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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6권, 한기 8권, 한 왕조 체제의 확립입니다. 경제 3년... 황위계승 이야기부터 시작되는데 태자를 두지 않으니 동생 양왕에게 계승하겠다고 언급하고, 양왕과 태후 모자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를 대놓고 반대한(부자상속이니 형제상속은 안된다) 사람은 병으로 면직되고 출입증까지 없애버리는 보복을 당합니다. ...하지만 이런 황제 기억에 없는데 하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역시나 위기가 찾아오네요. 다행히(?) 위기 속에서 비참하게 죽는 게 아니라 위기는 일단 벗어난 뒤 죽긴 하지만 죽고나니 '황제가 과연 내 아들을 죽였다'며 두태후가 슬퍼하는 걸로 봐서 여전히 입장은 어려웠던 걸로 보이고.. 시대배경상 황제는 이걸 그냥 넘길 수 없고... 양왕 아들딸에게 후하게 대하는 것으로 해결하긴 하는데 양왕의 남은 재산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그렇고 양왕이 딱히 괜찮은 왕이지도 청렴하지도 않은, 나름 욕심도 있고 이것저것 저지른... 자업자득일 것 같은 느낌? 이번 권도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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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아.. 15권 대충 읽어서 조조에 대한 평을 그렇게 했구나. 암튼 그렇다. 여기서 이광이 나오는데 익숙한 이름이라 반가웠다. 근데 흉노와 많이 싸우고 많이 화해(?)하네. 공주까지 혼인을 시킨다. 유달리 흉노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탐하는 게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한 왕조의 체제가 확립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마치 우당탕탕 나라 성립기를 보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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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의 성격을 결정지은 주요 사건인 오초칠국의 반란이 주 사건입니다. 반란의 계기에 관해서 바둑판 사건이 언급되지만 결정적인 계기라기는 어렵고 관계 있는 사건 중 하나 정도라고 봐야겠죠. 이 일이 없었으면 시기나 양상이 달라졌을 수는 있지만 제국과 봉국의 대립이라는 구도 자체는 바꿀 수 없는 것이었으니. 흥미로운 것은 반란 전후에 있었던 두 숙청 건입니다. 오왕의 반란이 가시화되자 이를 막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명분 제시용으로) 삭번책을 내놓은 조조를 주살했는데 당연히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반란 진압의 일등공신인 주아부가 경제 말년에 모함을 받고 옥사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들은 다음 대인 무제 때 황제 권력이 전제화되고 폭주하는 일의 전조로 주목할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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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6권은 경제 때 있었던 오초칠국의 난부터 시작합니다. 경제가 죽고 한무제가 16세의 나이로 즉위하는 부분까지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만약 한무제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자치통감을 읽으려는 분이 있다면 17권부터 읽기를 권합니다. 물론 즉위 직전의 정국이나 흉노와의 대립 등 배경부터 알고 싶다면 16권부터 읽어야 할 듯 합니다. 적절한 곳에 주석이 달려 있어 수월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
| 한 권씩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자치통감이 어느새 16권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16권에서는 한나라의 역사 및 인물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자치통감은 엄격하게 검증해서 믿을 만하다고 판단되는 서술만을 기술하고 있는 느낌을 종종 빚어내고 있는데, 이번 16권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더 잘 느껴집니다. 정사다운 엄격하고 진지하며 신뢰성 높은 역사서를 좋은 번역으로 만나서 읽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