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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역사가 2천년이 넘기에, 우리나라 문화재에는 압도적으로 불교관련 유물이 많다. 어디 문화재뿐만이겠는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불교의 영향은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같다. 일상다반사, 차례, 이판사판, 개차반, 시달림 등등의 단어에서 보듯이 불가에서 유래한 명칭도 유별나게 많다. 그런데 의외로 이 석등에 대해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흘했던 것 같다. 전각이나 대웅전, 석탑 등등의 커다랗고 눈에 띄는 건축물에 비해서 작기 때문일까? 아뭏든 필자도 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와 같은 석등에 대한 가이드는 상대적으로 적어서, 궁금증을 해소할 데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런데 서점에서 이런 책을 발견하고 나니 무척이나 반갑다. 책을 열어보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충실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서 좋다. 이 책을 보면서 문득, 몇 년전에 공전의 히트를 쳤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라는 책이 떠오른다. 또한 '아름다운 한옥 기행' 같은 어떤 문화탐방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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