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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 선생님께서 내게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서 한참 웃었다. 고등학교때 별을 좋아했던 나는 지구과학 선생님께 천문학과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었다. 그 때 선생님이 무심하게 던지신 말씀은 "별 볼 일 없어"였다.
별을 구경할 일도 그리 많지 않고, 생각만큼 전망이 좋은 과가 아니라는 두 가지 이유로 무심한 듯 던지셨던 말씀. 지금은 선생님의 성함도 기억나질 않지만 유독 툭 던지듯 내게 하셨던 유머아닌 유머는 아직까지도 내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보고는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더 궁금해졌다.
그런데 책의 목차를 보니 어라?!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심리 테라피라 하길래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심리치료 요법을 써 두었겠다 싶었는데, 다루는 주제들이 만만치 않다.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 주변에서 흔히 들어본 단어들 중에 유독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단어들이 아닌가?!
이런 주제들을 놓고 어떻게 상황을 벗어나야 하는지 알려줄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저자의 어릴 적 경험이나 의사로서의 경험을 통해 그가 만났던 다양한 느낌들을 수필처럼 써놓은 책이다.
이해가 쉽게 가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각 장의 끝 부분에 만화로 다시 적절하게 표현해두었으니까.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주변에서 자주 들었던 단어들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특히 위화감같은 단어는 더욱 그렇다.
자꾸 움츠려들려고 할 때마다 일부러 밝은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의 책들을 많이 읽곤 했는데, 가끔은 내 마음 속에 숨은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무력감, 죄책감, 초조감등의 감정들을 끄집어내어 보듬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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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사춘기가 찾아온 것일까요? 나이 사십 넘어서 기분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가 무쌍하다니....... 저 정말 이래도 괜찮은 것일까요? 요즘 한창 봄꽃이 만발할 때인데 어제는 누이 내린 지역도 있단 말을 듣고 보니 기분이 더욱 우중충 해 집니다. 잉여청춘을 위한 심리 테라피? 별 볼일 없는 인생입문이라는 이 책은 마치 제 마음속을 들여다 본 것처럼 복잡하고 변덕스런 제 마음을 그려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 일을 반갑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마는 요즘 같아서는 나이를 먹는다는 일도 썩 내키지 않은 달갑지 않은 일이 되었네요. 현재 형편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원인이겠지만 인생의 중반에서 시간을 즐겁고 쿨하게 보낼 방법은 없을지 여간 고민이 아니랍니다. 처음인데도 익숙한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에 야릇한 안도감을 느낍니다. 굳이 시인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표현들.........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불안, 상실, 혐오, 허무, 고독, 초조감 등등 감정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살이가 신나는 일들만 가득하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우울하고 초조한 일들 또한 기대하지 않았지요. 그러나 원치 않아도 경험하는 일이기에 우리가 더욱 소심하게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지나치게 치우친 개인의 편경 때문일까요? 이 책 「별 볼일 없는 인생입문」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어서 애매모호한 감정들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소소한 실망감이 쌓이면 결국은 허무감이 느껴지고 이유는 모르지만 실은 느낌이 드는 혐오감은 신기하게도 이유가 불분명할 때가 많다고 하죠. 요즘 들어 사람의 심리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대한 내용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론을 접하면서 방어기제들을 읽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들은 이 책이 사람의 심리적인 다양한 부류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가스가 다케히코와 요시노 사쿠미의 대담을 소개한 부분을 잠시 주목해 봅니다. 요시노: 이번 책 목차를 봤을 때는 막막했어요. 보자마자 ‘잘도 이런 주제만 골랐군. 어떻게 r생각하지?“라고 생각했죠. 가스가: 이런 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위화감’ 때문이지요. 정신과 의의사라는 제 직업의 바탕에는 ‘위화감’이 존재합니다. ‘왜 여기서 이상한 느낌이 들까?’ 라거나 ‘왜 여기서 어긋나지?’ 라는 식으로. [중략] 처음에는 행복감이나 충실감, 만족감 같은 것은 어떨까 싶었는데, 말도 안 되죠. 마치 고구마 덩굴처럼 줄줄이 어두운 주제가 떠오르더군요. 위 두 사람의 대담을 소개하는 내용에 단순하다는 표현과 부정적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는 내용이 소개되는데, 바로 지금 내가 경험하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요시노에 의하면 부정적인 생각이라....... 부정적인 사고의 원인이 되는 싫은 것들은,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무순 수를 써서라도 말로 표현해서 불편한 감정들을 쓰레기봉투에 버리듯 내버리고 싶다는데, ‘절대적인 쓸쓸함’ 같은 것은 말로 할 수도 없고 그냥 응어리져서 남아버린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요시노와 같은 입장과 느낌일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지요. 그러나 무엇이 정답이라고 모범답안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가스가의 의견처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땐 그 개념에 다가가기 위해 이것인가 아니면 저것인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찾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위화감 감기에 걸려 대낮부터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은 정말 꿀맛 같다. 라디오를 켠 채 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꾸벅꾸벅 졸면 구근식물을 심는 법이나 여배우의 추억담, 오래된 가요가 드문드문 귀에 들어온다. 당연했던 일상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느껴진다. 날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던 지루한 일들이 애틋하다. 아마 내일은 다 나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전신에 퍼진 이 위화감은 어떠한 구원처럼 느껴진다. - P.244 목차에 소개된 내용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자신만의 감정에 극복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찾도록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혐오감이 있거나 죄책감에 마음이 짓눌리신다면 불안하고 초조하여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이 책과 더불어 기분을 환기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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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읽고 난 후의 전체적인 느낌을 표현하자면 쉽고 재미있으며 또 읽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인간을 힘들게 만드는 13가지 심리 상태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 상황에 동화되어 많은 위안을 받고 있었다. 우리의 인생에는 갖가지 굴곡이 있으며 그러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생긴 감정의 변화는 차츰 하나의 인격체를 완성해 간다. 다만 스스로 치유하기 힘든 시기를 맞이한다면 한번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그러면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의외로 쉽게 그 상황을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딱히 심각한 치료를 요하지는 않지만 늘 나를 옥죄던 어떤 심리적 갈등이 해소되었다고나 할까. 사실 누구에게 말하기도 부끄러운 마음속에 담고만 있던 많은 이야기들을 책과 같이 대화를 나누며 가슴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었다. 하나의 심리치료가 끝난 후에는 짧은 만화 한 편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별것 아닌 일들로 괜히 마음을 애태운 일이 많았다. 그냥 잊어버리면 그만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고나 할까. 이제부터라도 쓸데없는 감정의 소모는 자제해야겠다. 이러한 것들로 시간을 보내기에는 우리의 인생은 너무나 짧다.
절망감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이런 생각을 해 보았다. 지금까지 내가 느꼈던 절망감은 몇 번이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절망감이 과연 나를 정말로 절망하게 만들었던가. 답은 일단 아니오다. 나는 지금까지 별 것 아닌 일에도 쉽게 절망하며 실패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많은 것 같다. 그러한 심리 상태가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괜히 마음만 상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두 종류의 절망감 중 나는 서서히 자기연민에 빠지는 절망감에 더 많이 상처 받은 것이다.
상실감에 나와 있던 거세를 당한 개의 이야기가 자꾸만 머리에 떠오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개에게 가한 행위에 대해 느끼는 상실감. 어딘지 모르게 슬픈 기분이 계속 들었는데 아마 나도 그와 비슷한 감정을 많이 느껴 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뭔가 씁쓸하면서도 마음이 아픈 그 기분이 바로 상실감이었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인간만큼 복잡한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는 생물이 또 있을까. 그것이 과연 축복인지 불행인지 더욱 많은 생각을 해본다.
고독감에 나와 있는 병실에 혼자 앉아 샌드위치를 먹는 소년의 이야기. 얼핏 보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갈 상황인데도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빠지다 보니 나 역시 이상하게 그 장면이 한 없이 슬퍼 보이고 알 수 없는 고독감에 휩싸이게 되었다. 어쩌면 나는 감정이 무딘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이어서 그저 무감각 했을 뿐. 거기에서 어떤 감정을 떠 올려볼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나는 저자의 남다른 생각의 관점이 매우 부러웠다.
생각해보면 인생이라는 것이 참 덧없이 느껴진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은 어디에 해당되는 걸까. 책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면서 생각을 해 보아야겠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나의 상처 받았던 마음이 치유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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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사람들의 심리적 구분을 13가지로 하였다.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의 심리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책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상태를 조명하고자 한다. 이 책은 심리분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상태를 통해 서로에게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사람들은 많은 꿈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모두 무력해진다. 그로 인해 13가지의 형태의 심리적 상태가 된다. 별볼일 없는 인생입문을 통해 자신의 정확한 심리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성찰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갖게 한다. 사실, 이책은 특별한 대안은 없다. 그러나 모두에게 공감을 갖게 한다. 내 안에 이러한 감정적인 변화가 있구나라는 것을 찾게 한다. 모두에게 경험되어진 것을 자신에게도 경험되어졌다는 현실적인 심리적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인 것이다. 무엇인가 주도하고자 했던 어리석음을 일깨워주기도 했다. 자신들을 현실의 벽에서 무력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이들은 극도의 좌절감, 어떤 이들은 극도의 과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에 우습다는 것이다.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인생을 배워가는 중에 겪게 된 과정임을 말해주고 있다.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하지만 결코 인생은 헛된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자 한다. 일본민들의 심리적 상태와 우리나라의 심리적 상태가 같을 수는 없지만 젊은 이들의 심리적 동향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낀다. 현실속에서 다시금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은 자신을 바로 인지할 때이다.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13가지의 심리적 상태로 조명하고 있기에 보다 신선했다. 때로는 자신안에 담겨진 심리를 보면서 우울해질 수 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반짝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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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경쟁의 시대, 요즘 시대는 경쟁의 과열로 인하여 기술적으로 무궁한 발전을 이루게 되어왔다. 옛날과 비교해 보면 우리의 삶의 기술적인 질 측면의 발달은 과히 경이로운 수준이라 생각 된다. 삶은 편안함은 갈수록 증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가 도래하게 된 것은 사람들의 경쟁을 통한 노력 덕택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하기 위해 한순간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없다.
특히, 젊은 청춘들은 미래가 불투명하여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며, 취업이 안되어 절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고독감에 짓눌리기도 한다.
이 책은 정신과 의사 가스가 다케히코와 만화가 요시노 사쿠미가 콤비가 되어 누구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13가지 우울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심리 에세이다.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 등 매일의 생활 속에서 아주 사소하여 모른척했던 감정들을 일상에서 찾아내며 우울한 심리 이면에 벌어지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을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그리고 있다. 특히 <소년은 황야를 향해 달린다>의 저자인 만화가 요시노 사쿠미가 그린 13가지 주제들이 들어있는 단편 만화를 각 장마다 그려 넣어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나는 며칠 전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을 읽었다. 지금 청춘들이 88만원 세대라서 우울한 것은 아니다. 또한 청춘이라고 다 ‘아픈’ 것도 아니다. 세상은 어떤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오히려 일상에서 부딪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감정들이 말썽을 일으킨다. 특이한 사람을 마주쳤을 때 느끼는 위화감, 못생긴 자신에 대한 자책감, 모두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약간씩은 느끼는 감정이다.
이 책을 보면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에 사이타마 현 도쿄 로자와에 살았는데 고급과자가 선물로 들어와서 먹었는데, ‘유히 야키’라는 갈색의 고급과자에 쓰인 한자가 ‘석양’이라고 확신 했고 이 과자를 먹을 때면 저녁놀이 자아내는 향수를 느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과자 이름은 석양이 아니라, 발음이 같은 웅비라는 늠름한 뜻의 한자를 썼다는 것을 알았다. 잃은 것도 하나 없는데 그 고급과자는 저자의 마음속에 알 수 없는 상실의 씨앗을 뿌렸다. 이런 사소한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는 상실감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실체가 없는 허구적인 감정인지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심리학이나 자기개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쓴 글이다. 특히 어두운 주제들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저자는 ‘위화감’ 때문이라고 하면서 “정신과 의사라는 제 직업의 바탕에는 ‘위화감’이 존재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행복’에 대해서 하나는 ‘평온무사’, 젊은 시절에는 무시했지만 몇 번 데이고 보니 그 고마움을 절실히 깨닫는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행운’인데 이 두 가지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잉여청춘’을 위한 심리테라피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세상을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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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우울했나? 내 인생이 별 볼 일 없다고 느꼈나? 난 도대체 왜 이 책을 읽는거지? 온갖 복잡한 생각들을 불러 일으키는 이 책... 특이하다... 사실 난 잉여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엔 청소년들까지도 자주 쓰는 말이 되어버렸지만 어쩐지 잉여라는 말은 스스로를 그렇게 별 볼 일 없게 만드는 것 같아서 되도록이면 내뱉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런 내가 '잉여 청춘'을 위한 심리 테라피를 읽는다니... 확실히 모순이다.
정신과 의사와 만화가가 더군다나 이렇게 어두운 제목들만 골라서 왜 이 책을 썼는지도 사실 의문이였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뭔지 모르게 그런 불안한 심리들을 조금은 보살핌 받았다는 생각도 없지 않은 걸 보면 의사는 의사인가보다. 하여간 읽는 내내 나혼자 중얼중얼...
저자의 경험담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의 13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가끔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주변 사례들을 이야기함으로써 그냥 편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그리고 사실 글보다 나에게 더 좋았던 것은 바로 만화이다. 만화 한 편 한 편이 짧지만 많은 여운을 준다. 그냥 글은 최소화하고 만화로만 묶었어도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나 혼자 해본다. 다음 번엔 별 볼 일 있는 인생으로 입문하기 위한 주제들을 골라 이 책과 반대되는 책을 펴내보는 것도 좋을 거란 생각도 해본다. 만화를 더 많이 넣어서... 아무튼 쓸데없는 잡다한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이 책을 봤는데 그러는 동안 느낀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울하고 고독하고... 슬픈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것이다. 아무리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이 중 한 가지는 위로 받고 싶은 부분이 분명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나 스스로를 자꾸 위로하게 된다. 그러면서 저절로 이 책을 통해 위로받았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왜 이 책을 읽고 있는 내가 이렇게 별 볼 일 없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별 볼 일 없는 인생에 나도 모르는 사이 입문한 게 맞기는 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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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 같다. 천성적으로 낙천적인 사람들도 있고 비관적인 사람들도 있다. 물론 자라 온 환경도 많이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시대적인 배경도 많은 영향을 주는 데 IMF 이후 경제적인 여건이 나빠져 요즘의 젊은 세대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가스가 다케히코'의 '별볼일 없는 인생입문'이라는 책을 보았을 때 한 눈에 들어왔다. 인생을 살아가며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인생을 꿈꾸며 살아가기에 더욱 그러했는지 모른다. '이 시대 우울남 절망녀를 위한 공감 백배 심리 에세이'라고 하는데... 절망녀까지는 아니지만 우울해지고 답이 보이지 않고 남은 인생이 절벽위에 있는 것 처럼 느껴질 때까 있다. 이런 순간 순간들에 있어 뭔지 모를 해답을 줄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집어들었다.
작가는 정신과 의사이다. 어두운 주제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잘나오고 '괴로워하며 죄책감을 느낀다'라고 쓰면서도 몰래 즐거워한다. 행복에 대해서 평온무사..와 행운이라고 정리하는 그는 이 책에 다룬 주제들이 전부 사라지면 인생이 잘 고른 길처럼 평평해져서 시시하겠지만 끌어안고 있으면 괴롭기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의 '업보'를 우습게 보지 말고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즐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주제는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슬프고 희망이 없는 감정을 모두 찾아내서 정리해 둔 것 같다. 한 편으로는 읽으면서...' 아~~이런 감정들이 나를 괴롭혀 왔구나' 싶다.
하지만 가스가 다케히코의 글을 읽으며 그의 예시를 읽으며 슬픈 감정임에 틀림없는 감정들에도 웃음이 나왔다. 각각의 감정 뒤에 수록된 만화는 더더욱...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어나갈 수록 희망이 무럭무럭 샘솟았다.
나 역시 작은 동물에게 아련함을 느낀다.. 다케히코는 말한다. 작은 동물에게 아련함을 느끼는 이유는 말 그대로 미약한 처지에 놓였음에도 그 자신은 상실감을 체험하지 않은 채 평생을 마친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라고...
정신과의사의 글이어서 그런걸까? 다소 정신분열적인 사람들의 모습도 예시로 나와 있다.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한 편 일본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우리도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고 또 점점 이런 모습들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하는..
하지만 책을 읽어나갈 수록 점점 공감하게 된다. 공감 백배 심리 에세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게 책을 읽어나가며 공감하게 만든다. 어쩌면 나의 내면에도 비슷한 모습들이 존재하고 사람들의 내면을 다케히코가 잘 포착해내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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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별 볼 일 없는 인생 입문이었다. 일단 책 제목 자체에서 아이러니하면서도 독특한 책이었다. 그리고 만화를 13가지 주제에 맞게 삽입 해놓아서 책을 읽기에도 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었다. 심리학과 만화의 조화가 만들어 낸 책인 것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13가지 우울한 감정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었다. 이 13가지 감정은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평소에 잘 간파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감정들을 끄집어 내어서 현대인들의 우울한 심리 속에서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다. 평소 사람들이 불쾌했던 감정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인생을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런 감정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낸 것이 해당 감정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사실 감정은 항시 변화하는 것이고 불쾌했던 것을 유쾌하게 변화시키는 것도 결국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감정들은 조금 어두운 감정들이지만 이런 감정이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고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각 장을 읽고 읽노라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절로 손이 탁 쳐질 때가 많았다. 별로 의식하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시시한 인생을 즐기고 있는 내 모습이 발견되었다. 그것이 살아가는 데 있어 잘 의식하지 않았기에 넘어간 것이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불안, 고독, 초조는 현대인들이라면 많이 겪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나 또한 이런 감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저자가 제시한 유쾌하게 감정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조금 달라져야겠다. 그것이 인생을 보다 즐겁게 살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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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청춘'을 위한 심리테라피 <별볼일 없는 인생입문>(서울:미래의창, 2012)
성공한 인생에 입문하기도 바쁜 요즘 한 권의 책이 별볼일 없는 인생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잉여청춘'을 위한 책이라고 말하면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서 있는 가운을 입은 학자와 괴조의 언벨런스를 전면에 내세운 <별 볼일 없는 인생 입문>. 이 책은 경쟁을 당연시하고 성공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속에서 '잉여'로 불리워지는 이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 책입니다. 오늘이 가고 내일을 기다리는 막연한 희망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이들과 자신을 내리 누르는 '감정'에 빠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과 소식을 전합니다. ![]()
<우리는 마음을 짓누르는 감정들로 인해 인생 자체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낯설지 않은 감정에 사로잡힌 사람들
'잉여'란 다쓰고 남은 것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말이 사람에게 사용되면서 사회적 역할 위기를 겪는 이들을 가리켜 '잉여세대' 또 다른 말로는 '잉여인간'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용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자 가스가 다케히코와 요시노 사쿠미는 '잉여세대'로 내몰린 '청춘'들에게 현재의 모습들을 위트가운데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찾아오는 마음을 짓누르는 여러가지의 감정들 즉, 절망, 상실, 혐오, 허무, 고독, 초조, 무력, 과대, 죄책, 불안, 피해, 공허, 위화감을 중심으로 각각의 감정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여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상기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나와 상관없다고 말할 수도 그리고 나와 밀접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상기의 테마를 구성하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일상과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감정들이며 주변의 누군가는 혹은 우리 자신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 잡혀 스스로의 인생을 별볼일 없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을 위트로 표현해내는 요시노 사쿠미의 카툰과 가스가 다케이코의 글을 읽고 있자니 입꼬리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평온무사와 행운이 만들어 낸 행복의 나날들을 위하여
<별 볼일 없는 인생입문>은 우울과 절망이 나를 감싸고 울적한 기분에 빠져 모든 것이 시시하게 느껴지는 이들이 빠진 착각을 낯낯이 파헤치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이들에게는 두가지의 기질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자신을 끝없는 불행의 존재로 만드는 것과 또 하나는 주변으로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자신을 방어하는 기질입니다. 저자는 13가지의 부정적인 감정이 꼭 누군가에게 제한적이고 국한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최소한 한가지 이상은 경험하는 것입니다. 시히하고 울적힌 기분에 사로 잡혀 모든 것이 귀찮고 만사에 있어서의 행동의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이 책은 현재의 삶을 위트있게 바라보고 부정적인 것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다른 감정으로 연결할 것을 제시합니다. 오랜 세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 잡힌 이들에게 이는 어려운 일이지만 발상의 전환과 현재의 나를 사로잡고 있는 감정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다면 분명 길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공감력을 바탕으로 한 사례들과 재미있는 카툰을 통해 살펴보는 '별 볼일 없는 인생'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찾아나가는 '잉여'탈출의 길이 '잉여세대', '잉여청춘'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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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생 중에서 별 볼 일 없는 인생이 어디에 있겠어요? 누구나 다 태어난 목적이 있는 거 아닐까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난 재능 하나씩 있을 것 같아요. 그것도 아니라구요? 친구들은 공부도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는데, 난 아닌 것 같다구요?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못해도 운동을 잘해서 선수가 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딸 수 있다구요? 아니면 음악적 소질이나 미술에 대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 아마도 많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처럼 자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정말 별 볼 일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요즘은 취업하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이러다가 정말이지 계속 백수생활을 하는 건 아닌지? 처음에 취업 전선에 나왔을 때는 무척 열성적으로 알아보고 이력서도 넣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지만 막상 현실의 벽 앞에 부딪치게 되면 좌절하게 되죠. 그러다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하고, 점점 세상과 소통을 하지 않으려고 하게 되기도 하죠. 그런데 정작 그러다가 회사에 합격을 한다고 해도 기쁨은 그 순간이지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면 또 다른 문제들이 우리들을 괴롭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인생은 언제나 힘든 여정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에게는 수많은 감정들이 있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들. 저자는 그 감정들을 13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절망감이나 상실감, 불안감, 공허감 등이에요. 가스가 다케히코는 도쿄 출생으로 의과대를 졸업하고 특이하게 산부인과 의사에서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불쌍한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 어떻게 보면 장미빛 미래를 꿈꾸는 것 자체가 인생을 별 볼 일 없게 만드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더 나은 미래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초라하게 보여줄테니 말이죠. 사실상 인생이 무척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뭐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처음에 희망에 부풀었다고 이내 좌절하기도 하죠. 이처럼 별 볼 일 없는 인생에 입문하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는데, 그것을 깨닫게 된다면 아마도 그토록 우울해하지는 않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인생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거겠죠. 단지 스스로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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