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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생, 그러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는 존재
"예쁜 동생, 그러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는 존재" 내용보기
주인공 기훈이는 콜콜 자는 동생을 보면 뺨에 뽀뽀를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마음속으로는 동생을 사랑한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심술이 난다. 엄마가 외출한 지 얼마 안 되어 잠들어 있던 동생이 울었다. 기저귀도 이상이 없었고 가짜 젖꼭지를 물려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아 우유를 주었는데 뚝 그쳤다. 기훈이는 뭔가를 해냈다는 듯이 뿌듯했다.
"예쁜 동생, 그러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는 존재" 내용보기

주인공 기훈이는 콜콜 자는 동생을 보면 뺨에 뽀뽀를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마음속으로는 동생을 사랑한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니 심술이 난다.

엄마가 외출한 지 얼마 안 되어 잠들어 있던 동생이 울었다.

기저귀도 이상이 없었고 가짜 젖꼭지를 물려줘도 울음을 그치지 않아 우유를 주었는데 뚝 그쳤다. 기훈이는 뭔가를 해냈다는 듯이 뿌듯했다.

학원에 다녀오니 오줌과 똥을 잘 싸서 별명을 싸기 대장 이라고 별명을 붙인 동생이 울며 토하고 있었다. 엄마는 청거북이를 만진 손을 씻지도 않고 우유를 먹였다고 야단쳤다. 그리고는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가버렸다. 서러워진 기훈이는 청거북이를 싸들고 할머니 집으로 가려고 나왔다. 그런데 버스를 잘못 타서 낯선 곳에 내렸다. 무서웠던 기훈이는 골목 좌판에서 꽃 파는 마음 좋아 보이는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주머니의 아들이 젖먹이 동생을 업고 도시락을 싸온다. 박보람이라는 아주머니 아들은 장애가 있지만 동생을 사랑하고 엄마를 도와 동생도 돌보고 밥때가 되면 도시락도 싸다준다. 동생을 예뻐하는 그 형을 보고 자신도 동생이 보고 싶고 아차서 병원에 간 동생이 괜찮은지 걱정한다.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공중전화로 할머니 댁에 전화를 했다. 할머니에게서 엄마 아빠는 기훈이를 찾으러 다니고 경찰서에 신고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생만 예뻐하는 줄 알았던 엄마가 자신을 걱정하며 울었다는 할머니의 소리를 듣고 마음이 묵직해지는 것을 느낀다.

잠시 후 찾아온 엄마와 아빠는 번갈아서 기훈이를 품에 안고 반가워했다. 정신없이 기훈이를 찾아 헤매느라 엄마의 머리는 핀이 떨어져서 엉클어져 있었다.

엄마 아빠가 동생 기훈이 뿐 아니라 자신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기훈이는 동생을 더 사랑하게 되고 동생에게 위험한 청거북을 동생이 두 살 될 때까지 할머니 집에 맡기기로 한다.

 

책 말리를 읽을 때는 눈물이 났다.

남편은 책을 읽거나 드라마를 보며 잘 우는 나를 놀리며 혀를 끌끌 차곤 한다. 나는 왜 동화를 읽으면서도 우는 걸까 

 

기훈이의 성장 이야기는 형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두 명 이상의 자녀를 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나도 어렸을 때 가족이 나들이 가고 나는 무슨 일 때문인지 혼자 남아 있다가 가족들이 올 때 나를 찾기를 바라며 두꺼운 이불 사이에 숨었던 적이 있다. 옆방에서 가족들의 즐거운 이야기 소리를 들으며 나를 왜 안 찾을까 하여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었다.

 

우는 동생을 업고 엄마를 찾으러 동네 길목을 다니던 기억도 난다.

나의 큰딸은 동생과 7살 차이가 난다. 마음 착하고 배려를 잘하는 아이였는데도 동생이 어린 아기일 때 때 누워있는 동생 얼굴에 이불을 뒤집어씌운 적이 있다. 동생의 팔목이 통통한 것이 신기했던지 뻐드렁니 자국이 나도록 물어서 아이를 울렸을 때도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부모가 주는 사랑을 형제들과 나누어 가져야 하는 데서 오는 쓸쓸함과 질투하는 마음이 있다, 그 마음을 다스리고 동생에 대한 가족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보살피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재미있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지금은 어른이 돼서 먼 이국땅에 있는 큰 아이가 그립다. 그 아이를 키우며 행복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 책은 아동도서지만 형제가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여러 자녀를 둔 부모도 읽으면 좋겠다. 부모는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키우지만 뜻하지 않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육아지침서로 활용해도 좋겠다.

s******k 2021.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내용보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첫번째 이야기인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은 첫째인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떤 기분인지 그대로 보여주었답니다.엄마와 아빠가 변했다. 아니, 엄마 아빠만 변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변했다. p.7 기훈이는 동생인 기영이가 태어나면서 엄마
"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내용보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첫번째 이야기인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은 첫째인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언제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면 어떤 기분인지 그대로 보여주었답니다.

엄마와 아빠가 변했다. 아니, 엄마 아빠만 변한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변했다. p.7

기훈이는 동생인 기영이가 태어나면서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많이 서운해하고 있다.

무서운 꿈을 꾸고 엄마에게 달려갔지만 기영이를 안고 있던 엄마의 쇳소리같이 날카로운 목소리에 너무 슬펐다. 기영이의 백일에 온 친척들 모두 기훈이가 아닌 기영이에게만 관심을 보이니 방에서 혼자 울어보지만 기훈이의 마음을 아무도 알리없다.

엄마가 시장갔다올 동안 기영이 곁에 있던 기훈은 울음을 그치지않는 기영이에게 분유를 먹이지만 탈이나고 만다. 그렇게 기훈이는 할머니댁을 찾아가려다 길을 잃고 만다.

우연히 만난 꽃집 아줌마의 아들인 보람이 형이 동생인 보석이를 업고 온 것을 보고, 기영이가 보고 싶어지자 자신도 기영이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다.

"사람들은 엄마를 부를때 '기훈이 엄마'라고 부른단다."
맞다! 사람들은 엄마를 부를때 '기훈이 엄마' 라고 부른다. 할머니도 '기훈이 애미'라고 부르고, 아빠도 엄마를 '기훈이 엄마'라고 부른다. p.93

그제서야 기훈이는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잊지 않았음을. 엄마는 기훈이에게 기영이는 아직 엄마가 돌보아 주어야 하기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야기를 읽고 나자 첫째 아들이 생각났다. 둘째와 세살터울이 나지만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한 열한살임에도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둘째에게 신경을 쓰느라 첫째아이가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종종 느끼지만 그 마음을 달래주고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첫째를 조금 더 이해해주고 보듬어 주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들의 독후노트>
지훈이는 기영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싸기 대장 기영이가 온 후 공기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꼭 동생이 사랑받는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원래 형은 공부할 나이가 대부분되었기 때문에 관심을 독차지 하려고 하는 건 좀 아닌것 같다. 그리고 모든걸 동생에게 원하는 건 꼭 주어야 하기 때문에 관심 독차지는 동생에게 주어야 한다.

#나는싸기대장의형님 #조성자글 #김병하그림 #시공주니어 #네버랜드꾸러기문고1 #아들과함께독서하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202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