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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소년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알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나는 감동을 받았다. 10대 20대를 돌아봐도 나 스스로 나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 성 정체성 뿐만 아니라 나에 관한 다른 정체성에 대해서도 말이다. 세상을 보는 눈이 나아졌다고만은 하지 못하겠다. 가끔은 잘못된 선택을 할 때도 있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때도 있다. 그렇다. 이것은 선택이다. 나 스스로 처음부터 갖고 있던 정체성에 의한 선택은 아닌것같다. 최소한 악과 선에 대한 정체성이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있더라면 좋았을것을 본 소설은 마음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동생애 소년들의 이야기이다. 투어덜츠키싱이 아닌 투보이즈키싱 걱정스럽고 어설프고 주변으로부터 냉담함을 받고 자유롭지 못하고 고립된 소년들 그대들을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