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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땐 속담을 배웠고, 중학교 땐 사자성어를 배웠다. 성인이 되어서 배우게 된 명언들은 내 삶의 척도가 되었으며, 인생의 긴 줄자가 되어갔다. 나의 기준은 어쩌면 이 세가지가 뿌리 내려서 가지를 뻣어나가는 구조였던 거다. 그런데, 하나는 놓치고 있으며, 속담, 사자성어, 명언이 우리에게 때로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고 살아간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상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무가치한지 우리 스스로 놓치는 건 아닌지 저자의 생각과 가치관과 나의 가치관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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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도 전 [여는 글]을 읽으면서부터 '와, 딴지 제대로 걸었다'는 생각이 확 드는 한 권의 책.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수많은 상식들을 '물론의 세계'라고 규정하고 있는 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사회교사이다.
지극히 당연한 과정을 거쳐서 지금 이 자리에 서있을 저자는 물론 학교 다닐 시절에 공부를 안해서 학점을 좀 못받았다고 스스로 고백하기는 했어도 정도를 거쳐서 지금 자라에 서 있을 것이다.그런 저자가 이야기하는 상식적인 삶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왜 상식이 정답이 아니라고 하는 것일가.
특이하게도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속담을 아주 잘 꼬집어 놓았다. 예전에 유행했던 이야기가 있다. 서로 돕고 살라는 뜻으로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아주 얇은 종이라도 같이 들면 더 낫으니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을 비틀어서 <백짓장도 맞들면 찢어진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 식으로 기존에 속담이 가지고 있었던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지금 이 시점에 맞게 자신의 생각에 맞게끔 비평해 놓은 것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을 시작으로 총 8개의 속담에 대한 글이 있고 그 외에 2장에서는 속담은 아닐지라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들을 다시 보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령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듣는 말이 아니던가. 누구라도 좋은 말로 인식될 만한 문장이 왜 여기 존재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을 하며 적당히 할일과 정말 최선을 다할 일을 구분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어떻게 본다면 저자의 말이 조금은 더 타당성있는 것일수도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 서 어떻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수가 있겠는가. 공부를 할 때도 모든 과목을 다 최선을 다할수는 없는 것이 정답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너무 일반적으로 당연한 문장에 매여 살았던 것은 아닌지 한번 쯤은 생각해 볼 시간이 되는 책이다. 아우름 시리즈 31권인 이 책으로 인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어떤 틀에 매여있지 않고 열린 생각으로 모든 것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가졌으면 하고 바라본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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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그리고 조그마하게 달린 '세상의 충고에 주늑 들지 않고 나답게 살기' 먼저 '상식'의 의미에 대해 찾아보니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일반적 견문과 함께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따위가 포함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의 의미와도 부합된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어느덧 하나의 사실이며 정답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상식이라는 범주에 들어가리라 여겨지는데, 저자는 어떤 의미로 그 동안 굳어진 상식의 틀을 깨려고 하는 걸까? 저자가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저자는 무려 천 년이나 중국역사에서 아름다움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전족의 예를 들면서 상식이라고 여겨지던 것들의 삶을 묶는 족쇄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그 동안 살아오면서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충고들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책의 그 기록을 남긴다고 한다.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겼던 여러 속담과 충고들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될 수 없음을. 각자의 사정에 의해 그 의미는 달라지고 때론 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책 표지에 '세상의 충고에 주늑 들지 않고 나답게 살기'라는 글을 담은 것 같다. 첫 시작은 속담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를 소개하고 있다. 확실한 일이라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신중을 기하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속담이다. 누군가가 어떤 일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려 할 때 나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나 또한 돌다리도 다시 두드려보라는 의미의 충고를 했을것이다. 다만 충고를 구하는 이의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도 해 주었으리라 여겨진다. 일단 시작하라고, 시작의 결과가 실패라는 쓴 열매를 맺더라도 나중에 좋은 양분이 되리라고... 나 또한 저자의 이런 생각에 동의한다. 실패를 경험해야만 시도의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고 이전 보다 나은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대로 된 시도를 해 보지 못했다. 돌다리를 제대로 건너기 위해 너무 많은 돌들을 두드리느라 건너보지 못한 것이다. 일단 건넜더라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움이 많다. 이 외에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하다.'처럼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속담들에 대한 역발상의 생각들이 담겨있다. 그런데 저자와 같은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하였으리라 여겨진다. 그동안 상식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로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이 시대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세상이 예전과 다르게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서 그러는 게 아닐까요. 여는 글에 담긴 저자의 글에서 세상의 상식을 깨는 자신의 시도가 미약하다고 여기고 있으나 나는 이미 이 상식의 벽은 허물어졌다고 여겨진다. 상식이라고 여겼던 것들과 정반대되는 상식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쇠 뿔도 단김에 빼라.'라는 속담이 이미 존재하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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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정답은 아니야를 통해 알 수있었어요~~ 속담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 충고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으로 내용이 나누어져있어요.
늘 알고있던 속담을 새롭게 해석해보았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빈 수레가 요란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혼자는 외롭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받지 마라~
수시로 읽어도 금방 읽혀지는 책이더라구요. 지은이 박현희씨는 고등학교 교사이면서 책도 많이 지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수상한 북클럽,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줄까, 행복을 배우는 경제수업,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나보다 우리가 똑똑하다,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 행복한 나라는 누가 만들까?,고전은 나의 힘.사회읽기 등을 지으셨네요. 아이가 있는 엄마로써 여러가지 일을 다 해는것을 볼 때 부러운 면이 많은 작가님이시네요. |
![]() ![]() 건너야 할 다리 앞에서 주저하고만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 말고 자전거를 타고 망치는 것을 두려워 말고 그림을 그려보면 어떨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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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상식과 충고와 같은 고정관념에 대해서 다른 생각을 제시하면서 나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보여주는 현직 고등학교 사회교사가 쓴 책이다.
책의 제목은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이고, 부제목은 '세상의 충고에 주눅 들지 않고 나답게 살기'이다.
세상의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대 의견을 던지는 저자는 80년대 학번이다.
기성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께서는 누구보다도 더 과감하고 도전적인 의견을 세상에 던지고 있다.
책 내용을 읽으면서 충분한 공감과 시원한 통쾌함이 느껴진다.
내 삶에 대해서 후회가 많은 나이기에 그런 공감과 통쾌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고정관념을 부정하는 저자의 모습은 현실적이고, 실리적이고, 혁신적이고, 창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위가 아닌 다름이 더 중시되어야 하는 앞으로의 사회에서 고정관념에 반대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창조자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속담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과 충고에서 찾은 상식의 배반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듣고 따르라는 지시를 받고 있는 유명한 속담과 충고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소재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한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혼자는 외롭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예능을 다큐멘터리로 받지 마라.
자신을 직진형 인간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을 부정한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배는 항구에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파올로 코엘료의 순례자 중, p.15)
실패없는 삶은 없기에 지나친 확인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때로는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삶은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는 삶이다.(p.16)"
"길을 잃을 때 우리가 더 좋은 것을 만날 것을 믿어보자.(p.21)"
저자의 경험을 예로 들고, 피카소의 사례를 예로 들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과감히 다리를 건너볼 것을 제안했다.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었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은 둥글어지기를 강요하는 사회에 적합한 속담이라고 말한다.
뾰족한 어른이 된 저자는 평범보다는 다름에 의미를 더 두려고 한다.
책에 기술된 저자의 성장과정과 저자의 생각을 보여주는 글들을 보면 저자의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진다.
살면서 여러 우물을 파보았고, 이직도 몇 번 해보았고, 실패도 맛보고 작은 성공도 맛보았던 나에게 한우물을 파는 사람도 있고 여러 우물을 파는 사람도 있는 것이라는 말은 정말 깊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글이었다.
특히, 한 직장에 오래 다닐 수 없게 된 지금의 현실을 안정적이 직업을 가진 저자께서 참 예리하게 지적하셨다.
"의리라는 것도 그것을 지켰을 때 내가 얻는 게 있으리란 기대가 생겨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 된 회사라면 직원에게 한 우물을 파라고 요구하기 전에 먼저 회사가 끈기와 의리의 대가로 무엇을 보장해줄 수 있는지 얘기하는 게 맞다.(p.53)"
"웃음이 나올 때는 웃고, 울음이 나올 때는 우는 게 맞다.(p.63)"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이 있기에 마냥 웃는 얼굴만 보여주는 게 최선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 사례로 감정노동과 대한항공 라면폭행 사건과 땅콩회항 사건을 제시하는 것도 매우 적합했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이 분명 있었고, 매우 많았다.
저자는 살면서 참 많은 일에 도전을 했다.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마라톤에도 도전했고, 요가도 했고, 뜨게질도 했고, 배드민턴도 했고, 탁구도 했고, 검도도 했다.
저자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세상에 아무 쓸데없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시작했다고 해서 꼭 모든 사람들이 그 일에 능숙해지고 더 나아가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p.75)"
꼭 끝을 보고, 정상에 올라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뭔가 제대로 해내지 못한 나에게 참 공감이 되는 말씀이었다.
수많은 시작들은 언제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준다는데 내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한 게 아니라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다.
혼자는 외롭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고 충고라고 말한다.
외로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외로움과 마주치는 것이 두려워 도망치는 것이고,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이 지금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개인차가 있고,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 같다.
너무 성실하면 더 많은 일이 기다린다는 말도 참 공감이 되었다.
나도 세상을 살아보니 살아보니 성실하고 순수한 사람 보다는 정치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 더 편하게 살고, 돈도 더 많이 버는 것 같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불가능한 업무를 완수해내면 회사는 노고를 알주기는커녕 일은 더 늘리고 사람을 줄이는 선택을 한다.(p.128)"
정말 그런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주장에 많이 설득이 되어 버렸다.
세상의 상식과 충고에 대해서 나도 반대적인 생각이 많이 있었나 보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이 꼭 모두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래된 상식과 충고에는 또 그만큼의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세상에 정답은 없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 상식과 충고와 같은 고정관념을 맹목적으로 믿기 보다는 조금은 삐딱하게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해주면서 다른 생각으로 세상에 부딪혀 보라는 것이 저자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참 살기 힘든 세상이다.
명문대에 진학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힘들어졌고, 명문대를 졸업한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취업도 진학처럼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지만, 그 힘들음에 대한 보상은 예전같지가 않다.
불확실성의 시대이다.
기존의 고정관념은 고정관념대로 이해하고, 새로운 생각과 때로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잘못 살아온 것 같은 내 삶을 매번 후회하면서 푸념을 쏟아내는 나에게 이 책은 작은 위로가 되었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준 것 같다.
'다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계시는 저자는 교단에서 어떤 교육을 하고 계실까?
그 수업을 받는 아이들의 생각과 교실의 모습이 참 궁금하다.
※ 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독서후기 포스트는 샘터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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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속담 뒤집기? 라는 소제목을 붙여주고 싶다. 제목은 상식이라는데.. 이건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어쩌면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얘기들에 대한 반론이랄까.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라는 이야기에서는 뭔가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저자는 그림도 시작해보고, 바느질도 시작해보고, 글 쓰기도 시작을 해보고 하면서 아, 이것들은 정말 나와 맞지 않는구나.. 라는 마음을 알았다고 했다. 그러고 나니 그것들에 미련을 두지 않을 수 있었다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다. 아니, 지금 이 이야기가 맞는지도 모르겠다.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너무 많고, 알고 있던 속담들을 마구마구 뒤집어놓는 이 작가의 글들이 너무나도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지금 나는.. '공부'라는 것에 미련이 남았다. 지금 해서 뭐가 되려나 싶어 시작하지도 않고, 또 지금껏 하지 않았던 공부를 다시 하려니 그냥 지금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다 제쳐놓고 일단 시작을 하고, 나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알았다면 쉽게 떨쳐버릴 수 있었을까.. 아마 그렇지는 못했을 거다. 그리고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라는 이야기에서는 위인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태몽부터 남다르고, 어려서부터 특출날수가 있냐며. 태몽을 꾸지도 낳은 자신과 자신의 딸은 이제 크게 되지도 못하는 거냐고 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는 지금 딸을 키우고 있는 친구가 생각이 났다. 아이들은 부모가 이끌어주는 길을 따라가는데 내가 맞는 길을 만들어주고 있는지, 다른 방법이 있는데 굳이 이렇게 가는 건 아닌지 겁이 난다고 했던.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모가 길을 만들어 무사히 '교사'라는 골에 도달했다. 문제는 직업은 좋은데 본인이 적응을 못했다. 적성이 이것이 아니어서 초반부터 방황을 했고, 그 집단에 적응하지 못했다. 물론, 민감한 아이들이 그걸 모를 리 없을 터. 그 반은... 정말이지 어려운 반이 됐다. 이런 걸 보면 이것저것 다 해 본 다음에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를 찾는 게 좋지 않나 싶다. 어떻게 처음부터 자신이 어디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를 알 수 있나 싶다. 물론, 우리나라는 이런 전형적인 것들에 익숙해져 있지만. 읽다보니 소소하게 웃음도 나오고, 재미도 있었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은 좋아하질 않아서 이번에도 힘들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반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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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정답은 아니야 서평
이 책은 교양인문 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인 속담이나, 충고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이나 충고가 꼭 옳은 것일까 에 대한 답에서 시작한 것 같은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말들에 반박하고 있다. 이 말들이 아예 틀리다는 것이 아니라 꼭 이 속담이나 충고가 옳은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기에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속담들을 듣고 실제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럴 때 속담이나 충고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르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에게 옳다고 해서 나에게 옳은 것일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런 속담 8가지와 충고 5가지에 대해서 작가의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내용들은 자신의 생각이 어떠한지에 따라서 공감하는 정도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속담과 같은 우리가 흔히 마주하게 되는 말들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77p) 이 부분은 가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하다 라는 속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사실 이 속담은 처음 들어본 속담이었지만 이와 비슷한 말들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본 것 같다. 이 속담에 정반대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수많은 시작과 포기가 있었기에 새로운 시작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이 속담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물론 잦은 포기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정말 할 수 없는 것이라면 포기를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상식이 정답이 아니야라는 제목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떠한 지식이나 말들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식, 생각의 변화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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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엄마나 할머니에게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내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매번 나의 잘못된 선택에는 어른들의 저런 코멘트가 붙곤 했다. 옛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다는 말에 여지없이 수긍할 수 밖에 없었던건 아직 어리고 미숙한 나를 생각하면 사실 당연한 일이다. 그렇게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이 담긴 속담과 격언을 국어 시간에 하나하나 배우고 그 뜻을 외우며 실생활에 써먹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훨씬 더 현실적인 유행어나 명언들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속담이나 옛 어른들의 조언은 꼰대들의 고지식한 이야기라 치부하며 크게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어린시절 배운 속담의 뜻은 하나 변한 것 없이 진리처럼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기에 그것을 비틀거나 의문을 가질 생각조차 없는 나와는 분명 다를 것이다. ![]() ![]() ![]()
저자는 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무엇이 교육의 본질인지, 진정으로 가르치고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하며 살고 있다. 아마 그 의심이 싹이되어 누구나 상식이라 생각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익숙한 속담에서부터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에게 건네는 충고까지 저자는 재미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 비록 선의의 말일지라도 상대방에겐 상처가 되고 폭력이 될 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며 조목조목 따져본다. 상식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에선 속담과 충고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빈 수레가 요란하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등 굉장히 친숙한 속담속에 담긴 교훈들은 모두 우리에게 좋은 의미만을 담고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이 진리인양 고착되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눈앞에 놓인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신중함이 필요하지만 그 신중함이 돌다리를 건너는데 오랜 망설임을 가져오고 용기를 잃어 결국 건너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빈 수레의 요란함을 비난하기 전에 그 속사정이 무엇인지 들어보려는 노력은 해본적 있는가? 될성부른 나무가 되기위해 떡잎때부터 강요받는 교육들이 수많은 떡잎이 나무가 되지 못하게 막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지 못한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충고는 적절한 시기에 공부하기 위한 수많은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다반사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일상적으로 하는 충고지만 최선을 다해도 이룰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다.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정도,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도 헤아려 줄 필요가 있다. ![]() ![]() 너무나 견고하게 쌓아진 성을 극소수의 사람들이 한번에 무너뜨릴 순 없다. 오랜 시간 축적된 세월의 흐름과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위풍당당한 성은 감히 손을 대기도 힘들다. 하지만 그 성은 그런 연유로 수많은 사람들간의 출입을 가로막고 소통을 단절시킬지도 모른다. 그 성에 조그만 균열 하나, 흠집 하나 내기에도 벅찬데 어찌 그 성을 없애버릴 수 있을까. 그러나 저자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상식이라는 성벽에 미세하게나마 작은 균열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비록 작은 돌가루 하나 떨어뜨리지 못할지라도 그 성에 새겨진 저자의 작은 자국 하나에 누군가는 호기심을 가지고 의문을 가질지도 모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상식이라는 것에 지혜와 교훈이 담긴 것은 사실이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1분 1초의 짧은 시간도 모두 다르게 흘러가고 한사람 한사람의 개성을 중시하면서도 어째서 이런 상식들은 모두에게 공통되게 적용시키는건지에 대한 의문을 왜 한번도 품지 않았던 걸까. 각자의 상황, 각자의 문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이해되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진리처럼 고정되어 누군가에겐 상처를 남길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우리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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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한 번째 주제는 상식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아 사회는 보는 상상력을 기르자이다. 상식은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들이 과연 모두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것들일까? 책은 저자가 들어왔던 수많은 충고들에 대한 의심의 기록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상식들이 모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되면서 만고불변의 진리인 양 여겨지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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