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잡하다. ㅋㅋㅋㅋㅋㅋ...아니 이 시기의 역사를 모르니까 그 나라가 그 나라 같은데, 나라또한 너무 많다. 그렇지만 많은 것 좋음. 우선 장자도 나오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뒤에 자가 붙은 사람들이 나라를 어떻게든 바꾸려고 왕에게 청하거나 직접 군사를 이끌기도 했다. 뭐랄까, 좀 오묘했다. 어쨌든 훌륭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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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멉니다만... 나라들이 넘쳐나고 보통 외자라 한자로는 다르지만 한글로는 같은 이름으로 읽히는 나라들이 섞이면 헷갈리고 성과 씨도 다른데 호칭으로 국명을 쓰기도 하니 잘 모른다면 그야말로 복잡하고 어디 적어가며 읽어야 혼란이 적을 전국시대인데, 주석이 매우 꼼꼼하고 깔끔해서 확실히 한결 읽기가 편합니다. 나라가 좀 적어져야 읽기 더 쉬울텐데 아직도 진은 소양왕 시절이니 증손자의 (일시적) 중원통일까지는 제법 남은 느낌이네요. 소양왕에 반란을 일으킨 서장 영장의 경우 서장庶長을 서장자로 해석한 글만 보았는데 서장 자체가 진의 관직명이었다니 전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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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은 사마광의 유명한 저서로 중원지역에 있던 왕조는 통일 지향적이라고 교육받았던 그동안의 틀을 깨고, 중원지역 역사의 분열 지향적인 측면 즉, 지방분권적인 측면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 완역본에서는 전국시대부터 오대후주시대까지 전권을 번역하고 부록으로 원문을 실어서 원전이 갖고 있는 통감필법의 정신을 최대한 살리면서, 의미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역주로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있네요. 추천합니다. |
| 자치통감 2권에 이어 3권에서도 유방을 비롯한 한나라 초창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나라 때 기록된 사마천의 사기와 같은 내용을 다루면서 세부 서술 등에서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다른 사서와 비교하며 읽기도 재미있다. 난해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꽤 많은데, 번역이 잘 되어서 그런 부분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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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권이 소진 이야기였다면 이번 권은 장의 이야기입니다. 갈라진 것은 합쳐지려고 하지만, 합쳐진 것은 또 갈라지기 마련. 상대적으로 가르는 것에 비해 합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리고 저마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것에 비해 커다란 집단으로 묶인 사람들을 서로 등돌리게 하는 게... 이것도 재주이긴 합니다만 막 좋아보인다 대단하다 존경한다 까지는 아니라서... 소진 대단하다 소진! 하는 느낌과 달리 장의 대단하다 <<< 초왕... 이게 바로 사기당하는 사람의 심리로군요? 하면서 읽었습니다. 맹자 왈, '이들이 어찌 충분히 대장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 모략이 대단하지만 본받을 만한 인물상이라기엔 애매하긴 하죠. 진나라 선태후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검색해보다 보니 이 캐릭터를 주인공 삼은 드라마도 있는 모양이예요. 진나라 하면 아무래도 진시황 여불위 정도가 임팩트가 커서... 선태후 이름은 처음 들었는데 이 인물도 여러모로 역사에 남은 모양. 이번 권도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