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13%
  • 리뷰 총점6 7%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어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어" 내용보기
내가 다니던 회사에도 청소원 아주머니들이 계셨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부서가 기관실, 기계실, 통신실과 외주업체 용역 아주머니를 관리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엄마처럼 대하곤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늦어도 7시 전에는 출근해서 건물 청소를 하셨다. 신축한지 오래된 당시 건물은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주머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더
"세상에 하찮은 직업은 없어" 내용보기

내가 다니던 회사에도 청소원 아주머니들이 계셨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부서가 기관실, 기계실, 통신실과 외주업체 용역 아주머니를 관리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엄마처럼 대하곤 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늦어도 7시 전에는 출근해서 건물 청소를 하셨다. 신축한지 오래된 당시 건물은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별로 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아주머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더욱 더러웠을 것이다.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건물은 그 자리에서 빛이 났을 것이다. 내 입장에선 엄마 같은 분들을 관리하는 나이 어린 내가 죄송해서 그 분들께 잘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후 회사를 퇴사하긴 했지만 당시 청소 용역업체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저 임금을 알았기에 늘 죄송(?)하기도 했다.

 

어디서든 우리는 청소 관리하시는 분을 만난다. 그들이 없다면 지저분하고 더럽고 악취가 날 텐데.. 우리는 감사한 줄 모른다. 어떤 대학에서 환경미화원 아주머니께 막말을 하고 무시한 일이 있었다. 그 여대생의 머릿속에 환경미화원은 무시해도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을 아닐까? 당시 씁쓸한 생각을 했었다. 어떤 직업을 갖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강요할 수 없지만 무시해서도 안 될 일이다.

 

예쁜 책을 하나 만났다. 반짝 반짝 빛나는 표지하며 빗자루를 타고 있는 아저씨까지.. 이 책을 읽으면서 청소라는 작업을 직업으로 갖고 있는 분들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디즈니랜드에는 청소 그루(guru, 대가/스승)으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청소라는 열등감마저 씻어낼 만큼 대단한 스승... 이 책은 가마타가 일본 디즈니랜드에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인생에서 가지고 가야 할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이 야간 청소부임을 딸이 알까봐 걱정하는 남자. 더구나 딸이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디즈니랜드에 온다고 한다. 자신을 숨기고 싶었던 미나가와. 매사 부정적이고 더러워질 걸 왜 청소하는지 청소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 마스다씨. 딸이 디즈니랜드에서 청소를 한다는 말에 그럴거면 왜 대학을 졸업하고 공부를 했냐며 속상한 엄마 이야기. 그리고 청소 그루 척 보야잔과 만나게 된 나 가마타 이야기.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들이 넘쳐나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선 이렇게 이야기 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한계를 정하지 말라.고 이게 아니면 그만두자, 여기까지 해보다 안되면 포기하자 라고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리면 꿈을 이루는 건 요원한 일이 된다. 꿈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에 이뤄진다는 말...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꿈을 이루고, 내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내가 성공했다고 느끼는 것은 모두 주관적이라는 생각. 남들에게는 하찮게 보이는 청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청소는 마법이 된다. 더럽고 냄새나고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번 움직임으로서 깨끗하게 달라지는 마법. 거창하고 대단한 직업을 갖겠노라, 양복을 입고 출근할 수 있는 일을 하겠노라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3D업종이라 하여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혹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직업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부의 실화를 만나보면 어떨까?



YES마니아 : 로얄 k*****3 2012.02.28. 신고 공감 10 댓글 29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 디즈니 청소부의 이야기
"어느 디즈니 청소부의 이야기" 내용보기
책 표지만 보면 미국인의 경험을 담은 책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미국으로 신혼여행 갔다가 이왕에 온 거 최고의 테마파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들렸다던 디즈니랜드에 반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공은 저자 1명이 아니다. 저자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며 겪은 동료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
"어느 디즈니 청소부의 이야기" 내용보기

책 표지만 보면 미국인의 경험을 담은 책 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미국으로 신혼여행 갔다가 이왕에 온 거 최고의 테마파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들렸다던 디즈니랜드에 반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공은 저자 1명이 아니다. 저자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며 겪은 동료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주인공이 여러명인 샘이다. 보통 실화로 그려진 이야기 책들과의 구성과도 많이 다른데다, 생각 외로 주인공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대게 결국에는 자기 자랑으로 마무리 되기도 하고, 더군다나 저자는 독립해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서 회사 홍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다행히 그런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청소구루(GURU, 대가/스승)라고 하는 '척 보야잔'을 너무 신격화 하여 표현한 부분이 많다는 점이 신경쓰였다. 좀 더 다르게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마치 90년대 인기 TV 프로그램 이었던 인생극장에서 "그래 결심했어!"하고 매 회 외치는 것 처럼, 이 책의 매 회 에피소드마다 '척 보야잔(Chuck Boyajian)'의 어록이 등장한다. 그 덕분에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을뻔 하다가 확 깨서 정신차리기를 반복하다보니 마지막 페이지였다. 



[사진 출처 : https://d23.com/walt-disney-legend/chuck-boyajian/, 척 보야잔]


그래서 찾아 보았다. 이 분이 누구길래.. 척 보야잔은 청소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을 바꾼 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순수하지 못한 탓일까 --; 각 에피소드를 보면 디즈니랜드에서 추구하려는 이상과 각 에피소드를 통해 말하려는 이상이 꽤 일치한다. 근데, 중간까지는 어린시절 매주 일요일 아침에 이불속에서 눈만 간신히 뜬 채 TV를 통해서 보던 디즈니 만화를 떠올려 좋았는데, 계속 반복해서 보다 보니 오그라들기도 하고, 어떤 내용일지 뻔하게 예상했던 부분이 그대로 들어맞다 보니 생각 외로 감동이 오질 않았다. 특별하게 기억에 남거나 하는 내용은 없었지만, 어릴적 이불 속에서 집중해서 디즈니 만화를 보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k*****7 2020.06.29.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깨진 유리창 법칙' vs. '버린 쓰레기 법칙'
"'깨진 유리창 법칙' vs. '버린 쓰레기 법칙'" 내용보기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입니다. 사소한 무질서가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지요. 이 이론을 적용하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그만 교통질서부터 단속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이론을 청
"'깨진 유리창 법칙' vs. '버린 쓰레기 법칙'" 내용보기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입니다. 사소한 무질서가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지요. 이 이론을 적용하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그만 교통질서부터 단속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이론을 청소에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버린 쓰레기 법칙'이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공공장소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려 주변이 더러워졌을 때 청소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미리 깨끗하게 주변을 청소해 두면 됩니다. 더럽힐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해 두면 사람들이 버리는 걸 주저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되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없어지지요. 무대에 쓰레기를 버리는 관객 보셨나요? '청소는 더러워졌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저는 버린 쓰레기가 또다른 쓰레기를 부르는 것을 '버린 쓰레기 법칙'이라고 불러 봅니다.

 

이 책은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근무하는 청소부(거기서는 '커스토디얼(custodial)'이라고 부릅니다)의 실화를 바탕으로 일과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실화입니다.  야간 청소부라는 사실을 결혼을 앞둔 딸에게 숨겨야 하는 좌충우돌 아빠 이야기(꿈나라의 분실물), 어쩔 수 없어 당분간만 회전목마 청소일을 담당하고 있다는 불만투성이 아저씨(달밤의 엔터테이너), 대학까지 보낸 딸이 커스토디얼부에 배치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하는 의욕충만 엄마(마법의 주머니)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개인의 꿈과 일하는 자세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는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유는 스스로가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해 버리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청소부는 남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한계를 설정해 버리듯이 말입니다. 자기계발서의 내용들도 미리 다 알고 있다고, 내게 도움되는 것은 없다고 미리 한계지우듯이 말이죠. 하지만 '버린 쓰레기 법칙'처럼 청소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곳까지 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계는 스스로 지워버리는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로는 고객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디즈니랜드의 고객만족 정신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디즈니랜드는 인간본연의 순수함을 통해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교감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손님(게스트)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는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업원(캐스트)이 게스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어떻게 디즈니랜드에서 그 마법의 하나가 이루어지는지 느낄 수 있는 점이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점입니다.



c******4 2012.02.26. 신고 공감 4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디즈니랜드 야간청소부의 감동실화
"디즈니랜드 야간청소부의 감동실화" 내용보기
'정적속에 빠져든 한밤의 공원을 묵묵히 청소한다...' 테스트가 아닌 진짜 청소부란다. 지저분한 화장실 볼일을 보고 빨리 나가야 하는 화장실 이곳의 청소를 해야 하다니. 청소구루로 불리는 디즈니랜드의 척 모야잔이 보여준 청소를 보면서 많은이들이 뭐라 말할수 없는 상쾌한 기분을 맛보게 되는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겨우 디즈니랜드의 청소부가 되었다면 어찌할 것인
"디즈니랜드 야간청소부의 감동실화" 내용보기

'정적속에 빠져든 한밤의 공원을 묵묵히 청소한다...'

테스트가 아닌 진짜 청소부란다. 지저분한 화장실 볼일을 보고 빨리 나가야 하는 화장실 이곳의 청소를 해야 하다니. 청소구루로 불리는 디즈니랜드의 척 모야잔이 보여준 청소를 보면서 많은이들이 뭐라 말할수 없는 상쾌한 기분을 맛보게 되는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겨우 디즈니랜드의 청소부가 되었다면 어찌할 것인가?  이곳의 청소부들은 그냥 청소부가 아니다. 마법의 주머니를 가진 천사라 할수 있다. 어린아이가 팝콘을 쏟아 울고 있다면 더 많은 팝콘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 아직 나이가 어려 놀이기구를 탈수 없다면 미래에 제일 먼저 놀이기구를 탈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는 그런 존재이다.

 

청소구루지만 한때는  딸에게 청소부라는 것을 숨긴다. 남자친구와 함께 아빠가 청소하는 곳에 찾아온 딸은 [흰색 코스튬을 입은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란 글을 남기고 아버지는 자신이 거짓말을 하게 된것을 알게된다. 청혼하기 위해 준비한 반지를 잃어버린 딸의 남자친구 그리고 그 반지를 찾아주면서 만나게 되는 딸.... 흑흑  마음이 찡하다

 

버려진 담배공초를 구둣발로 밟아 끄고 재빨리 빗자루로 쓰레받기안에 담는 청소부는 '난 마법을 사용할 줄 알지요 여긴 꿈의 나라니까요' 라며 의기양양하게 사라지는 청소부.  청소부이지만 표정이 무대위 배우처럼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아우라가 느껴지고 정말로 꿈의 나라라고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이들이있어 언제나 행복한 꿈의 나라라고도 하는가 보다.

 

일본인이 쓴 글들은 잘 읽지 않는데 이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 권하고 싶은 책이다. [끊임없는 경쟁과 평가속에서 투영되는 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의 주체적 관계속에서 더욱 공고해지는 절대적인 나를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는 옮긴이의 말처럼 나도 가슴이 설레었고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j*****7 2012.09.26. 신고 공감 2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꿈은 결국 이뤄지더라구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p.131) "내 꿈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게 나의 꿈입니다." (p.130)   우선 자신있게 별 다섯을 주었다. 그리고 읽은 감동이 줄어들기 전에 서평을 쓰고 싶어 컴 앞에 앉았다.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선물로 받은 책이기에 큰 기대를 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틀 연속으로 내리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꿈은 결국 이뤄지더라구요. 포기만 하지 않으면." (p.131)

"내 꿈은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게 나의 꿈입니다." (p.130)

 

우선 자신있게 별 다섯을 주었다. 그리고 읽은 감동이 줄어들기 전에 서평을 쓰고 싶어 컴 앞에 앉았다.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선물로 받은 책이기에 큰 기대를 안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틀 연속으로 내리던 비가 멈추고 오늘 하늘은 비가 올락말락 한 상황인지라 무엇을 하기도 힘들어 하루 더 나에게 휴식시간을 주기로 했다.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온지 두달, 집이 깨끗해 보이려면 주부가 열심히 청소등 집안살림을 해야하듯 놀이공원이 깨끗하려면 보이지 않는 손들의 힘이 작용해야겠지 싶었으나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다. 최소한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 무대 위의 특정부분을 조명하여 강조하거나 연기자의 움직임을 따라 조명함으로써 미적 효과나 심리적 효과를 높여 연극의 내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조명기구.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스포트라이트(spotlight)의 대상이길 원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도쿄 디니랜드에 입사원서를 냈고 네번의 실패 끝에 다섯번째 성공을 이뤄 원하던 직장인 디즈니랜드 사원이 되었다는 저자 가마타 히로스 씨. 거기까지라면 그를 부러워할 특별한 이유가 없을것이고 그다지 감동적이라 말할수 없겠지만 그가 배정받은 임무는 청소원, 그것도 남의 청소부가 아닌 밤에 근무하는 청소부였다. '나이트 커스토디얼' 그들이 하는 일은 폐점후 밤 0시부터 아침 7시까지 낮시간에 손님이 있는 상태에서는 할수없던 곳의 청소나 공원 내 설비의 철저한 관리나 정비 등의 일을 말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실망하는 그에게 새로운 활력을 심어준 이는 바로 디즈니랜드에서 '청소 구루'라 불리는 척 보야잔과의 만남에서 였다.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를 감탄시켰고 그의 평생 멘토가 되주었다. 나도 예전에 놀이공원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현실이 아닌 꿈동산처럼 느껴지는 그곳에서 일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란 생각을 하던 철없던(?) 시절, 그때도 난 그곳을 책임지는 청소부는 직업(희망직) 속에 넣지 않았다. 그들이 있었기에 놀이공원이 깨끗할수 있다는 생각은 할지언정 그 일을 하는 사람은 되고 싶지않았다는 말이 옳다. 책속에 등장하는 40대 후반의 미나가와라는 사람이 그러하듯이 그래서 그의 말에 더욱 공감이 갔다.

 

"게스트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연출자죠. 특히 나이트 커스토디얼은요. 직원을 캐스트라고 부르는 건 그런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p.77)

 

'청소는 퍼레이드나 어트랙션을 연출하기 위한 무대 만들기'라고 커스토디얼이 최고의 엔터테이너라고 말하는 가타마 히로스 씨. 또한 책임자가 되고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 얼마전 신문에서 휴식시간에 차한잔 편안히 할 장소가 없다는 청소 아줌마들의 기사를 읽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그런 환경이기에 청소부는 자신은 물론 자식에게도 절대로 하기싫은 직종이 되버린 것 아닐까? 만약 청소부라는 직업이 자격지심이 아닌 자부심으로 할수있는 일이라면 사회가 그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봐준다면 기피직종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은 물론 자식에게도 자랑스럽게 말할수있는 그런 직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보이지않는 요정과 같은 도움이', 청소부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집안살림중 가장 하기싫은 것이 청소다. 해도 해도 끝이없는 집안살림중 가장 티가 않나는 것이 또 청소다. 예전에는 테이프를 들고 다니며 머리카락까지 줍던 언니가 왜 이렇게 바뀌었냐는 동생의 지청구를 들었다. 엄청 게을러지고 지져분해 졌다나? 오늘 이 책을 읽고 청소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는 의미로 카페트를 밖에 널고 거실을 비롯해 대청소를 해버렸다. 싫든 좋든 집안을 관리하는 것이 주부인 나의 몫, 기왕이면 기분좋게 하자는 생각으로 노래도 흥얼거리며 한바탕 청소를 끝낸후다. 흐리던 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내 기분도 개운하다^^

 

"게스트가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청소를 하면 됩니다." (p.142)

"청소는 더러워졌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 (p.142~143)

"아이가 바닥에 팝콘이 떨어뜨려도 바로 주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이 해주길 바라네." (p.146)

s*******1 2012.04.23.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체면이 밥 먹여 주냐고요? 무슨 말이냐고요?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체면을 중요시 한 것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그 옛날 선조들께서는 가난으로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밖으로 내색하는 일이 없었다고 하죠. 일용할 양식이 없을땐 물만 마시고도 이쑤시개를 사용할 정도로 체면과 자존심 하나만은 세계 으뜸이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체면이 밥 먹여 주냐고요? 무슨 말이냐고요?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체면을 중요시 한 것이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그 옛날 선조들께서는 가난으로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밖으로 내색하는 일이 없었다고 하죠. 용할 양식이 없을땐 물만 마시고도 이쑤시개를 사용할 정도로 체면과 자존심 하나만은 세계 으뜸이라는 생각을 하며 웃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요즘도 체면은 매우 중요시 여겨지는 일들 중 하나가 분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넘치는 것이 학사학위 소지자의 수이며 고학력자들이 넘쳐나고 있는 때이지요. 고급 인력은 넘쳐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세계에서 손꼽는 나라가 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과연 이 현상이 어디서 비롯된 일일까요? 일의 능률이나 실적보다는 학력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풍토가 언제쯤이면 사람을 사람답게 인재를 인재답게 봐 줄는지 의문입니다.

 

 

가난한 집안의 아이가 학교에서 사춘기를 지나며 가끔 학교에 부모님 초대 행사가 있을 땐 청소부로 일하는 부모님이 창피하여서 차마 학교에서 오시라는 말을 할 수 없었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그 부모는 사랑하는 자신의 자녀들을 좀 더 가르치고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뼈가 부서지도록 고통스럽게 일하면서도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는데요. 아이가 자신의 부모를 창피하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마음이 어떠했을지........ 그렇다고 아이를 탓 할 수도 없고 아니면 학교일을 무관심할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니 남의일 같지 않고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체면을 중시하고 외향을 따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모습들이 좀 더 사람이 마음 편하게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날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과연 어떤 일이면 가슴 설레는 감격과 기쁨을 맞볼 수 있다는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한참을 상상해보다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디즈니랜드의 야간 청소부를 소재로 실제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사물에 반하기도 쉽지 않지만 일생에 관한 중요한 직업을 결정하는 일 또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국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었다는 가마타 히로시, 그만 디즈니랜드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결심한 일이 디즈니랜드에 남기로 했다는 것. 우여곡절 끝에 그는 디즈니랜드에 입사하게 되는데 그가 담당할 일은 '나이트 커스토리얼'이라는 야간 청소부였다고.

 

 

 

디즈니랜드의 불가사의한 청소의 세계, 그런데 여러분 청소부는 어떤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4편의 에피소드에서 소개되는 사람들을 만나볼까요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각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야간 청소부라는 사실을 딸에게 숨겨야 하는 아빠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이 아빠는 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비밀을 간직하게 된 것일까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청소를 담당하지만 불만만 잔뜩 쌓아올린 아저씨가 등장하는데 그는 다른 일을 찾을 때까지만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청소 일을 한다는 사람이었고요. 다른 하나는 대학까지 나온 딸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청소부 일을 하고 있는 딸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아마 저 역시 내 아들이나 딸아이가 청소 일을 한다고 하면 의욕 충만한 아주머니처럼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통을 터트렸을 것입니다. 먼 후일에 우리 아이들이 비단 청소가 아니더라도 부모의 생각과 반대되는 자신의 장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직면할 수도 있는 삶의 현장, 그 현장에서의 선택은 분명히 자신의 것임을 알게 해준다고 해야 할까요 

 

 

이 책에 소개되는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습니다. 어떤 일이 됐든 마인드가 중요하며 남들이 하찮다고 여길지라도 얼마나 기쁘게 감당하는가에 따라 일에 대한 결과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남의 이목보다는 내 기분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 잘못된 욕심은 아니겠죠? 아마 이전보다도 발전할 가능성은 더욱 많아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의 이목보다는 소신이 중요하다는 것. 제 삶에도 투입시켜 보려고 합니다. 가슴 설레는 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이 책은 잔잔한 감동과 삶의 본질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볼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l*****1 2012.03.23.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직장인으로 일을 하지만 내가 하고 싶지도 않고, 하기 싫다는 생각만을 갖고 일을 하는 내게...책의 제목은 마냥 부럽게만 다가왔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 가슴 설레는 일을 하고 있을까?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속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내 자신을 되돌아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직장인으로 일을 하지만 내가 하고 싶지도 않고, 하기 싫다는 생각만을 갖고 일을 하는 내게...
책의 제목은 마냥 부럽게만 다가왔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 가슴 설레는 일을 하고 있을까?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속에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도와준다.

미국의 디즈니랜드를 보고 반해 여러번의 낙방 끝에 일본의 디즈니랜드에 취업을 한 저자는
야간 청소부라는 일을 맡으면서 그 곳에서 만난 스승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고 일하는 사람,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지만 자식에게 부끄러운 직업이라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 등의 4가지의 에피소드와 저자의 이야기는 특이할 것 없어 보이는 디즈니랜드의 야간 청소부들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발견하는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놀이공원은 나도 좋아하지만 지금껏 단 한번도 야간청소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과연 내가 야간청소부를 하게 된다면 저자처럼.. 그의 스승처럼..  그의 동료들 처럼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아마 난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지... 부끄럽다는 생각에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스승처럼.. 저자처럼 나를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 자신 스스로가 변하지 않을까?

얇고 짧막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꼭 야간 청소부라는 일이 아니라 모든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으라고,
자신의 일에서 희망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일거다.

d*******2 2012.03.23.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부의 이야기라고 해서 외국인을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일본인이었다. 그리고 아차! 일본에도 디즈니랜드가 있었지? 했다. 작가인 가미타 히로시는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갔다가 디즈니랜드에 가게 되고, 디즈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으로 돌아와 마침 신문에 디즈니랜드 채용 공고가 나와서 5번의 입사지원 끝에 디즈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내용보기

 

  디즈니랜드 야간 청소부의 이야기라고 해서 외국인을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외로 일본인이었다. 그리고 아차! 일본에도 디즈니랜드가 있었지? 했다. 작가인 가미타 히로시는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갔다가 디즈니랜드에 가게 되고, 디즈니랜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으로 돌아와 마침 신문에 디즈니랜드 채용 공고가 나와서 5번의 입사지원 끝에 디즈니랜드에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임무는 야간 청소부... 이 직책을 맡았을 때 가미타 히로시의 느낌이 어땠을지 짐작이 갔다. 나 또한 처음 맡은 일이 야간 청소부라면 실망했을 것이다. 나처럼 가미타 히로시도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우연히 척 보야잔과의 만남은 가미타 히로시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일과 인생에 대한 참된 의미를 배우게 된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의사를 할래? 청소부 일을 할래? 하면, 당연히 의사를 선택할 것이다. 또한 의사가 더욱 멋있는 직업이고, 청소부는 창피한 직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청소부 일 또한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직업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왜 우리는 청소부일을 업신여기고 의사와 같은 직업은 숭배하는 것일까? 나는 보여주기 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의사를 하면 멋있어 보이고 청소부 일을 하면 좀 덜 멋있어 보이니깐..

하지만 그건 정말 편협한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청소부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과 자기만족을 얻는 사람, 의사 일을 하면서 지치고 힘들어 하고 의욕이 없는 사람.. 이 두 사람중 어떤 사람이 행복한 것일까? 과연 겉모습만 번지르르 한 의사가 나은 삶일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랬기에 직업의 가치는 어떤 직업이 어떻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정말 이런 삶을 살고 싶다. 자신이 좋아하는!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이제 곧 취업의 시대에 뛰어들 나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다. 정말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y****0 2012.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셀레는 일
"내가 하는 일 가슴 셀레는 일" 내용보기
잠시나마 현재의 나의 일상을 떠나서 아름답고 진실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다. 일단 저자의 약력부터 살펴보니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그리고 흔히 말하는 3D업종을 가장 가치 있는 직업으로 탄생시키고 또 자기 자신이 컨설턴트로서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하는 일이 가슴 설레는 일'임을 알려주는 전도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이야기속으로 들어간다.   생활의 발견이라
"내가 하는 일 가슴 셀레는 일" 내용보기
잠시나마 현재의 나의 일상을 떠나서 아름답고 진실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다.
일단 저자의 약력부터 살펴보니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그리고 흔히 말하는 3D업종을 가장 가치 있는 직업으로 탄생시키고 또 자기 자신이 컨설턴트로서 다른 사람에게 '내가 하는 일이 가슴 설레는 일'임을 알려주는 전도사로 변신했다. 그리고 이야기속으로 들어간다.
 
생활의 발견이라는 모방송국의 TV프로그램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상황을 재해석하여 웃음을 선사해주는 내용이다. 본 책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또한 이러한 취지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아무런 생각없이 하는 일과 업종이 다른 관점과 시각으로 쳐다본다면 매우 가치 있는 행동이라는 재발견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책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업무라는 것이 그리고 사람이 가지는 가치관에 따라서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재발견될 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세가지 에피소드가 나의 마음을 꿈틀거리게 한다.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제보에 많은 관계자가 반지를 찾는다.
늦은 시간 반지를 찾은 사람은 그 반지를 잃어버린 여성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그 반지는 여성의 남자친구가 청혼을 하기 위한 반지였다. 아버지는 자신이 놀이공원 야간청소부라는 것이 딸 아이에게 부끄러운 행동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에 대해서 섭섭하게 생각한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는
딸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곳이 놀이공원의 청소원이라는 것을 알고 직장을 그만두기를 바라는 어머니 그 어머니는 딸아이를 그만두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놀이공원에 방문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청소부가 아닌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딸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바꾼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더러운 곳을 깨끗하게 만드는 행동이 아니고 놀이공원에 새로움을 불어넣어 주는 행동임을 깨닫는다.
 
마지막 세번째 에피소드는
회전목마를 청소하는 직원이다. 이 직원은 단순히 취직할 곳이 없어서 잠시 머무른다는 생각으로 놀이공원 청소업무를 한다. 그 직원이 가지고 있던 생각은 '더럽던 깨끗하던 대충 청소하면 되지 눈에 띄지도 않는 것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다. 이 직원의 생각을 바꾸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바로 자신의 가족들이 놀이공원을 방문했을때 180도 다른 생각을 하게된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던 그 회전목마가 야간에 청소할때와는 전혀다른 아주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직원은 자기가 청소하는 그 회전목마 앞에서 가치 있는 사진을 찍는다.
 
내 인생의 가치는 누가 결정하는 것일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평가는 그리고 그 가치는 누가 부여하는 것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바로 자기 스스로 평가하고 가치내리는 것이며 그 기준에 따라서
본인도 또 그 업무도 남들에게 평가받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가치를 재해석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a******m 2012.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 내용보기
많은 책들을 통해서 듣고 또 들은 이야기 중의 하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나를 가슴 설레게 하는 일' 인가라는 짧은 문장일 것이다. 말은 쉽게 하지만, 과연 자신이 하는 일에 가슴 설레이는 사람이 그리 많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을 향해서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낼 것인가'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도 상당수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면" 내용보기

많은 책들을 통해서 듣고 또 들은 이야기 중의 하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나를 가슴 설레게 하는 일' 인가라는 짧은 문장일 것이다.

말은 쉽게 하지만, 과연 자신이 하는 일에 가슴 설레이는 사람이 그리 많을까?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을 향해서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은 또 어떻게 하루를 보낼 것인가' 가슴이 답답한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남들이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보니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본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자체가 부러운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직장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수많은 청년들에게는 자신이 몸담아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기만을 바라고 또 바랄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니거나, 아니면, 직장을 구하는 우리 시대의 청춘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내용은 일본의 디즈니랜드에서 야간 청소부로 일을 했던 가마타의 체험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형식의 4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그 중의 4번째 에피소드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다.

 

가마타가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가게된다. 비행기에서 만났던 노부부가 들려준 한 마디는 그의 인생에 있어서 보석과도 같은 귀한 말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한계를 정하지 말라' ,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책 속의 글 발췌)

그가 디즈니랜드에서 느낀 것은 그곳은 꿈의 왕국이라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

그런데, 어느날 일본에 디즈니랜드가 생긴다는 소식에 입사 시험을 보지만, 4번의 실패, 5번만에 입사를 하게 된다.

그가 하는 일은 나이트 커스토디얼 트레이너 겸 슈퍼바이저.

쉽게 말하면 야간 청소부이다. 대학까지 나왔는데, 야간 청소부라니?

디즈니랜드는 낮에는 화려한 꿈과 희망의 세계이지만, 밤에느 한없이 캄캄한 침묵의 세계이다.

그 밤의 세계에서의 청소부.

그러나, 그에게 이 일이 그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고, 가슴 설레게 하는 일임을 알게 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봉사파견을 나온 척 보야자이다.

그가 악취가 풍기는 화장실 청소를 하는 모습은 예술에 가까웠다. 남들이 꺼리는 화장실 청소를 그리도 마법을 부리듯 하는 모습에서 가마타는 이 일이 자신이 원하는 일이고, 천직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가마타가 디즈니랜드의 슈퍼바이저(관리자)가 되어서 겪었던 에피소드 4 개가 소개된다.

에피소드 1 : 미나가와 이야기.

야간 청소부 일을 긍지를 가지고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미나가와의 경우도 그렇다.

그래서 성장한 자녀에게 자신이 야간 청소부가 아닌 슈퍼바이저라고 거짓말을 한 아버지. 그러나, 그의 딸은 이미 아버지의 직업을 알고 있었고, 어느날 그의 딸이 방명록에 남긴 글은 그에게 감동을 준다.

" 흰색 코스튬을 입은 아빠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 사치코가 - "

 

 

에피소드 2 : 미스다 이야기

 

 

디즈니랜드에서 회전목마의 말을 닦는 청소부이야기. 그 역시 청소부는 다른 일을 찾을 때까지의 임시방편일 뿐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날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가지게 되는데....

" 저 아흔 마리 말을 빛나게 만드는 사람이 바로 나인 것이다." (p. 80)

 

 
 에피소드 3 : 사토미 마츠나가 이야기

어느날 가마타 앞으로 온 한 장의 편지.

"저희 딸에게 빗자루와 쓰레받기나 들게 하려고 대학을 보낸 게 아닙니다. 저희 딸을 다른 부서로 옮겨 주실 수는 없는지요" (p. 86)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랜드의 청소부 일에 긍지를 느끼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딸.

성실하고 배려할 줄 아는 딸이 디즈니랜드에서 청소를 하면서 그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습에 엄마는 감동을 하게 된다.

"마법의 카드" - 팅거벨의 마법으로 - 의 비밀을 무엇일까?

딸은 어떻게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까?

 

에피소드 4: 가마타 히로시 이야기

바로 이 책의 저자가 왜 디즈니랜드에서 일을 하기를 원했는지, 그가 28 년전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아주 짧은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상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흔히,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청소부라는 직업이 그리 선망받는 직업은 아니다. 그러나, 저자는 미국의 디즈니랜드에서 바닥에 팝콘이 떨어져도 주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청소 상태를 보게 되고, 환상의 세계인 디즈니랜드에 홀딱 빠지게 된다.

마침 일본에 디즈니랜드가 생기게 되고, 어렵게 그곳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야간 청소부.

그러나, 그에게 평생의 스승이었던 척 보야잔의 화장실 청소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런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청춘을 바친 디즈니랜드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직장 생활에서 삶이 행복해지는 마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전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직장 선택이 아닌, 내가 원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내가 그 일을 함으로써 가슴이 설레일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부모들도 자식에게 그들이 원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을 권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원하는 길을 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TV 프로그램인 <이야기 쇼 두드림>을 본 적이 있다.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보호시설인 소년원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게스트가 용감한 형제였다.

용감한 형제의 멤버인 강동철의 진심어린 고백이 큰 감동을 주었는데, 그가 오늘날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거칠고 험한 길에 서있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새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그것이 바로 그가 하는 일에서 가슴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주 쉬운 문체로, 짧은 4편의 이야기가 실린 한 권의 책이 주는 감동은, 그리고 깨달음이 가슴 깊이 새겨진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가슴 설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n******5 2012.03.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