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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제는 꿈도 참 야무졌구나. 아니, 그만큼 치밀하고 야욕이 컸다던 말이겠지.일제는 동양평화의 보전,동서문화의 융합,동아시아 개발이 자신들의 사명이자 숙명이라고 생각하고는 (그런데 말이 좋아 사명이지 실제로는 정복욕이라고 할 밖에) 암암리에 경성으로 천도하려는 계획을 비밀리에 검토했던 모양이다.
대체 일제의 그 시커먼 속내는 어디까지였던 건지. 그들은 말로는 동양평화를 내세우며,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대영제국처럼 동양을 제패하려했다. 그렇기에 대륙 진출을 위해 도쿄에서 벗어나 경성을 수도 삼는 방향을 모색했던 것이다. 동양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거점으로 경성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절대 침략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극동을 제패하고, 그를 통해 천황의 도리와 일본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대일본주의와 아시아 국가를 연합해서 대아시아 연맹을 만들겠다는 대아시아주의를 표방하고 있었다. 이런 일본의 모략이 한갓 꿈이 아니었던 것은 그를 뒷받침하기 위해 언어까지 고려했던 것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구미제국에서는 영불어가 통용되고 있기에 제국이 유지되는게 바탕이 됐다고 분석하면서, 에스페란토어 사용을 추천하고 있었다. 이를 보면 일본에서 경성 천도를 검토했다는 설이 단순히 설로만 여겨지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왜 경성이었을까?수도를 선정하는 데에는 정치상, 군사상, 문화상 요건을 꼽고 있다. 즉 나라의 중앙에 위치하며 교통이 사통팔발 편리해야 하고, 육해공의 방비가 완전하고 문화의 중심지가 돼야하는데,그런 요건을 가장 충족시키는 후보지가 경성이었던 것이다. 경성이야 말로 섬나라인 일본과 대륙인 만주와 중국을 연결해 천황의 통솔지, 참모본부, 문화 중추로 조직력을 더하고 통제력을 발휘하는데 적격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반이 약한 도쿄에 비해 경성은 지진 안전지대라는 점도 고려했던 모양이다.
필자의 주장을 보면 일본이 경성 천도를 통해 노렸던 이익은 여러 가지였다. 사람의 마음을 새로이 바꾸고 모든 난국을 타개한다. 섬나라 일본이 대륙의 일본으로 바뀌고 웅대한 대륙의 기상을 통해 섬나라 일본의 근성을 청산한다. 일만 경제 블록이 신속히 완성된다. 지반이 약한 도쿄에 많은 경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도쿄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 등등..
'경성천도'에서 거론되는 내용은 정식 보고서는 아니었고 비밀 조직이었던 '흥아연구소'의 문건이었다. 이것은 외부적으로 대놓고 공개할 수 없었던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암암리에 검토했던 아시아 침략 프로젝트가 그만큼 다양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은 놀라울 정도였다. 서구의 역사와 함께 중국과 조선에 대한 역사를 비롯해서 해양, 지리 등 제반조건에 대한 정보수집을 바탕으로 한 분석은 이들의 침략 야욕이 그만큼 치밀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경성천도란 발상 자체가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점점 일본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대륙으로 뻗어 나가려는 간절한 야욕이 읽혀졌다. 영국 등 다른 열강들의 사례를 보면서 와이 낫? 한 것일까. 만약 이 모색이 이루어졌다면? 경성을 비롯한 조선 곳곳에 일본인들이 대거 이주했을테고 내선일체를 강조하며 창씨개명을 통해 조선지배를 영구화 하려는 정책들을 강력하게 실시했을 것은 안봐도 뻔한 일이다. 나아가 조선인들은 만주등으로 강제 이주하는 방법도 검토했다고하니,이렇게 되면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해방 뒤 독립국가로 존립하는 과정 자체가 더 험난해졌을 것이다.
'경성 천도'는 일본이 조선을 영구히 지배하고 아시아를 침략하기 위해 빅픽쳐를 그리면서 검토했던 한조각 그림이었다. 이 검토는 실현되지 못했고, 일본은 패전국이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경계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이유, 그것은 일본에서 여전히 군국주의 정서가 뿌리 뽑히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력을 지닌 채 다시 군사력으로 무장한 일본이 부상한다면 아시아에는 미국,중국, 러시아, 일본 세계 열강의 경쟁 속에 긴장이 감돌게 될 것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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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대동아 공영권의 기본 구상을 깊이있게 이해하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일제 통치 당시 우리 지식인 가운데 대동아공영권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이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는가? 1933년 조선의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앞에 흥아(興亞)연구소라는 조직이 비밀리에 꾸려진다. 흥아연구소의 수장 도요카와 젠요(豊川善曄, 1888-1941)는 이곳에서 《경성천도론》을 발간한다. 일본의 수도를 도쿄에서 경성(서울)으로 이전시켜 한반도를 만주와 일본열도를 잇는 대동아공영권의 중추로 삼겠다는 발상이다. 젠요의 이런 발상은 기본적으로 사토 노부히로의 정한론과 1931년 만주사변으로 현실화된 만주공략책의 구상을 잇는 극동지배전략이다. 일본 수도를 경성으로 삼고 800만명의 일본인을 조선으로, 조선인 800만명은 만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참고로 젠요는 저자가 개명한 이름으로 "조선을 징검다리로 삼아 남쪽으로 태평양을 바라볼 때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한다. 저자의 이름에서 일제의 대륙 공략적 상상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셈이다. 이런 발상을 단지 '섬나라 기질'에서 오는 허망한 꿈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치밀하고 현실적인 대공정을 밑바탕으로 삼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크게 극동점거론, 경성천도론, 잘못된 도쿄 수도제 문제 이 세 주제를 언급한다. 저자는 일단 일본의 역사적·세계적 사명으로 동양평화의 보전, 동서문화의 융합, 동아시아 부원(富源)의 개발 이 세가지를 강조한다.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제국주의적 구상의 겉모습만 봐서는 아름다운 명분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한국인이라면 동아시아 부원의 개발이 경제적 착취임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야욕의 이론과 구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다.
한국인 독자가 무엇보다 흥미롭게 읽을 구상은 극동점거론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조선반도를 지배하는 자는 전 극동을 지배하고 전 극동을 지배하는 자는 전 태평양을 지배한다"는 논리다. 지정학적 시각에서 지금의 한반도를 이렇게 '명당'으로 높이 평가해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월드컵 때 '대한민국' 박수 응원을 열렬히 펼치던 붉은악마의 한 사람으로서 역시 솔깃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역대 지도자 가운데서도 이런 극동점거론의 아류에 해당하는 몽상을 은밀히 가슴 속에 품었던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반만년 동안 조선반도에 있었던 우리가 극동과 태평양을 지배하고 있지 못한 이유를 저자는 친절하게도 이렇게 대신 설명해준다. 다름 아니라 "조선인은 4천년 동안 조선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역사적으로 중국과 미국에 지성사대했던 한국 정치가들의 모습을 보면 일본 제국주의자의 고루한 해석이 아주 허튼소리만은 아니지 않은가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저자가 조선반도의 지리적 사명을 이처럼 거창하게 말하는 이유도 결국은 일본이 태평양 시대의 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제국주의적 야욕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 군대가 서태평양과 극동의 보호를 사명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앞서 얘기한 동양평화의 보전을 위한 명목론과 연결되는데 극동의 지배권을 두고 가상적 미국과 전쟁을 벌인다는 시나리오는 1941년 일본의 태평양 전쟁으로 현실화되게 된다.
“은밀히 생각하건대, 일본 번영의 지리적 이득을 위해서는 경성(조선의 서울)이 7할의 역할을 담당하고 도쿄는 나머지 3할을 수행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경성으로 제국의 수도를 옮기면 가만히 앉아서 일본과 만주의 통제공작에 화룡점정을 찍는 것이라 하겠다. 이를 통해 아시아 번영의 대 정신을 건설하고 모든 민족을 동화시켜 극동의 방위를 완성하여야만 한다. 아시아 번영을 위한 모든 공작을 촉진하여 태평양을 재패한다면, 제 아무리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열강이 시기 질투한다 해도 일본을 감히 어쩔 수는 없을 것이다.”(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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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천도 京城遷都 도요카와 젠요 지음 다빈치 북스
이 책을 받아들고, 아니 국수주의에 사로잡힌 일본인의 글을 왜 굳이 번역해서 읽히려하는가 하는 분노가 먼저 일었고, 이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생각나, 이와같은 망상에 사로잡힌 제국주의자의 글을 읽고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남왜공정>을 읽은 중학생 딸아이는 '비호감책'이라며 쯧쯧거린다. 일제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가 갖고 있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의 서울인 경성으로 수도를 이전하고 한반도에서 조선인을 완전 축출한 후에 800만 일본인을 한반도에 이주시킨 후, 한반도를 영구 지배할 뿐 아니라, 반도를 기점으로 해서 만주벌판과 중국 일대를 삼키려는 야욕에 불타고 있었고, 이러한 국수주의 적이고 제국주의 적인 야욕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는 점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선 땅에서 흥아학원을 설립하였다는 도요카와는 주장하기를 일본은 1. 동양평화의 보전 2. 동서문화의 융합 3. 동아시아 부원의 개발이라는 그럴듯한 사명을 띄고 있으며, 이러한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극동점거론과 경성천도론을 내세우고 있다. 조심스럽게라고 표현을 한 것은 일본의 침략 야욕을 아주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위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글이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기밀문서가 아니고,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하려는 일종의 교육서이기 때문에 자국 내의 반대파 인사들이나 다른 나라에 공개되었을 때를 생각해서인지, 말도 안되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며, 자신들은 침략 야욕은 없이 그저 아시아의 평화와 유럽이나 미국등의 열강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본의 야욕을 우리는 한 차례 겪은 바 있으며, 이러한 주장을 펼치고 약 6년 후에 일본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고 동남아 정복에 한 차례 성공한 바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만 일본보다는 미국의 힘이 조금 더 강했기 때문에 일본은 아시아 정복에 실패했을 뿐이며, 이 책에서 내세운 대로 결코 동남아를 친구나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였다. 초라하기만 한 역사를 부풀려서 마치 늘 세상의 중심이 일본이었다는 착각을 일본인들에게 불러 일으키려 하고, 일본은 영국과 달리 타국을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고 동화하려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런 식민주의 사관에 사로잡혀 이를 명분화하려다 보니, 결국 본인들이 시도한 역사 왜곡을 부정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문화가 백제, 신라, 가야국을 통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것 처럼 다시 이런 경로로 반도를 거쳐 중국과 만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반대 세력을 설득시키려다 보니, 한반도의 장점(지리적인 문제와 지반의 문제)과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 유산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고 만다. 작가의 칭찬이나 부러움 등이 하나도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는 것은 그 뒤에 품고 있는 그의 야욕이 너무나 무지막지 하다는 데 있다. 그는 한반도의 경성으로 일본의 서울을 옮기고 일본인을 이주시킨 후에 결국 조선인을 발아래 두고 모두 쫓아내려는 야욕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이 조선 땅에 철도를 개설하고, 전기를 들여놓고, 각종 건설 사업을 펼친 것은 한반도를 통해 중국으로 연결하는 교두보를 건설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의 목표는 만주 정복과 인도차이나 반도에 이르는 동남아 제국 건설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 야욕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리라~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점은 누구나 자신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애착심이라고 해도 무방하리라고 본다)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우월주의에 빠져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 아닌 '남' 을 이용할 생각을 먼저 하지는 않으며, 타인을 밟고 일어설 생각을 먼저 하지는 않는데, 일본은 왜 끊임없이 주변의 다른 나라를 밟고 일어서, 그들을 이용해 자국의 이익만을 취하려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은 끝없는 우월주의에 젖어 있고, 중국 자신의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은 무시하면서, 타국을 중국의 발아래 놓으려는 국수주의로 인하여 결국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음모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여 있는 우리 한민족은 늘 이들 사이에서 얻어터지고, 이러저리 쫓기는 불안한 신세임에랴~ 2015.11.21.(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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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두가지 상반된 감정이 교차하는것을 느꼈습니다. 첫째는 '이런 씨발놈들' 이었고, 둘째는 ' 놀랍다' 였다.
경성천도는 2차대전이 일어나기전 일제의 제국주의가 한창 진행되던무렵, 대동아공영권을 위해 일본수도 도쿄를 경성(지금의 서울)으로 옮겨야 한다는 어느학자의 주장을 담은 보고서입니다. 앞서말한 '이런 씨발놈들' 이란 감정이 드는것은 한국인으로써 당연한 정서인것같습니다. 일본은 태평양전체를 차지하기위해서는 극동을 차지해야하고, 극동을 비롯한 대륙의 항구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수도를 대륙으로 조선의 경성으로 옮겨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그와중에도 미국과 관련된 전략적인 정책과는 별개로 중국특히 조선을 업신여기는 그들의 시선이 무척 거슬렸습니다.
' 조선민족은 4천년 동안 한반도에 거주해 왔을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 이거 무슨 개 풀뜯어먹는 소리도 아니고, 이런 씨발놈들이 하는 소리가 궁금하신분들은 이책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랍고 감탄을 마지않았던 부분이있었는데요, 이 책을 쓴 도요카와 젠요가 국제정세는 물론 아시아의 지리적,기후적인 부분까지 꾀 뚤어 파악하고 그걸 토대로 전략적인 모의를 획책한점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특히 그시대 (1930년대) 에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으로써 우리나라의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지리와 기후적인 부분은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꾀뚫고 있었다는 점에서 엄청 소름끼쳤습니다. 뿐만아니라 민족성을 바탕으로 식민지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 물론 한국인으로써는 기분이 드러웠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때 평생을 공부해도 내가 깨칠수 없는 학문적인 분야와 더불어 그의 글쓰기 실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이 책이 쓰여진지 8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책이 출간된 이유를 알아야 겠지요. 역자는 말합니다. 역사는 되풀이 되고 있다고요. 그런 의미에서 식민당시 일만경제블록처럼 협정국간 무관세,저관세 강요로 식민경제가 초토화 되던 상황을 통해 오늘날 자유무역협정처럼 전세계적 차원에서 묶이는 국제경제 시스템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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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토미히데요시의 정한론의 사상이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꾸민 음모와 자료,행위에 의해 섬나라 일본은 그들의 울타리를 벗어나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치밀한 계획을 만천하에 보여 주고 있다.도요토미히데요시,사이고다카모리 등이 눈에 띄게 정한론을 부르짖고 실천으로 옮기려 했다면 이번 <경성 천도>는 도요가와젠요(豊川善曄)라는 흥아연구소 학원장의 치밀한 계획하에 그 전말이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비록 뒤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경성 천도를 통해 그들은 조선인을 말살하고 그들의 경제 블록을 만주까지 이으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고 일본의 침략 발상은 끝이 없는거 같다.또한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 및 정신대 문제 등의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등 '쿨하게 사과'하는 진정한 자세와 태도를 아직까지도 보여 주지 않고 있기에 한국인의 1원으로서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일제 강점기 일본은 1923년 관동대지진을 겪으면서 일본 국내 문제와 도쿄의 지반문제,경제 문제 등을 이유로 한반도의 경성을 일본의 도읍지화하고 부산을 비롯한 철로를 만주까지 연결하여 그들만 잘 먹고 잘 사는 일만(日滿)경제 블록을 구상하고 실천하려 했다는 점이다.주지하다시피 일본은 2차세계대전의 막바지에 이르러 '대동아공영권','내선일체'라는 명목으로 조선을 항구적으로 지배하려 했고 정신과 사상마저도 일본화하려 했던 굴욕의 역사가 있었다.도요가와가 말하는 경성 천도의 핵심은 동양평화의 보전,동서문화의 융합,동아시아의 개발이지만 낱낱이 살펴보면 일본이 안고 있는 인구 문제와 식량 문제,침략을 통한 천연 자원과 경제력 향상을 목표로 조선과 중국을 얕잡아 보고 치밀하게 계획하고 세운 가공할 만한 문서라고 생각된다.
일본은 동양평화를 수호할 수 있는 민족은 일본밖에 없다는 당위성과 섬나라라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대륙의 발판으로 경성으로의 천도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경성을 일본의 수도화하고 조선인들을 모두 바깥으로 추방시켜 완전히 일본화하려 했던 점이 참으로 놀라울 일이고 부여족의 남하사(南下史)가 일본으로 건너갔듯 일본이 다시 거꾸로 조선으로 회귀해 간다는 기괴한 발상을 내놓고 있다.
일제 강점기 흥아연구소 원장에 의해 만들어진 <경성천도>문건은 말 그대로 강자가 약자를 마음대로 짓밟고 지배하려 했던 저의가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아직까지도 일본은 영토에 대한 욕심이 하늘 높은줄 모르게 치솟고 있다.또한 과거 이웃 나라에 저지른 온갖 만행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사과도 없는 겉만 선진국이고 속은 추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이류국가 일본을 우리는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일본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한국의 국력를 강화하고 지난 아픈 역사에 대해 청소년들에게도 똑바로 알려 국가의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야 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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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서대문 형무소를 가족들과 아이들 교육상 간적이 있었다. 형무소를 구경하면서 일본의 야만성과 잔혹성을 다시 알게 되었고 왜 일본이 한국인을 치욕적으로 지배하고 강하게 다루어야 했는지에 대해 분개하고 화가 너무나 많이 났다. 약소국의 치욕을 일본은 더 큰 야망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려고 하였다는 사실이 아직도 우리가 일본에 적대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지 않았을까? 식민지에 대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만행을 우리는 지금도 기억 속에서 되새기고만 있다. 식민 역사의 근거를 계속 보존하고 남겨 후손들에게 전하는 것도 우리의 삶의 일부이고 사라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이 책은 도요카와 젠요가 서술한 경성천도의 책을 다시 편찬한 책이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대동아 공영권에 대한 이야기이자 실제 사실을 다룬 책이다. 일제 통치 당시 대동아공영권에 일본의 생각을 보여주는 책이다. 조선의 경성제국대학 앞에 흥아 연구소라는 조직이 비밀리에 꾸려진다. 흥아연구소의 수장 도요카와 젠요는 이곳에서 경성천도론을 발간한다. 일본의 수도를 도쿄에서 경성으로 이전시켜 한반도를 만주와 일본열도를 잇는 대동아공영권의 중추로 삼겠다는 발상이다. 젠요의 이런 발상은 기본적으로 사토 노부히로의 정한론과 만주사변으로 현실화된 만주공략책의 구상을 잇는 극동지배전략이다. 일본 수도를 경성으로 삼고 800 만명의 일본인을 조선으로, 조선인 800 만명은 만주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을 징검다리로 삼아 남쪽으로 태평양을 바라볼 때의 모습으로 대륙 공략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인도 국민도 얼마나 자국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여야 하며 왜 일본의 잔혹한 만행을 기억 하여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금도 일본은 탈아시아를 주장하고 있다. 독도문제며 주위 섬에 대한 야욕을 지금도 주장하고 있다. 극동지방의 한반도는 태평양의 중심에 서있는 나라다. 바로 이점이 일본이 왜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려준다. 한국인은 선조들의 강인함과 위대한 민족성을 이어받았다. 이제 우리는 일본이 아니라 세계를 지배하는 중심국가로 일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 탈아시아를 넘어서 이제는 세계중심국가로서 위상을 떨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본이 추구했던 야망을 이제는 우리가 이루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경제적으로 이제 우리는 일본에 조금 뒤쳐져 있지만 일어서서 점점 다가가고 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일본보다 뛰어난 민족이며 국가임을 알려줄 때가 되었다. 우물안 개구리식의 다툼은 이제 버리고 국가를 위한 국민을 위한 지식인의 마음이 생각이 변화되어야 할 때이다. 가족부터 정신을 차리고 학교 나아가 국민이 변화면 우리는 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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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펴고 쭉 봤을 때 드는 느낌은 논문/보고서 같은 느낌이었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뉘어져 있고, 발표하는 느낌이어서 그런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어려운 단어도 많고,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는 좀 어려웠다. 역사를 어느정도 알고있다면 이해하기 쉬웠을 테지만.. ㅠㅠ (그래도 역사에 대해서 모르진 않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려웠다.ㅠㅠ 중국학과에 다니면서 중국에 대한 역사만 배우다 보니 그런것일까? 중국에 대해서 간간히 나올때면 오히려 그런것이 더 이해가 갔다. 장쉐량이라고 나온 이름은 중국학과에서 우린 장학량이라고 배웠다. 그래서 장학량이 나올때 반가웠다. 난 책을 맨 첫장부터 목차를 거쳐 다 읽어보기 때문에 왜 이책을 썼고,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이 책을 쓴 작가가 일본인이라서 별로였다. 난 일본에 대해서 좋지 않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일본이 우리나라 한국에 한 행태는 정말 절대로 용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할머니, 독도 등 정말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일본..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충격적이었고, 더욱 분노했다. 어떻게 우리나라 한국에 수도를 옮기려고 했을까! 감히 그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다.
책을 쓰는 작가에게 존경할만한 점은 정말 지식이 대단하단 것이다. 이런 책을 쓰려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지!! 정말 놀라울 뿐이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일본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조선인들을 축출하고 새로운 씨로 한국을 지배하려고 한 계획들을 읽으면서 이것에 더욱 놀라고 더욱 무서웠다.
난 이 책이 우리나라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지금도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가지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라 난 믿는다. 일본은 예전에도 그래왔으니까.. 일본이 미래에 가라앉아 없어지게 된다면 일본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우리 한국 사람들이 모두 읽고 준비를 했으면 한다. 우리는 정말 생존을 위한 지혜의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 일이 아니니 난 신경안써도되~ 이런 생각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그런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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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천도를 읽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바로알고 한국의 위험을 알리는 한국 영토, 역사 지킴이 전경일님의 새로운 작품입니다.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이라고했습니다. 먼저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하는데 우리는 우리도 잘 모르고 적도 잘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전경님 작가님같은 대한민국 지킴이가 있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아직도 밝습니다.
도쿄의 서울 이전 계획과 조선인 축출공작.. 말만 들어도 억장이 무너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일제시대 일본의 만행들 일본인들은 참으로 밉지만, 그들의 야욕과 끊임없는 쟁탈정신은 정말이지 높은 평가를 한다.
이책 경성천도는 일본의 학자 도요카와젠요라는 일본인이 쓴 글이다. 그는 똑똑하고, 일본에대한 자긍심과 애국애가 투철한 사람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똑똑한 사람이었다. 아니 일본입장에서보면 일본의 역사 지킴이라고도 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일본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 근접 국가들과 영토 분쟁이 끊이지않는 나라이다. 그들은 한번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야겠다 마음먹으면 그것이 진실이 아니더라도 진실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바다 영해를 넓히기위해 해저에 시멘트를 부어 인공섬을 만들고 남의 나라를 자기들 나라인듯 역사를 왜곡하고, 선전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분쟁을 일으켜서 빼앗고 마는 사람들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는가?
그들은 겉으로는 절대 두각을 내보이지 않는다. 뒤에서 모든것을 조정하고, 조절하고 왜곡한 후 그 입장이 굳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후에 결국에는 본인들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 경성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책을 지은 도요카와 젠요 그는 모든 세상은 일본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그는 1988년 일본 오키나와현 에서 태어나 1941년까지 살면서 홍아학원을 설립하고 원장직을 맡으며 일본의 조선침략의 당위성과 영구 지배를 위한 제국주의 이론에 몰두한 사람이다. 그는 대동아 공영권 구상을 위한 사상적 주장을 펼친이로써. 지금 까지 일본에 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
우리로서는 아주 천하에 죽일놈이다.
갑자기 지하장군 이사부와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암튼 경성천도는 표지부터 의미심장하다 일제는 일본 수도 도쿄를 서울로 이전하고 한번도에서 조선인을 완전 축출한 다음 800만 일본인을 이주시켜 영구지배하려는 공작을 획책했다.
-책 표지에서-
첫 장부터 경성천도는 도요카와 젠요가 방대한 지식을 소요한 인물로서 역사적으로 왜곡된 방대한 양의 자료를 가지고 자기 합리화 아니 일본 합리화로 시작된다. 책을 읽는 내내 역사적으로 왜곡된 사실들과 모순 때문에 답답함과 일본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도요카와 젠요는 1920~1930년대 세계 정세의 흐름을 굉장히 잘 알고 있고, 다방면에 지식이 풍부해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굉장히 논리적으로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당연히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실효 지배적으로나 우리나라 땅 대한민국이고 일본이 쳐 들어왓으니, 일본이 나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별개의 먼 나라에 사람들이 기본 정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 아 그럼 침략해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정도로 설득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또한, 그는 전 세계가 제국주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본도 실력구의 하나로 제국주의의 이익을 차지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당시 서구 열강에 맞서기 위해 아시아 연합을 구상해야하는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은 힘이 없어 맞설 수 없기 때문에 일본이 그들을 침략하는게 아닌 도와줘야 했다는 식으로 어이없는 말을 하면서 일본은 아시아주의 유일한 독립강국이라 하는 것이다.
경성천도 구상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대동아공영권을 위하여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를 했고, 집요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침략하기위해서 얼마나 많이 그 식민지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노력을 햇는지 알려준다.
그렇다 그들은 옛 조선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다. 우리의 정신부터 조금씩 조금씩 먹어들어가고 있는 그들은 진정한 도둑이자, 합리화적인 민족이다. 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나라를 먹히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가 우리에 대해서 알아야하는게 먼저이고 그 후에 그들에 대해서 그들이 침략해 들어오려고하는 요소 요소를 막을 수 있는 지식을 쌓고 공부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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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본인 도요카와 젠요가 1934년에 쓴 책을 '남왜공정'의 저자 전경일의 편역과 감수를 거쳐 다빈치북스에서 출간한 책이다. 아마 책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근래 부쩍 '경성천도'라는 책을 리뷰하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는걸 느낄것이다. 일전에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경고하는 '남왜공정'이라는 책을 읽고 리뷰를 올린적이 있다. 그 후 출판사로부터 '남왜공정'과 맥을 같이하는 일본 군국주의자가 쓴 이 책 '경성천도'를 소개받고 리뷰를 청탁받았다. 아마도 몇몇 블로거들도 같은 계기로 서평을 쓴 분들도 계실터이다. 책을 주제로 블로깅 하다보니 가끔씩 출판사 담당자로부터 서평을 부탁받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원칙을 가지고있기에 모든 책을 덜컥 받아놓고, 감언이설로 형식적인 서평을 쓰지는 않는다. 일단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여야 하고, 솔직한 서평(비판이나 혹평)이어도 상관없다는 약속을 받은 연후에야 책을 읽고 글을 올린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출판사는 양해를 해주시는데 반해, 무조건적인 홍보글을 바라는 일부 출판사, 또는 저자들과는 없던 일이 되기도 한다. 아무튼, 이 책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쳐 받아 읽게 되었다. 역사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고 있었기에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으로 이어지는 국제사회의 대변동, 군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침탈, 중일, 러일, 독일, 미일간의 전쟁을 일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 책은 꽤나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한일합병이랄지, 중일, 러일전쟁이랄지, 괴뢰 만주국 설립, 만주사변등의 행위를 아시아 식민지 건설 및 군국주의 부흥으로 보는 우리 시각과는 달리 대동아 공영권 건립, 아시아 블록경제권 설립, 서구 군국주의로부터의 아시아 수호라는 일본의 시각을 그대로 들여다 볼수 있어서 아주 귀한 사료라고 할수있다. 책이 씌여진 1934년이면 일본의 침략전쟁이 막바지로 치달을 무렵이다. 일본의 진주만 습격으로 발발한 태평양전쟁은 1941년에 시작되었는데 이미 7년전 한낱 교사에 불과했던 저자 도요카와 젠요는 미국과의 일전불사 의지를 불태웠고, 더 나아가 미국과의 전쟁은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며 미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주장하기까지 하고있다. 실제 역사는 저자의 에측대로 흘러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본의 미국공격이 실현되었지만 결과는 저자의 바램과는 달리 일본의 허망한 패전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저자는 자신의 이러한 사상을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을 입안하는 고위층에 전달하고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저자의 생각대로 진행되는 일들도 있었고, 이 시절 대외적인 일본의 외교정책은 저자의 구상과 거의 흡사하다. 저자는 태평양시대의 중요성을 일찌기 간파하고 앞으로 국제질서는 태평양을 중심으로 재편된다고 봤다. 그 태평양 시대의 중시은 극동지방이고 바로 러시아, 일본, 조선, 중국등이 중심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조선반도가 핵심지역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일본인들 뿐만아니라 미국, 영국, 러시아등의 서구 열강들도 동일한 인식이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이에 "조선반도를 지배하는 자는 전 극동지방을 지배하고, 전 극동을 지배하는 자는 전 태평양을 지배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반만년을 조선반도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대한민국, 당시 조선이 세계의 패권을 잡고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조선인은 4천년동안 조선반도에 거주해 왔을 뿐 지금까지 이곳을 지배했던 적이 없다" 즉, 조선인들은 조선반도에서 거주만 했을뿐 실질적인 조선반도의 지배자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보기에는 전략적 요충지에 터를 잡고 살면서도 평화를 사랑하고, 먼저 주변국을 침략하지 않는 우리 민족은 허수아비처럼 보였음에 틀림없다. 힘으로, 무력으로 침탈하고, 빼앗는 행위야말로 진정한 지배라고 생각하고 있음이 보인다. 또한 이 책에서 인용한 친일파 이용구의 <한일합병 건의문>을 보면 당시의 친일파의 행각과 사상이 그대로 드러나있어 충격과 심한 울분을 느낄수 있다. (전략)... 이 땅이 하늘의 은혜를 입어 이와같이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2천만 민중이 빈약함에 울며 문명을 발전시킬 능력이 없으니, 이는 건국의 기본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나라 경영의 근본을 세우지 못한 바가 그 원인이다. 매번 강대국의 기세에 의지하며 백성의 생활은 버틸 재간이 없어 가련하고 미련하게도 배 위에서 칼을 떨어뜨리면 그 떨어진 자리를 배에 표시하고도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른다. 대 일본 천황 폐하의 지극한 은덕이 아니라면 우리는 이미 일찍이 망하였을 것이요, 조선의 군신은 오늘날 하늘을 우러르지 못했을 것이며 훗날의 문명을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천황 폐하께서 보호제도를 펼치시어 조선과 일본의 이해관계가 이미 서로 의지하고 정치와 교육이 서로 화합하여, 한일관계는 실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한 가족이나 다름없게 되었다....(중략)... 그러므로 우리의 만세 불변할 대업의 기초는 지금 이렇게 태평한 때에 한일합병을 창립하는 길 뿐이리라. 이는 조선 스스로를 지키는 방책일뿐아니라 일본 스스로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이같은 친일파의 망언에 대해 저자는 "실로 이치에 맞으며 감탄을 자아내는 명문이 아닐수 없다"고 칭송한다. 이용구는 후에 한일합병후 일본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고 막대한 재산도 수여받았다. 해방후 이승만, 박정희 정부를 거치면서 친일파 청산작업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이같은 친일파의 재산이나 하사받은 땅은 지금도 국가에 환수되지 않고, 그들의 부 축적에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일파의 자손들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대기업을 일으키거나, 민족지라는 가면을 쓰고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거나, 사학재단을 설립해 자신들의 친일 행각을 감추고 사회지도층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울분이 터지는 일이다. 경성천도. 비록 저자의 바램과 강력한 주장대로 실천되지 못하고 다행히 끝났지만, 끝이 끝이 아니다. 편역, 감수자이자 '남왜공정'의 저자인 전경일에 의하면 전후 패전국에서 다시 일어나 또다시 아시아 제패의 패권국을 꿈꾸는 일본이 먼 미래 언젠가는 또다시 시도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일제시대 도요카와 젠요의 주장대로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에 앞서 일본이 수도를 도쿄에서 서울로 천도했다면, 어쩌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이 우리 서울땅에 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끔찍한 가정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 역사는 반복된다. 이점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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