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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의 맞수들 모두가 영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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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한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시아주버님은 역사학박사로 우리 두 딸의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러면서 여러 한국사를 읽어보았지만 '진작에 연표를 만들면서 공부를 좀 했으면 더 잘 알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읽게된 [맞수한국사1,2편]은 나에게 가뭄의 단비같았다. 초등4학년의 사회시간에 삼국시대를 배우고 그전에는 우리나라의 유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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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한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시아주버님은 역사학박사로 우리 두 딸의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러면서 여러 한국사를 읽어보았지만 '진작에 연표를 만들면서 공부를 좀 했으면 더 잘 알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읽게된 [맞수한국사1,2편]은 나에게 가뭄의 단비같았다.

초등4학년의 사회시간에 삼국시대를 배우고 그전에는 우리나라의 유적에 대한 공부를 해 왔었다. 연표를 공부하게된 2학기부터 둘째 아이도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이 책은 큰 딸인 초등6학년과 함께 읽었다. 다 읽고 아이에게 어떤과제를 주면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요점정리를 조금씩 했다. 난 문제 만들기를 해보기로 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의 이야기도 나왔고 일연의 삼국유사의 글도 함께 나왔다. 이 책의 재미는 호적들이 왕이 되고 무신들의 싸움도 있고 끝까지 자신의 나라를 지켜낸 사람만이 영웅이 되었다. 큰 영웅들의 이야기 속에서도 짧막하게나마 또 다른 영웅들의 활약을 볼 수 있었다. 당태종의 침략에 양만춘장군의 안시성 싸움이 그 예로 통쾌했다.

서로 맞수인 영웅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행동에 주저함이 없었다. 대부분의 신하의 입장에서는 왕을 받들고 새로운 왕을 위해 기반이 되는 일을 하는 이도 있다. 최영장군은 후에 요동정벌을 이루지 못하고 위화도회군을 한 이성계의 난으로 죽임을 당하고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울었는가. 어려운 여건에서 요동정벌을 하게된 결과가 안타깝게되었지만 참으로 영웅중에 영웅이라 생각되었다.

책 속에는 인물의 그림도 나오고 사건이 있던 장소 등의 사진도 보여주고 있으며 연표가 그려져서 시대적으로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장기집권도 있었고 큰 활약으로 세로운 왕권이 생겼으나 싸움에 이긴 후에 백성들을 괴롭히며 욕되는 사람들을 처형하는 모습도 설명되어 있다.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반을 당하는 것과 먼저 상대의 목을 치는 일도 있고 많은 정변과 싸움이 있었다.

작년말에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인 영릉에 다녀왔다. 맞수 한국사1의 뒤쪽에 나오는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에 대한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모두 읽을 즈음에는 세종대왕이 어찌하여 집권을 하게된 것인지도 자세히 알 수 있다. 처음에 나오는 왕건이 왕이된 것도 왕건의 아버지인 왕륭의 오랜 보살핌 때문이 아닐까? 자신을 미륵이라 한 궁예의 추한 모습도 안타까웠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고 알고 있는 이순신장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선조는 신중하고 치밀하게 전략을 짜는 이순신보다 무조건 적과 맞서려는 원균에게 더욱 믿음이 갔다. 요시라사건 후 삼도수군통제사 자리로 임명된 원균이 결국 수군만으로 일본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를 하고 그 후 서인이 되어 권율장군 밑에서 있다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되었지만 선조는 이순신이 조선왕조의 위기를 막는데 가장 훌륭한 공을 세운 사람임에도 원균을 1등 공신으로 추증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이 고려를 세운 왕건시대의 사람이라면 왕건처럼 왕이 되지 않았을까?

맞수에 있는 사람들은 결국 맞수는 아니였다. 그들은 시대적으로 사상의 차이가 있고 섬기는 왕의 보살핌이 달랐고 따르는 신하들의 충성심이 달랐다. 하지만 모두가 그 시대에서 최고였으며 그들의 활약이 아니였다면 그 시대의 영웅들을 이야기를 기록한 글이 서로 맞수가 되어 적혀져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 조상들의 옛영토인 고구려와 발해를 다시 찾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책 두 권 속의 내용은 시대적인 흐름에 연결되어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12명과 다시 12명의 맞수들의 영웅이야기를 모두 읽고도 한국사 모두들 잘 알 수는 없었지만 흥미진진했고 통쾌했고 후련했다. 아이들도 다시금 읽고 문제도 풀어보면서 앞으로는 더 잘 한국사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 책을 읽고 바로 풀이한 문제를 세은이는 모두 풀어서 100점을 받았습니다. 모두들 책을 읽고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30문제는 아래 주소에 업로드 해두었습니다. 저장 후 열어서 풀이해보시길 바랍니다.

http://skin011.com.ne.kr/30.hwp <-- 맞수한국사 30문제

m******l 2008.11.0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는 동시대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역사를 배우자
"이제는 동시대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역사를 배우자" 내용보기
[이제는 동시대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역사를 배우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서 역사책을 한권씩 뒤적이면서 엄마인 나 또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역사공부를 할 기회를 얻은게 사실이다. 어떻게 접근하는게 가장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첫단계는 자연스럽게 통사계념의 정리된 책을 접하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시대의 대립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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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시대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역사를 배우자]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이를 위해서 역사책을 한권씩 뒤적이면서 엄마인 나 또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역사공부를 할 기회를 얻은게 사실이다. 어떻게 접근하는게 가장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첫단계는 자연스럽게 통사계념의 정리된 책을 접하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윤곽을 잡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동시대의 대립되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생기던 차에 [맞수 한국사]를 통해서 재미난 역사 접하기의 한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동시대에 서로 다른 입장의 두 사람을 살펴본다는 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다양성을 기르기에 충분히 효과적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역사의 기술은 강자들의 입장에서 기술된 것이다. 삼국의 통일을 이룬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신라의 입장에서 폄하하여 기록하듯 역사적 자료만을 외우는 것은 어찌보면 반쪽짜리 역사공부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동시대으 다른 입장의 인물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적인 견해의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를 스스로 찾아 낼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두 인물을 비교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제시되는 주요 일지를 살피는 것은 인물 비교 전과 후에 두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처음에는 두 인물이 같은 시기에 어떤 일을 했는가를 알고 난후에 인물에 대한 글을 읽은 후에는 두 사람의 주요일지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관관계를 좀더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진자료나 지도 자료가 있어서 글을 읽는데 한층 도움이 되기는 하나 삽화로 들어간 그림은 약간 사실성을 떨어뜨리는 듯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역사란 갈등과 대립을 통해서 형성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아이들도 이런 대립되는 인물들을 통해서 역사의 형성과정을 좀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 초등 중학년은 물론 중학생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책인 것 같다.

 

****************************************

 

책을 읽으면서 순차적으로 읽기보다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인물을 골라서 살피는 방법을 택했다. 여러 인물 가운데 아이가 특히 관심을 보인 인물은 삼국통일을 앞두고 대립되는 고구려와 신라의 두 인물인 연개소문과 김춘추, 그리고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의 갈림길에서 대립하는 최영과 이성계에 대해서이다.  아이에게 역사적으로 대립되는 인물로 기억되는 사람을 물었을 때는 정몽주와 이방원을 떠올렸는데 아쉽게도 이 책에는 두 인물의 대립갈등을 다루지는 않았다.

 

두 인물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주요일지를 정리하고 다음에는 자신이 인물의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엄마의 언어가 아닌 아이 스스로 책을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

 









최영과 이성계 부분을 정리하면서는 두 인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의 써보기도 했다. 간단한 몇마디지만 아이의 눈에 어떤 사람이 충신으로 비쳤는가 살짝 엿볼 수도 있었다.










이렇게 해서 맞수한국사 속에 나온 인물 가운데 아이가 선택해서 정리를 해 보았다. 다른 부분도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어떤 점에서 다른지 조금씩 정리를 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c******u 2008.11.0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숨어 있는 이야기로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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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 때는 출판사 인지도가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생소한 출판사라는 이유로 약간은 탐색하는 듯한 시선으로 읽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비슷한 기획의 성인용 책을 보았기 때문에(비록 읽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신선한 느낌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정말 괜찮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사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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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를 때는 출판사 인지도가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생소한 출판사라는 이유로 약간은 탐색하는 듯한 시선으로 읽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비슷한 기획의 성인용 책을 보았기 때문에(비록 읽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신선한 느낌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정말 괜찮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동시대에 활약했던 두 인물을 비교하며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명하기 때문에 시대적 상황과 동시에 인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현재와 연결되거나 인용이 가능한 부분은 설명을 하고 있어서 직접 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다.

 

역사란 어느 부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이후의 역사적 사실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그 부분을 충족시켜 준다. 비록 현재 역사책에서는 다루지 않더라도 인물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두 인물을 비교해 가며 시대적 상황을 동시에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쉽다. 어떤 사건의 이면을 읽고 어떤 인물의 숨겨진 의도를 읽는 것은 지금도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내가 요즘 시대를 읽는 방법과 동일한 맥락으로 과거를 보고 있다. 또한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이제 겨우 역사가 손에 잡힐 듯 말 듯한 딸에게 맞수로 선정된 인물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두 권에 나오는 인물을 모두 정리할 수가 없어서 마음에 드는 인물 위주로 정리했다. 책에 나오는 긴 내용을 적은 면에 간단하게 정리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파란색 부분과 노란색 부분이 한 쌍을 이룬다. 즉 위아래로 한 쌍을 이루는 것이다.

세워 놓으면 이런 모습이 나온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더 그럴 듯해 보인다. 인물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느냐고 했더니 이미 알고 있던 인물이란다. 그렇다고 내용까지 전부 알고 있던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간략하게 알고 있었겠지만 여기서는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고 있기에 그 부분이 책읽는 재미를 훨씬 배가시키지 않았을까.

l*****8 2008.11.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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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과 이성계를 통해 본 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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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라는것은 사람에게있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시키는 단어인듯하다. 맞수 즉 라이벌은 인생에 있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사람을 발전시키는것 같다.   이책에서의 맞수 12명은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본 인물들이다. 시대가 그들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었는지 개인이 그들을 역사에 남을 인물로 만들들었는지는 각각다르지만 서로의 맞수들도 그들을 역사에 기리남을 인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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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라는것은 사람에게있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시키는 단어인듯하다.

맞수 즉 라이벌은 인생에 있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사람을 발전시키는것 같다.

 

이책에서의 맞수 12명은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본 인물들이다. 시대가 그들을 위대한 인물로 만들었는지 개인이 그들을 역사에 남을 인물로 만들들었는지는 각각다르지만 서로의 맞수들도 그들을 역사에 기리남을 인물로 만들어주는 촉진제 역활을 했음은 부정할수 없을것같다.

 

다만 역사의 기록에서 승자의 관점으로 서술되어진 역사서를 많이 보고있는 우리로써는 패자의 진실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점에서 승자뿐만 아니라 패자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서술하였고 무엇이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기점이 되었는지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있다.

또 그 인물들이 살았을때의 시기를 연대표로 나타내주어 두 인물의 이야기를 읽기전후 시대상 또한 한 눈에 알기 쉽게 그려주었다. 책을 읽어가면서도 그림과 사진으로 책을 읽는 아이가 쉽게 이해하게끔 도와주고 있다.

 

12명의 맞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에게 지금 현재 자신의 맞수로 생각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한 친구 이름을 대며 시험을 봐서 평균을 비교하고 내기를 하는 라이벌이 있다고 했다.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이고 지난 중간고사에서는 졌지만 기말고사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갑지기 친구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다. 

 

책을 읽고 아이와 12명의 인믈중 두사람의 맞수를 정리해 보기로 했다.

요즘 조선이야기에 빠져있는 아이는 이성계와 최영을 정리해보고 싶다고 했다.

 

 

 

 

 태조 이성계에 대해 적고 위화도 회군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는 위화도 회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예상외로 이성계가 배신자라고 썼다. 명과 싸워서 이길수도 있었다고~

 지난주 동구릉에 갔다 건원릉에 들렸었다. 그때 억새를 보며 신기해 했는데 오늘 최영장군의 묘가 적분이란것이 흥미로웠는지 두 사람의 묘를 정리해서 써보았다.

 건원릉의 억새이다.멀리서 찍어서 위만 보인다.

 정자각 앞에서~

 최영장군의 업적과 고랴말 충신들에 대해 적어보고 두문불출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완성된 이성계 vs 최영   ^^

 

맞수에서 시작한 이성계와 최영!!

 

지금까지 역사책과는 다른 형식의 이책은 아이 뿐 만 아니라 나에게도 정말 흥미로운 책이라하고 싶다.

  

 

 

e******e 2008.11.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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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로 역사와 위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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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내가 알았던 많은 내용을 사실과 다르다는걸 커가면서 알게 된다. 어쩌면 그게 커간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무조건적인 어른말 복종도 그러했지만 주입식 교육을 받은 탓도 있을것이다. 이번 맞수 한국사를 보면서 누군 이래서 나쁘고,누군 이래서 영웅이다고 할수 없음을 느낀다. 그중 이순신과 원균이 그러하다.적대관계에서 악역으로 기록되었지만 그는 나라를 위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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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내가 알았던 많은 내용을 사실과 다르다는걸 커가면서 알게 된다.

어쩌면 그게 커간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무조건적인 어른말 복종도 그러했지만 주입식 교육을 받은 탓도 있을것이다.

이번 맞수 한국사를 보면서 누군 이래서 나쁘고,누군 이래서 영웅이다고 할수 없음을 느낀다.

그중 이순신과 원균이 그러하다.적대관계에서 악역으로 기록되었지만 그는 나라를 위해 왜적과 싸운 장군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그렇게 손해(?)보는 인물도 있을것이다.

이렇게 역사속 인물을 맞수 대결로 만나니 더 흥미롭고 재미있다.

인물을 더 자세히 알수 있고 다른 각도로 재조명해볼수 있어 읽는 즐거움도 생겨났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그런 질문의 책으로 독자로 하여 생각을 하게 한다.

결론을 내리지 않고 여운을 남겨둔 이유도 생각....그 깊이 있는 판단을 독자로 하여금 하게 한다.

책은 인물을 만나기전에 그 인물이 살았던 연대기부터 보게한다.

그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요일지를 통해 한번 더 느끼게 하며 내용으로 이어진다.

사진과 첨삭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내용 또한 소설을 읽는듯 쉽게 읽을수 있었다.

나는 역사를 좋아한다..아들 영향이기도 하지만 역사는 과거속의 현재 같은 느낌이 있어 좋다.

지나간 일을 현실에서 읽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그리고 역사속의 인물은 많은 교훈을 준다.

사건으로 일의 해결 능력까지 배우게 한다..

이렇게 맞수로 만나면 더 좋은게 쌍방의 의견과 행동을 보고 나는 중립적일수 있고,

다른 각도로 제 3자의 눈으로 정확하게 역사를 읽을수 있다는 것이다.

재미를 더해주는 책을 읽고 덮기 아까워 맞수들을 기록하며 어떤 인물인지 조사를 하기로 했다.

4학년 나의 아들은 조선의 16대 왕인 인조와 15대 왕이던 광해군을 조사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고려의 명장 최영을 함께 알아보는걸로 책의 독후를 끝냈다.

마음은 책속 인물을 다했으면 했지만 알고 싶은 인물..좋아하는 인물로 정리하는것도 좋은거 같아 그렇게 했다.

책은 그렇게 맞수를 보며 더 현명할수 있는 자신을 찾게 될것이다

r******n 2008.10.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국사를 제대로 볼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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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지만 아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이책에 딱 맞는 표현이다. 이책에 나온 인물은 대부분 잘 알려져 있고, 맞수 두사람을 둘러싼 사건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새로움을 느꼈다고나 할까, 역사를 보는 눈을 새로 얻은 기분이다.   이제까지 승자의 눈으로만 바로 보았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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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지만 아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이책에 딱 맞는 표현이다. 이책에 나온 인물은 대부분 잘 알려져 있고, 맞수 두사람을 둘러싼 사건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새로움을 느꼈다고나 할까, 역사를 보는 눈을 새로 얻은 기분이다.

 

이제까지 승자의 눈으로만 바로 보았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패자의 입장만을 대변하지 않고 그사람이 속한 시대적 상황이과 승자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 치우치지도 않았다. 판단을 독자가 할 수 있게 정황을 다각도로 설명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간 읽었던 역사책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이책을 보며 많이 보충되는 느낌이다. 통사를 한번 쭉 읽어본 경험이 있는 고학년들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인물선정이 너무나 정치위주로 편중되어, 문화나 경제, 종교, 학문에 관한 내용은 거의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더 다양한 분야에서 인물을 선정했더라면 내용이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1,2편에 그치지 말고, 문화 예술 등 각분야나 그이상의 맞수를 다룬 후속편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한국사의 중요한 고비를 장식하는 맞수들, 그들의 입장이 되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른바 맞수 한국사 인물을 위한 변론장

책의 맨처음을 장식했던 연개소문과 김춘추, 궁예와 왕건을 선정하고 우리집 두딸들이 각각의 변론을 맡기로 했다.

먼저 변론의 글을 써보았다.

<연개소문>

Q. 삼국사기에서는 당신을 왕과 신하를 무자비하게 죽인 포악한 사람이라고 하였는데요?

A. 그건 김부식이 잘못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왕과 귀족들을 죽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것은 당나라의 침략에 대비하게 위한 것입니다.

영류왕과 귀족들은 당을 두려워한 나머지 포로로 잡혀있던 수나라 군사 1만명을 당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또 굴욕적인 외교문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의 요구를 거절하고 침략에 대비했습니다. 당태종이 쳐들어 왔을 때 안시성과 여러 전투에서 수차례 승리를 거두어 마침내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켜냈습니다.

<김춘추>

Q. 당신은 삼국통일의 디딤돌을 놓았다고 하지만, 당나라를 끌어들인 건 잘못 아닙니까?

A. 의자왕이 신라를 공격해서 40여성이 무너졌을 때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러 갔습니다. 연개소문은 한강유역을 고구려에 돌려달라며 저를 감옥에 가뒀습니다. 겨우 신라로 돌아갔지만 백제는 계속 공격을 해왔습니다. 신라를 지키기 위해선 당나라와 동맹을 맺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구려도 큰 위협이 되었기 때문에 공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나라와는 다시 전쟁을 치러 신라 영토에서 몰아냈습니다. 9년간의 통일전쟁을 치르면서 국력이 약해져서 옛 고구려 땅을 모두 포기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물들의 얼굴을 그려보고 카드뒤에 변론을 적어보았다. 글을 살짝 보면서 변론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변론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계속해서 책에 나온 모든 인물들의 변론도 준비해봐야겠다.
s*********n 2008.10.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균형감각을 가지고 역사적 맞수 들여다보기를 하게 해줘요!
"균형감각을 가지고 역사적 맞수 들여다보기를 하게 해줘요!" 내용보기
한국사에서 맞수로 꼽을 인물들이라고 하면 머릿속으로 여러 인물이 떠오르지만 사실 나의 잠재 의식 속에서 이미 그들은 맞수로써 한쪽은 승자, 혹은 긍정적인 이미지, 다른 한쪽은 패자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차례를 보면서 나름대로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승자와 패자에 대한 인식 속 인물들이 누구였나 하고 나누어보게
"균형감각을 가지고 역사적 맞수 들여다보기를 하게 해줘요!" 내용보기

한국사에서 맞수로 꼽을 인물들이라고 하면 머릿속으로 여러 인물이 떠오르지만 사실 나의 잠재 의식 속에서 이미 그들은 맞수로써 한쪽은 승자, 혹은 긍정적인 이미지, 다른 한쪽은 패자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차례를 보면서 나름대로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승자와 패자에 대한 인식 속 인물들이 누구였나 하고 나누어보게 되는 나의 모습에 흠칫 놀라기도 했었다.

 

이렇게 한국사에서 맞수라고 하면 자기도 모르게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로 나누게 되는 것이 어쩌면 나만의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 아이들도 "누구는 누구에게 졌잖아, 그렇지?" 하는 말을 내뱉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역사적 인물들을 얕은 역사적 지식 속에서 이분하고 차별하고 있는 면이 분명히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차별적인 의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분명 맞수로 불리우며 서로 대결구도를 이루는 면이 있겠지만 역사에서 돋보이며 승자의 이미지로 남은 인물이든, 그 반대편에 선 인물이든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균형감각 있는 평가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진이나 문헌, 그림들을 통해서도 맞수로 불리우는 인물들을 자세하게 조명해보는 기회도 부여해주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고 역사에 대한 균형감각도 키우는 계기가 된 책이다.

 

부제로 붙은 '과연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라는 말에서도 우리가 한쪽으로 치우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고려해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뉘앙스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역사에서 맞수로 불리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가며 역사에 더욱 집중하게 해주는 이 책의 매력! 한국사에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조명을, 그리고 한국사 자체를 새롭게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어서 즐겁고 뜻깊었다.

이달의 사락 b****7 2008.10.19.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맞수로 만나는 우리의 역사 읽기는 인물에 집중하면서 역사 이해를 더 잘 돕는다
"맞수로 만나는 우리의 역사 읽기는 인물에 집중하면서 역사 이해를 더 잘 돕는다 " 내용보기
역사적 인물들 가운데 '맞수'로 불리울 수 있는 사람들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부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이 책은 연대별 한국사 기술보다 훨씬 책에 대한, 그리고 역사적 이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준다. 연대별로 차례대로 따라가는 한국사는 초등학생들이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소에 느껴온 터라 '맞수'의 발간이 더욱 반갑다.    인물에 포커스
"맞수로 만나는 우리의 역사 읽기는 인물에 집중하면서 역사 이해를 더 잘 돕는다 " 내용보기

역사적 인물들 가운데 '맞수'로 불리울 수 있는 사람들을 어떤 기준으로 정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부터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이 책은 연대별 한국사 기술보다 훨씬 책에 대한, 그리고 역사적 이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준다. 연대별로 차례대로 따라가는 한국사는 초등학생들이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평소에 느껴온 터라 '맞수'의 발간이 더욱 반갑다. 

 

인물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들이 생생하고 흥미롭게 펼쳐져서 흥미진진함을 더해주는 맞수 한국사! 우리가 평소에도 어떻게 연관지어 맞수라고 불러볼까라고 한 번쯤 고민해봤음직한 인물들의 등장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하나둘 그려져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한국사 이야기의 펼침, 그리고 한국사를 사실적으로 조명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하고 싶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인물들의 성장과정과 업적, 그리고 왜 이 인물들이 '맞수'가 되는지의 핵심이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잘 맞춘 역사책임이 틀림없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유적지, 유물, 문헌 자료, 사진과 그림 등의 자료들이 풍성해서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된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 될 겁니다.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자료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맞수가 되는 포인트를 짚어주는 멋진 책이랍니다.

 

세계의 맞수라는 테마로 더 많은 맞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하고 은근히 기대를 해봅니다.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이 책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엄마로서 당연하게 갖는 바람이기도 하지요.

 

한국사의 맞수로 풀어보는 한국의 역사는 집중력과 밀도있는 전개로 아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네요!

 

이달의 사락 y****7 2008.10.1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속 인물들의 고정관념을 깨다.
"역사속 인물들의 고정관념을 깨다." 내용보기
지금까지 우리의 역사는 항상 승자의 편이었다.  승자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기록되고 보존되고 의심의 여지 없이 그대로 학습해 왔기 때문이다. 그 반면 패자의 경우는 최대한 단점을 부각시켜 혹독히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고 모든 영화나 드라마 에서도 그들은 기록된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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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의 역사는 항상 승자의 편이었다. 

승자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기록되고 보존되고

의심의 여지 없이 그대로 학습해 왔기 때문이다.

그 반면 패자의 경우는 최대한 단점을 부각시켜

혹독히 비난의 대상이 되어왔고 모든 영화나 드라마

에서도 그들은 기록된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것들을 역사를 공부하게되는 우리의 자녀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그대로 표현해 준 책이 <맞수한국사 >이다.

이 책은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고대에서 구한말까지 한국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 24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편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맞수 연개소문과 김춘추, 궁예와 왕건

김부식과 묘청, 정중부와 이의민,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

의 일화가 실려있는데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궁금해 할 것 같은

사항들은 친절하게 박스설명이 되어 있고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중간중간 도표와 지도로 이해를 돕는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중학생 까지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고등학생들은 읽어두면 논술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속 인물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시대를 보는 눈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c*******7 2008.10.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 속으로 한 발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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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에 비하여 구체적인 인물로 풀어내는 역사이야기는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더구나 그것이 운명적인 대결과 갈등으로 마주쳐야 할 '맞수'들의 이야기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우리 역사를 배움에 있어 한두 번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마땅할 연개소문, 김춘추, 왕건, 궁예, 김부식, 묘청, 정중부, 이의민, 이성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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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간의 흐름이나 사건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에 비하여 구체적인 인물로 풀어내는 역사이야기는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더구나 그것이 운명적인 대결과 갈등으로 마주쳐야 할 '맞수'들의 이야기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우리 역사를 배움에 있어 한두 번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마땅할 연개소문, 김춘추, 왕건, 궁예, 김부식, 묘청, 정중부, 이의민, 이성계, 최영, 이방원, 정도전 등 모두 열두 명의 인물들이 들려주는 당시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며 각자의 선택으로 빚어지는 우리 역사의 흐름이 새로운 발견인듯 다가온다.

 

오천 년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바꾸었음직한 맞수들의 대결에 '과연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라는 부제에 대한 해답보다도 더욱 가슴에 와닿는 것은 여태껏 우리가 배움을 통해 알고 있던 '역사'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진실한가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었다.

 

또한 학교에서 배웠던 단 한 줄로 단정지어진 역사라는 것이 객관적인 기록이나 평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당시 기득권층이나 치열한 대결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승자에 의하여 해석될뿐만 아니라 때로는 전혀 다르게 풀이되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뛰어난 용맹과 비상함, 뛰어난 전략과 지도력에도 불구하고 삼국의 최후 승자인 김춘추에 의하여 결국은 무자비한 폭군으로 전락한 연개소문이나, 고구려의 부활을 기대하며 고려(후고구려)를 세운 궁예의 드높았을 꿈 또한 왕건의 고려에 가리워지고, 독자적인 연호와 황제의 칭호로 고려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하였던 묘청의 서경천도 역시 당시 기득권층으로 세력을 유지하였던 김부식에 의하여 반역을 꾀하는 일대 사건(묘청의 난)으로 기록되는 등 우리의 역사는 승자에 의하여 쓰여진 것으로, 역사적 맞대결에서 결국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던 패자들의 입장이나 그 숭고했을 뜻따위에 대한 염두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누가 이기고 지느냐에 대한 것보다 맞수가 되어 부딪쳐야 했던 인물들의 삶과 긴장감 넘쳤을 당시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에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돌이켜 보건대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라는 것이 참으로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배웠던 것임을 또한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가 파헤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여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한쪽 눈으로만 역사를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자괴심마저 들었다.

 

마땅히 살아남기 위해 상대방을 죽여야만 했을 맞수들의 싸움.

싸움에서 살아남은 승자에 의해 우리 역사의 운명이 흘러야 했을 현실.

승자의 기쁨에 가리워진 패자의 모든 것!

 

 

그러나, '맞수 한국사'를 통해 모든 것을 잃은 패자가 아닌 역사 앞에서 영원한 맞수로 당당한 패자를 재발견하게 되니 어느새 역사 속으로 한 발 가까이 더 다가선 듯하다.

 

 

j************4 2008.10.0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