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9.0
리뷰 총점 구매
마이나르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마이나르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내용보기
발매되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보다 첼로 조곡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LP로 재발매될 때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일단 아날로그포닉에서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든 재발매 LP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므라빈스키 차이콥스키 4~6번 교향곡 세트처럼 두꺼운 종이 박스 안에 개별 LP들이 들어 있는 형태로 잘 만들
"마이나르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내용보기

발매되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보다 첼로 조곡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LP로 재발매될 때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일단 아날로그포닉에서 정말 신경써서 잘 만든 재발매 LP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므라빈스키 차이콥스키 4~6번 교향곡 세트처럼 두꺼운 종이 박스 안에 개별 LP들이 들어 있는 형태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아르히브 레코드 특유의 디자인과 멋을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인쇄 상태가 마감 등이 완벽합니다.

LP의 품질도 아주 훌륭합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아날로그포닉 음반들은 유니버셜 본사 발매반보다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입한 음반은 외관상 스크래치나 휨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LP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도 초기 발매분과 비교할 때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아님 계절 탓일 수도 있고요.

다른 음반들과 달리 이 마이나르디 음반은 4장에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전 6곡을 담았습니다. 연주가 느릿하면서도 사색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첫 번째 장에 1, 2번이 두 번째 장에 3, 4번이 담겨 있고, 세 번째 장과 네 번째 장에는 각각 5번과 6번 조곡이 담겨 있습니다. 비교적 빠른 템포의 장-막스 끌레망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이 2장에 담겨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같은 아날로그포닉에서 기획되어 출간된 끌레망의 연주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LP를 재생하니 마이나르디의 연주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모노럴 녹음이 오히려 첼로 독주 곡에는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나온 마이나르디의 첼로 소품집처럼 오히려 모노 녹음이 첼로의 음색을 즐기기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 음반은 녹음 레벨도 높고 첼로의 지판을 집는 소리와 연주자의 입김이 아주 생생하게 잘 잡혀 있습니다. 1960년대 초반 스테레오로 녹음된 피에르 푸르니에의 아르히브 음반보다도 훨씬 녹음 상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첼로의 저음부도 풍부하며 무엇보다도 한 음, 한 음 정성껏 연주하는 마이나르디의 해석이 예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o******8 2018.08.25. 신고 공감 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