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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4권, 한기 6권, 한 왕조의 안정입니다. 제목도 그렇고 문제라는 시호에 후일의 문경지치까지 뭔가 안정적인 나라를 만들어가는 명군...느낌을 기대하고 봤는데 인재등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한편으로 회남왕 관련 대처 때문에 딱히 명군 같지는 않네요; 유방이 이러니저러니해도 들을 말 들어서 성공했다면 문제는 가족 관련해서는 본인 하고싶은대로 했는데 하고픈대로 한 게 묘하게 일을 만드는 느낌...
회남왕 유장은 여후 소생은 아니지만 조왕 장오가 바친 생모가 출산 후 자살하였기 때문에 고조에 의해 여후에게 길러져서 여태후 집권기를 무사히 살아남았고, 문제 즉위 후에는 문제와 함께 유일하게 살아남은 고조의 아들로 입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걸 믿고 지나치게 교만하게 굴었고, 문제는 그걸 다 받아줬고, 결국은 반란까지 일으키려 했는데 문제는 반성하면 다시 불러들일 작정으로 유배만 보냈습니다. 가는 도중 스스로 굶어죽었는데, 아무도 수레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 언제 죽었는지도 몰랐다고. 문제는 슬퍼하면서 회남왕의 아들들을 열후에 봉하기까지 했다는데... 신하의 지적마냥 엄한 스승을 곁에 두지 않고 그저 오냐오냐만 했는데 이게 진짜 '동생을 지나치게 아낀' 건지 '동생을 오냐오냐해서 스스로 넘어지게 만든' 건지 의아해진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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