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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한여름 밤의 꿈-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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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하는 한 남녀가 있다. 그냥 그대로 사랑하게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운명은 왜 그리도 가혹한지 그들의 관계는 그녀를 좋아하는 한 남자가 가세함으로 인해서 삼각관계로 변질되고 만다. 더군다나 그 남자는 집안에서 인정하는 약혼자임에랴 어찌할바를 할 수 없게 된 두 남녀는 선택은 무엇일까.삼각관계에서 그친다면 그나마 교통정리를 해서 어찌해볼수나 있다고 하지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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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하는 한 남녀가 있다. 그냥 그대로 사랑하게 해주었으면 좋으련만 운명은 왜 그리도 가혹한지 그들의 관계는 그녀를 좋아하는 한 남자가 가세함으로 인해서 삼각관계로 변질되고 만다. 더군다나 그 남자는 집안에서 인정하는 약혼자임에랴 어찌할바를 할 수 없게 된 두 남녀는 선택은 무엇일까.


삼각관계에서 그친다면 그나마 교통정리를 해서 어찌해볼수나 있다고 하지만 여기에 그 약혼자를 좋아하는 한 여자까지 가세해버린다. 바야흐로 사각관계로 팽창되는 순간이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랑하는 남녀는 놓아두고 약혼자와 그를 좋아하는 여자 둘이 잘되면 누구나 보기 좋은 두쌍의 커플이 탄생할텐데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어디 그렇던가. 하지 말라면 더욱 하고 싶은 법이고 사랑하지 말라면 그사람의 모든 사소한 것이나 나쁜 것들도 좋게 보이는 것이 아니었던가. 사랑하는 남녀는 자신들을 제발 놓아달라고 하지만 약혼자는 여자의 아버지까지 동원해서 자신의 우위를 점하고 커플에게 통보를 한다. 결국 이 커플은 이렇게 허어지고 마는 것인가. 


이 책은 원본 그대로의 번역에 충실하고 있다. 셰익스피어가 쓴 내용을 원문에 맞춰서 번역했을뿐 아니라 줄바꿈이나 대사의 위치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원본 그대로의 택스트를 느낄수가 있다. 원본인 희곡 그대로라서 대사처리가 연극스럽다. 이대로 공연을 해도 좋을 듯 하다. 


좋아하지 않은 남녀에게 하는 말들은 치를 떨 정도로 매몰차고 가혹하다. 그렇다 할지라도 상대방은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제발 떨어지라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부족함이라고만 여긴다. 


이런 상태까지 이르고 보니 신이 개입을 하지 않을수 없다. 인간을 위한 신의 배려였지만 요정의 잘못된 선택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엉망이 되어 버린 사랑의 작대기. 이 혼란속에서 그들은 진정한 서로의 짝을 찾을수 있을까.


이 희극은 쓰여진 연대가 정확하게 나타나 있지는 않다. 단지 [로미오와 줄리엣]이 집필된 그 즈음으로 추정되고 있다. 분명 유쾌한 한편의 연극인데 이 속에 숨겨져있는 또 하나의 연극 대본은 말 그대로 비극적이다. 귀족들을 즐겁게 해주기위해서 아테네 평민 직공들이 벌이는 연극은 왠지 모르게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하게 한다. 오해에서 비롯된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또 다른 작품속에서 재연해 낸 것이 아니었을가.


원서 그대로에 충실하게 번역해 놓아서 더 읽는 재미를 추구하고 희곡을 연극 대본의 느낌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작품. 재미나게 읽히고 즐겁게 볼수 있어서 더 흥미로운 작품. 여름날 잠깐의 꿈을 꾼듯이 반가운 그런 한여름밤의 꿈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8.04.18.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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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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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미투 운동이 벌어지는 현대 대한민국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라고 강요하고 그 곳의 지배자가 아버지 편을 들어서, “네가 아버지의 선택을 따르지 않는다면, 수녀의 옷을 입고 어두운 수도원에 갇혀 차갑고 실속 없는 달을 쳐다보고 힘없는 찬송가나 부르면서 평생 동안 애도 낳지 않고 수녀로 사는 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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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미투 운동이 벌어지는 현대 대한민국에서 아버지가 딸에게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라고 강요하고 그 곳의 지배자가 아버지 편을 들어서, “네가 아버지의 선택을 따르지 않는다면, 수녀의 옷을 입고 어두운 수도원에 갇혀 차갑고 실속 없는 달을 쳐다보고 힘없는 찬송가나 부르면서 평생 동안 애도 낳지 않고 수녀로 사는 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 스스로 물어보아라.”라고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100여 년 전 조선 시대에서도 실제로 있었던 일로 혼인은 그냥 양가 어른들이 정해준 대로 가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러한 전근대적인 사고가 이 책의 곳곳에 등장합니다. 그러한 전근대적인 전통에 대해서 저항하고 자유연애를 지향하는 것이 이 희극의 한 축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개화기 때의 신소설과 유사한 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현대에는 납득이 어렵기에 요즘에 이 희극을 공연하는 연극들은 이러한 현대인들의 거부감을 감안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공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400여 년 전에 쓰인 희곡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보면 요즘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삼각관계나 릴레이 관계의 연애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네 명의 남녀가 서로 얽힌 사랑을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딴 사람을 사랑하고, 오히려 엉뚱한 사람이 자신을 좋아합니다. 현실 속에서는 늘 그렇게 빗나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요정이 나서서 얽힌 사랑의 실타래를 풀어줍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해피엔딩판이라는 분석이 나올 만합니다.

 

또 이 희극에는 앞에서 살펴 본 시대와 세대 간의 갈등 및 화합과 조화 그리고 다양한 사랑의 양상 및 상상력의 힘 등의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 극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계층 심지어 자연의 요정들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조화를 이루는 짜임새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첫 번째로 테세우스가 통치하는 아테네 궁정에서 포로인 아마존의 여왕과 테세우스의 결혼, 두 번째는 라이샌드, 허미아, 드미트리어스 그리고 헬레나의 물리고물리는 애정 관계, 세 번째는 숲이 배경이 되는 요정들의 세계, 마지막으로 아테네의 평민층을 대표하는 직공들의 세계 등 특별히 특정 주인공의 독주 없이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이 비슷한 비중으로 다루어지고 등장인물 모두 각자 플롯에 따라 개별적인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꼭 읽어보아야 할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작품이 바로 이 '한 여름 밤의 꿈'입니다. 예전에 영화로 보았지만 정작 희극을 정독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국내 최고 셰익스피어 전문가들의 말장난까지 살린 제대로 된 이 번역본이 나와서 술술 잘 읽힐 뿐 아니라 짧은 희극 내 다양한 계층과 구성들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k******g 2018.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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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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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이 읽기 어렵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입니다. 그나마 유명한 작가들의 저서라면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읽어볼 기회도 있었기에 익숙함을 갖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설이 아니라 극의 대본을 읽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아마도 쉽게 접근하기 더욱 어려울 것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극작품이 많이 상영되고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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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이 읽기 어렵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입니다. 그나마 유명한 작가들의 저서라면 학창시절에

한번쯤은 읽어볼 기회도 있었기에 익숙함을 갖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설이 아니라 극의 대본을 읽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아마도

쉽게 접근하기 더욱 어려울 것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극작품이 많이 상영되고 전 세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작품들의 이해도도 높아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고전은

영원한 즐길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5대 희극 중 5대 희극에 포함되는 대표적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최다 상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제목처럼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뉘앙스는 마치 우리나라 고전인 구운몽의

일장춘몽처럼 그러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름은 설레임으로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겨울에는 눈이 내리고, 봄은 꽃이피고, 가을은 낙옆이 있어 로맨틱하고

특유의 향기와 느낌이 있다고 대부분 말을 합니다. 그러나 여름은 비오고

장마로 꿉꿉하고 싫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여름이야말로 사랑을

다루고 더 많은 종류의 사랑을 볼 수 있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옛날 2% 부족할 때의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대사가 말이죠. 어쩌면 수많은 인물들의 등장으로 어지러울 수 있는

이 책의 전개가 사랑의 변화무쌍함에 더욱 혼란을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개입으로 뒤바뀌는 어찌되었건 해피엔딩이 되지만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뉘앙스처럼 여운이 느껴지기도 약간의 허무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랑이 가벼워지는 시대에 어쩌면 이 책은 묵직한

메세지를 남겨주는 것은 아닌가 깊은 음미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소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라면 소설과 같은 익숙하지 않은 극의 대본을 읽는 느낌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것도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이

이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각 등장인물마다의 개성에 빠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직접 극의 배우가 되어보는 것은 분명

신선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t*******c 2018.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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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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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몇 년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두 번 정도... 이번에 읽으면 세 번째,,^^<한 여름밤의 꿈>에 대한 기억은 아름답다이다.<한 여름밤의 꿈>이야기가 조금은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 흐름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몽환적이기도 하고  신비롭고 아름답다.이런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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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

몇 년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두 번 정도... 이번에 읽으면 세 번째,,^^

<한 여름밤의 꿈>에 대한 기억은 아름답다이다.

<한 여름밤의 꿈>이야기가 조금은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 흐름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몽환적이기도 하고  신비롭고 아름답다.

이런 느낌은 나뿐만이 아니라 <한 여름 밤의 꿈>은 모두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작품인가보다.

<한 여름 밤의 꿈>의 주제와 구조, 등장인물등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고 음악, 미술,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여름이면 세계 곳곳에서 이 작품이 상영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고 한다.


<한 여름 밤의 꿈>은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과 신비한 숲이라는 이상 세계를 이동하여 등장 인물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련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낭만 희극이라고 하는데, 낭만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과 결혼의 행복한 점만을 그리지는 않는다.

다양한 모습의 사랑, 사랑에서 비롯되는 갈등,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등장인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기도 한다.


아름다운 히폴리타과의 혼인이 4일 밖에 안남았지만 얼른 결혼하고 싶은 테세우스의 조급함과 간절한 마음을 담은 대사에서 <한 여름 밤의 꿈>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라이샌더와 허미아는 사랑을 위해 야반도주하고 헬레나와 드미트리어스는 그들을 쫓아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숲에서 그들은 요정들의 장난으로 엇갈린 사랑에 빠져 소동이 일어나고 갈등을 겪게 된다.

이 숲 속에서 벌어지는 요정들과 엇갈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연인들의 이야기는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배경을 느끼게도 해준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인간들의 갈망.욕구.

영원을 약속하는 사랑이지만 요정들의 장난이기도 하지만 한 순간에 사랑의 변하기도 하는 모습들..

얼마든지 우리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여름 밤의 꿈>에서는 이 모든 사랑에 대한 약속과 갈등들을 꿈처럼 보여준다.

이 작품을 통해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영원한 사랑...

사랑을 하면 그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으로 비춰진다.

사랑을 약속할 땐 영원히 사랑하겠노라고들 하니까 (특히나 영화나 소설을 보면..ㅎㅎ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한결같이 영원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지 않은 일이기에 영원히라며 약속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한 여름 밤의 꿈>은 사랑을 아주 적절하게 사랑을 비유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사랑을 시작하면 뜨거운 여름처럼 열정적이고 꿈처럼 환상적이기도 하면서 밤과 꿈처럼 신비스럽고 언제나 똑같은 마음으로 지속될 것만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어느 시기가 되면,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이 오면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마음에서도 벗어나

현실 세계가 더욱 눈 앞에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오해들과 갈등...


마지막 5막 1장에서는 직공들이 테세우스와 히폴리타의 결혼 축하 공연이 펼쳐지는 데 그들의 연극은 두 주인공이 죽는 비극인 것 같지만 노련하지 못한 그들의 연극 솜씨로 희극적인 측면까지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직공들의 축하 공연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오른다.

이렇게 해서 <한 여름 밤의 꿈>은 모두가 현실 세계로 돌아와서 화해하고 형복한 결말을 보여준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인 <한 여름밤의 꿈>..

여름이 다가오는 이 계절에 꼭 읽어보시길.....

o*****4 2018.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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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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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꺼려하는 요즘 '결혼'을 행복한 결말이라 보여주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한여름밤의 꿈>을 만나보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출간한 '셰익스피어전집'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들중에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중 하나라고 평가받고있는 <한여름밤의 꿈>을 처음 접햇을 때는 재미나고 유쾌한 작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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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꺼려하는 요즘 '결혼'을 행복한 결말이라 보여주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한여름밤의 꿈>을 만나보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출간한 '셰익스피어전집'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들중에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중 하나라고 평가받고있는 <한여름밤의 꿈>을 처음 접햇을 때는 재미나고 유쾌한 작품이라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사회적 변화가 셰익스피어의 작품<한여름밤의 꿈>의 향기를 조금 퇴색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결혼'이라는 결말보다는 작품속에 흐르는 여러 모습들의 '사랑'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세대간의 갈등과 남녀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과 조화를 이루게 만든 힘은 역시 '사랑'의 힘이였습니다.


다양한 사랑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갈등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작품을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 <한여름밤의 꿈>을 읽었을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책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역자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너무나 친절한 '작품해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자는 작품속에 등장하는 세계를 네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읽었었던 기억으로는 요정들의 세계,귀족들 세계, 그리고 직공들의 세계 이렇게 세가지 였던 것 같았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도움으로 다시 읽은 <한여름밤의 꿈>에는 미쳐 알지 못했던 한가지의 세계가 더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언제 다시 만나도 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셰익스피어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매력은 엄청난 '상상력'에 있는 듯합니다. 그는 많은 작품들속에서 아름다운 신화를 만나게도 하고 다시 현실의 슬픔을 만나게도 하는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이슈를 담아낸 <한여름밤의 꿈>이 전 세계 최다 상영된 셰익스피어의 희극이 될 수 있었던 힘도 아마도 꿈보다 더 꿈같은 상상의 힘에서 비롯되었을 것 같습니다. 눈앞의 어둠을 헤쳐나갈 수 있는 상상의 빛을 통해서 지친 현실을 뒤로하고 힘찬 미래를 만나보기를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m******3 2018.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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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한 여름 밤의 꿈」 (HUIN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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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시리즈로 내놓기 시작한 셰익스피어 전집은 독자들로 셰익스피어 작품에 푹 빠지게 한다. 이번에 박우수 교수가 번역한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곧장 <한여름 밤의 꿈>을 집어 들었다. 오수진 교수가 번역했는데, 번역은 무척 자연스럽다. 게다가 역자가 기술한 작품 해설은 극 전체를 따라가며 즐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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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시리즈로 내놓기 시작한 셰익스피어 전집은 독자들로 셰익스피어 작품에 푹 빠지게 한다. 이번에 박우수 교수가 번역한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곧장 <한여름 밤의 꿈>을 집어 들었다. 오수진 교수가 번역했는데, 번역은 무척 자연스럽다. 게다가 역자가 기술한 작품 해설은 극 전체를 따라가며 즐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앞으로 출간될 셰익스피어 작품 시리즈가 모두 이런 형태로 작품 해설을 앞에 싣는 것이 유용할 듯하다.

 

낭만 희극(Romantic Comedy)인 이 작품은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합, 다양한 사랑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역자는 <한여름 밤의 꿈>이 특별한 주인공 없이 등장인물 모두가 각자 플롯에 따라 개별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알려준다. 이 극에는 네 가지 세계가 나온다. 첫째는 아테네를 배경으로 하는 테세우스와 히폴리타의 기성 세계, 둘째는 라이샌더, 허미아, 드미트리어스, 헬레나로 구성된 젊은 연인들의 세계, 셋째는 숲이 배경이 되는 요정들의 세계, 넷째는 아테네 평민층을 대표하는 직공들의 세계다.

 

이런 네 가지 세계를 통해 셰익스피어는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일까? 먼저 테세우스로 대표되는 이성적인 사랑과 젊은 귀족들로 대표되는 감성적인 사랑의 특성을 말하고 있다. 어느 것이 더 옳으냐보다 사랑의 다양성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숲속에서 젊은이들에게 사랑의 대상이 서로 바뀌는 것은 사랑이 얼마나 변덕스러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 요정들의 여왕인 타타니아가 당나귀 머리를 한 아테네 직공 보틈을 향해 ‘당신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지혜롭기까지 하네요’라고 말하며 ‘그대에게 얼마나 빠져있는지!’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사랑이 얼마나 맹목적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어쨌든 이 극은 남녀간 에로스의 사랑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 <베니스 상인> 못지않게 즐겁게 읽었다. <한여름 밤의 꿈>을 내용으로 하는 명화도 몇 편 찾아보았다. 요한 하인리히 퓌슬리의 <잠에서 깨어난 티타니아(제3막 제1장)>가 가장 유명하다. 그림조차 몽환적이다. 기회가 되면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으로 한 연극이나 영화를 감상해야겠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놓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책표지 뒷날개를 보니,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에서 시리즈로 다음에 번역 출간될 작품은 <말괄량이 길들이기>, <좋으실 대로>, <십이야>이다. 하나도 읽어보지 않아서 기대가 된다. 그 다음은 <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인데, 이 작품들은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다. 이 시리즈를 다 읽고 나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l******y 2018.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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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전집) 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 전집) 한 여름밤의 꿈" 내용보기
사랑에 빠진 자들이나 미치광이는 머릿속이 들끓어온갖 모양을 만들어내는 상상력으로 냉철한 이성으론이해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내오.미치광이나, 사랑에 빠진 자나, 시인은 하나같이상상으로 가득 차 있는 자들이오.(테세우스, 145).깨어보니 꿈이었지만 한바탕 꿈같은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로미오와 줄리엣>만큼이나 셰익스피어의 이 희곡을 사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셰익스피어 전집) 한 여름밤의 꿈" 내용보기


사랑에 빠진 자들이나 미치광이는 머릿속이 들끓어

온갖 모양을 만들어내는 상상력으로 냉철한 이성으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내오.

미치광이나, 사랑에 빠진 자나, 시인은 하나같이

상상으로 가득 차 있는 자들이오.

(테세우스, 145).


깨어보니 꿈이었지만 한바탕 꿈같은 사랑에 빠져본 적이 있다면, <로미오와 줄리엣>만큼이나 셰익스피어의 이 희곡을 사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여름이면 세계 곳곳에서 상연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 작품을 한 번도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습니다. 몇 해 전, <무한도전>에서 도전 달력모델을 위해 연기했던 <한 여름밤의 꿈>을 보며 줄거리라도 제대로 알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한 여름밤의 꿈>과 만났습니다. 


<한 여름밤의 꿈>은 1) 아테네의 공작 테세우스와 전쟁 포로가 된 아마존 족의 여왕 히폴리타의 결혼, 2) 라이샌더를 사랑하는 허미아, 허미아를 사랑하는 드미트리어스, 그런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헬레나의 엇갈린 사랑, 3) 숲의 요정 오베론 왕과 티타니아 여왕의 갈등, 4) 그리고 아테네 공작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연극을 준비하는 직공들의 이야기가 서로 맞물려 공존하는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법,

그래서 날개달린 큐피드를 장님으로 그리지. 

사랑하는 마음은 판단력이 눈곱만큼도 없어

날개만 있고 눈이 없어서 무턱대고 서두르기만 해.

(헬레나, 38).


가장 극적인 장면은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사랑하는 이와 야반도주를 감행하는 라이샌더와 허미아와, 이들을 좇아온 드미트리어스와 헬레나가 장난꾸러기 요정 퍽의 실수로 한바탕 소동을 겪는 장면일 것입니다. 허미아를 놓고 사랑을 다투던 라이샌더와 드미트리어스는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사람들처럼, 허미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헬레나에게 열정적으로 사랑을 맹세하기 시작합니다. 헬레나는 갑작스러운 이 사랑의 맹세를 모욕으로 느낍니다. 또 숲의 요정 오베론 왕의 마법에 걸린 티타니아 여왕은 당나귀 머리로 변해버린 인간 '보틈'(직조공)에게 홀딱 반해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사랑의 마법에서 풀려난 후, 이렇게 고백하지요.


이 자들이 잠에서 깨면, 이 모든 소동이

한낱 꿈이요 무익한 환상으로 보일 거야.

(오베론, 116-117).


한때 겉잡을 수 없었던 사랑의 열기가 결국 "한낱 꿈이요 무익한 환상"임을 깨달을 때만큼 쓸쓸한 순간도 없을 텐데, 그것이 요정의 실수로 잘못된 사랑임을 알고 있었던 독자들은 오히려 사랑의 마법에서 풀려난 연인들을 보며 안도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진실한 사랑이 잘못 되고, 잘못된 사랑이 제대로 된 꼴이구나"(97-98)라는 걸 알아채는 건 늘 당사자가 아니라, 제삼자라는 것이 사랑의 함정이지요. 


나의 오베론! 별 희한한 꿈을 다 꾸었어요!

내가 당나귀와 사랑에 빠져 있었나 봐요.

(티타니아, 130).

 

그러나 이 보다 더 씁쓸한 순간은, 꿈에서 깨고 보니 내가 사랑했던 이가 사실은 '당나귀'에 지나지 않았다는 황당한 사실일 겁니다. 얼마 전, 어느 드라마에서 "너 같은 놈을 좋아했다는 게 너무 쪽팔려"라는 대사가 나오던데, 누군가를 사랑했던 기억이 부끄러워지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의 배신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 작품을 쓴 연도가 1595년경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그때 벌써 사랑의 이런 감정까지 담아낸 셰익스피어가 새삼 진정한 대문호로 느껴집니다. 


여러분, 이 보잘 것 없는 허황된 연극이

한낱 꿈으로 보인다 해도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퍽, 173-174).


어찌 보면, 정말 허왕되기 그지 없는 한바탕 소동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미치광이나, 사랑에 빠진 자나, 시인은 하나 같이 상상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이 아름답게 와닿습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5)는 <한 여름밤의 꿈>은 '낭만 희극' 또는 '축제 희극'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성과 감정, 현실과 꿈의 세계가 공존하는 <한 여름밤의 꿈>은 상상력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이지만, 더불어 이 작품을 연극이 아니라, 희곡으로 만난다면 독자 스스로도 행복한 상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깨어있는 거야?

아직도 잠에 빠져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아.

(드미트리어스, 138).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려고 노력"했다는 이 책(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은 셰익스피어에게로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번역본으로 느껴집니다. "독서의 방해를 막기 위해 주석을 초최대한 자제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분만 각주로 처리하였다"(6)고 하는데, 각주가 있어 작가(원작)의 본래 의도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 편의 연극과 함께 좋은 강좌를 듣고 난 기분이 듭니다. <한 여름밤의 꿈> 공연을 찾아, 오랫만에 연극 나들이를 나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더불어, 이를 계기로 셰익스피어 전집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c***1 2018.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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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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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작품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한여름 밤의 꿈'이다.워낙 유명해서 다양한 ​작품의 형태로 무대에 상영이 되기도 했었고 예전에 무한도전에서도 장기 프로젝트인 7월 달력에서 '한여름밤의 꿈'이란 주제로 연극무대를 했었는데, 방송에서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지만 그래도 임팩트 있게 인물특징을 잘 살려서 아직도 몇몇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사랑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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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의 작품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한여름 밤의 꿈'이다.

워낙 유명해서 다양한 ​작품의 형태로 무대에 상영이 되기도 했었고 예전에 무한도전에서도 장기 프로젝트인 7월 달력에서 '한여름밤의 꿈'이란 주제로 연극무대를 했었는데, 방송에서 조금은 우스꽝스럽게 표현되지만 그래도 임팩트 있게 인물특징을 잘 살려서 아직도 몇몇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을 하면 '눈에 뭔가 씌웠다'라는 표현을 하곤 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 여름밤의 꿈>에는 이런 연인들의 감성놀이가 상당히 재미있게 묘사 되어있어서 책읽는 재미가 난다. 

​신들의 장난이라고는 하지만, 운명적인 사랑이라 믿는 연인들의 감정이 변하고, 삼각 관계, 사각관계로 까지 얽히면서 라이샌더, 드미트리어스, 허미아,그리고 헬레나 이렇게 4명의 연인들이 어떠한 선택을 할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장난꾸러기 요정 퍽의 익살스러운 모습하며, 요정들의 왕인 오베론과 요정들의 여왕인 티타니아의 ​사랑싸움도 조금은 유치해서 웃음이 난다.

아버지나 공작등 남의 눈으로 사랑을 고르는 것에 반발하는 허미아의 의지도 대단하고 그런 허미아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도주를 결심한 라이샌더의 용기도 멋지다. 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집착하는 드미트리어스에게 퍼붓는 허미아의 냉대, 또 자신이 겪은 일을 헬레나에게 똑같이 독설을 던지는 드미트리어스까지...

참, 사랑이 뭔지;; ㅠㅠ

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보는 것을 진정한 애인으로 삼아 버리게 되는 마법같은 일을 겪게되는 연인들과 요정들의 여왕 티타니아의 모습을 보면서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하룻밤에 변심해버린 라이샌더를 보고도 끝까지 그가 돌아와 줄 것이라고 믿는 허미아의 사랑도 참 지고지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읽어보는 <한 여름밤의 꿈> ~ 읽는 동안 즐겁고 멋진 연극 한 편 본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이 희곡 형식 그대로 번역한거라~ 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진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으리만치 읽기 쉽게 씌여졌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다. 

 

b****7 2018.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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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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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를 다시 읽어봤다.  비극 시리즈와 희극 시리즈로 나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 중에서 인간과 신의 유쾌한 관계, 그 안에서 표현된 '사랑'의 실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던져보게 하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사랑'이란 감정, 서로가 쌍방 간에 통하는 어떤 무언가의 찌릿함으로 인해 사랑을 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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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에 하나를 다시 읽어봤다.

 비극 시리즈와 희극 시리즈로 나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세계 중에서 인간과 신의 유쾌한 관계, 그 안에서 표현된 '사랑'의 실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던져보게 하는 책이다.

 

 

흔히 말하는'사랑'이란 감정, 서로가 쌍방 간에 통하는 어떤 무언가의 찌릿함으로 인해 사랑을 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처럼 서로가 좋아하는 사랑, 그 사랑의 한 주체인 한 사람을 향한 또 다른 사람의 짝사랑, 그런 짝사랑들이 돌고 돌아 하나의 원처럼 그려지는 사랑의 감정들을 작가는 신의 세계, 즉 숲의 요정을 투입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향방을 그려낸다.

 

 

 

 

등장인물인  라이샌더, 드미트리어스, 허미아. 헬레나의 엇갈린 운명적인 사랑의 마음들은 요정이 투입되고 마법의 묘약을 사용함으로써 사랑의 고난과 행복의 결실을 맺게 된다는 설정은 한 편의 동화 같기도 하고 당시 쓰인 시대를 감안한다면 사랑을 이루기 위해 부모의 뜻을 저버리고 행동에 나선 여성의 당찬 행동이 대단하단 생각을 하게 한다.

 

 

 그녀와 함께 하기 위해 같은 뜻을 보인 남자 주인공의 행동에도 응원을 보내게 되는 , 로맨스 소설의 전형이 이미 구현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 내용은 신들의 장난처럼 여기는 사랑이란 주체적인 감정과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감정들까지 표현하려 한 셰익스피어란 작가의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콩깍지가 씐 사랑 때문일까? 아니면 두 사람만이 공통된 관심사의 감정으로 인한 진실된 사랑의 감정일까?

책은 다양한 변주로도 표현되는 매체의 힘을 입어 그동안 변형된 작품들을 선보일 정도로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 작품 중에 하나다.

 

 

 

 

인간의 남녀 간의 사랑, 요정 왕과 여왕 간의 관계, 장난꾸러기 요정 퍽의 행동까지 고른 구성력과 소재의 흥미로움, 뭣보다 여기에 저자의 상상력이 가미된 대사들은 시종 '사랑'이란 것에 푹 빠지게 됨을 느끼게 한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

 

 

 

 

 

 

서서히 무더워지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사랑에 설렘을 느끼고 싶은가?, 아니면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싶은가?

 

 

이 한 권으로 그런 감정을 간접적으로 느껴보시길~

이달의 사락 m*******n 2018.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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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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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아무리 낮에 충실하다 해도그이가 내게 주는 사랑만 못할 거야. 그런 그이가 잠든 허미아를 두고 도망갈 리가 있어?차라리 이 단단한 지구에 구멍이 뚫려 달님이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게 비추게 되어태양의 낮 기운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겠어.( 본문 중 - 허미아가 드미트리어스에게 말하는 대사 )​아테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테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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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아무리 낮에 충실하다 해도
그이가 내게 주는 사랑만 못할 거야.
그런 그이가 잠든 허미아를 두고 도망갈 리가 있어?
차라리 이 단단한 지구에 구멍이 뚫려
달님이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 지구 반대편 사람들에게 비추게 되어
태양의 낮 기운을 해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믿겠어.

( 본문 중 - 허미아가 드미트리어스에게 말하는 대사 )


아테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테네의 공작인 테세우스가 아마존 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마존 족의 여왕인 히폴리타를 포로로 데리고 온다. 테세우스는 히폴리타와의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그 와중에 허미아의 아버지 이지어스는 자신의 딸 허미아의 결혼 문제로 테세우스를 찾아간다. 이지어스는 드미트리어스와 허미아가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허미아는 라이샌더를 사랑하고 있다. 라이샌더와 허미아는 야반도주를 계획하고, 허미아의 친구 헬레나에게 그들의 계획을 알려준다.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헬레나는 라이샌더와 허미아의 계획을 알리고, 허미아를 사랑하는 드미트리어스는 그들을 쫓아 숲으로 간다. 드미트리어스를 사랑하는 헬레나도 그를 따라 숲을 향한다.



그들이 향한 숲은 요정 왕의 마법의 숲이다. 요정의 왕 오베론과 요정의 여왕 티타니아가 살고 있는데, 그 둘 사이의 갈등으로 이상한 일이 숲에서 일어난다. 마법의 묘약을 잠자는 사람의 눈에 바르면 잠에서 깨어 처음 본 것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오베론이 티타니아를 골탕먹일려고 마법의 묘약을 이용하여 직공을 사랑하게 만든다. 그런데 티타니아 뿐만 아니라 실수로 라이샌더에게 사용하여 헬레나를 사랑하게 만들고, 드미트리어스에게도 사용하여 헬레나를 사랑하게 만든다. 갑자기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된 헬레나는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여기며 분노한다.


오베론은 티나티아가 자신이 원하던 인도 소년을 넘겨주자 화를 풀었고, 마법에서 풀려나게 한다. 그리고 라이샌더가 원래 사랑하던 허미아를 다시 사랑하도록 모든 것을 되돌려 둔다. 이렇게 마법의 묘약 때문에 진실된 사랑이 아닌 엇갈리고 뒤엉킨 관계에서 갈등을 겪은 그들은 잠에서 깨어남과 동시에 원래대로 돌아온다. 심지어 드미트리어스는 헬레나를 사랑하는 상태로.


테세우스의 결혼식에 나머지 두쌍의 합동결혼식을 치르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끝맺는다. 극본이라 읽는 색다른 묘미가 있었고, 대사에서 비유와 은유를 심하게 많이 사용한 것도 인상적이다. 너무 과장되게 표현한 것이 현대의 의식구조와는 거리감은 있지만 재미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거장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극 <한여름밤의 꿈> 원작을 번역한 책이어서 작가의 세계관과 의식에 좀 더 근접하여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l*****y 2018.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