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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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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부터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애틋함으로 아버지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마음에 그리움에 코끝이 찡해진다. 동화작가 마이런 얼버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의 손>을 썼다한다.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간질로 고통 받는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쉽게 드러 내 놓고 싶지 않았을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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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부터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애틋함으로 아버지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한 마음에 그리움에 코끝이 찡해진다. 동화작가 마이런 얼버그는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의 손>을 썼다한다.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님과 간질로 고통 받는 동생을 책임져야하는 ...쉽게 드러 내 놓고 싶지 않았을 평범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냈다.

 

 

 

 

 

 

한쪽 발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세계, 곧 아아버지와 어머니의 침묵의 세계.

다른 한발은 소리를 듣는 이의 세계로 향해서...

어린나이의 이중역할에서오는 혼란스러움과 세상사람들이 아버지를 향한 편견과 멸시에 민감했고. 좌절과 수치... 분노를 느꼈던것이다.

또한 청각 장애인인 아버지를 향한 사람들의 무관심은 멸시보다 더 가혹하게 느꼈던것이다.

 

 

 

" 아버지는 여전히 당신이 필요할때면 나를 어른으로 여겼다.

아버지가 집 밖에서 시끄러운 세상과 마주할 때

나는 당신이 필요에 맞는 도구이자

어른의 입과 귀로 재빨리 변신해야만 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필요가 충족되는 순간 나는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왔다." (p.262)

 

어린나이부터 어쩔수 없었던 자신만이 할수 있었던 강제적?인 의무.

정말 피하고 싶고 어디론가 가고 싶었을 어린아이의 마음에 나의 어릴적도 씁쓸한 기억이 떠올려졌다. '마음은 어떻게 소리를 듣니?'

소리를 향한 아버지의 끝없는 갈망과 집착?이 작가의 어린시절을 마음고생을 더욱더 힘들게 했던것일까?...

 

아프면서도 따뜻하고.

나의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나의 어린시절도 함께 덩달아 생각나며 웃음 짓게 된다.

작가의 실제 자신의 태어남과 아버지 그리고 기억하는 가족의 소소한 일들을 담고 있는 자서전이라고 할까~ 작가의 어린시절에 '수화'는 오늘날과 달리 아직 하나의 언어로 체계를 갖추지 못했기에 책을 읽는내내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화려한 문체와 꾸미 않은 문체로 읽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청각에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생활속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수화는

시각과 몸짓의 언어이다. 침묵의 손짓인 수화.

손의 모양과 위치, 얼굴 표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 전체의 움직임을 통해 그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것이다. 제대로된 의사소통도 없이 가족들에게도 이방인으로 살아가야했던 청각장애인들의 생활모습이 있다.

청각을 가진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안타까운 심정.

어린시절 다정했던 아버지와 함께한 많은 시간들의 행복함.

책이 쓰여진 시대의 1940년의 미국의 모습과 대공항.

제2차세계대전등 그 시대 상황도 함께 볼수 있었는데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이책은 아버지의 이야기보다는 본인의 자서전을 읽는듯한 느낌도 준다.

 

특히나 아버지의 손은 상상력과 표현력 뛰어난 자유자재의 현란한 수화를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작가는 아버지의 손은 단어들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으며.

아버지의 손은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 회상한다.

 

 

"우리의 여정은 끝나지 않으리라.

긴 여행이 끝나는 날.

처음 출발한 곳을 마주치리니.

그때에야 우리는 그곳을 알게 되리라."

ㅡ S.T.S 엘리엇의 시구ㅡ(책 본문중에서)

 

<아버지의 손>에서는 온 마음으로 사랑하던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청각 장애인이면서도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설수 있었으며.

사람들의 따가운시선 말투 모두가 아픔이 될수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당당함으로 맞섰고. 아버지 자신은 비록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여느 아버지 보다도 훌륭하게 키우고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던 모습이 있다.

읽기 시작하면서 언제부턴지 작가의 아버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치고 있었다...

'손의 묘사' 인상 깊은 책이었다.

l********n 2012.03.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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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마음의 언어 수화
"[아버지의 손]마음의 언어 수화" 내용보기
"검은색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니?" 작가의 아버지가 작가에게 묻는 말이다. 아주 어릴때 청각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색깔에서도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대학2학년때 지금의 남편이랑 선배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야외 수영장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다. 남편은 장난으로 수영을 하고 있는 나를 번쩍 안아서 물위에 내던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떨어지면서 수면과 오른쪽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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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니?" 작가의 아버지가 작가에게 묻는 말이다. 아주 어릴때 청각을 잃어버린 아버지는 색깔에서도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대학2학년때 지금의 남편이랑 선배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야외 수영장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다. 남편은 장난으로 수영을 하고 있는 나를 번쩍 안아서 물위에 내던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떨어지면서 수면과 오른쪽 귀가  부딪혀서 고막을 다쳤다. 귀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고막에 천공이 생겼다고 했다. 며칠 치료를 다녔더니 아프지 않았다. 그런데 그후 감기만하면 중이염에 걸렸다.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한 5년전부터 오른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이었다. 병원에 갔더니 중이염때문에 한쪽 고막이 다 없어진데다가 왼쪽 귀까지 천공이 생겼다면서 고막재생 수술을 권했다. 당장 귀가 잘 들리지 않으니 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귀에 염증이 있으면 수술이 안된다고 했다. 그래서 수술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될때까지 계속치료를 다녔다. 그동안 잘 듣지 못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그리고 가족과도 자주 다투었다. 가족들은 한번 말해서는 잘 알아듣지 못하니 자꾸만 다시 말해야 했고 그래도 내가 알아듣지 못하면 됐다면서 더이상 대화하기를 꺼려했다. 그러면 나는 나대로 서러워서 우울증에 걸릴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그때 나는 성당의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보면서 가족들을 원망했다. 그랬더니 신부님께서 결정적인 말씀을 해 주셨다. "맹인중에서는 성자의 경지에 이른 인격이 고매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농아중에서는 유독 성격 파탄자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맹인들은 보이지 않는 세상속에서 명상하며 자신을 수양하는데 농인들은 보이는 것들에서 많은 오해를 한다는 것이지요. 자매님도 가족들의 마음을 많이 오해 하시는게 아닐까요?" 그 말씀을 듣고 난 참 많이 반성했다. 나의 불편함만 생각하고 가족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은 고막재생수술이 잘 되어서 잘 들리지만 그때는 참 불편했다. 내가 잘 들리지 않으니까 나도모르게 목소리가 커지면서 남들도 잘 안들리는 줄 아는 것이었다.

 

 농아들이 성격 파탄자들이 많은 것은 제대로 의사소통을 못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새삼 깨달았다. 세상모든 사람들이 수화를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이 안돼서 청각 장애인들이 오해를 하는 일은 드물 것이다.

 

[아버지의 손]의 작가 마이런은 부모님이 청각 장애자였지만 아무런 장애가 없는 사람을 부모로 둔 사람들보다 훨씬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자식을 훌륭한 작가로 길러낸 두분이 참 대단하다. 특히 9.사랑에 빠지다 편에서 학교의 프로젝트 수업에서 친구와 공동으로 준비한 수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정말 큰 감동이었다. 작가는 어린시절 부모가 농아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숨기고 싶었을 것이다. 그 시대만 하더라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차별하고 무시하는 일이 다반사였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화로 프로젝트 수업을 했다는 것은 치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문제를 드러내어 자신만의 개성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 책에서 작가는 수화를 그림에 비유한다. 어머니의 그림같은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표현했다.

이야기를 보고있는 것이다. 무언의 판토마임을 보는 것처럼. 

- 수화는 하나의 완결체로 흡수되며 의미와 더불어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 그날 코니아일랜드 해변의 허공에 그려진 수많은 수화의 파노라마를 돌이켜보면 마치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처럼 수화가 복잡하고 다채롭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는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그리고 그 치와와의 그림은 아버지가 내게 그려준 수많은 그림들과 함께 내 마음의 갤러리에 걸려있다.

h*****9 2012.03.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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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아버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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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동문학가 저자 마이런 얼버그 역시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의 장남으로 태여나 유년기시절 자신의 가족사를 담아낸 에세이집인 『아버지의 손』를 읽으면서 때론 가슴아픔을 느끼게 했고  그의 마음을 은은한 인내와 뭐든지 하고자 하는 의욕을 만들어 내는것들을 닮고자 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을 위해 손으로 온갖 미사어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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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동문학가 저자 마이런 얼버그 역시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의 장남으로 태여나 유년기시절 자신의 가족사를 담아낸 에세이집인 『아버지의 손』를 읽으면서 때론 가슴아픔을 느끼게 했고  그의 마음을 은은한 인내와 뭐든지 하고자 하는 의욕을 만들어 내는것들을 닮고자 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을 위해 손으로 온갖 미사어뤼를 하는 말을 했던 저자 [마이런 얼버그]는 바디 랭귀지를 사용하여 어떻게 든지 부모님을 위해 도우려는 마음가짐은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더군다나 간절병을 앓고 있는 동생을 위해 손위 간호원이 되여진 그의 발자취는 가족을 위한 애잔함을 보여주는것 같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자신이 청각장애인 까닭에 어떻게 하면 자식한테는 자신이 겪는고통을 자식들한테는 대물림을 안게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한 부분들..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파도소리설명.조 루이스의 권투 중계방송등이 머리속에 아른거리는것 같다.어떤모습으로 행해 졌는까....

주변의 억눌린 소외된 환경속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저자는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독자들과 함께 소통의 기쁨을 전한것 같아 너무 좋네요.

 

미국 아동문학가 마이런 얼버그(79)의 유년기에 대한 지나온 과거들을 돌이키며 자신과 또다른 삶의양면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사랑을 채워 주며 자식을 키운 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우리와 똑같은 마음의 이야기 인것 같다.



 

 

아버지, 수화 없어도 당신의 사랑 잘 들려요
소리를 듣는 아이와 청각장애를 지닌 부모
그들이 나누는 따듯한 사랑의 언어




"퇴근을 해서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춘 다음 마치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라도 한 것처럼 나를 꼭 끌어 안았다. (…)
 그 순간 아버지와 나는 수화를 주고받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나를 꼭 감싸는 아버지의 체온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버지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내가 들은 것은 체온의 언어였다."(72)

무엇하나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를 위해 마음으로 전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

살아있다는것를 보여주며살아가야할이유를 알게 만든것 같다.

특수한경험들이 늘 감동적이다. 이 세상 모든 들리는 이와 들리지 않는 이,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들에게 권한다.

b******2 2012.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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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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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중국 청도의 농아학교를 방문했을 때가 생각난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에 참을 수 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모습에서 누군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는 미쳐 몰랐다. 가족 전부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부모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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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전 중국 청도의 농아학교를 방문했을 때가 생각난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에 참을 없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모습에서 누군가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있었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는 미쳐 몰랐다. 가족 전부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알았는데, 부모님만이 청각장애를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책은 한쪽 발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세계, 아버지와 어머니의 침묵의 세계에 있었고 다른 발은 내가 속한, 소리를 듣는 이들의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고 전한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나의아버지의 다시 한번 생각해 있는 시간이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가 되기도 하였고, 한밤중에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동생을 돌보아야 하는 그의 . 어린 나이에 그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자신의 가족을 등에 없고 성장한다.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말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체온을 통하여 아버지가 전달하고자 하는 언어를, 권투 경기 중계를 통하여, 백화점에서의 사투, 어머니의 비밀, 그리고 학부모 상담의 많은 에피소드들은 불안전해 보였던 그의 삶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아버지를 통하여 느낄 있었다. 듣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이를 표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말이다. 수화로 표현할 없었던 많은 소리들. 무엇보다 자신의 의사를 타인에게 표현하지 못함에서 오는 괴리감이 낯선 세계로 이들을 몰아가는 아닌지 다시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 치열하게. 자신이 맞서야 주체가 누구인지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유대인이면서, 유대인이지 못했던 아버지.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 같다는 아버지의 고백은, 아직도 내겐 풀리지 않은 숙제이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나는 비로서 나의 가치를, 가족의 가치를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가치를 조금이나마 있게 되었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책을 읽고 싶었던 것도 사실 이지만, 무엇보다 자신과 주위를 다시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다.

 

h********k 2012.02.2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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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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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주변에서 말을 못하는 농아와 눈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을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어렸던 난..그들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봣고 그들이 다가오는 게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농아들의 짐승같이 울부짖는 소리는 어린 나로 하여금 공포에 질리게 했고 그들에 대해 무섭다는 인식을 강하게 남겼다.   아마도 말로 표현 못하는 울분에다가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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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주변에서 말을 못하는 농아와 눈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을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어렸던 난..그들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봣고 그들이 다가오는 게 무섭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특히 농아들의 짐승같이 울부짖는 소리는 어린 나로 하여금 공포에 질리게 했고 그들에 대해 무섭다는 인식을 강하게 남겼다.

 

아마도 말로 표현 못하는 울분에다가 답답함의 발로 였겠지만 어린 내가 그걸 파악하기엔 역부족이었겠지...

 

1930년대 대공황이 한창 미국전역을 덮었던 때...작가의 아버지는 `뉴욕 데일리`에서 윤전기를 다루는 식자공으로 취업해서

 

퇴직하실때따지 단 한순간도 일을 손에서 놓지않았던 성실한 아버지이자 자상한 아버지였다...청각장애인이라는 점만 빼면 나무랄데 없는..

 

멀쩡한 사람도 일을 구하기 힘들던 대공황...우직하고 묵묵하게 일을 하시는 나무같은 분이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냉담하고 차갑기 그지없는게...그의 아버지를 마치 바보나 모자라는 사람 취급하기 일쑤고

 

몇 십년을 같이 일한 동료들조차 그를 외면하고 동료로서 인정을 하지않을 정도...

 

청각장애인 부부사이에서 태어난 작가는 멀쩡한 청력을 지닌 정상적인 아이일뿐만 아니라 영리하기도 했으니..

 

이 아이가 부부의 대리인 자격으로 어른들의 대화에 낄 자격을 얻은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으나

 

아이와 어른의 중간에서 낀 상태로 지내는 건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했을거라 짐작할수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 그들 가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차갑고 냉담한 시선은 아이로 하여금 모멸감과 분노를 느끼게도 하고

 

특히 아버지를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은 아이로 하여금 도망가고 싶게 만들 정도 였지만...마이런은 피하지않았다.

 

아버지는 신문사에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엄청난 독서량을 보이시고..자신이 어릴때 부모로부터 받지못했던 관심과 사랑을 자식들에게

 

맘껏 보이시는 자상함도 갖추신분이자...존경을 받을만한 분이시기도 하다.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셨지만 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도 않으신 모습은

 

지금의 아버지들도 배울만한 점인것 같다.

 

색깔에도 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이런으로 하여금 색깔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는 아버지...

 

모든것에 대해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요구하던 아버지로 인해 마이런이 사물을 보는 시야가 넗어진게 아닐까 싶다...

 

정상적인 몸을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절름발이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좀 불편한 몸을 가지고 세상을 당당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세상을 살아갔던 마이런의 아버지는 많은 교훈을 안겨줄것 같다...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은 책~~

 

 

 

 

아버지가 자신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했던 전설의 복서 죠 루이스!!

 

 

 

 

y******0 2012.02.2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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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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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는 그들만의 언어이다. 피부색에 따라 흑인 백인, 황인종으로 구별되고,  장애의 유무에 따라서는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나뉜다. 또한 소리를 듣을 수 있느냐 듣지 못하느냐에 따라서는 건청인과 농아인으로 나뉘어진다. 수화는 농아인들만의 언어이다. 건청인에 속하는 나나 누군가가 그들만의 언어인 수화에 관심을 갖는다면 수화는 우리들의 언어가 될 수 있다. 수화를 배우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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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는 그들만의 언어이다. 피부색에 따라 흑인 백인, 황인종으로 구별되고,  장애의 유무에 따라서는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나뉜다. 또한 소리를 듣을 수 있느냐 듣지 못하느냐에 따라서는 건청인과 농아인으로 나뉘어진다. 수화는 농아인들만의 언어이다. 건청인에 속하는 나나 누군가가 그들만의 언어인 수화에 관심을 갖는다면 수화는 우리들의 언어가 될 수 있다. 수화를 배우고 농아인들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늘 소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신문에 나온 책의 광고를 보면서 농아인과 수화라는 것만으로 책을 사게 되었는데, 이 책은 수화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의 입문서라고 표현하고 싶다. 농아인이나 수화에 대한 지지부진한 지식의 전달도 아니고, 동정을 자아내지도 않는 평범한 가정의 잔잔한 가족사를 읽으며 농아인으로서 살아온 힘든 순간들과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로서의 역할, 농아인 부모님을 둔 자녀의 입장 등을 모두 헤아릴 수 있는 완벽한 책이라고 하고 싶다. 직장을 가진 아버지 덕분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는 있었기에 어느 정도 괜찮은 형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하는 농아인들도 많으니까.

TV 소리를 끄고 화면만 볼 때 농아인의 기분이 약간은 느껴진다. 그러나 나는 소리를 듣고 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상상으로 소리를 짐작한다. 비슷한 분위기에서 들었던 음악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농아인들은 소리를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전혀 짐작할 수 없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아버지처럼 소리에 관심을 갖는 농아인들도 있다. 주인공의 아버지가 소리에 관심을 보이며 세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에서 소리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간절한 대목이 뭉클하였다. 소리는 수화로 완벽하게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서. 그러나 아버지의 말씀처럼 형용사가 필요하지 않은 언어라는 점에 공감한다. 수화는 표현하는 손짓과 얼굴표정만 보면 판토마임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대화하는 농아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즐겁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거의 없던 옛날의 시간 속에서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무시를 모른 척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며, 성실한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었던 주인공의 아버지가 존경스러웠다. 가족들과 의사소통의 부재로 사랑을 느끼지는 못했어도 자신의 아들을 향한 사랑을 몸으로, 눈빛으로 표현하며 가정을 이끄셨다. 농아인 부모를 둔 아들로써 자신의 나이와 상관없이 아버지의 입이 되어야 했고, 건청인들의 시선을 이겨내야 한 주인공 또한 훌륭한 아들이었다.

농아인들은 중복 장애를 갖지 않은 한, 외모상으로는 멀쩡하다. 수화를 사용하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지 않는 한 누구도 장애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른 장애인들처럼 도움을 받기도 힘들다. 이 책을 통해 멀쩡해 보이는 농아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아픔을 공감하며, 그들만의 언어가 되지 않도록 수화에 관심을 갖고 많은 사람들이 수화를 배웠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되었다.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수화가 네가 배운 첫 언어였다. 그리고 네가 배운 첫 수화는 '사랑해'였다. 좋은 수화지. 최고의 수화야.

2. 출처를 넣어주세요. 50page

 

s*******7 2012.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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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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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청각장애 부모님 하고의 작가 마이런 얼버그 작가와의 추억담을 그린 책이다 사실 청각장애 하면 수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반인이 말로 의사표현을 하는것 처럼 청각장애인들에게 있어서 두 손은 아름다운 언어를 표현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한번 수화를 배워보려고 시도 했던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수화를 표현 할 수 있지만 수화는 배우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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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청각장애 부모님 하고의 작가 마이런 얼버그 작가와의 추억담을 그린 책이다

사실 청각장애 하면 수화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반인이 말로 의사표현을 하는것 처럼 청각장애인들에게 있어서 두 손은 아름다운 언어를 표현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한번 수화를 배워보려고 시도 했던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정도 수화를 표현 할 수 있지만 수화는 배우는 처음보다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어려운것 같다 더구나 두 손으로만 언어를 표현하는것이 아닌 얼굴표정에도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의미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얼굴표정에 둔감한 일반인으로써는 수화를 배우기가 결코 쉽지만은 아는지도 모르겠고 또 그들을 똑같이 따라하기에는 일반이들에게 다소 무리인지도 모르겠으며  어딘지 청각장애인들의 하는 몸짓과 손짓 얼굴표정 모두는 소리가 들리고 언어로 의사표현을 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색하고 낯선 풍경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시각조차 편견이라면 깨고싶다 그리고 그들과 온전히 하나가 되어 그들하고의 대화에 거리낌 없이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다

이책은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를 둔 작가가 부모님 하고의 어린시절 추억담을 풀어쓴 책이며 소리가 들리는 세계와 들리는 않는 세계속에서 작가가 받았을 충격과 소통의 부재 그리고 청각장애 부모님 하고의 좌충우돌 사건사고들과  오해 그리고  세상에서 바라보는 청각장애 부모님에 대한 편견과 그런 세상에서 느껴야만 했을 상처와 좌절 그리고  고통과  슬픔 등이 전해지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슬프기 보다는 따뜻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비록 다른 아이들의 부모님처럼 온전한 부모는 아니였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마이런 얼버그 작가를 사랑이라는 두글자로 온전히  채워줬던 부모님들 이기 때문에 작가가 부모님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을 보면서 나 또한 지금의 내 곁을 지켜주고 계시는 부모님을 다시 되돌아볼수 있었고 작가의 청각장애 부모님하고의 추억담을 보면서 장애우들에 대한 세상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볼수 있을것 같아졌다

철없던 예전에는 단지 장애우들을 대할때 거리낌과 선입견이 먼저 작용 했었던것 같은데 장애우들을 다룬 책이나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 그들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편견을 많이 버릴수 있게 된것 같고 아직 세상에 때묻지 않은 마이런 얼버그가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의 주인공 한 아이였던 작가의  시선을 따라 가다 보면 결코 청각장애 자들에 대해서 잘못된 시선을 가질 수 없게 된것 같다

왜냐하면 그들과 우리는 조금 다를뿐 틀린건 아니니까 ..

 

그리고 작가 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 책을 보면서 마음 한곳이 따듯함을 느끼게 된것 같디

 

내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기억 속에서도 내 곁엔 라디오가 있었다. 냄비와 프라이팬의 요란한 불협화음처럼 음악과 말의 음률 또한 내가 유아용 침대에 누워 있던 시절의 기억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 아버지는 나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리고 오자마자 소리를 듣는 법을 ‘익히게’ 했다. 아버지는 일단 듣는 법을 익히면 그 능력을 잃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설명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청력이 연습에 의해 습득되고 유지될 수 있다고 믿었다. 내가 소리에 끊임없이 노출될 수 있도록 아버지가 사온 필코 라디오는 내 침대맡의 작은 탁자 위에 놓여졌다. 이 라디오는 밤낮으로 켜 있었다. 주파수 다이얼에는 노란 불빛이 들어왔다. 매일 밤 나는 천이 덧입혀진 조그마한 나무상자의 불빛과 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잠이 들곤 했다. ---p.56

 

 

n******n 2012.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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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마이런 얼버그 지음 송제훈 옮김 연암서가   장애인에 대한 시선들이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장애인들을 바라보면 아무렇지 않은듯 했지만 솔직히 몰래 살펴보곤 하니깐 말이다. 청각장애인들은 특히 입모양으로 사람들의 대화를 알아 차릴수 있기 때문에 그 상처는 더 심할거라 생각이 든다. 듣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최악의 단어들로 말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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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

마이런 얼버그 지음

송제훈 옮김

연암서가

 

장애인에 대한 시선들이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장애인들을 바라보면 아무렇지 않은듯 했지만 솔직히 몰래 살펴보곤 하니깐 말이다.

청각장애인들은 특히 입모양으로 사람들의 대화를 알아 차릴수 있기 때문에 그 상처는 더

심할거라 생각이 든다. 듣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최악의 단어들로 말했을 테니 말이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1930년대쯤은 더 장애인들은 최악의 시기였던것 같다.

바보 멍청이 등신 등으로 묘사가 됐을 것이고 하등동물 취급을 당했을 것이다.

마이런의 아버지는 그래도 깨어있던 사람인듯 하고 또 자기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들에게

남다른 최선을 다했던 것 같기도 하다.  화학세트, 멋진 정장, 중국음식 냄새가 나는 도서관

주말의 외식, 낚시등등 비장애인 부모들이 하는 것보다도 더 많은 일들을 해주었다.

학부모 상담중 선생님의 말을 반대로 설명해 주던것 타잔으로써 소리를 질렀지만 모르게 지났던것

동네아주머니의 방문으로 물론 혼났지만 욕실실험실의 폭발과 아버지에게 권투를 설명하던

어린나이의 발버둥이 생각나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회고록은 한사람이 자신의 삶을 기억하는 방식이다. 라는 말처럼 이 글은 마이런의 기억의 방식이

나온다 아버지의 말은 손으로 말하지만 감정전달능력은 말보다도 글보다도 아주 뛰어나다. 또

자기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시는 아버지가 멋졌다.

 아버지는 내가 당신의 의사를 전달할때 단순히 통롱의 역할만 수행하도록 했다. 아버지는 나 '에게'

말을 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말을 했다. p 64

장애를 가진 아버지이지만 멋진 아버지를 두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또 아버지의 직업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텔리비젼에 나오는 장애인이나 책에 나오는 장애인들의

모습들 대부분 비루하고 비참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이런의

아버지는 무시당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항상 당당하고 깨끗한 모습이 달랐다.

" 네가 소리를 듣는다면 아빠가 너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려웠다. 그리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빠를 네가 이해하지 못할까봐 두렵기도 했다" p44

아이를 낳을것인가 아닌가를 고민하면서 했던 말이다.

아버지의 고뇌가 담긴 아버지의 손에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

똑같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까 얼마나 겁이 났을까도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팠다.

 

k*****7 201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버지가 된 아들이 읽는 아버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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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마이런 얼버그/송제훈/연암서가 아버지를 여의고 어느새 아버지가 된 자가 읽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힘겨웠다. 동화작가인 저자가 가족사를 바탕으로 쓴 아버지에 대한 회고록이다.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 밑에서 정상적인 아이로 태어나서 불과 서너 살 때부터 부모 대신해서 세상과 소통해야 했고 간질을 앓는 동생을 보살피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했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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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마이런 얼버그/송제훈/연암서가


아버지를 여의고 어느새 아버지가 된 자가 읽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힘겨웠다.


동화작가인 저자가 가족사를 바탕으로 쓴 아버지에 대한 회고록이다.

청각 장애를 가진 부모 밑에서 정상적인 아이로 태어나서 불과 서너 살 때부터 부모 대신해서 세상과 소통해야 했고 간질을 앓는 동생을 보살피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했다.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멸시까지, 듣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온전히 떠안아야 했지만 환경이나 부모에 대한 원망보다는,

들을 수 없는 아버지를 마치 생명이 없는 돌덩이처럼 대하는 무관심에 좌절과 수치 그리고 분노를 먼저 느껴야 했던 저자의 어린 추억이 가슴 아프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옥상으로 도망을 가거나 도서관의 책 속에 빠져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한발은 정상적인 세상에 다른 한 발은 침묵의 세상에 딛고 서서 가족의 짐을 혼자 짊어진 가녀린 아이의 선하고 착한 심성이 아프면서도 훈훈하게 한다.


아버지는 40년이 넘는 평생을 『뉴욕 데일리 뉴스』의 식자공으로 일했다.

청각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윤전기 소음 가득한 환경은

대공황기에 실업으로 넘쳐나던 미국 사회에서 아버지에게는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안정적인 직업은 아버지를 비록 청각 장애인이었지만 늘 자신감에

차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정상적인 어떤 아버지들의 사랑보다 크고 깊었다.

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나를 꼭 감싸는 아버지의 체온만으로도

충분했다. 아버지는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내가 들은 것은

체온의 언어였다.[72p]


무한한 사랑으로 뭉친 부모님은 침묵의 우주에 떠 있는 쌍둥이별이었으며

어머니의 감정과 중요도의 위계질서에서 당신의 “남편”은 “우리 아빠”보다

늘 높은 곳에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또한, 

아버지가 늘 멋있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 노력했던 것은 가족과 정상적인

아들들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의 표현이기도 하였다.


저자가 대학 입학을 하면서 부모님의 통역사 역할에서 해방되었지만 그 해방감은 설명하기 힘든 상실감으로 다가올 정도로 아버지의 존재는 특별하였다.

저자가 아버지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것처럼.


저자는 지금도 아버지를 떠올릴 때면 자신도 모르게 수화를 하게 된다.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짓는 저자의 모습은 아버지를 그리는 독자의 또 다른

모습이다.


나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고향 마을 뒷산에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실 부모님께서는

두 손 꼭 잡고 올 겨울도 무사히 잘 넘고 계시는지.


우리 아이들을 아무 말 없이 그냥 한번 꼭 안아주어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5 2012.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와 아이의 이야기 [아버지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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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보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울수 있을지 처음 책을 보기 전에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지금은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보통의 부모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손으로 표현하고 눈으로 느끼고 따뜻한 미소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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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보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울수 있을지 처음 책을 보기 전에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지금은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보통의 부모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을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손으로 표현하고 눈으로 느끼고 따뜻한 미소로 화답하는 이 가족은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그 어떤 감동적이 이야기보다도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특히 마이런의 아버지를 보며 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듣지 못한다고 좌절한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수화도 배우고 일도 열심히 해서 정규직으로 당당하게 일 하셨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은 세상의 편견에 주눅들지 않고 항상 당당하게 사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하시고,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는 말이나 포옹을 항상 해주었다는 것이다.

정말 가슴이 따뜻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장애를 가진 부모를 가지면 아이는 나쁜 영향을 받는다는 편견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을 멸시하고 무시한다는 사실이 날 화나게 했다.

이런 불편한 세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키운 마이런의 부모님을 존경한다.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눈과 입이 되어 세상과 소통 할 수 있게 해준 마이런 또한 듬직한 아이이다.

만약 부모님에게 마이런이 없었다면 행복하시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마이런이 있기에 부모님이 행복했고 따뜻한 부모님이 계시기에 마이런 또한 행복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눈도 귀도 말도 마음대로 할 수있는 나는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는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가진 것을 더 소중히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더 위대한 마음을 지닌 마이런의 보모님을 존경한다.

그리고 내가 아닌 어떤 위인들보다도 훌륭한 분이라고 그렇게 생각한다.

j*******4 2012.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