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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늙기>를 읽으면서 에전에 읽었던 데이비드 스노든의 <우아한 노년>이 떠올랐다. 두 권 모두 노년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그러면서 요즘의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거울 보는 것이 줄었고, 나이든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였다. 아름다움은 외적인 것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데, 나는 그동안 외면의 아름다움에만 치중했기에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삶을 수용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던 것이다. 책을 읽고 다시금 다짐했던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에 좀더 마음을 쏟아야겠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