못 낀다는 듯이 등장하고 있다. 그래봐야 한두 군데에 쓰였을 뿐이고, 그 단어와 관련된 장면이 연출되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웬만한 러브코미디 장르의 라노벨들은 그런 단어들을 직접적으로 쓰기보다는 살짝 우회적으로 돌려서 표현하고 있음을 볼 때, ‘히라사카 요미작가님은 약간(?)19금 향취가 나는 용어들을 작중에 등장시키는 것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으신 것 같다. 외설적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님의 특성이랄까? 적어도 도덕적 윤리의 잣대를 들이미는 짓은 바보짓이리라. “나친적에서도 보이다시피, 에로소재의 개그화는 제법 수준급이라 여겨지니 말이다.

 

선정적이라 한데에 대한 근거는, 단지 용어사용부분에만 있지는 않다. 흡혈귀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보니, 역시 그 부분을 가벼이 지나치지 않고 있다. 흡혈귀의 길쭉한 송곳니에 물린 채, 피를 빨리는 사람은 쾌감에 젖는다고 했던가. 흡혈하는 장면을 꽤나 선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그 수위가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래도 접시저울위에 올려놓고 좌우 기울임을 보자면, 역시 선정적인 부분으로 살짝 기울여진다.

 

결정적으로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의 히로인들은, ‘리카를 제외하고는 대개 남주인공 코다카에게 유혹적인 대사를 내뱉으며 적극적인 대쉬를 행하는 히로인들은 없다. ‘요조라세나는 일단 츤데레 설정이니 당연하다 하겠고, ‘유키무라는 애니 하늘의 유실물이카로스와 같은 멍데레 설정이니 적극성이 현저히 부족하다. 반면에 하늘토끼1권 시점에서 대표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후유키 요코유우, 남주인공 키리무라 세이지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한다. 특히 요코의 경우는 완전 노골적이다. ‘세이지에게 팬티를 보여주는 것을 서슴지 않으니 말이다. 덕분에 새로운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역자 주석에 따르면, 팬티가 살짝 보인다는 판치라의 의미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판치라를 뛰어넘어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의 판모로라는 일본의 신조어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하늘토끼는 판모로 설정인 것이다. 그래봤자 본리뷰어 관점에서는 암울하기 그지없는 일러스트로 인하여, 일러스트와 융합되지 않는 판모로설정은 그저 설정일 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마다 선정성 느낌에 대한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작중 표현 중 극히 일부를 그대로 옮겨와 보고자 한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유우 따위가 뭡니까. 말조심하시죠, 애송이. 6만 마리의 토끼에게 미쳐버릴 때까지 윤간 당하게 해줄까요?”

 

힘이, 점점, ……넘쳐나는, 거 같아…… 하앙, ……안쪽, , 안쪽, 에서, 뭔가가, 밀려와, 이상해, 이런 거, , …… 으흥…….“

 

………… 주릅 …… 으음 …… 하아 …… 으응~ …… 아앙~……!” OO가 응석을 부리듯이 머리를 움직여, 기세 좋게 피를 핥았다. (‘OO’ 기호는 미리니름 방지상, 임의처리한 것.)

 

있잖아. 이 소시지랑 키리무라의 거기랑 어느 게 더 커?”

 

막상 적어놓고 보니, 별거 아닌 것 같다는 기분이 들기도...

 

2) 흡혈귀 등장, 이능력 배틀물

흡혈귀가 등장하는 이능력 배틀물이다. “나친적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이 작가님이 이런 장르의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었구나 하는 놀라움이 든다.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나는 친구가 적다로 성공궤도에 오른 작가이기는 하지만, “하늘토끼를 통해서 그려내고 있는 이능력 배틀물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액션씬 묘사도 나쁘지는 않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능력도 개개인마다 특화된 스킬이 있어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다만 개개인에게 특화된 스킬에 따른 그 이능력자의 별칭이라 해야 할까, 아니면 그냥 스킬명이라고 해야 할까. 매우 촌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예를 들면, ‘고정관념의 주박’, ‘임금님은 외톨이’, ‘한탄의 미녀(라푼젤)’, ‘떨어지지 않는 사과... 일본어를 직역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어쩔 수 없는 슬픔인 것인지, 아니면 원문 상에 쓰인 용어 자체가 그런 촌스러움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뭔가 좀 세련된 멋은 없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참고로 파라켈수스의 딸도 마법이나 주술 같은 게 등장하니 이능력 배틀물 장르로 간주한다면, 본리뷰어는 이능력 배틀물 장르의 라노벨 작품을 하늘토끼를 통해서 두 번째로 접한 셈이 된다. 적어도 파라켈수스의 딸” 1권 보다는 액션씬이 잘 그려져 있다고 생각한다. “러브 배틀까지 읽은 후에 하늘토끼리뷰를 썼어야 했나 하는 뒤늦은 후회감이 살짝 든다.

 

어쨌거나 유우의 존재를 둘러싸고 이런저런 세력들이 움직이고 있으니, 1권에서는 당연히 아직 본체급이 드러나지 않고 말단 심부름꾼급이 날뛰었으니, 2권 이후에서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적 세력의 위협과 그에 대항하는 유우일행들 간의 액션대결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을듯하다.

 

3) 러브코미디

흡혈귀가 등장하고 이능력 배틀 액션씬이 나오기는 하지만, 엄연히 기본 중심축은 러브코미디이다. 1권 시점에 한해서 러브관계도가 조금 복잡 미묘하기는 하지만, 자세히 언급하면 미리니름 테러로 작품을 구매해서 읽으실 분께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도록 하겠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건 나친적과 같이 ‘4:1과 같은, 하렘왕국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점이다. 1권 시점으로는 21남이라는 삼각구도가 너무도 명확하다. 작가님이 조금 이상한 설정을 곁들인 탓에 삼각구도 설정의 확립이 아직 일그러져 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래놓고 갑자기 2권 이후에서, 1권에서 등장한 배경 여캐릭터들이 남주인공에게 급호감을 가지게 된다거나, 별안간 신규 여캐릭터가 나타나서 남주인공에게 달라붙는다면, 침묵으로 일관하는 수밖에 없다.

어쨌거나 완전수라장과 같이, 남주인공을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대한 수라장 코미디가 여기서도 전개된다. 물론 수라장 러브코미디 부분에 한정해서 본리뷰어가 느끼기에는 완전수라장에게 까지는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4) 캐릭터

 

1) “나친적에 비해, 히어로의 매력은 UP.

나친적의 남주인공 코다카는 사실 매력이 부족하다. 험상궂은 인상과 머리색을 제외하면 딱히 명확히 떠오르는 특징적인 요소가 없다. 그의 곁에 항상 따라다니는 히로인들의 개성미가 너무 강한 탓도 있다. “나친적의 경우, 남주인공에게는 딱히 이렇다 할 개성미가 없음에도, 워낙에 특출한 다수의 매력 있는 여캐릭터들로 인해 히트작 반열에 오르기는 하였으나, 그래도 일반적으로 러브코미디에 등장하는 남주는 확실한 딴죽 실력과 뭔가 독특한 개성미를 가지고 있음이 좋다. 왜냐하면 러브코미디의 이야기 서술자는 주로 남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과거 중2병을 앓은 경험이 있지만, 지금은 평범한 삶을 위해 학업에도 정진하며 노력하고 있는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수라장의 남주 에이타, 자타공인 매력남으로써 학업우수, 대인관계 우수, 모든 면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고는 있으나 정작 그 속마음은 타인으로부터 떠받들어지고 싶다는 음흉함으로 가득 차 있는 카구야 마왕식의 남주 니시키오리. 이들처럼 남주인공도 확실한 개성미를 갖고 있어야, 단순히 여탕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밋밋한 남주인공이라는 설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하늘토끼의 남주인공인 세이지, “완전수라장에이타카구야 마왕식니시키오리에 비하면 딴죽레벨에 있어서 조금 낮다고 보여 지나, 그래도 적절히 딴죽을 날려주고 계신다. 또한 작가가 심술로 살짝 뒤틀림의 설정을 남주에게 덧씌워놓은 탓에 1권에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표면화된 부분은 전혀 없지만, 작품 속에서 남주의 위치가 묘한 상태에 있다. 뭐랄까 애니 빨간 모자의 진실에서의 등장인물 중에 원작과 다른 관계설정이 되있는 부분 같다고나 할까. 어떤 상황인지 알고는 있는데, 미리니름 테러짓이 될까봐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다. 아무튼 하늘토끼의 남주는 단순히 여탕에서 이리저리 휘둘림 당하기만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뭔가 작중에서 확실하게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뭐 수라장 러브코미디 이다보니 어느 정도 휘둘림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러브코미디 남주인공의 운명이지만 말이다.

 

2) “나친적에 비해, 히로인의 매력은 Down.

1권부터 주연급, 배경급 이런저런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실 핵심인물은 세이지요코’, ‘유우이다. 남주인공의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나친적코다카보다 좀 더 살아있는 캐릭터 느낌이 난다. 반대로 히로인들은 나친적에 비할 바가 못 된다. “나친적이 비록 코바토’, ‘마리아’, 마리아의 언니를 제외하고도 41남의 구도라고는 하나, 실상은 요조라세나’ 2강 구도인데, 둘 다 기본적으로는 츤데레 경향이면서도 엄연히 각기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분명히 다르다. “완전수라장에서의 2강 구도인 치와마스즈의 경우에도 둘에게서 느껴지는 매력의 차이는 완전히 다르다.

 

그럼 하늘토끼는 어떠한가. 적어도 1권 시점에서 2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요코유우는 겉모습만 다를 뿐, 각자만의 고유매력 내지는 개성을 확연하게 구분 짓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굳이 구분 짓는다면 상대적으로 빈유인 탓인지는 몰라도 신체특성상 유우쪽에 로리성이 다소 있다라는 점이랄까. ‘요코가 훨씬 노골적이기는 하지만, 남주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성향도 비슷하고 심지어 후반부로 가면 이능력도 비슷해진다. 적어도 하늘토끼” 1권을 보고 있자면, 분명 동일 작가인데 과연 어떻게 나친적에서 요조라세나같은 히로인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또 다수의 히로인마다 각각의 개성을 집어넣고 어느 하나 에어화되지 않으면서 하나하나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물론 1권에서 모든 걸 보여줄 수는 없으니, 매력발산의 장은 좀 더 후일을 기약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주연급 히로인인 요코유우외에, 1권에서만 보자면 배경캐릭터인 쿠도 쿠온이나 히카와 마나의 경우에도 남주와 러브연결설정이 발동될 것 같지는 않으나, 1권에서는 등장만 시켜놓고 여타 활발한 활약은 아직 잠재상태로 놔둔 것일 수도 있다. 특히 마나의 경우에는, 남주와의 연결성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범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 7. 맺음말 ]

 

.. 스토리가 좋고 안 좋고의 여부를 떠나서, 솔직히 개인적으로 끌리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이미 현 시점에서 히라사카 요미작가님의 나는 친구가 적다가 대히트를 치고 있는 상황에서, 더구나 나친적이 완결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작가의 전작들을 돌이켜 본다는 것은 딱히 확 잡아끄는 매력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라노벨에 관해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제가 알기로는 히라사카 요미작가님의 히트작은 나친적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나친적을 뛰어넘는 작품들은 없었지요. 더더군다나 진지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승부하는 작가라면, 전작들을 두루 살펴볼 가치도 있겠으나, 솔직히 히라사카 요미작가님은 스토리 계열 작가는 아니지요.

그래도 하늘토끼를 읽어볼 가치가 있다면, “나친적과는 분명 다른 설정,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하는 의미에서 볼 가치는 있겠습니다마는, 어디까지나 자금력이 충분하신 분에 한해서 권해드리며, 자금난 속에 계신 분에게 억지로 등떠밀며 추천하고 싶은 생각까지는 들지 않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제 고작 1권 읽고서 이렇게 까지 극단적으로 속단하는 것은 이를지 모르겠지만, 역시 완전 관심 밖의 대상이었던 작품이다 보니,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겁니다....(뭐가?;;;;;)

 

 

[ 번외편 1. 역자후기 ]

 

본리뷰어의 시점이 다소 (-)쪽으로 편향되어 있어서

역자후기는 주로 그 작품의 긍정적인 부분을 실어놓기에, (+), (-) 평준화를 위해, 긍정적 평을 하고 있는 역자후기 일부를 옮겨와 봅니다.

 

사실 히라사카 요미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해서 나는 친구가 적다쪽의 이미지를 갖고 뛰어들었던 저는 시작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대체 이분께 4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작풍이 이렇게까지 바뀐 거지? 라는 것이었죠. 간결하고 배경설명은 거의 없고 대사 위주로 구성되어 캐릭터가 내용을 이끌어 가는 그런 가벼운 작품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뭐라고 할까, 기분 좋은 배반을 당한 느낌이었죠. ~(생략)~ 참신했습니다. 덕분에 번역하는 내내 저도 즐기면서 할 수 있었죠. 단지 놀라운 건, 의외로 과격한 묘사와 에로 묘사가 있다는 점. ~(생략)~ 밀도가 높은 1권이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2권에 새로 등장하는 신 캐릭터까지 기대되는 요소가 잔뜩 남아 있습니다.

 

 

[ 번외편 2. 오타추정 ]

 

(p.16 / 17번째 줄)

옛날에 어떤 위인도 말했지. 사랑은 전쟁이라고. 전략을 구사해 때로는 대담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상대를 야금야금 몰아가는 거야.~”

 

진중(珍重)하다라는 의미는 ~을 아주 소중히 여기다라는 뜻인데, 뭔가 문맥상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원서에 한자로 珍重이 쓰여져 있었다면 할말이 없기는 한데, 신중하게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왠지 코미디 빅리그개파르타가 생각난다고나 해야할까요...

 

(p.19 / 19번째 줄, p.20 / 4번째 줄)

“~ 자 키리무라, 빨리 선택기를 골라 봐.”

그 뒤 결말까지 노골적으로 표시된 선택기는 너무하잖아.”

 

선택기라기보다는, 대개 선택지라고 하는데 말이지요.

 

(p.145 / 1번째 줄)

유리 공예품이 깨져나가듯이 빛 조각이 되어 조각 조작 지면으로 떨어지는 화구의 잔해.

 

조작이 아니라, 조각이 맞을 듯합니다.

 

(p.158 / 19번째 줄)

말 그대로 불꽃이 뛰는 도중에 냉정한 목소리로 요코가 중얼거렸다.

 

뛰는이 아니라, 튀는이 맞을 듯합니다.

 

(p.193 / 13번째 줄)

연애연화…… 키리무라와 연애영화…… 나이스……!”

 

.. 일부러 귀여운 척을 위해 혀 짧은 발음을 한 것일 수도 있겠다싶긴 한데,

키보드 자막배열 위치상, ‘이 사이좋게 붙어 있다 보니 말이지요...

영화의 오타가 난 것일수도 있겠다 싶어 언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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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부족한 글이지만,

혹 정독해주신 용자님이 계시다면

거듭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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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p 2012.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