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그림.화가..종합선물세트~^^
"신화.그림.화가..종합선물세트~^^" 내용보기
"우의화의 궁극적인 의미 차원은 언제나 그렇듯이 화가의 예술론을 내포한다."   <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이란 부재가 달려있다.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궁금증은 해결된다.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 질문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화가의 예술론이란 설명이 들어 있는 걸 보면,이 책은 화가들의 이야기 인지 모른다.그런데,
"신화.그림.화가..종합선물세트~^^" 내용보기

"우의화의 궁극적인 의미 차원은 언제나 그렇듯이 화가의 예술론을 내포한다."

 

<보티첼리가 만난 호메로스>,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이란 부재가 달려있다.신화를 역사로 만든 화가들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궁금증은 해결된다.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 질문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물론 화가의 예술론이란 설명이 들어 있는 걸 보면,이 책은 화가들의 이야기 인지 모른다.그런데,신화도 이해하고 그림도 설명이 되어야,화가들의 예술론이 숨어 있음을 찾아낼 수 있다.

친절하게도 저자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고 있기에,읽는 독자가 숨어 있는 화가들의 예술론을 찾아내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정말일까? 혹은 잘모르겠다..정도의 예술적 이론을 만나기도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니,그런 부분은 메모해두고 패스해도 무방하겠다.

 

총24편의 신화와 그림 그리고 편수보다 적은 화가들이 소개되는 것으로 책은 구성되어있다.

제목이 보티첼리...라 해서 보티첼리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신화가 주제가 된 그림이 소개된다.그리고 화가들의 이야기..이런 구성이라면 당연히 화가들은 그냥 주변인물 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그렇지 않다.

앞서 말했듯 화가들이 신화를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어떻게 투영하려했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이 핵심이며,그 내용은 퍽 흥미롭다.

예를들면,피그말리온이 만들어낸 조각품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린 해석은 이렇다.

"피그말리온의 신화는 근대 미술론에서 자연과 예술의 상관 관계를 규정하는 중요한 소재로 등장한다"

또한 이런 논지로 자연우위론 혹은 예술우위론이 등장했다고 하니..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를 그린 브론치노의 마음이 궁금하다.

신화의 이야기만 들어도,그림만 감상해도 충분히 재미있을 책인데,화가들이 신화를 통해 이루고 싶어했던 다양한 목적을 만났으니,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밖에

다만,그림 전공자가 아니다 보니,시각색채론이니,샤베리가 신화  속에 그린 동물들이 그저 동물그림이 아닌,동물학 혹은 식물조감도에 기여했다는 등의 설명은

이해를 했다기 보다,메모를 하는 선에서 일단락 되야 했다는 점일까?

 

책의 출간일을 보니 99년도이다.

이주헌의<신화,그림으로 읽기>에 이어 이 책 역시 근 십년만에 읽었나 보다.

벌써 절판인거 보면,그때 구입해 두기는 잘한 듯 하다^^

그림이 좋아서 구입하고,막상 신화로 가득한 이야기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색이 조금은 바랜 이 책을 이제서야 맛나게 읽었다.

역시,책도 읽어야 할 타이밍은 따로 있나 보다^^

w*******i 2010.08.03.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운 그림 속의 신화 이야기
"아름다운 그림 속의 신화 이야기" 내용보기
깔끔한 표지에 좋은 종이질,.그 속의 그림들만 해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책의 장점은 역시 신화, 라는 테마이다. 서양미술의 소재는 기독교와 함께 그리스 로마신화가 많다. 그러다 보니 같은 장면을 다른 작가가 그리기도 하고 같은 장면을 한 작가가 여러번 다르게 해석해서 그리기도 한다. 그 작품들을 비교해보면 이모저모 재밌는 구석이 꽤나 많다. 왜 이 작가는
"아름다운 그림 속의 신화 이야기" 내용보기
깔끔한 표지에 좋은 종이질,.그 속의 그림들만 해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책의 장점은 역시 신화, 라는 테마이다. 서양미술의 소재는 기독교와 함께 그리스 로마신화가 많다. 그러다 보니 같은 장면을 다른 작가가 그리기도 하고 같은 장면을 한 작가가 여러번 다르게 해석해서 그리기도 한다. 그 작품들을 비교해보면 이모저모 재밌는 구석이 꽤나 많다. 왜 이 작가는 이렇게 그렸을까? 에에,.여긴 이런 식이네,. 그렇지만 이런 작품들을 한 번에 모아놓고 감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테마별 그림모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신화속에 재미있는 장면들을 화가들이 어떻게 상상해 냈는지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예를 들어 파리스의 심판,이면 파리스의 심판에 관한 전후이야기과 그림속의 도상을 읽을 수 있고, 이카루스의 추락이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루벤스가 그린 파리스의 심판의 두그림을 비교해보면 여신들의 행동이 서로 다르다. 구도는 유사한데도 그 표정과 행동의 차이들! 어떤 이카루스는 깃털을 펄펄 날리며 떨어지지만 어떤 이카루스는 이미 물에 빠져 다리만 간신히 허우적댄다. 그 해석의 차이들! 직접 보고 비교해봐야 그림의 느낌이 비교가 될 것이다. 구하기 힘든 그림들도 좋은 상태로 실려 있어서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양미술 -특히 도상학을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 드문 탓에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글솜씨도 보통이 아니어서 같은 대목이라도 정말 신선하게 표현한다. 내용은 같으되 표현은 다른 새로운 그리스 신화랄까. 읽어보며 그 표현의 묘미를 느껴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작가의 그림에 대한 해석도 주관이 강해서 여지껏 내가 읽어온 그림 독해와는 다른 신선한 느낌의 독해도 받을 수 있었다. 그림이란 물론 자신의 해석으로 즐길 때에 가장 멋지지만, 타인의 해석을 엿듣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은 법. 게다가 글을 읽어가며 작가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에 감탄하기도 했다. 부러워라. 지적으로 발전해나아가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책 한 권에서도 서양미술에 즐거운 세계를 노닐 수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런 테마를 가진 서양미술관련서적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단 서양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한 번도 안 읽어본 사람에겐 지루할 수도^^; 그리고 약간의 도판이 더 첨가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인상깊은구절]
고대신화가 근대서양미술사에 수용되는 과정을 그림해석을 통해서 설명하면서 신화학의 관점이 아니라 미술사의 관점에서, 그리고 고대미술사의 현실이 반영된 고대신화가 아니라 기독 근대의 흐릿한 거울에 반영된 이교의 까마득한 옛주제를 주제로 삼았다. 만약에 그리스미술작품을 통해서 신화를 읽었더라면 전혀 다른 색깔의 책이 되었을 것이다.신화그림을 서술하면서 여러 미술 이론을 안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림해석의 풍요로운 가능성과 더불어 인문주의의 비옥한 토양 위에 마음껏 뿌리내린 근대미술론에 관용에 힘입은 바가 크다.
g******g 1999.12.1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