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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無邪, 진솔한 감정, 아름다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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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不虛傳, 처음 한번 볼 때는 어렵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담백하고 순박하며 진솔한 서정의 精粹를 느낀다.   공자가 모아 편집한 시선집이다. 국풍, 아, 송으로 구분한다. 국풍은 15개 나라에서 모은 시들이다. 아는 행사 때 쓰인 노래인데, 소아는 향연에 대아는 조정의 회합에 쓰였다. 송은 종묘에서 제사지낼 때 사용한 시이다. 편별로 간략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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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不虛傳, 처음 한번 볼 때는 어렵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담백하고 순박하며 진솔한 서정의 精粹를 느낀다.

 

공자가 모아 편집한 시선집이다. 국풍, , 송으로 구분한다. 국풍은 15개 나라에서 모은 시들이다. 아는 행사 때 쓰인 노래인데, 소아는 향연에 대아는 조정의 회합에 쓰였다. 송은 종묘에서 제사지낼 때 사용한 시이다.

편별로 간략한 소감을 적는다.

국풍

  주남 : 풍속이 담백하고 여유롭다. 천천히 느낄 수 있다. 복잡한 심정이 없고 하여 읊는다.

  소남 : 사물로 흥을 일으킨다. 마음씀이 돈후하다. 성정이 급박하지 않고 좋은 것을 찬미하고, 아쉬움을 천천히 새긴다. 원망함이 별로 없다, 순박하다.

  패풍 : 가슴아픈 시가 많다. 주남, 소남에 비해 드러내지 않음이 적다. 구슬픈 시들이다.

  용풍 : 원망한다. 구슬프다. 스러져가는 모습에 힘없는 한탄만 쌓인다. 비방의 뜻이 있다.

  衛風 : 감정 표현에 막힘이 없다. 어려움이 있으나 지치는 않는 여유가 있다. 멋을 말할 줄 안다.

  왕풍 : 아쉬운 심정을 노래했다. 허나 감정이 넘치지 않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정풍 : 남녀의 정분이 넘치고 원하는 바가 크다. 음탕하니 삶의 다른 것에 관심이 적다.

  제풍 : 문강의 행실처럼 성정이 가볍다. 급함이 곳곳에 보인다. 꾸며진 아름다움 위에 노닌다.

  魏風 : 삶이 피곤하다. 귀인도 노곤하게 산다. 귀인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니 민심이 힘들다.

  당풍 : 마음이 급하다. 아쉽고 힘든 마음이 나오고 또 미련이 남는다. 비꼬는 기미도 있다.

  秦風 : 솔직하다. 아쉬움은 있다. 남김없이 토로한다. 풍속의 선이 굵다.

  陳風 : 여유가 있고 운치가 있다. 애끓이지 않으며 삶의 기복을 받아들인다. 원망이 심하지 않다.

  회풍 : 아쉬운 마음을 빗대어 읊고 있다. 처연한 느낌이 있다.

  조풍 : 좋고 싫은 마음을 솔직히 드러낸다. 제목에 시상이 드러난다.

  빈풍 : 마음씀이 넓고 깊다. 아름다운 것을 칭송하고 어려움을 담담히 견딘다.

(소아)

  녹명지습 : 노래의 뜻이 명확하고 잡스러움이 없다, 흥을 일으켜 그에 맞추어 부른다.

  백화지습 : 편안하고 즐거운 풍경이다. 태평성대다. 구체적 묘사도 즐겁다.

  동궁지습

  기부지습 : 서사다. 유려하다. 마음이 트여있다. 칭송하거나 걱정한다.

  소민지습 : 실의에 빠진 노래들이다. 애달프다.

  북산지습 : 세사에 힘들어하는 모습과 농사짓는 정경이 있다. 그림 그리듯 시를 쓴다.

  상호지습 : 외적 자극에 흥이 자연히 일어난다. 내 마음 따라 기쁘고 슬프다.

  도인사지습 : 각 사물에 비하고 흥한 글들이다. 깔끔하다.

  * 10수씩 습으로 이름붙이는데, 분류가 책마다 다르다. 이 책를 따르지 않고 시경대전을 따랐다.

(대아)

  문왕지습 : 아름다운 찬양의 글들이다. 위의있는 성군들을 사람들이 흠모한다.

  생미지습 : 아름다운 사람들을 칭송하는 글귀에 마음이 담겨있다. 마지막 두수는 애닯다.

  탕지습 : 국난을 슬퍼하고 학정을 경계한다. 마음씀이 깊다. 애쓴다. 위의를 칭송한 시도 있다.

(주송)

  청묘지습 : 칭송하는 말에 진심이 들어있어 듣기 좋다. 성심으로 공경한다.

  신공지습 : 농사, 기러기, 음악, 물고기 등 다양한 사물로 풍요를 노래하며, 공손히 제사를 모신다.

  민여소자지습 : 삼가하고 공경한다.

(노송) : , 강가의 넉넉한 풍경을 읊고 나라의 내역을 유창하게 서술한다.

(상송) : 담담한 칭송의 노래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 나물 캐는 처자는 아름다우며, 말달리는 남자는 멋있다. 내 마음을 몰라주니 아쉽지만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나를 버리니 원망한다. 나라의 어려움에 가슴이 저민다. 순박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니 좋다.

굶어죽을 걱정도 없고, 입을 옷도 많고, 잠잘 곳도 따스하거만, 사람들의 마음은 각박하다. 가진 물건이 많은 만큼 산만하다. 정신이 편안하게 있을 곳을 잃으니, 방황한다. 매일 많은 사물을 접하고 많은 사건을 만나며 많은 사람을 스쳐보낸다. 넘치는 삶 속에 순박한 마음둘 곳이 마땅하지 않다.

시한수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번잡함을 떠나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과 물건들을 담백하게 바라본다

 

대통령의 不德을 보며, 자신을 수양하여 보기만 해도 흠모하는 마음이 생기는 사람이 더욱 그립다. 切磋琢磨라는 말이 나오는 국풍 위풍편 기욱이라는 시 앞 구절을 적어본다.

瞻彼淇奧 綠竹?? 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瑟兮?兮 赫兮?兮 有匪君子 終不可?兮

첨피기욱 녹죽의의 유비군자 여절여차 여탁여마 슬혜한혜 혁혜훤혜 유비군자 종불가훤혜

(기수의 물굽이 바라보니 푸르른 대나무가 우거졌도다

아름다운 우리님은 구슬로 깍아서 다듬은 듯

쪼고 간듯이 위엄이 있고 너그럽구나

빛나고 의젓하며 아름다운 우리 님을 끝내 잊지 못하겠네… )

k*****e 2016.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