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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아이에게 비록 피부색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함께 공감할 수 있는게 별로 없지만 한사람이 나타남으로 아이에게 펼쳐질 때 아이에게 외로움보단 따뜻함이 묻어나올수 있는 관계
![]() 아마 울 막내도 느껴질 것이다 혼자 있을때 티비를 틀어놓고 있는 모습이 자기와 같을 것이라고,,, 혼자있어도 무섭지 않다는것,,,우리 아이도 그러네요 그런데 이게 좋은 것은 아니잖아여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내마음이 아팠네요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했구나 조심해야지 하지만 이런 외로운아이에게 나타난 찬다 삼촌 진짜 뭘 찬다는건지^*^ 그러나 이런 말로 찬다삼촌으로인해 아이가 아빠와 단둘이다가 셋의 기쁨을 맛볼 수 있고 그속에서 인간에게 느끼는 따뜻함이 서로 나눠지고 도와지고 이런 기쁨을 알고 가는 아이 ![]() 아이다운 모습과 동물들의 이름을 찬다를 다 넣어 이름을 지어주고 마냥 뛰어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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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삼촌의 고향을 알게 되고 그속에서 비록 추운겨울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우리나라이다. 그런 민족적 단결력이 때로는 부정적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시선과 차별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농어촌 지역의 국제결혼의 증가와 우리 산업 각층의 일꾼으로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이다. 흔히 다문화 가정이라고들 말하는데, 이렇듯 따로 구분짓는 표현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배려가 아닌 차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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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을 만드는 아빠와 단둘이 사는 아이는 혼자 있는 게 무서워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 놓는다. 외로움과 무서움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는 텔레비전을 대용품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프라 찬다라는 네팔 사람이 나타난다. 아빠와 솥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나라에 온 사람인 것이다. 아이는 찬다 삼촌이라고 그를 이름 붙이며, 그날부터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아이와 아빠와 달리 손으로 밥을 먹는 모습이 마냥 신기해서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에서 이국적 모습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을 엿볼 수 있다.
엄마가 없어서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아이는 찬다 삼촌의 관심과 보살핌이 좋기만 하다. 그래서 매일 매일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 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하고 말이다. 가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질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찬다 삼촌이 마음에 든 것이 아니라, 이름이 웃기니까라고 말하는 아이의 말투에서 이미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혹은 마음을 들킬까 싶은 수줍음까지 느껴진다.
할머니 생신으로 집을 비우기는 날 혼자 집을 지키는 찬다 삼촌이 무서울까봐 아이는 자신이 아끼는 곰인형을 건넨다. 그리고는 살며시 무서움을 떨쳐낼 수 있는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 놓은기 방법도 전수해 준다. 아이가 찬다 삼촌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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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와 찬다 삼촌은 조금씩 대화를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 주고 들어 준다. 여전히 완전하게 말이 통하진 않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그 마음은 충분히 통함을 느낀다. 이제는 하루의 일상처럼 되어버린 아빠와 나, 찬다 삼촌의 하루는 그렇게 밤이 깊어 간다.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은 보기 힘든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 온 많은 외국인들이 의도하지 않게 상처받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외롭던 아이에게 찬다 삼촌은 이미 가족이 되어버렸다. 아이의 순수한 호기심과 아직은 세상에 때 묻지 않은 마음이 찬다 삼촌을 가족으로 받아 들이는데 긍정적 작용한 것은 틀림없다.
비록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 세상에는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어 줄 또다른 가족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그런 따뜻한 동화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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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두려움으로 느끼고, 거부하고, 무서워 하는 아이. 우리 큰 아이는 그래서 장애우도, 외국인도 뚫어지게 쳐다보며 늘 뒷걸음 치곤 한다. 아이들 기질마다 다를 수 있고, 커가는 과정 속에 그러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다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고민하게 되는 것이 부모인 듯 하다. 그런데 그랬던 아이가 학교에서 매일 다문화 가정과 관련된 책들을 한 권씩 스스로 골라 와서 읽기 시작했다. 뭐~ 점차 커가면서 그러할 수 있겠으나, 아이가 책 속에서 '다름'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참으로 대견하고, 뿌듯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최근에 읽은 <찬다 삼촌>. 외국인 노동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함께 놀이도 해주고, 가끔 장난도 받아주는 친근한 삼촌의 이미지로 비춰졌기에 아마도 아이는 좀 더 책 속 찬다를 친근하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뭐 다른 이야기이지만 동생이 외국 생활을 오래하다가 들어왔기에 아이들은 가끔 남동생을 외국인처럼 대할 때도 있다. 늘 아이들에게 장난스럽게 다가와서 또래처럼 놀아주는 삼촌이기에 책 속의 찬다를 좀 더 가깝게 느꼈는지도... ㅎㅎ 아빠와 둘이 사는 아이는 늘 혼자 있는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큰소리로 TV를 틀어 놓곤 한다. 그런 아이의 집에서 네팔에서 온, 음식도 손으로 먹는 찬다 삼촌이 함께 살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선 아이는 그런 찬다 삼촌이 낯설지만 그래도 저녁마다 삼촌이 집에 가는지 궁금해 하며 차츰차츰 가족으로서 마음 한켠을 내주게 된다. 처음에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낀 아이는 삼촌과의 거리를 좁혀가면서 삼촌과의 저녁상에서 삼촌처럼 손으로 저녁을 먹기도 하며, 본인이 혼자 있을 때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TV를 켜 두는 것처럼 혼자 집에 있을 찬다에게 그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한다. 마치 아주 소중한 비밀을 친한 친구와 공유하듯이. 매일매일 삼촌이 가느냐 묻는 아이의 질문 속에서 점차 삼촌이 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진하게 묻어난다. 사실 친정이 가까운 나는 자주 친정에 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들은 "삼촌 싫어. 재미 없어" 라면서도 막상 가면 삼촌이 있나 없나부터 알아보고, 삼촌이 언제오나, 삼촌이 오면 말과 행동은 전혀 반대로 열심히 놀곤 하는데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책 속 주인공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했다. 아마 그렇기에 우리 아이도 좀 더 공감도 하고,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더욱 쉽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다름에 대한 시각이 어릴 때부터 편견으로 굳혀지기 쉬운데~ 그렇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이런 동화도 자주 들려주고, 모습은 비록 다를지라도 그들 역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함께 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덧붙이는 글 : 2주 전 아이가 빌려왔던 책. 윤재인의<손님>도 함께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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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 삼촌. 요새 거리를 보거나 텔레비젼을 보면 많은 다문화 가정 그리고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다양한 민족을 볼 수 있어요. 찬다 삼촌은 그런 우리 사회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솥을 만드는 아이의 집에 프라찬다라는 이주민 노동자가 와서 일을 하죠. 아이는 여러번 물어봅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가버려 아이가 혹시라도 정을 줬는데 가버릴까봐 조바심을 내네요.. 하지만 가지 않는다는 말에 아이는 뛸뜻이 기뻐합니다. 그리고 엄마의 빈자리르 채워주네요.
머리도 감겨주고 밥도 해주고 구멍난 양말도 꼬매주고.. 아이는 그렇게 찬다삼촌과 정을 나누고 할머니 집에 갈때는 아끼는 곰인형까지 빌려주고 가면서 걱정을 하네요..
삽화를 그린게 오일 파스텔이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동화책을 보는 동안 마음이 따듯해 지는걸 느꼈어요. 아이도 책을 읽는 내내 진지하게 들어주네요..
귀여운 고양이 세마리.. 찬다, 얼룩이 찬다, 긴수염 찬다 .. 얼마나 좋았으면 고양이 이름까지 찬다라고 지었을까요..
아이의 마음이 따뜻해 지고 제 마음까지 따듯해 지며 다양한 민족과 이주민 노동자들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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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 삼촌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느림보
저는 아직도 외국인의 대한 무서움이 좀 있나봅니다. 저희 동네는 약간 시골동네이고 거기다 공장단지들이 많이 있다보니깐 외국인들이 동네사람들보다 더 많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밤에 만나면 겁부터 나니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면서도 많이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찬다삼촌은 외국인입니다. 전에는 다문화가전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 책은 외국인 노동자가 자기 집에서 동거를 하면서 자기의 외로움을 같이 나누는 친구같은 존재로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꼬마는 자기가 외로움이 너무나 컸기에 자꾸만 묻습니다. 찬다삼촌 가냐고요.. 처음에는 책이 잘 못되었는줄 알았아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유가 있구나 하는 맘에 절로 생겨납니다. 같이 둘러않아서 먹을 수 있는 식구가 생기고 또 외로움을 같이 나눌수 있는 곰돌이를 빌려줄수 있는 마음까지 애정에 굶주린 아이에서 볼수 있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책 안쪽에 찬다삼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되어져 있어서 그냥 책을 읽어버리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랑 같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뜻깊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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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 삼촌
겉표지가 따스한 노랑색으로 눈길을 끄는 찬다 삼촌~
<찬다 삼촌>에는 어떤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차가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아이가 혼자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놓고 외로움과 무서움을 견뎌내고 있다. 아이는 독자에게 '너'라고 칭하며 '너도 알지?'라고 말붙이고 있다.
아이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아빠랑 둘이서 산다. 아빠는 컨테이너 박스옆 공장에서 가마솥 만드는 일을 한다.
어느날 찬다 삼촌이 아빠를 도우러 왔다. 찬다? 뭘 차는데? 이름이 너무 웃기다.ㅎㅎ
찬다 삼촌은 아기처럼 손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손가락도 맛을 안단다.
아이는 아빠 몰래 찬다 삼촌처럼 손가락으로 밥 먹고 김치 먹고 멸치조림도 먹는다.
찬다 삼촌이 엄마처럼 머리를 감겨준다. 아이는 찬다 삼촌 손가락에게 가만히 물어본다. '손가락아,내 머리는 무슨 맛이니?'
찬다 삼촌은 무둑뚝한 아빠 대신 엄마 처럼 밥도 하고, 머리도 감겨주고,양말도 꿰매 주고,텔레비전도 같이 본다.
아이는 매일매일 아빠한테 물어본다. '아빠,찬다 삼촌 오늘 집에 가?' 아빠가 고개를 젖는다.
아이는 찬다,알록달록 찬다,콧수염 찬다라고 이름 붙여준 고양이들이랑 따스한 노랑색 나뭇잎속에서 맘껏 어울어져 숨바꼭질을 한다.
찬다 삼촌과 농담도 주고 받으며 수다도 떤다.
매일매일 매일매일 매일매일 세식구가 함께 한다.
이제 아이는 더이상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컨테이너 박스안은 노랑색 불빛으로 따뜻하게 데워지고 있다.
<찬다 삼촌>은 이주 노동자,결손가정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 처음의 안타깝고 무거운 느낌이 많이 가벼워졌다. 독자에게 말을 걸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으려는 아이와 한마음이 되어서일까... 아이처럼 순수하고 편견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래도 세상은 따스함이 넘치는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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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는 아이,,,,,, 홀로 집안에 남겨져 있을때는, 테레비젼소리를 높여 무서움을 떨치려던 아이...
그아이앞에 다가온 프라찬다삼촌은 아빠가 하시는 솥만드는 일을 함께 하려고 왔데요. 쉽게 찬다삼촌이라 부르라 하는데, 이름이 웃기다며, 찬다삼촌을 좋아하게되는 아이.....
찬다삼촌은 밥을 먹을때, 숟가락대신 손으로 먹어요. 아빠가 찬다삼촌한테 "이런 젓가락질부터 배워야겠구만."하니깐, 찬다삼촌이 이렇게 말해요." 내 손가락이 그거 싫다해요,손가락도 맛을 알아요.아이는" 정말? 정말이야??? 하며,찬다삼촌이 마냥 신기하기만 아이........
아빠몰래 찬다삼촌흉내를 낸다며, 손가락으로 밥먹고, 김치먹고, 멸치조림도 먹고,,, 어!야옹이도 손가락으로 먹네.. 너도 찬다 삼촌 닮았니??? 야옹이에게 '찬다'라는 이름을 지어줘요.
찬다삼촌은 엄마처럼 머리를 감겨줘요, "손가락아, 내 머리는 무슨 맛이니?" ......저는 이 표현이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아빠가 고모네 가서 저녁을 먹자고 한날,,, 찬다삼촌 혼자 집을 볼 수 있을까? 무섭지 않을까? 걱정해주는 아이가 너무나 귀여워요. 찬다삼촌에게," 꼭 꼭 테레비젼 크게 켜놔!"하고 말하고 간 아이.... 찬다삼촌을 그렇게 걱정해주는 착한 아이와 몇날며칠을 함께 보내며,,, 찬다삼촌처럼 숟가락 대신 손으로 먹고, 찬다삼촌의 수다스러운 이야기도 들어주고, 찬다삼촌이 떠나갈까 걱정을 합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찬다삼촌이 채워주는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가도 아이의 순진한 모습, 깨끗한 마음에 귀엽고, 이뻐보이기만 했습니다. ...... 다른 문화를 그대로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아이,,,,, ^^ ^^
이제는 찬다삼촌과 아이는 손으로 밥을 먹고, 아빠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 식사를 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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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인 우리 공주님은 외국인들을 만나면 관심이 많아요. 제 친구 중에 영어 선생님인 미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 이모는 왜 우리말이 서툴고 영어를 더 잘하는지부터 시작해서 궁금한 점이 너무너무 많답니다. ^^ 그 미국인 친구는 우리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뭐든지 한국식으로 잘 적응하는 친구라서 우리 딸과도 잘 어울리고 밥도 잘 먹어서 그런지 만날 때마다 그냥 이모이모라고 부르고 hello~~라면서 잘 지내더라구요. 그런데 길 가다가 다른 외국인들을 만나면 약간 긴장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더라구요~~ *^^* 그런 공주에게 편견을 없애고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고 싶었는데 제 마음을 느림보 출판사에서 알았는지 너무 좋은 책이 나왔네요. ^^
찬다 삼촌이란 재미있는 제목과 표지부터 가슴 따뜻해지는 노란빛이 딸과 제 마음에 쏘옥 들었답니다. ^^ 찬다네는 식구가 아빠랑 둘이 산다는 말에 우리 딸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엄마는 없어?" "왜 둘만 살아?"라고 의문을 제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없는 집도 많고, 아빠가 없는 집도 있다고 설명해주니, 왜 하늘나라로 빨리 가셨냐고 너무 슬프겠다고 그래서 아빠랑 둘만 살아도 행복할수도 있다고 설명해주고, 한참동안 여러가지 형태의 가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이런 친구 집에 찬다 삼촌이 오게 되자, 호기심 어린 눈으로 더 집중해서 책을 보는 우리 딸~~ 찬다 삼촌이 손으로 카레라이스를 먹는 부분에서 아기 같다며 웃음이 뻥 터져버린 우리 딸~~ 또 덧붙여서 인도를 비롯항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니 처음이라 그런지 아주 신기해하며 설명을 듣습니다.
찬다 삼촌이 히말라야~~ 하얀 눈이 잔뜩, 진짜 높은 산이 있는 히말라야에서 태어났다고 하자, 우리 딸 처음 듣는 히말라야가 어디인지 궁금해 합니다. 그래서 지구본도 보고, 방에 있는 세계지도에 가서 히말라야 산맥을 찾아 동그라미를 치자 여기에서 우리나라까지 왔냐고 또 그게 궁금하다는 우리 귀염둥이 ^^
어쨌든 하루 이틀이 지나도 집에 가지 않는 찬다 삼촌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들이 가슴 따뜻하고 그리고 반복되는 구성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고 친숙하게 받아들여지도록 구성된 점이 정말 좋네요.
이 책으로 다문화, 편부 편모 가정을 비롯한 여러 가지 가정의 형태, 그리고 세계 지리 공부까지 너무 얻은 것이 많은 책 한 권이네요. 이 책 한권으로 한 시간 가량을 재미있게 놀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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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다 삼촌 이제 우리 나라도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나라입니다. 주변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간혹 아이들 학교에도 다문화 가정의 친구가 있기도 하구요. 우리 어릴 때만 해도 단군의 피를 이어받은 단일민족 운운하며 마치 무슨 자랑거리인양 이야기했는데 그런 말이 쏙 들어갔음은 물론이구요. 이이야기책의 주인공 아이의 독백처럼 이어지는 책을 읽으며 마음이 여러 번 짠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 무섭지 않으려고 텔레비전을 트는 아이 찬다삼촌처럼 손을 음식을 먹어보는 아이, 머리를 감겨주는 찬다삼촌의 손가락에게 무슨 맛인지를 가만히 물어보는 아이, ‘찬다 삼촌이 집에 가는지?’를 연신 물어보는 아이 매일매일 찬다삼촌과 손으로 밥을 먹는 것이 즐거운 아이, 아이가 찬다삼촌과 오래오래 같이 지내며 아이도 찬다삼촌도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마음껏 느끼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도 찬다삼촌도 튼튼한 솥단지 만큼이나 튼튼한 끈으로 우리 사회에 포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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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녀오거나 동무들과 신나게 뛰어놀다 집으로 왔을 때 엄마가 없으면 세상이 텅 빈 듯했다. 엄마와 집은 동격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집에 없을 때의 황망함이라니. 이따금 술에 취한 아버지는 엄마에게 폭력을 행사했으니 엄마가 혹시 도망간 것이 아닌가 공포가 밀려왔다. 그렇게 매 맞는 엄마는 도망갈 수도 있다며 조마조마했다. 그래서 빈집은 가슴이 털썩 떨어지는 두려움이었다. 사정은 나와 다르지만 빈집에 들어서는 아이가 있다. 내 딸아이가 그랬고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녀석이 그렇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맞벌이를 하는 집 아이들 대부분도 그렇다. 참 몹쓸 짓이라는 생각. 빈집에 들어서는 것은 물론 빈집을 지키는 아이가 있다. 아이는 곰 인형을 가슴에 안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배경은 깜깜한데 텔레비전 화면은 지나치게 밝은 밤이다. 늦도록 혼자 텔레비전을 보는 아이는 불도 켜지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아이는 특유의 생명력으로 맹랑하게 말을 건다. - 너도 알지?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 놓으면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다는 거.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말을 거는 독거노인처럼 아이도 그렇게 말을 건다. 아직 학교를 들어가기에도 어린 여자아이다. 아빠랑 단 둘이 사는 아이. 그런데 찬다 삼촌이 온다. 찬다 삼촌은 아빨랑 솥을 만드는 이주 노동자다. 아이는 일을 마친 찬다 삼촌이 집에 가는지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가 고개를 젓자 야호! 환호한다. 그러나 마음을 선뜻 내주어서는 안 된다. 찬다 삼촌이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함께 밥상에 둘러앉았다. 찬다 삼촌은 손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아빠는 젓가락질부터 배워야겠다고 말하지만 찬다 삼촌은 자신의 손가락이 그것을 싫어한다고 말한다. 손가락도 맛을 안다는 것이다. 아이는 깜짝 놀라 아빠 몰래 손가락으로 밥을 먹고 김치를 먹고 멸치조림도 먹는다. 아이의 이런 행동은 찬다 삼촌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일 터, 고양이에게 ‘찬다’라는 이름을 붙여 주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찬다 삼촌 또한 엄마처럼 밥을 해 주고, 아이의 머리를 감겨 주고, 구멍 난 양말을 꿰맨다. 이러한 찬다 삼촌은 그 동안 아이에게 결핍이던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는 것에 다름 아니다. 찬다 삼촌이 오면서 엄마의 자리를 회복한 아이의 삶은 봄날과도 같다. 노란 바탕에 꽃잎이 피어 있고 고양이들과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은 첫 화면에서 보았던 텔레비전을 보던 장면과 대조적이다. 여기까지 오기는 아이의 마음이 많이 주저했을 것이다. 독자 또한 책장을 넘기기가 어렵다. 한 장면 한 장면 글과 그림이 시선을 놓지 않게 한다. 깊이 음미한 뒤에야 비로소 책장을 넘기게 한다. 그러다가 비로소 해소되는 아픔이라니. 정말 실감 나는 글과 그림의 구성이다. 아이가 밝게 살아나면서 찬다 삼촌 또한 자신의 수다를 되찾는다. 그리하여 본문 마지막 장면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세 명은 단란한 가족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하늘에서는 함박눈이 쏟아지고 이들의 집 앞에는 눈사람 셋이 정답게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