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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진을 창조하다
"새로운 사진을 창조하다" 내용보기
SEOUL PHOTO 를 비롯한 사진전을 보게 되면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사진들과는 너무도 판이한 작품들이 많은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수채화같기도 하고, 유화같기도 하고, 수묵화같기도 한 사진들.그 보다 더 한 작품들은 조각인지, 공예품인지도 구분이 안되는 사진들도 많은 것이다.내가 본 사진들 중에서 가장 사진같지 않은 사진은 전시실 한 구
"새로운 사진을 창조하다" 내용보기
SEOUL PHOTO 를 비롯한 사진전을 보게 되면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사진들과는 너무도 판이한 작품들이 많은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수채화같기도 하고, 유화같기도 하고, 수묵화같기도 한 사진들.
그 보다 더 한 작품들은 조각인지, 공예품인지도 구분이 안되는 사진들도 많은 것이다.
내가 본 사진들 중에서 가장 사진같지 않은 사진은 전시실 한 구석에 한지와 같은 종이들이 한 묶음 흩어져 있고,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들이 사진이었던 적이 있다.
그밖에도 설치미술과 같은 사진들도 접한 적이 있다.
얼마전 신문 기사중에 김아타의 새로운 사진찍는 방법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 어떤 장소를 정해 놓고, 그곳에 캔버스를 설치한 후에 2년후에 수거하여 자연이 남긴 모습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김아타는 장노출을 비롯하여, 유리관 속의 인물, 1만장이 넘는 디지털 사진을 층층히 포개어 나타난 사진들을 선 보인바가 있다.
사진과 사진이 겹쳐짐에 따라서 실존하던 것들이 모두 회색의 사진 속으로 들어가 버렸던 작품들.
장노출이나 사진 겹치기를 통해서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라짐'을 이야기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사진은 사진만의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
특히 사진은 한국 사진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사진계에서도 사진 전공자가 아닌 비전공자들에 의해서 견인되어 왔던 것이다.
누구나 다 찍는다는 사진.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20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은 사진이란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전공, 아니면 그들이 활동하던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였던 사진작가들이다.
그들의 이러한 시도는 처음에는 무모한 도전처럼 보였을지 모르겠으나. 그들은 새로운 사진으로 진화시켰던 것이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의 1부는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사진과 다른 예술 분야인 조각, 회화, 영상 등이 서로 섞여서 새로운 사진으로 만든 사진작가들의 이야기이다.
2부는 '세상을 읽는 사람들'이라는 부제로 사진의 새로운 기법, 새로운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지금까지 우리들이 보아왔던 사진들이 아닌 새로운 사진들을 창조해 낸 사진작가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1부, 2부의 영역을 따로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 책 속에 담겨진  사진작가들의 새로운 사진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기 그지 없다.


(Seated Three Graces ,데비한)

(shake-forest 02, 김병걸)

 


(당신은 우리의 영웅,누벨 프롱티에 시리즈,염중호)


(TRO22<Trees and Flowers 시리즈, 민병헌)

(흐릿한 초상사진을 찍는 천경우의 작품)
 

( 옮겨진 산수 - 유람기 098, 임택)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최진수가 사진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하여, 사진작가들의 성장과정이나 사진 작업과정, 사진과 자신의 예술분야와의 접목과정 등을 소개해 주는데, 저자의 필력이 최고수준에 해당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각 작가의 작품소개, 작가의 사진 내용 설명 그리고 그에 대한 비평까지 사진에 관한 전문 서적다운 면모를 나타내 주기도 하고, 사진에 문외한인 사람들이라도 저자의 설명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사진관련 지식들을 쌓아 나갈 수 있게 해준다.
사진작가 임양환은 사진의 기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인화지대신 목탄지, 와트만지, 켄트지, 닥지 등 쓰고 싶은 종이나 천 위에 사진을 인화하기 때문에 그만의 특색있는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상현의 사진을 보라 !!


" 작가는 모던한 기계 이미지인 사진에 슬쩍 옛 그림의 흉내를 내어 시 한 편을 얹는다. 역사적 기억을 개인의 기억으로 재설정하고, 옛 이미지를 전유하여 자신이 만든 이미지와의 몽타주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를 한 화면 속에 병치하는 것이다. 한시를 적어 넣어 과거의 예술 형태가 들러 붙고, 시간이 하나로 통합됨으로써 작가는 그의 비행물체처럼 시공간을 넘나들고 있다. " (P118)

사진작가 장승효의 경우에는
" 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그 세상으로 곧 나와 나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내가 본 세상과 나는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 내 작업에서는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하나가 된다는 철학적 입장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모든 것은 모두 하나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모든 것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 나에겐 그 하나의 원리를 찾고자 하는 방식이 모든 것을 통합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이해하는 방식인 것이다....." (P183)

그런 장승효의 사진 작품이 궁금해질 것이다.





사진작가 구본창의 백자.
큰 볼륨감과 완만한 선.




김대수의 bmb 시리즈들.
곧게, 푸르게, 비우며 살아가는 대나무의 삶을 표현하고 있는데, 같은 대나무를 찍었건만, 같은 사진이건만, 각각 다른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전에는 "사진은 발로 찍는다"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사진은 머리로 찍는다"고 한단다. 
사진을 가지고 무엇을 하든, 찢든, 불에 태우든, 발로 밟든, 어떤 행위를 해도 이제는 그것이 사진으로 인정받고 이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20명의 사진작가들은 다른 사람과는 판이한 생각과 시도로 사진 작업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사진을 창조한 것이다.
이들의 보여주는 사진들로 특색있고, 흥미롭고, 때론 경이롭기까지 한데, 앞으로는 또 얼마나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진을 바꾼 사진들>은 사진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라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운 사진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해 준다.

 



n******5 2011.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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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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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년 전. 호기심 충만했던 그리고 겁이 없던 그 시절 지방에 살던 나는 동갑내기 친구와 서울에 상경해 서울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리다 우연히 벽보에 붙은 사진한장에 이끌려 서소문동에 위치한 중앙일보 건물 '호암갤러리'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알프레드 스티클리츠'의 눈 내린 풍경사진을 바라보며 사진속으로 한참빠져든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사진에 대한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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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년 전.

호기심 충만했던 그리고 겁이 없던 그 시절 지방에 살던 나는 동갑내기 친구와

서울에 상경해 서울 이곳저곳을 두리번 거리다 우연히 벽보에 붙은 사진한장에

이끌려 서소문동에 위치한 중앙일보 건물 '호암갤러리'를 찾게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알프레드 스티클리츠'의 눈 내린 풍경사진을 바라보며 사진속으로 한참
빠져든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사진에 대한 관심과 매력을 알게되는 순간이였다.


그후로 10년뒤 나는 서울로 이주해 사진을 전공한 친구의 도움으로 룩스, 공근혜,
한미사진미술관등 여유가되면 사진전문 갤러리를 방문해 전시감상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내게 사진은 난해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렵지 않게 그 이유를
찾게되었다. 책을 쓴 저자의 말을 빌어 전한다면, 나에게 있어 사진이라는 매체는
삼인칭 피안에서 이인칭으로 바뀌어야 할 차안으로의 과정으로의 전이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그리고 그 과정을 이루게 하는 절대 요소를 저자는 '사랑'이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저 바라만 본다고 그것이 내것이 되지는 않는것처럼 사진도 그러한 대상이였다.
오직 이미지의 겉만을 바라보며 호불호를 구별하고 눈에 익을쯤이면 그 사진가의
이름정도만 외울뿐 그 내면을 들여다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를 들어본다면 사랑하는 내 동생이 사진을 공부했고 작업을

했기에 내가 그보다 더 뛰어난 식견과 기술을 익히지 못할바엔 그저 적당한 거리

에서 혹은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서 아는척 않는게 중간은 가겠거니 판단한 것이다.

 

헌데, 가도 너무 멀리 가 서 있었고 그간 아는척 않는게 아니라 몰라서 아는척하지
못한 것이였던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이제 너를 '사랑으로 대하리라, 바라보리라'
마음깊이 반성케한 내겐 더없이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20명의 사진작가는 그의 말처럼 그저 남이아닌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그러니까 사랑하는 그대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듯 참 진정성이
느껴지는 고백들로 담겨있다.

 

그러니까 20명 작가 그 제각각에 해당하는 '그' 와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그와 나누

었던 대화들(그러니까 이건 개인의 감상을 이야기하는 자전적 에세이가 아닌 책속에

등장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화를 제공하며

동시에 가장 정확한 작품해설이 된다.) 그리고 그 대화들에 담긴 무한한 애정을 공감

하게 한다.


그리고 더더욱 이 책의 특별함은 바로 글을 쓴 저자의 글솜씨다.
그럼에도 그는 '컴퓨터 자판의 모음과 자음을 하루하루 힘겹게 엮어 글을 만들면서
나는 나의 무지에 속수무책이였다' 라고 얄미운 겸손을 떤다. 나는 책읽는 내내 감히
흉내도 못낼 빈틈없이 잘 짜여진 그의 글에서 하늘을 찌를듯한 부러움을 느꼈는데...


끝으로 '사진을 바꾼 사진들'을 읽게되는 독자는 적어도 사진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매력넘치는 글맛과 그 글을쓴 작가 최건수. 이 세가지를 동시에 얻을것이다. 맹세코!

 

 

s**********n 2011.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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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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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그 큰 물에 이제 막 발가락을 담근 초보다. 사진은 무조건 잘 찍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찍고 나서 확인 해 보면 항상 실망이였다. 생각보다 멋지게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초 이론책을 어느 정도 보고 나니 사진에 대한 감이 조금 왔다. 사진을 그냥 잘 찍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자기의 철학이라던지 생각이 들어가야 진정으로 좋은 사진이 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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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그 큰 물에 이제 막 발가락을 담근 초보다.

사진은 무조건 잘 찍으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찍고 나서 확인 해 보면 항상 실망이였다. 생각보다 멋지게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초 이론책을 어느 정도 보고 나니 사진에 대한 감이 조금 왔다.

사진을 그냥 잘 찍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자기의 철학이라던지 생각이 들어가야 진정으로 좋은 사진이 됨을 알게 되었다.

그러는 면에서 좋은 사진을 많이 보려고 한다. 보는만큼 아는만큼 사진이 보는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을 처음 접할 때 아주 유명한 사진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을 줄 알았다.

사진 역사에 전환점을 이룬 사진들에 대한 설명과 그 해당 작가들에 대한 뒷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질께라는 기대감에 책을 봤다.

먼저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반만 맞아 나의 아쉬움이 컸다.

내가 알고 있는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우리가 사진이라고 하면 현재의 사실을 렌즈의 눈으로 그려낸 그런 사진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히 변화한 지금 사진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진은 사진이어야 한다'고 다른 한쪽에서는 '나는 절대 사진가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할 수 없을만큼 시대가 초스피드로 변화고 있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에서는 이제까지의 사진을 전복시키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낸 20명의 작가들을 소개한다.

해당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에 그 촛점을 맞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부에서는 그림으로, 조소로, 디자인으로 사진과 이종교배를 시도한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2부에서는 사진으로 사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10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학문간의 크로스오버가 일상화가 되어 버린 지금에 사진 분야에 대해서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조각을 만들고 그걸 배경과 함께 사진으로 찍어 만든 작가, 사진에다 콜라주 기법을 도입한 작가,

지루한 일상을 찍어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등 다양한 기법으로 사진이라는 걸 만든다.

감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걸 사진이라는 현실로 표현한다.

 

사진이라는 분야에 이제 막 첫걸음을 한 나로서는 내용이 조금 난해했던 것 같다.

내용도 어려웠지만 책 편집에도 아쉬움이 크다.

본문중 작품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고 있는데 해당 작품 사진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바로 뒷장에 나온 경우도 있지만 2~3장 뒤에 나온 것도 있어 읽는데 방해가 되었다.

또, 작품 사진이 없이 설명만 하는 경우도 있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작품과 설명에 대한 조화로운 편집이 좀 아쉽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건만 사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조금은 깨닫게 해준다.

사진 전문가들이 한 번 쯤 읽어 보면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것 같다.

 

e***o 2011.08.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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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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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활용한 표현의 가능성은 무척 다양해졌다. 그에 따라 사진은 무엇인가라는 정의의 문제에 있어서도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사진의 표현 방법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등 예술의 다른 표현 방식과 사진의 접목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의 작품들과 새로운 관점과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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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활용한 표현의 가능성은 무척 다양해졌다. 그에 따라 사진은 무엇인가라는 정의의 문제에 있어서도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사진의 표현 방법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등 예술의 다른 표현 방식과 사진의 접목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가의 작품들과 새로운 관점과 구도로 사진의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묻는 작가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사진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제목 때문에 많은 사진들을 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보니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저자의 글이 더 많다. 사진 감상보다는 사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책에 소개된 20명의 작가들 중 '데비한'이라는 작가가 비너스를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앉으면 뱃살이 몇 겹이나 접히는 아줌마들로 표현한 여신들의 모습, 자위하는 비너스, 쭈그려 앉아 생각하는 비너스 등 순수하게 사진으로만 표현된 작품은 아니지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비너스의 모습을 통해 작가의 독특함과 기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진과 다른 방식들을 함께 사용하여 표현한 작품들은 내게 무척 낯설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통해 메시지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사진의 최대 매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이거 하나가 진짜야, 라는 식으로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다. 배부른 예술가도, 배고픈 예술가도 좋다. 그리고 예술이 꼭 창조적이고 독창적이어야 한다고 강제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 원래부터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지 않는가. 중요한 것은 솔직해지는 것이다. 가식과 허위가 아닌 인간 본연의 모습을 아무 부끄러움과 거부감 없이 서로 드러내고 공유할 수 있기 위하여 예술이 존재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그런 날이 올지는 미지수지만. 아무튼 예술은 여전히 신기하고 즐거우면서도 어렵다.

p*********h 2011.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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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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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내 취미생활 1순위에서 항상 경쟁하는 내 취미...독서와 사진 독서는 워낙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해왔지만(본격적으로 제대로 읽기 시작한건 대학 졸업 이후 였지만)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는 2006년부터였다. 사진을 제대로 배운 것은 독서가 취미인지라 책으로 먼저 접해왔고 출사를 가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하게 사진이론서와 사진 교양서적들을 읽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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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내 취미생활 1순위에서 항상 경쟁하는 내 취미...독서와 사진

독서는 워낙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해왔지만(본격적으로 제대로 읽기 시작한건 대학 졸업 이후 였지만)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는 2006년부터였다.

사진을 제대로 배운 것은 독서가 취미인지라 책으로 먼저 접해왔고

출사를 가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하게 사진이론서와 사진 교양서적들을 읽어온 내게

이번 사진을 바꾼 사진들의 서평은 당연히 놓치기 힘든 기회였다.

 

이번 책은 그동안 내가 봐왔던 전통적인 사진들의 맥을 잇는 사진들도 보였지만

앞부분에 있는 다른 미술 분야와 사진의 새로운 만남 또한 시선이 많이 갔다.

 

서평을 쓴다기 보다는 책을 읽고 그냥 나의 가벼운 감상을 적는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에는 20명의 한국사진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강홍구, 김병걸, 데비한, 유현미, 이상현, 임양환, 임택, 장승효, 정동석, 천경우,

고남수, 구본창, 김대수, 김윤호, 노순택, 민병헌, 염중호, 이정진, 주상연, 최병관

20명...몇 사람의 이름은 낯이 익지만 나머지 분들은 공부가 부족한 내게 익숙치 않은 사람들이다.

 

저자 최건수는 머릿말에서 1부와 2부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부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 - 그림으로, 조소로, 디자인으로, 사진과 이종교배를 시도한 작가

2부 세상을 읽는 사람들 - 사진으로 사진의 변화시키고자 하는 10명의 작가들

 

그러하기에 앞부분인 1부의 사진들은 정말 기존에 봐오던 사진들과는 차별화 되어 있다.

그리고 몇몇 사진은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 사진들이 있었다.

사진과 다른 장르와의 경계는 1부에 나오는 사진들 속에서 허무러져 있었다.

그들은 경계 없는 예술을 추구하는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2부의 사진들은 그래도 평범? 아니, 정통성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사진들이다.

어떤 사진들은 정말 그냥 우리가 길을 지나다 봤음 직한 풍경들이다.

그러한 이미지들을 우리가 그냥 넘기고 지나갈 때 사진 작가들은 그 이미지에 집중을 했다.

그러기에 사진 작가와 우리의 차이가 생긴다고나 할까?

1부의 사진들보다는 정말 평범한 것 같지만 깊이 있는 2부의 사진들은

우리의 보는 눈을 더 키워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에서 느낀 것이 있다면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대학시절 배웠던 '낯설게 하기'

아니다. 사진들은 낯선 것들을 낯익게 만들고, 낯익은 것을 낯설게 만드는 것 같다.

 

서평이벤트를 통해 접한 사진을 바꾼 사진들은

사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느끼게 해줄 책이라 생각하며 이만 글을 줄인다.-坤

a******s 2011.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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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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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좀 생소했다. ‘난 ‘사진’이야기를 보려고 했는데, 왜 자꾸 다른 이야기만 나오지?‘ 알 수 없었다. 어찌보면 미술 작품 같기도 하고, 도대체 난해한 것도 있고, 감을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관심이 생기고 감탄하게 된다. ’아! 이래서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라고 했구나!‘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솔직히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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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좀 생소했다. ‘난 ‘사진’이야기를 보려고 했는데, 왜 자꾸 다른 이야기만 나오지?‘ 알 수 없었다. 어찌보면 미술 작품 같기도 하고, 도대체 난해한 것도 있고, 감을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관심이 생기고 감탄하게 된다. ’아! 이래서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라고 했구나!‘ 어렴풋이 알게 되었고,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솔직히 이 책을 사진을 잘 찍는 다른 사진가들의 사진 작품을 보기 위해서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의 감동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난 왜 그동안 사진과 미술, 작품과 일상을 따로 떼어서만 생각을 했을까?’ 아쉬운 느낌마저 들었다. 이미 창조적인 시도를 한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들의 작품을 나는 이제야 보게 된 것이다. 늦다면 늦어버린 지금, 그래도 평생 못볼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야 작품을 내 마음에 받아들이고 해석할 눈이 생긴 것 같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것은 시간 낭비처럼 느껴졌을 때에는 아무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곳 제주에 온 지 처음으로 제주도립미술관에 발걸음을 했지만, 오늘은 휴일! 하지만 나의 열정은 사그라들지 않았으니 기회를 만들어 미술관도 자주 가고, 내 안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세상을 사진에 담아야겠다. 이 책은 나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지침같은 책이었다. 사진을 ‘잘’ 찍는 것보다 ‘색다르게’ 찍고 싶은 사람, 작품과 접목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s*****a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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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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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도 사진기와 사진은 참으로 흔한 물건이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생기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많은 이들이 다룰 줄 알게 되면서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사진은 일상에서 부담없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카메라가 없어도 핸드폰이나 다른 주변 기기들에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제는 남녀노소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찍고 접할 수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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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도 사진기와 사진은 참으로 흔한 물건이었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생기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많은 이들이 다룰 줄 알게 되면서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사진은 일상에서 부담없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굳이 카메라가 없어도 핸드폰이나 다른 주변 기기들에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제는 남녀노소가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찍고 접할 수 있는 사진이 요즘은 반대로 예술작품으로서의 인지도도 높여가고 있다. 과거에는 그저 있는 그대로를 찍어 둔 것이기에 그리 큰 가치를 두지 않았지만 요즘은 카메라 기술과 더불어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도 덕분에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사진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사진이라 하면 석양이 지는 노을 풍경과 같은 풍경사진을 떠올리던 나의 무식함에 부끄러움을 느끼던 찰라,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라는 책을 만났다. 사실 요즘 사진 작품들도 참 많고 전시하는 곳도 많아서 그동안 다양한 사진 전시를 보아왔지만 사진과 제목만 보고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통해 사진을 보고 작가를 이해하고 그 사진이 담고 있는 의미, 사진의 탄생 비화 등을 읽고 나니 비로소 제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다.

작품집에는 화려하거나 특별한 사진도 많았고 재치넘치고 개성만점인 작품도 많았는데,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을 가감없이 사진에 담은 강홍구 작가의 작품과 화려하고 기계적인 장승효 작가의 작품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현대 예술의 중요한 축을 이루게 된 사진 예술들, 그동안 모른다고 피하기만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한층 사진 작품들과 가까워진 기분이다. 앞으로 사진 작품들이 얼마나 더 발전하고 우리를 더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된다.

m****0 201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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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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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을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은 사진 보기는 좋아하지만 사진을 놓고 평가하기는 그렇다. 순전히 아마튜어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진기가 없어서 찍을 수 없었으며, 그 이후에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력을 갖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은 특별한 사람 즉, 사진작가들이 찍는 것으로 인식하기도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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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을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은 사진 보기는 좋아하지만 사진을 놓고 평가하기는 그렇다. 순전히 아마튜어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사진을 찍고 싶어도 사진기가 없어서 찍을 수 없었으며, 그 이후에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력을 갖지 못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은 특별한 사람 즉, 사진작가들이 찍는 것으로 인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가 나와 대중화 되면서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아주 쉽게 찍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바로 이런 추세에 내 자신도 합류하게 되었다. 특히 교사로서 사회과를 가르치다 보니 역사 현장이나 문화유산들, 각 지역의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 자체가 중요한 사회과 교육 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정말 중요하게 다가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마음먹고 조그마한 디카를 하나 구입하여서 아에 허리띠에 매달고 다닌다. 어디를 가든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순간 지나면 그 순간을 다시 찾기가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관계로 지금은 사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그리고 사진을 통해 작품을 하는 사진가들의 위대한 모습들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 아무리 많은 말보다도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는 의미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매일 보는 사진 속의 대상과 대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사진은 하나의 중요한 예술작품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에 열심히 활동하시는 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시선으로 사진을 바꾸어 가는 사진들을 만들어 가는 20명의 사진가들의 이야기들은 꽤 신선하였으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어떤 분야든지 한 분야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서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프레임 안에서 각기 다른 내용을 표현하는 일들은 작가만이 갖는 창조성이기 때문이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눠, 1부는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존 사진에 상상력을 더한 발상을 보여준 작가들 10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2부는 세상을 읽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독특한 시선으로 사진을 표현한 10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인의 사진작가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의 모습을 통해서 더 아름다운 작품 세계가 창조되리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진솔한 시선과 함께 일상의 생활에 소중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사진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야 할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였다. 내 자신 이제 사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사진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알찬 기회였다.

m***3 2011.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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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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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를 가나 근사한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제법 사진자가의 포스도 느껴지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그냥 사진 찍는 것이 좋아서 고가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자신들의 생각으로 자신들만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표출하는 방법을 선택한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빛바랜 오래된 사진이라도 그 사진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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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를 가나 근사한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제법 사진자가의 포스도 느껴지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그냥 사진 찍는 것이 좋아서 고가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자신들의 생각으로 자신들만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표출하는 방법을 선택한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빛바랜 오래된 사진이라도 그 사진엔 많은 이들이 함께했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좋은분들과의 추억을 떠올려봐도 기억이 나지 않아도 사진 한 장을 보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처럼 사진은 참으로 많은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사진을 사랑하는 작가들 과연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사진은 어떤 느낌이고 어떤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란 이 책에서는 20명의 사진가들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진하면 떠올려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진들은 분명히 아니다.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독보이고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작가들만이 갖고 있는 사진에 대한 철학이 있기에 이처럼 독특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내용은 크게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1부는 그림으로 조소로, 디자인으로 사진과 이종교배를 시도한 작가들이 소개되어 있고,  세상을 읽는 사람들 2부에서는 사진으로 사진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10명의 작가들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진이라고 말하는 작품들보다는 아~ 이렇게도 찍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단순히 한 장르만 생각하는 작품활동이 아닌 예술이라는 폭넓은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기에 나처럼 사진하면 생각하는 선입견을 모두 허물어 버릴 수 있는 기발하고 참신한 작품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 책이다.




 

 

s********9 2011.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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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바꾼 사진들, 한국 현대사진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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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예술이 사진일 것입니다. 물론, 스트레이트 포토의 경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진 못하더라도 파사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으니까요, 물론 영화나 음악 같은 장르의 에술도 있지만,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과 달리 직접 만드는 일은 드무니까요.     사진이 만들어진 최초의 목적은 ‘기록’을 위한 사진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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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예술이 사진일 것입니다. 물론, 스트레이트 포토의 경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진 못하더라도 파사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으니까요, 물론 영화나 음악 같은 장르의 에술도 있지만,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과 달리 직접 만드는 일은 드무니까요.

 

 

사진이 만들어진 최초의 목적은 기록을 위한 사진에서 시작했죠. 그러던 것이 오랜 시간이 지나 일반 대중들까지도 핸드폰 카메라에서부터 DSLR에 이르는 장비들로 촬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진을 근원적인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보통 사진이라고 하면 친숙하게 다가오기 마련인데, 사진 앞에 예술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다른 예술작품들처럼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술은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하듯이, 항상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대중들로서는 예술에 대해 코멘트 하는 것이 무척 어렵죠.

 

 

그나마, 고전 회화나 조각들은 검증받은 사람들에 의한 평가와 비평으로 인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지식으로 작품을 이해하기가 보다 쉽습니다. (도식적인 아이콘들의 사용이나 구도같이 정형화된 부분이 있었고, 비교적 표현에 대한 비중이 적었죠.) 그러나, 과거와 대조되는 현대예술은 난해하기 그지없습니다.

 

 

현대예술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단어인 ‘contemporary art’는 단어에서 보듯이 현대의 예술 작품들은 너무나 뚜렷한 개성을 지닌 체, 자신만의 길을 가기 때문에 비교적 보편적인 지식이나 미적 감각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보다 맥락적인 부분에서의 이해나 트렌드로서의 예술을 이해해야되겠죠.

 

 

아무튼, 핸드폰을 쥘 수 있는 나이부터 저처럼 사진에 대한 관심만 가진 사람에 이르기까지 접할 수 있는 사진이 예술작품의 도구가 되어왔지만, 대부분의 예술이 그러하듯 서구 중심으로 흘러왔죠. 그러나 『사진을 바꾼 사진들』 에서 소개하는 사진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본다면, 우리나라의 현대 사진이 서양의 변방이라는 생각은 못할 듯 합니다.

 

 

사실, 예술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서는 분명 안목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예술가가 아닌 다음에는 모든 지식을 익힐 필요는 없겠죠. 그저 자신의 마음에 들어하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을 즐기고 있는 당신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작가와 작품들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것이 어불성설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책에 나오는 작가들의 작품들 중에서도 몇몇 관심이 가던 작품을 살펴볼게요

 

과거 수천년 전의 신화 속에 존재하는 미의 여신들을 마치 아줌마로 둔갑시켜 우리네 옆으로 끌어내린 모습의 데비한의일상의 여신들 II : 생각하는 비너스에요. 실존하진 않지만, 상상 속의 유니크한 존재를 일상으로 끌고와 보편적인 것을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사진에서 풍자적 해학을 느낄 수 있는 김윤호 작가의 작품이 관심이 가네요. 작가의 의도를 강제적으로 이해시키거나 복잡하지 않고, 위트있는 지루한 풍경I>시리즈는 작가의 시선에서 호기심을 느끼게하네요. 또한 풀 한무더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단순히 배경으로 처리하고, 아무 의미없어 보이는 풀한무더기를 사진의 주인공으로 가져다 놓음으로써, 풀 한무더기의 가치와 멋진 풍경으로서의 장면을 같이 놓은 것 같아 재미있네요 ^^



YES마니아 : 로얄 y*****r 2011.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