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엄마는 쥐띠라서 좋겠다.’ ‘왜?’ ‘일등이잔아..’
‘종현이는 용띠라서 좋겠다.’ ‘왜?’ ‘엄청 크잔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딱히 뭐라고 반박할 말들이 EJ오르지 않아서 그져 모듬 동물이 다 좋은 거야..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왜 고양이 띠는 없는지 왜 치타띠는 없는 건지..라든지 자신은 왜 작고 하찮은 닭띠가 된 건지 물어보는데 딱히 좋은 답을 찾을 수 없었지요.
하지만 이책을 같이 읽고 아이는 계속 아하..그렇구나..를 연발했습니다. 또 이야기속의 나오는 할머니의 사투리를 흉내내서 읽어 주면 까르르까르르 하고 넘어갔지요.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닭은 신성한 동물로 여겨져 왔고 왕이 될사람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닭이 우는 곳을 명당으로 여기게 되었다. 불사조로 여겨져온 봉황도 닭의 머리를 가지고 있디. 닭의 벼슬은 관을 의미해서 학문을 하고 벼슬을 한다는 뜻이 있기도 하다.
![]() 더 좋았던 것은 열두 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뿐 아니라 그의 관련된 민화와 문화재까지도 같이 수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정서와 문화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었답니다.
달과 연관지어진 동시를 싣고 있는데 교과서와 연계되어 좋았습니다. 부록으로온 12지신 표는 아이가 띠의 순서를 이해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었답니다.
![]() |
|
열두띠 동물의 순서가 정해진 이유에 관한 이야기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사실 그래서 처음 제목만 보고는 선택여부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은 열두띠 동물의 순서가 정해진 사연보다는 각 동물에 담겨있는 의미에 대해 아이들 호김심에 자극하는 수준에서 적당히 흥미있게 동화처럼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각 동물에 관련된 조상들의 작품도 사실적으로 제시되어 하나의 박물관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
|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열두띠 십이지 동물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아주 제대로 알려준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저 자기띠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정도로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어떻게 해서 십이지 동물이 뽑혔는지를 잘 알게 되었답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십이지에 나오는 열두 동물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임금을 상징하는 용, 귀염성있는 토끼, 교통수단인 말, 집을 지키고 주인을 잘 따르는 개 등등
각각의 열두 동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책속에 등장하는 가족들을 통해 알게 되면서
그냥 사실을 알려주는 식의 단순한 구성이 아니라서 더 재밌고 흥미롭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아이들 마음속에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우리 아이는 특히 용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답니다.
구렁이가 이무기에서 용이 되기까지 천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전설의 고향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한데 이런 내용이 재밌게 들리나 봅니다.
이 책을 저녁마다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요, 우리 가족의 띠에 맞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들을 무척이나 집중해서 잘 들었었답니다.
우리집 막내 4살 공주까지도 졸리운 눈을 부비면서 끝까지 들으려고 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아빠는 쥐띠, 엄마는 뱀띠, 큰아이는 양띠, 둘째는 소띠,, 이렇게 가족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띠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하며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아빠,엄마와 같은 띠인 것을 알고는 우리 큰아이 아주 신기해 했답니다.
책을 받아서 읽어보기 전에는 내용이 짧은 동화식으로 구성되어 아이에게 너무 쉽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 받아서 읽어보니 예상을 빗나갔네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괜찮을 정도로 내용이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두 동물에 대한 여러 생각이며, 역사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왔는지를 실제 그림, 사진 등으로 보충할 만한 자료들을
잘 제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 역사문화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두띠 계산하는 법까지 자료로 첨부되어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 띠를 계산해 볼 수 있게 한 점은
아이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을 이끄는데 참 좋은 기획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족들끼리 띠에 관한 이야기도 공유하고 선조들의 문화와 생각도 엿볼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책과함께 어린이 배유안 글 허구 그림
가족을 다 찾아보면 각종띠들을 모두 찾아볼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쭉 말한다. 아빤 용, 엄마는 양, 언니는 뱀, 나는 양, 동생은 호랑이, 할머니는 용, 할아버지는 쥐, 큰고모는 양, 작은고모는 양 외할머니는 용, 와할어버지는 돼지, 큰삼촌은 토끼, 이모는 용, 작은삼촌은 원숭이 가족들의 띠를 보면서 띠공부를 하니 아이도 한눈에 들어오나보다. 너무 즐겁게 본다. 그냥 일방적으로 쭉 설명한것이 아니라. 할머니와 미르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물들의 이야기를 하니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듯합니다. 그냥 글로써 설명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해져 내려오는이야기뿐만 아니라 유물들도 같이 사진과 함께 나오니 아이가 신기해 합니다. 전에 큰아이가 자기는 뱀띠 안하고 나는 공주띠한다고 했던 기억 납니다. 또 농담중에 그런것도 있죠, 나는 허리띠 하고 말이죠. 아이가 책 내용도 좋다고 하지만 또 자기 띠인 양띠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듯하여 엄마의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띠동갑이라는 말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랑 저랑 두번 띠동갑이라고 하면서 좋아합니다.
엄마인 저는 양띠인데 저도 집중하고 봤네요.
|
|
우리아이들이 작년에 왜 띠에는 코끼리가 없냐고 물어 본적이 있었다.. 동물책을 읽고 나서 띠에 대해서 궁금해서인지 여러가지 질문을 했었는데 그때 나도 왜 그런지 이유에 대해서는 알 지 못했기에 대답을 제대로 못해 주었는데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책을 읽게 되니 많은 궁금증이 해결 되었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띠동갑.. 그리고 하루동안 해당하는 동물들의 시간... 동물에 해당하는 날등 다양한걸 새삼스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고 아이들은 시간에도 동물들이 있다는걸 알았고 날에도 있다는게 신기한듯 이야기 한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동물들은 띠에만 있는 줄 알았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야기하듯 들려주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동화를 읽듯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 처음부터 쭈욱 읽는걸 싫어하는 아이라면 나에게 해당되는 동물부터 찾아서 읽어 보면 좋을듯 하다. 우리아이 같은 경우도 자기띠가 궁금하다며 얼른 그 부분부터 찾아서 읽는다.. 아무래도 자기와 해당하는 동물이 궁금하니...^^ 그런 다음에 가족에 해당하는 동물 이렇게 찾아서 읽다보면 책을 다 읽게 된다.
책속엔 동물과 관련된 문화재도 나오고 옛날 화가들이 그렸던 그림도 실려 있어서 작품을 보는 재미도 좋다. 부록으로 있는 열두띠 계산 동물판을 활용해서 아이와 함께 띠계산을 하는데 활용하면 참 좋을듯 하다. |
서양에 별자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12간지가 있다. 지난 2008년과 2010년은 몇 십년, 몇 백년 만의 돼지와 호랑이 띠로 유명했고, 올해는 흑룡의 해라고 해서 또한번 유명세를 치뤘다. 간혹 이런 것들이 상업적 마케팅과 어울려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때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12간지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자신의 띠를 포함한 전체 12간지의 유래와 각각의 12동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리집엔 호랑이가 두마리인지라... 호랑이의 사진을 담아 봅니다.
12간지 하면, 쥐(子:자), 소(丑:축), 호랑이(寅:인), 토끼(卯:묘), 용(辰:진), 뱀(巳:사), 말(午:오), 양(未:미), 원숭이(申:신), 닭(酉:유), 개(戌:술), 돼지(亥:해) 이렇게 12동물을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다.
이중에는 용과 같은 상상속의 동물도 있고, 개와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접하고 있는 동물들도 있다.
호랑이를 예를 들어 보면, 음력 1월이 호랑이달이고 오전 3시에서 오전 5시까지가 호랑이 시간이라는 기본적인 정보부터 이야기하고, 역사속에서 호랑이가 지닌 의미와 그속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은 12 동물 모두에게 해당된다. 즉, 각 동물이 과거부터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여러 미술 작품들 속에서 표현되었던 동물들을 실제로 책에서 실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 조상들이 12동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게 대했는지를 알아 볼 수 있고, 이런 모습들을 통해서 과거 우리나라의 풍습과 생활 모습도 짐작해 볼 수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하나의 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2간지 전체에 대한 유래와 자세한 이야기를 아는 이는 흔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아이에게 자신의 띠를 알려주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이야기해준다면 아이에게 낯선 12간지가 재밌는 이야기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는 "띠 계산표"가 함께 들어 있다. 가족들의 띠를 계산해서 서로간에 나이차가 얼마나 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재밌는 시간이 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