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광이 쓴 중국 역사책인 자치통감을 권중달이 한국어로 모두 완역한 자치통감 증보판 시리즈 중 하나인 자치통감 18권을 읽었습니다. 한 권씩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되는 역사책으로, 무엇보다 꼼꼼하고 정성 들인 한국어 번역이 정말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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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8권을 읽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18권은 한무제 통치기간에 해당하는 권입니다. 17권부터 22권까지가 한무제 부분인데, 두 번째 권인 18권은 그 중 원광 2년인 기원전 133년부터 원삭 4년인 기원전 125년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한무제의 제위 동안 무제가 심혈을 기울인 사업을 말하자면 흉노에 대한 문제가 첫손가락에 꼽일 텐데, 18권에서 흉노에 대한 여러 대응책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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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18권, 한기 10권, 흉노문제의 등장입니다. 흉노와 싸우면서 위청이 활약하고 (거기장군 위청, 기장군 공손오, 경거장군 공손하, 교기장군 이광 등이 각 1만 기병을 데리고 출병하였는데 위청만 흉노를 베거나 포로로 잡은 것이 700명이고 다른 장수들은 패하여 기병을 잃거나 얻은 바가 없었다고... 위청의 원래 신분을 생각해보면 진짜 아까운 군재가 묻힐 뻔했지요;;) 무제의 첫 아들 유거가 탄생하고 위부인이 황후가 됩니다. 흉노와 싸울 동맹을 구하고자 사람을 모집하는데, 한중 사람 장건이 나타납니다. 흉노에서 10년간 붙잡혀서 아내와 아들까지 얻고 기어이 탈주해 대완을 거쳐 대월지국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또 흉노에게 붙잡혔다가 간신히 탈주한... 까마득한 여행이네요. 100여 명이 가서 13년 후에 두 명만이 돌아왔다는데... 비록 목적은 이루지 못했다지만 어쨌거나 그런 시대에 그렇게 갔다왔다는 것만 봐도 대단하다 싶은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