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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의심하고, 질문하고, 관찰하라!
"의심하고, 질문하고, 관찰하라!" 내용보기
정답 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에 나오니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얼마나 당혹스럽던지.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름대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게 인생이란 것을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 된다. 나이들고 아쉬운 건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지침을 좀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다.   "정답 없는 질문에 나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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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고르기에 심혈을 기울이던 학창시절을 마치고 사회에 나오니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 한다. 얼마나 당혹스럽던지.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름대로 고민하고 선택하는 게 인생이란 것을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 된다. 나이들고 아쉬운 건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지침을 좀 더 일찍 만나지 못한 것이다.

 

 "정답 없는 질문에 나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단단한 식견을 위한 인문 사고"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의 저자는 30년간 실체적 진실을 추적해온 기자다. 그는 복잡한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회색인간 되기'를 권한다. 그것은 모두가 당연하게 여기는 기정 사실을 뒤집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통찰력을 얻는 방법이자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잡고 사는 방법이라 한다.

 

  저자는 관점을 뒤집는 방법론으로 세 가지 인문 사고를 제시한다. 첫번째가 '합리적 의심'이다. 미국의 역사학자 호프스태터는 <미국의 반지성주의>에서 "지식인은 해답을 질문으로 바꾸는 사람들"이라 했다고 하는데 고정관념을 버리고 '합리적 의심'을 해야 지식인이라는 말이다. 인종차별제도로 인해 백인 학교에 다닐 수 없던 흑인 학생들이 마침내 백인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리틀록 9'사건, 기적의 감미료로 알려져 백 년 이상 사용돼온 사카린이 발암물질이라는 의심을 받고 사용금지됐다가 그후 실험 오류로 밝혀지는 과정,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뚱이 실시한 참새척결운동의 오류, 인내심 있는 아이가 후일에 성공한다는 '마시멜로 이야기' 후 밝혀진 샘플링 오류와 신뢰 환경과 불안정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실험 등은 합리적 의심의 중요성을 충분히 말해준다.  

 

  관점을 뒤집는 두 번째 방법은 당연하게 여겨온 기정 사실에 대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질문하기'다. 성장기 청소년에게 나쁘다는 이유로 흡연 가능한 나이는 만 19세 이상인데 병역의 의무를 지는 만 18세이상과 1년의 나이 차이의 근거는 무엇인지, 19세기에 전 유럽에 퍼진 미성년자의 자위금지운동을 '생체권력'이라고 푸코는 비판했다. "개개인은 자본의 필요에 부응하는 도구가 되어 복종과 순종, 규칙준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도록 강요"한 자본주의의 발달과 상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 문제와 여성의 출산문제, 낙태금지법 등은 아직도 남아있는 국가주의의 잔재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는 상대적 개념이라는 점을 러시아 혁명 때의 볼셰비키와 멘셰비키의 사례와 미연방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력 강화의 필요성으로 노예해방을 선언한 링컨 대통령의 일화, 그리고 처벌 강화가 범죄발생을 줄이지 않는다는 사례 등을 들고 있다.  

 

  세 번째로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은 '관찰하기'다. 현 상황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집요한 관찰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해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 과정이다. 그런 사례로 공산주의 소련을 '이상적 국가'로 여겼던 안드레 지드가 소련에 가 한 달간 실상을 목격한 후 자신의 믿음을 버린 사례, 제임스 쿡 선장이 항해 도중 죽어가는 선원들의 식사를 주목해 괴혈병을 치료한 사례, 에어컨 회사 브랜드가 된 캐리어가 아침 안개를 보고 에어컨의 원리를 떠올린 사례와 에라토스테네스가 정오의 해시계를 관찰해 지구의 둘레를 알 수 있었다는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창의성도 시대에 따라 개념이 달라진다는 것을 복종과 창의성의 관계로 설명한다. 소품종대량생산 체제에서는 똑같은 유형의 인재가 필요했지만 다품종소량생산 체제에서는 메뉴얼을 벗어나는 다양한 사고방식을 지닌 인재가 요구된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여 기존의 정보를 다시 생각할 줄 아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법으로 저자는 확정된 진실을 마주하기 전까지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한다. 그것은 "끝내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 직전까지는 흔들림 속에 사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자세를 요구한다. 한 번뿐인 인생에 중심을 잡고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5 2018.07.04. 신고 공감 25 댓글 4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내용보기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이 책은    역시 기자의 눈은 다르다. 보는 시각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30년간 기자로서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데 힘을 쏟아온 저자 최원석은 이 책에서 자기만의 시선으로 복잡한 세상을 바로 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그 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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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이 책은 

 

역시 기자의 눈은 다르다. 보는 시각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

30년간 기자로서 실체적 진실을 추적하는데 힘을 쏟아온 저자 최원석은 이 책에서 자기만의 시선으로 복잡한 세상을 바로 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그 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part 2, 합리적으로 의심하기 인문 사고 1

part 3, 도전적인 질문들 인문 사고 2

part 4, 관찰은 혁신을 낳는다 인문 사고 3

part 5, 이 시대에 필요한 사고법

 

이 책 안에는 목차에서 보는 것처럼 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는데, 세상을 바로 보는 법,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법, 그리고 예전에 알고 있던 낡은 지식들을 업데이트 하는 것들로 분류할 수 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지금까지 하나만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다른 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마시멜로 이야기, 주어진 마시멜로를 당장 먹지 않고 기다리다가 먹은 아이는 성공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는 유명한 실험 이야기다. 그에 따른 책도 나오고, 강연하는 곳곳마다 이 이야기는 살이 붙어 돌아다녔다. 그런데 정작 그 실험이 샘플링 오류에 해당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이 책을 읽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어디 가서 또 마시멜로 운운 하는 말을 꺼낼뻔 했다. 그래서 지식은 항상 업데이트 해야 하는 법이다. 다시 깨닫는다.

 

개인적인 면으로도 언젠가부터 알고 있는 지식, 사건 등에 대한 것들을 업데이트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아주 절실하게 느끼곤 했었다. 그런 필요에 부응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예컨대, MSG 같은 식품 첨가물. 언젠가는 모두다 사용하더니 언젠가부터는 숨어서 사용했다. 그걸 쓰는 사람은 미개한 사람으로 몰리기도 했다. 그랬는데, 이제 또 달라졌다. 우리나라에서 20103월에 MSG는 안전하다고 발표되었다.(76) 그런데도 여전히 MSG는 공공연히 사용하지 못하고 숨어서 몰래 사용한다, 쓰고도 안 쓴 척한다. 아직은 일반인들 모두에게 새로운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듯하다.

 

재미있는 일화, 처음 듣는 이야기도 많다.

예컨대, 마오쩌둥이 그야말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 식의 시행착오를 일으킨 사건이다. 역사책을 제법 읽었다 싶은데, 금시초문이다. 그 사건은 빈대가 아니라 참새다. 마오쩌둥이 농업현장 시찰을 나가서 보니, 참새가 먹어 치우는 곡식양이 상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참새 박멸운동을 벌였는데, 아뿔싸, 참새는 작물에 기생하는 각종 해충을 잡아먹는다는 것을 감안하지 못했다. 그래서 참새가 사라지니 각종 해충이 창궐하기 시작한 것,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38)

 

part 4, ‘관찰은 혁신을 낳는다에서는 앙드레 지드가 공산주의에 경도되어 있다가 직접 현장을 보고, 관찰한 다음에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일, 제임스 쿡 선장이 관찰과 실험으로 괴혈병 치료법을 찾은 이야기 등, 관찰의 유용성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고정관념이란 무엇인가 

사물에는 늘 정면 뒤에 잘 보이지 않는 이면이 있다. 겉으로 드러난 정면만 바라보는 행위를 다른 말로 고정관념이라고 한다. 고정관념은 흔히 사물을 특징짓는 대표 이미지만 바라보는 시각이다. 그 외에 이면은 무시되거나 곁가지로 여겨지지만, 이면까지 보지 않으면 사물 전체를 이해할 수 없다. 현실에서는 이면에 속한 요소들이 오히려 중요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

(28)

 

심리학은 타인의 생각이나 마음을 읽는 마술이 아니다. 정확한 통계와 세밀한 분석을 통해 심리상태를 유추하는 것이 목적인 과학이자 학문이다.>(102)

 

지성인이란 무엇인가?

정신적 동지로서 지드의 콩고 기행을 극찬했던 로맹 로랑이 소련 방문기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자 앙드레 지드는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때의 독수리가 마침내 둥지를 틀었네.”

이 말은 독수리(지성인)는 둥지를 틀어 한곳에 안주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지식인, 지성인은 어떤 한 이념이나 사상에 경도되더라도 그 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회의함으로써 정신적인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 지식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존재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217)

 

다시, 이 책은 

 

이 책에 들어 있는 내용들은 방금 갓 구워 나온 것처럼 신선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물론 이런 내용들은 다시 또 업데이트 되어 새로운 것들로 바꿔질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새로운 것으로 바뀌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그것만 알게 되었다고 해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을 것이다.

    

s***h 2018.07.09.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미스 함무라비] X [그 질문에 왜 아무말도 못했을까?]
"[미스 함무라비] X [그 질문에 왜 아무말도 못했을까?]" 내용보기
얼마 전에 종영한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거리를 많이 준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라 현실성이 높을것 같아 보기 시작했다. 비록 법조계에 있어보지는 않았지만, 풍겨지는 느낌이 다른 법정드라마에 비해 리얼리티가 강했다. 또한, 각 회마다 던져진 실제 사회적 이슈들과 등장인물들이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이 다양하게 생각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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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종영한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거리를 많이 준 드라마였다. 처음에는 전직 판사가 쓴 법정 드라마라 현실성이 높을것 같아 보기 시작했다. 비록 법조계에 있어보지는 않았지만, 풍겨지는 느낌이 다른 법정드라마에 비해 리얼리티가 강했다. 또한, 각 회마다 던져진 실제 사회적 이슈들과 등장인물들이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선이 다양하게 생각해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고아라 님이 맡은 '박차오름' 판사의 캐릭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원래 그런 익숙한 것에 대한 문제 제기, 남들은 귀찮다고 생각하는 작은 일에도 "왜"냐고 물으며 사건에 깊숙히 들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졌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지만 놀랍게도 아주 가끔은 세상이 바뀐다.

누군가 질문을 한다면

꼭 해야 되는데 아무도 하지 않는 그런 질문을 "

- 미스 함무라비 마지막회 中 -


 '미스 함무라비'가 끝날 무렵 한 권의 책을 만났다. 한마디로 박차오름판사같은 책이었다. 최원석 저자의 [그 질문에 왜 아무말도 못했을까?] 제목부터 미스 함무라비의 포스가 느껴졌다. 저자는 30년간 이 복잡한 사회 속에서 기자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그의 문장에서 저자만의 시선과 타인의 시선 또한 포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모든 시선들을 융합하여 촌철살인의 통찰력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회색인간'이 되라고 권한다. 양극단에 휩쓸리지 않는 중립적인 인생 말이다. 그래야 세상 전체를 잘 볼 수 있기 때문에다. 중간에 서 있으려면 열린 마음을 가지고 합리적인 의심과 질문 그리고 관찰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관점을 뒤집어 사고하면 당연시돼왔던 일들이 달라 보이고, 세상을 관조하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프로로그에서 하고자 하는 주장을 던지고 각 장마다 꼼꼼하게 설명한다. 1장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에서는 왜 회색인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역사적 사실들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섣부른 판단들로 참을 거짓으로, 거짓을 참으로 실수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들을 통해 생각의 프레임을 넓혀야 함을 이야기한다. 

 2장, 3장, 4장에서는 앞에서 말한 회색인간이 되기 위한 합리적인 의심, 질문, 관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전체적인 사회를 움직이는 시스템에 의심을 품으며 질문을 낳는 글들이 지금 이 사회를 다시 보게 만들었고, 질문하게 되었다.


"시스템, 혹은 시스템 속에 녹아들어 있는 사고방식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경계하고 자신의 행동과 생각으르 돌아보고 의심하고 경계하는 이유다. 시스템은 효율적인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인간다움'이 빠진 시스템은 사람을 옭아매는 재갈과 같은 역할을 한다.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유연함이 사라지고, 꽉 짜인 틀 속에 사고의 자유는 재단된다. (p120)"


 내 주변 동료가 박차오름과 같은 캐릭터라면 어떨까? 드라마에서 봤던 것처럼 감명깊게 볼 수 있을까? 솔직히 엄청 피곤해할 것 같다. 그냥 넘어가면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야근에 출장을 더하여 건건이 알아보고, 부장이 이렇게 하라고 지시해도 다른 자신의 생각을 던지는 모습은 트러블 메이커로 찍히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우배석 판사 임바른도 처음에는 그랬다. 원래 그러니 그냥 넘어 가라고 조언하고, 예외를 인정하지 않아야 세상이 정의로워진다는 원칙주의자였다. 하지만 남의 일에 절대 끼지 않는 개인주의자 임바른 판사도 박차오름 판사 일에는 조용히 남 모르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도 조금씩 사건에서 원칙과 더불어 사람을 보게된다.


 이런 임바른 판사의 변화가 이 시대에 필요한 사고법일 것이다. 즉, 저자가 말하는 갈대처럼 사는 법이다. 한 가지 관점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며 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비판적으로도 보고 타인의 시선으로도 보며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 그 사건을 올바르게 정의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끝내 흔들리지 않기 위해, 그 직전까지는 흔들림 속에 사는 것이 오히려 낫다.(p273)"

k*******7 2018.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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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가지 색으로만 그려질 수 없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삶은 한 가지 색으로만 그려질 수 없는데, 이래도 되는 걸까." 내용보기
흑백논리에 지친 회색인간을 위한이 책에 관심을 갖는 분이라면 아마도 저와 같은 기대를 가지지 않았을까 합니다.어떤 상황속에서도 내 생각을 분명히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현실에서는 그것이 참 어렵거든요. 남들이 말하는대로, 대세에 맞춰서 고개를 끄덕이면 살기가 참 편합니다.고개는 끄덕이지만 마음속에서는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하는 불안함이 늘 있었습니다.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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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에 지친 회색인간을 위한

이 책에 관심을 갖는 분이라면 아마도 저와 같은 기대를 가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내 생각을 분명히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이 참 어렵거든요. 

남들이 말하는대로, 대세에 맞춰서 고개를 끄덕이면 살기가 참 편합니다.

고개는 끄덕이지만 마음속에서는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하는 불안함이 늘 있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가진 사람은 힘들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세상을 관조하며 통찰력을 얻는것이 더 낫다구요.


"단단한 식견" 그것은 어떻게 생기는 거죠?

30년간 기자생활에 현상의 표피만 보고 판단하지 않게 된 지은이는 "의심하고 질문하고 관찰하라"고 이 책에서 얘기합니다.

당연한것이라고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에 대해 합리적으로 끊임없이 의심하고,

원래 그런것이라고 하는 것에대해 왜 그런것인지 질문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볼줄아는 관찰을 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우리만의 식견을 가질 수 있다고 책에서는 제안하고 있습니다.








e****a 2018.07.3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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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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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인훈과 조정래의 유명한 소설인 ‘광장’과 ‘태백산맥’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소설들에서의 주인공인 이명준과 김범우는 6.25 전후의 좌우 대립이 극심한 상화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 즉 그들은 남한과 북한의 극심한 이념 대립에서 어느 한 편을 선택하지 않고 3세계로 가는 배에서 바다에 투신하거나 민족주의자로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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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인훈과 조정래의 유명한 소설인 광장과 태백산맥으로부터 시작합니다이 소설들에서의 주인공인 이명준과 김범우는 6.25 전후의 좌우 대립이 극심한 상화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애를 씁니다즉 그들은 남한과 북한의 극심한 이념 대립에서 어느 한 편을 선택하지 않고 3세계로 가는 배에서 바다에 투신하거나 민족주의자로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운명을 맞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작금의 현실도 그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양극단이 서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고 중간을 유지하기가 극히 힘이 듭니다그래서 흔히 말하는 흑백논리에 빠져서 한 쪽만을 추종하고 다른 한 쪽은 배척하기 쉽습니다저자는 이러한 극단주의를 피하기 위해서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우리가 인문학을 공부하고 공부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인문학적 지식을 키우면서 열린 마음을 가지는 사고 방식을 키워주어 소위 회색인간이 되기를 위한 안내서로서 썼다고 합니다이 책은 총 5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파트 1에서는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주제로 예전에 틀렸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에 와서는 옳은 것으로 판명되거나 반대의 경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여기에는 미국에서의 흑백차별처럼 다양한 논리로 옹호되었고 당연시 여겼던 차별들이 지금 돌아보면 말도 되지 않는 억지논리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사례가 나와 있는데 특히 사카린에 대한 사례가 실제로 저도 경험한 사례로 흥미진진하게 읽혔습니다아주 소량만으로도 설탕에 비해 아주 강력한 단맛을 내서 차세대 감미료로 떠올랐던 사카린이 1977년 캐나다의 한 연구소에서 한 실험의 오류에 의해서 발암물질로 판정되고 이를 미국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전면 사용금지함으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사카린을 사용금지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캐나나 연구소에서의 부적절한 조건에 의한 실험에서의 결과임이 밝혀지면서 사카린은 발암 물질의 지위에서 탈피하였고 음식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오히려 항암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와서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파트2에서 부터는 파트1에서 나오는 사례들에서처럼 극단적이고 잘못된 판단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인문사고에 대해서 자세하게 논하고 있습니다먼저 파트2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사례는 경업금지에 대한 규정을 대상으로 영업비밀의 보호가 우선인지 직업선택의 자유가 우선인지에 대해서 논하는 사례입니다이러한 사례를 통해서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사고를 키우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파트3에서는 다양한 도전적인 질문들을 통해서 인문주의 사고를 키워갑니다파트4에서는 관찰과 실험을 통해서 혁신을 이룬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저자는 이 책에서 관점 뒤집기를 위한 방법론으로 세 가지 인문 사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그것은 기정사실을 의심해 뒤집으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게 되는’ 의심하기, ‘당연한 일도 왜 그런지를 되물어 보는’ 질문하기 마지막으로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기 위한’ 관찰하기가 그것입니다이러한 세 가지 인문 사고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동시에 이뤄진다고 합니다즉 합리적 의심을 품는 것에서 질문이 생기고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선 자세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중요한 질문들이자 온 가족이 모두 돌려보고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들 25가지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책입니다나아가 우리의 인문 사고를 키워줄 뿐만 아니라 시사성이 있는 질문들이 많아서면접시험이나 일반 대화에 이르기까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질문들로 보입니다즉 인문적인 상식과 사고를 키워주고 논리적인 토론을 가능하게 해주는 면접 대비서로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k******g 2018.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서평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서평" 내용보기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서평     이 책은 인문 분야의 책으로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에 맞게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찾는 것은 아니다.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은 앞표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이 없어 대답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미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서평" 내용보기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서평

 

 

 

이 책은 인문 분야의 책으로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에 맞게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찾는 것은 아니다.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라는 제목은 앞표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이 없어 대답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주어진 질문이나 주제에 맞게 그와 관련한 배경지식이나 지식들 사건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면서 한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입장, 관점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뒤표지)

이 책에서 인문학을 위해서 필요한 핵심적 사고 즉 인문 사고에 대해서 3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선 첫 번째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것이다. 모두가 옳다고 해도 합리적인 의심이라면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왜 그렇지?’라고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관찰인데 자신이 직접 관찰을 해본 후에 어떠한 생각, 입장을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관점이 우리가 어떤 의문이나 사안 등을 볼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사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사고가 없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느 한쪽에서 바라보는 편협한 시선이 아닌, 사실이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 아니라 사고를 통해서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내용들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 내용과 관련한 예시, 사례들이 많아서 역사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은 더 쉽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학, 도덕,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이 책의 목적이었던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들었던 생각은 우리가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문학적 사고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과는 다른 사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인문학적 사고를 접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y*****4 2018.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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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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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딱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극명하게 찬반양상을 띄고 있는 문제들이나 사회적인 공분을 사는 문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관용과 배려는 사라지고 마치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각종 혐오와 극단으로 치닫는 단어의 사용,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해 중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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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딱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극명하게 찬반양상을 띄고 있는 문제들이나 사회적인 공분을 사는 문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보면 관용과 배려는 사라지고 마치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각종 혐오와 극단으로 치닫는 단어의 사용, 그리고 어떤 문제에 대해 중간을 허용하지 않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어느 한쪽으로 선택을 강요하는것 같은 양분화된 느낌이 들어 사실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에 대해 누가(무엇이) 옳고 그르다라는 식의 판격을 내리기 보다는 오히려 회색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주장을 당당히 하고 있다.

 

그야말로 세상에 존재하는 대답이나 선택이 딱 A와 B만이 아니라 마치 그 사이의 어떤 지점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자칫 어떤 사안에 대해 자기 줏대가 없는 사람이라고도 비칠 수 있으나 오히려 저자는 합리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표현한다.

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을 추구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관점을 뒤집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서 인문적 사고법-합리적 의심, 질문하기, 관찰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만한 사회 이슈이나 저자의 역량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쓰고 있어서 참 좋은데 이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관심을 고취시키고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야말로 팩트체크를 제대로 하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다루고 있는 사안들이 흥미를 유발할만한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참 말을 잘하신다 싶고 이를 글로도 잘 표현하고 계시구나 싶다.

 

책에서 담고 있는 질문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 여전히 존재는 하겠으나 그 차별이 극에 달했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진 흑인차별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리틀록 9 사건', 건강에 나쁘다고 알고 있던 '사카린'에 대한 각 시대별 인식, 마오쩌둥을 2선으로 물러나게 한 참새 박멸사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문제, 그리고 살충제 사건과 유전자 변형 식물 등에 대한 문제 등이 나오며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관료주의의 폐해와 관련해서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가 러시아 대사로 부임한 후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로부터 들은 궁전 정원을 지키는 경비에 얽힌 일화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심지어 언론사에서 마저 오보를 가장한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기도 하고 SNS의 발달은 이를 삽식간에 퍼나르면서 2차, 3차의 폐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수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정작 자신만의 사고력으로 다양한 문제(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것조차 때로는 공격의 대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저자는 이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인문적 사고'가 왜 필요한가를 이야기하고 있기에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8.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 중간이, 회색 인간이 답일까...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 중간이, 회색 인간이 답일까..." 내용보기
이 책에 관심이 간 것은 책을 통해서 "왜" 라는 질문에 "왜냐하면"이라고 답할 수 있는 단단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책을 받고서 보게 된 책 뒷 날개에 적힌 여러 질문들에서 둘 중 하나가 아닌 선택지 밖의 답을 제시해 보라는 도발적인 질문도 흥미로웠고 책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어떤 제 3의 답을 제시하고 있을지 어떤 사고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
"그 질문에 왜 아무 말도 못했을까 - 중간이, 회색 인간이 답일까..." 내용보기

이 책에 관심이 간 것은 책을 통해서 "왜" 라는 질문에 "왜냐하면"이라고 답할 수 있는 단단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책을 받고서 보게 된 책 뒷 날개에 적힌 여러 질문들에서 둘 중 하나가 아닌 선택지 밖의 답을 제시해 보라는 도발적인 질문도 흥미로웠고 책에서는 이런 질문들에 어떤 제 3의 답을 제시하고 있을지 어떤 사고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기도 했다. 


책은 총 5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PART 2에서는 “합리적으로 의심하기”, PART 3에서는 “도전적인 질문들”, PART 4에서는 “관찰은 혁신을 낳는다”, PART 5에서는 “이 시대에 필요한 사고법”으로 회색 인간이 되라는 저자의 주장을 펼치고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책은 어떤 현상이나 사실의 이면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벌어지는 여러 현상들을 관찰함으로써 판단에 있어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을 말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저자의 주장이나 어떤 일, 사건, 현상의 이면에는 다른 숨은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은 충분히 공감이 갔다. 하지만 책 표지에서 제시하는 질문들 그리고 책의 뒷 날개쪽에 적힌 질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중간지대, 회색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에는 선뜻 동의가 되지 않았다. 특히 1장에서 쓰인 과학 기술에 대한 예들은 회색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입증하기에는 부적절 예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과학자도 모르는 위험한 과학기술>에서도 충분히 언급되고 있는 부분이지만, 과학 기술들에 대한 입장을 유보하고 중간입장을 취한다고 할지라도 과학 기술은 계속 발전하면서 나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가 그 기술들을 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 기술을 예로 들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거나 반대로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입장을 취해야 한다기 보다는 과학 기술에 있어서 만큼은 판단 유보가 아니라 양단간에 빠른 결정이 있어야 발전의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저자가 말하는 주제들에 대해 불편했다면 그 목적한 바를 달성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내게 그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았다. PART 3까지의 읽는 동안 내내 몹시 불편했기 때문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단순히 한쪽 입장을 지지했는데 이면을 보고 알았기에 지지했던 그 믿음 깨진 것에 대한 불편이 아니라 저자가 내 놓은 대안 곧 회색인간, 중간 입장을 취하라는 대안이 내 생각과는 다른데서 오는 불편함이었다.  아무튼 PART 4 이후로는 불편함이 덜했지만 PART 3까지는 “그래서 뭘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라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책은 디자인 면에서 글자 색이 검정색이 아니라 파란색 계열이어서 신선했다. 단지 밤에 형광등 빛이 비치는 현상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낮에도 조도가 약한 곳에서는 글자가 눈에 띄지 않아 글자를 판독하기 위해 신경써 읽어야 했기에 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이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어떤 현상이나 일들에 대해 이렇게 혹은 저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고 사고를 한번 깨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책과 콩나무 클럽의 도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d********o 2018.06.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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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고를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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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요즘 참 좋은 책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깨알같은 지식과 훌륭한 사고를 하게하는 이 책은 흔치않게 책을 손에서 놓기 아깝게 한다. 그렇지만, 이렇듯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가득차 있는 책을 볼때면 이틀을 넘어가지 않는것 같다. 나름데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이런 책은 생활의 큰 활력을 주는 것 같다.러시아의 궁전 정원을 80년이란 세월을 지
"현명한 사고를 위한 방법"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참 좋은 책이 많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깨알같은 지식과 훌륭한

 사고를 하게하는 이 책은 흔치않게 책을 손에서 

놓기 아깝게 한다.

 그렇지만, 이렇듯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는 책을 볼때면 이틀을 넘어가지 않는

것 같다. 나름데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런 책은 생활의 큰 활력을 주는 것 같다.


러시아의 궁전 정원을 80년이란 세월을 지키는

보초병이 왜 거기에 있어야 하는지,

에어컨을 만든 사람과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었고 어떻게 세상에 퍼지게 되었는지

어린아이의 지능이나 미래를 점치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그 뒷얘기 등 무수히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런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수 있는 사회 현상

들에 대한 냉정하고 풍부한 통찰은 책을 손에

내려놓게 하지 않는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가 알고 있는 위안부보다,

아니 그 만큼이나 힘들었을 그 시대의 젊은이 들의

슬픈이야기는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으며, 그것이

현재에는 어떻게 비치는지 많이 느끼게 하는 책이

었다. 


 책 제목이 조금만 더 맛있었더라면 이책은 아마

베스트 셀러에 당연히 들어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시간이 지나,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맛있는 책인것 같다.

 

s****7 201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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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
"책 서평" 내용보기
책의 내용을 보면서, 이공계였던 저의 시각이 얼마나 좁았는가? 얼마나 사실로 알려진 사실에만 포커스되어 질문을 하지 않았는가?를 가르쳐 주는 책이였습니다. 요즘 핫 이슈인 탈원전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대체에너지에 대한 비용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개인의 생활에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와 통제를 용인할 수 있는지도 고민하게 되었구요.그 인권국인 미국이 어떤 실
"책 서평" 내용보기

책의 내용을 보면서, 이공계였던 저의 시각이 얼마나 좁았는가? 얼마나 사실로 알려진 사실에만 포커스되어 질문을 하지 않았는가?를 가르쳐 주는 책이였습니다.

 

요즘 핫 이슈인 탈원전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고,

대체에너지에 대한 비용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개인의 생활에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와 통제를 용인할 수 있는지도 고민하게 되었구요.

그 인권국인 미국이 어떤 실수를 했었는지,

심리학 실험에서 인간의 심리적 변화도 알게되어 인문학도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사례와 연결된 서술로 인해 쉽게 읽을 수 있었지만,

읽고 난 후 뉴스를 보며

변한 시각과 질문을 하게되고 고민을 하게하는

계몽서인 듯합니다.

 

뉴스 홍수에서 질문해야할 것들의 가이드를 준 책이라 생각되어

깊은 감명은 받았습니다.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올바른 관점에 대해 제시하는 책입니다.

y*****n 2018.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