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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20권, 한기 12권, 왕조 체제의 수립입니다. 제목 때문인지 처음으로 고책(황제가 제왕을 책봉하는 문서, 오늘날의 임명장)을 지었다거나 명목상 제후관계를 맺는 기미책(한의 영역 안에 있는 제후는 제후 교체 등이 중앙 조정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는 실질적 군신 관계이지만, 기미책에 의한 제후관계는 사실상 독립적이며 국제적 의례로서의 관례만 유지함)이나, 사마상여가 병사하며 남긴 유서에 봉선을 권고하여 이런저런 일 끝에 봉선을 했다...는 이야기 등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병이 들었을 때 귀신을 하강시켰다는 무격이라든가 승로반을 만들어 이슬 받아 옥가루와 함께 마시면 장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거나...하는 이야기도... 역시 불로장생은 유구한 권력자의? 인간의? 꿈...;
인물로서 눈에 띄는 것은 곽거병의 사망과, 중산정왕 유승의 사망입니다. 곽거병이 본인 행적 때문에 관심이 갔다면, 중산정왕 유승은 본인이 아닌 후예(?) 때문에 이름만 닳도록 들어 익숙하네요. 삼국지연의의 유비가 목놓아 불렀던 바로 그 조상님.... 이런저런 왕들이 잔뜩 등장해서 엄청 비중 있지 않으면 (대표적으로 모반을 일으켰다거나;) 잘 눈에 안 들어오는데 이 사람은 이름 보자마자 오 이 사람이 그 사람인가? 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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