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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시민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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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엔 발리바르의 반폭력   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라고 불린다.  1960년에 파리 고등사범에 입학, 루이 알튀세르의 주도 아래 <자본을 읽자>라는 책의 공동집필을 시작으로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하여> 등을 발표했다. 이후 알튀세르와 당과 국가의 관계설정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여, 역사적 마르크스주의를 근대 정치철학과 철학적 인간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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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엔 발리바르의 반폭력

 

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라고 불린다.  1960년에 파리 고등사범에 입학, 루이 알튀세르의 주도 아래 자본을 읽자라는 책의 공동집필을 시작으로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하여등을 발표했다. 이후 알튀세르와 당과 국가의 관계설정을 두고 의견을 달리하여, 역사적 마르크스주의를 근대 정치철학과 철학적 인간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했다. 1990년대부터, 세계화와 유럽연합 건설이라는 정세 속에서 민족형태, 이민, 시민권, 유럽 헌법 개념 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사유를 드러내 보인다

 

이 책은 2010년의 내놓은 책으로, 두 편의 논문이 실려있다. 볼프강 프리츠 하우크가 편집한 마르크스주의 역사적, 비판적 사전에 실린 "게발트"(2001)이고, 또 한편은 2003년에 알프레도 고메즈와 뮬러가 편집한 윤리학과 인간학 사이에서 인간의 문제에 실린 "폭력과 시민다움"이다

 

마르크스 이론사를 폭력의 관점에서 고찰, 폭력에 관한 동시대 논의의 철학적 정치적 쟁점을 살펴볼 수 있는 글이다

 

발리바르는 "게발트'(폭력) 아포리아(모순) 관점에서 다루는데, 폭력의 문제를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모순의 핵심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꽤 독창적이다또 하나 그의 폭력론은 폭력의 문제를 정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 역시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폭력을 대항폭력이나 비폭력의 관점에서 다루지 않고 반폭력의 문제설정에 따라 사유한다는 것인데. 꽤 흥미롭다

 

목적의 정당성이 수단의 정당성을 결정하는가 

 

명시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이런 사고를 갖는 이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발리바르는 폭력은 수단이나 전술의 문제일 뿐이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주의를 역사적 몰락으로 이끈 궁극적인 원인 중 하나를 발견한다발리바르는 폭력의 문제를 정치를 불가능하게 하는 조건의 문제로 다루는데, 폭력의 문제란 정치라는 일차적 수준의 활동을 가능 혹은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건과 관련된 이차 수준의 쟁점으로 본다

 

새로운 시민권 정치의 발명

 

발리바르의 폭력론은 반폭력의 문제를 새로운 시민권 정치의 발명이라는 문제와 연결해 사유한다. 이른바 이항대립(폭력과 대항폭력)을 넘어서려는 한나 아렌트, 들뢰즈 이후 현대 폭력론의 공동 과제라고 할만한데, 이항대립의 극복은 현대 정치철학이 역사적 마르크스주의 몰락과 파시즘(20세기 두 가지 정치적 유산).

 

시민성의 재발명 혹은 재발견이라는 과제가 반폭력의 정치를 위한 근본 과제 중 하라를 이룬다면 그 이유는 반폭력의 정치가 인민 대중 자신의 과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반폭력 문제는 발리바르의 정치철학에서 핵심을 이루는 문제라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11.3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