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대를 보다가 지지부진한(?) 전국시대를 벗어나고 싶어서 살짝 넘어와봤는데 한무제 치세 후반기군요... 여태자나 사마천을 몰락하게 한 이릉이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무제대 사건들이 몰려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뱀발로 사마광이나 사마천이나 사마씨 가문들은 사가로 재능이 있던 걸까 의미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 무제 치세에 해당하는 6권 중 마지막 권입니다. 무제가 한창 업적을 쌓는 중에도 문제가 제법 있었지만 말년에 와서는 별 업적도 없이 실정만 두드러지는데 이번 권 내용이 이에 해당합니다. 대 흉노전선도 상황이 시원찮아 여러 장수들이 주살되고 주장격인 이사장군 이광리는 흉노에게 사로잡히는 등 실패의 연속. 제일 심각한 문제는 궁중에서 터지는데, 무제의 연이은 고관 숙청 탓에 사람들이 겁을 내게 되면서 후계자인 태자와의 관계에서 틈이 생기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와중에 무고의 화 사건이 일어나며 태자가 궁지에 몰려 반란을 일으켰다가 자살하는 대형사건이 터지고 말년 들어 후계문제가 어그러지는군요. 결국 8살 먹은 유불릉이 후계자가 되고 곽광을 필두로 김일제, 상관걸, 상홍양 등이 보좌하는 구상이 되는데 이후는 다음으로. |
| 자치통감 22권은 무제 제위 기간의 마지막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도로 살펴보자면 천한 3년인 기원전 98년에서 후원 2년인 기원전 87년까지의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무제가 중국사에서 첫 번째로 자신의 친딸을 죽은 황제가 되었다니 무섭군요. |
| 자치통감 증보판 22권을 읽었습니다. 사마광이 집필한 방대한 중국 역사서를 권중달 번역으로 꼼꼼하게 완역한 이북 시리즈 중 스물두번째 책입니다. 중국 역사에서 일어났던 사건, 알려진 이야기에 대해 여러 사료를 비교하며 교차검증하며 신빙성 및 신뢰성에 대해 판단하고 이야기하는 대목 등이 기억에 남고, 무엇보다 수많은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
|
자치통감 22권, 한기 14권, 제목은 한 무제의 죽음 입니다. 황제의 아들 유불릉(8대 소제)의 출생에 대해 실려 있는데 조첩여가 임신한 지 14개월만에 아들을 낳자 요임금도 그러했다면서 그가 태어난 문을 요모문이라 명명해줍니다. 사마광은 당시 황후와 태자에게는 잘못이 없었는데도 이런 명분에 맞지 않는 일을 해서 간사한 사람들이 무고의 화를 만들어내게 했다며 평하는데... 이어지는 무고 사건과 태자의 자살을 보면 태자 본인의 결정적인 잘못이야 없더라도 '황상은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였지만... 태자는 관대하고 후하여서 대부분 평결한 것을 되돌리니'나, '좌우에 있는 사람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였'다는 건 흠이 아니라 할 수 없지요. 결국 위황후와 태자 혈맥의 후손이 선제로 즉위하게 되니 그 영향도...있으려나요? 사마광은 이를 두고 황제가 태자를 잘 가르치기 위해 훌륭한 선비를 가려뽑아 곁에 바른 사람을 둔 게 아니라 저 좋은대로 해서 멋대로 어울리게 해서 저리 되었다고 평합니다만, 바른 사람을 곁에 둬도 본인이 안 어울리면 그만이니까요;; 그리고 무제는 앞선 태자 교육 실패의 교훈인지(...) 막내아들 유불릉을 여덟 살에 황태자로 삼기 전에 생모 구익부인을 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