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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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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위스콘신 주에 사는 랄프 트루잇은 쉰이 넘은 나이에 이미 20여 년간 홀로 외로이 살아가고 있다.   젊은 시절 방탕에 젖은 생활을 하다 이탈리아에서 에밀리아란 여인을 만나게되고 결혼하면서 딸 을 낳고 아들을 낳았지만 딸은 병으로 죽고, 아내가 피아노 선생과 바람을 피윘단 것을 알고 내쫓는다.   그런 생활이 20여 년간- 마을의 유지로서 부족할 것 없지만 이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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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위스콘신 주에 사는 랄프 트루잇은 쉰이 넘은 나이에 이미 20여 년간 홀로 외로이 살아가고 있다.

 

젊은 시절 방탕에 젖은 생활을 하다 이탈리아에서 에밀리아란 여인을 만나게되고 결혼하면서 딸 을 낳고 아들을 낳았지만 딸은 병으로 죽고, 아내가 피아노 선생과 바람을 피윘단 것을 알고 내쫓는다.

 

그런 생활이 20여 년간-

마을의 유지로서 부족할 것 없지만 이내 외로움을 느낀 그는 신문에 아내를 구한단 광고를 내고 자신이 단순하고 정직한 여자란 설명을 곁들여서 사진을 보내 온 캐서린이란 여인을 아내로 맞는다.

 

비밀에 쌓인 채 간간이 자신의 자라 온 환경을 얘기해 주는 그녀에게 랄프는 어릴 적 집을 나간 아들인 안토니오를 집으로 데려와 줄 것을 부탁하게되고 캐서린은 그런 그의 부탁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아들이 있다는 곳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의 두 사람과의 만남은 결국 집에 오게 하려한 계획을 뒤로 접어둔 채 다시 돌아온 캐서린은 랄프를 서서히 죽이기위해 천천히 비소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를 알고는 있지만 비로소 따뜻한 가정의 품이 무엇인지를 캐서린을 통해 알게 된 랄프는 이를 거부하지 않은 채 마시길 마다 않는다.

 

안토니오와는 또 다른 품성을 가진 랄프를 대하는 캐서린 또한 마음에 양심을 느끼고 계획을 수정, 그를 살려내게 되면서 작은 행복을 느껴가지만 안토니오가 집에 온 순간 긴장감을 고조가 된다.

 

 

일명 철면피를 두른 두 남녀의 재산 가로채기 계획으로 시작된 음산하고 우울하고 눈과 바람이 연신 날리는 외떨어진 위스콘신 주의 한 부호 남자와 그를 둘러싼 자신의 아들은 아니지만 아들임을 인정하고 그를 받아들여 자신의 뒤를 잇게 하려는 회한의 부정을 내보이는 랄프, 그의 마음을 이용해 서서이 죽여 안토니오와의 밝은 미래의 청사진을 꿈꾸었던 캐서린이란 여인간의 심적인 욕망, 치정에 얽힌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복수, 그리고 죽음, 용서를 그린 소설이다.

 

미국 대도시의 몸을 팔아 살아가던 캐서린이란 여인에겐 아무 쓸모는 없었지만 미래의 담보가 확실한 안토니오란 연하의 남자가 있음으로 해서 이 지긋지긋한 삶을 마감하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으로 랄프란 남자와 아무런 감정도 없이 그를 속이고 결혼을 하지만 점차 랄프란 사람이 20년간 외로움과 고독에 쌓인 심정을 고백함으로서 보인 그의 진실된 맘에 캐서린도 동화가 되어가는과정이 캐서린 자신이  갈등을 느끼는 부분과 또 다른 욕망인 부의 삶을 원하는 양 갈래길에서의 고민의 행동이 상반되게 보여진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는 안토니오의 어긋난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과 캐서린이 변한 맘을 돌리려고 한 행동 모두가 극에 치달은 불행을 자초하지만 소설 속에서 나오는 말처럼 이 모두가 사람들은 또 그렇게 살아가기 마련인 것이다.

 

그녀의 과거 행적과 안토니아와의 관계를 모두 안 랄프의 행동은 언뜻 이해하기도 어려운 면도 있고 그녀와 안토니아와의 깨끗지 못한 관계 청산의 과정도 이해를 하기엔 어렵지만 겨울을 거쳐 봄에 이르기까지 그 세 사람이 겪어야했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엔 인간사의 세상사엔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인생의 여러가지 애증을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첫 작품으로 크게 유명해진 작품이라고 한다.

 

세 사람간의 보이지 않는 심리전과 갈등, 그리고 결실의 과정이 1907년에서 1908년대의 미국의 삶 모습을 그리고 있단 점에서 배경만 다를 뿐 근본적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욕망의 모습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m*******n 2013.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진짜 위험한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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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하게 살았던 시절에 사용했던 독이 이 물에 섞여 있음을 짐작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이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 (p.239)   누가 누군가를 만나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얼마나 얼마나 가슴떨리는 일인가.. 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서로를 너무도 모르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이런 무서운 만남이 있는 이야기를 읽노라면 더 말이다. 어렸을 적 엄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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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하게 살았던 시절에 사용했던 독이 이 물에 섞여 있음을 짐작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이제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 (p.239)

 

누가 누군가를 만나 가족을 이룬다는 것은 얼마나 얼마나 가슴떨리는 일인가.. 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가 서로를 너무도 모르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이런 무서운 만남이 있는 이야기를 읽노라면 더 말이다. 어렸을 적 엄마로부터 그리고  첫 결혼이 주는 배반이 주는   상처로 자신의 마음을 꽁꽁 묶어버린 랄프라는 남자와 이 남자와의 결혼을 바라고 멀리에서 온 여자 캐서린이 있다. 이들은  원하는 바는 서로 다르지만  하고자하는 게  결혼이라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불운한 삶과 후회로 가득한 일들을 고백하는 랄프를 따뜻하게, 그렇지만 거짓으로 안아주는 여자 캐서린. 그들이 공통으로 또 원하는 것은 랄프의 양아들이 이 곳으로 와서 랄프의 유산을 받고, 그의 사업을 이어받으며 랄프의 죄를 용서해주는 것이다. 예전 영화 '오리지널 씬'에서의 안젤리나 졸리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여자 캐서린, 캐서린 역시 자신안엔 상처가 뿌려놓은 독만 남아 있다는 생각만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생전 처음 받아보는  랄프가 보여주는 그녀에 대한 말하지 않는 따스함에 점점 그에게 거짓말하는 자신이 싫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악마에게 영혼을 판  악마였기에 여기서 멈출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젠 사랑하게 된지도 모르는 랄프가 쓰는 곳곳에 독을 뿌리기 시작하는 여자, 그런 여자에게 '알지만 상관없다'는 말을 하는 남자.. 이들은 점점 그들이 왜 만나게 됐는지 알게된다.

 

인생에 상처받은 이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헤집어가며 서로를 위한 복수를 꿈꾸는 이들이 가족이란 이름으로 얽히고 섥히며 만나게된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서로의 끝없는 고통을  원하던 그들은 그들이 꿈꾸는 복수가 끝나면 허탈해질 자신들의 삶을 알지만 오직 그것만을 위해 살아왔으므로 포기할 수 없게 된다. 그런 그들이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게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양 아들과의 관계를 알지만 이해한다는 남자, 양 아들을 사랑하던 과거를 지우려는 여자, 그런 여자와 이젠 용서할 수도 있을 것같은 아버지에 대한 증오로 살아왔던 자신을 용서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양아들,

 

"사는 게 다 그런 것이다."(p.351)

그렇게 살아가기 마련이다. 만물이 다 죽지는 않는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

 

정말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랄프는 캐서린이 가진 자신의 아들에게서라도 용서받고 싶다는 생각에서였을까? 아님 증오로 얼룩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니 다 쓸데없다는 생각에서 였을까?

그들은 잊혀지지않을 것같은 일에도 서로 같이하기로 하지만 진정 '위험한 아내' 나 '위험한 남편' 은 속을 알려주지 않은 이들일것이다. 이들이 벌이는 일처럼 끔찍한 일은 아니더래도 마음속에 자라고 있을 서로에 대한 독을 살짝이라도 품고 있는 누군가의 아내나 남편이 있다면 "사는 게 다 그런 것이다."란  한 마디를 기억하는 건 어떨지 해본다. 


 

s****s 2012.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위험한 아내
"'서평' 위험한 아내" 내용보기
얼마전 다녀온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왜 궁금해했을까 싶다. 도무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책에는 온통 거짓과 섹스에 대한 집착이 가득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체인 '캐서린'은 사랑하는 연하의 연인인 안토니오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 그의 아버지인 랄프가 낸
"'서평' 위험한 아내" 내용보기

 

얼마전 다녀온 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왜 궁금해했을까 싶다.

도무지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책에는 온통 거짓과 섹스에 대한 집착이 가득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체인 '캐서린'은 사랑하는 연하의 연인인 안토니오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

그의 아버지인 랄프가 낸 아내가 되어줄 여자를 찾는 광고에 지원하게 되고 그의 아내가 되기 위해 위스콘신으로 향한다.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때리며 학대를 한 아버지를 증오하며 인생을 허비하며 살고 있는 안토니오.

안토니오는 자신의 외모를 무기삼아 부도덕하고 허영심 가득한 삶을 살며 자신의 어머니를 쫓아내고 죽게 만튼 랄프에게 원한이 깊다.

 

랄프는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의 부정행위로 인해 낳은 랄프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프고 괴로워 그를 학대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린 아이였던 안토니오의 잘못이 무엇이겠는가..

에밀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에 안토니오가 가출을 하고 그 뒤로 10여년을 안토니오를 찾는데 온 힘을 쏟았다.

그러다 에밀리아와 안토니오가 어릴 적 살았던 저택으로 새 아내를 맞이해 안토니오를 집으로 돌아오게 만들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새 신부 캐서린은 랄프가 원하던 단순하고 정직한 여자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오랜 외로웠던 삶에 활기를 넣어준 캐서린을 곧 사랑하게 된다.

안토니오를 데려오라고 캐서린을 안토니오에게 보내면서 그녀의 정체 또한 알게 되지만 묵묵하게 그녀를 감싼다.

 

그리고.. 캐서린은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가 안토니오의 협박을 받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비소의 독으로 랄프가 천천히 죽게 시도하지만..

랄프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 일을 중단하고 그의 건강을 위해 온 정성을 들인다.

그의 아이를 임신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된다.

 

랄프가 죽음을 목전에 둔 줄 알고 집으로 찾아온 안토니오는 달라진 캐서린의 모습에 당황하며 그녀를 다그친다.

이미 마음이 돌아선 캐서린을 설득하지 못하고 그곳에서도 방탕한 생활을 하며 랄프를 실망시키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캐서린을 강간하고 그 일을 랄프에게 들키며 부자지간에 싸움이 벌이진다.

 

치고받는 싸움은 얼어있던 호수까지 이어지고, 안토니오가 호수의 얼음이 깨지면서 빠져 죽게된다.

그리고.. 장례식을 치른 몇일 뒤.. 랄프는 캐서린에게 그녀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얘기를 하고,

캐서린은 그에게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함께 집안으로 향한다.

 

 

죽음과 부정행위만 가득한 행복이 과연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광기마저 어려있는 육체를 탐하는 욕망을 캐서린, 안토니오, 랄프는 자신의 외로움과 고독함,

그리고 자신의 괴로움을 잊기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삼았다.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

결국 거짓말은 들통나기 마련이고, 방탕함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일일 뿐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건가?

 

책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우울함은 읽는 내내 나도 우울하게 만들었고,

결론적으론 나름의 행복한 결말인듯 하지만 나에겐 썩 기분좋은 결말은 아니었다.

 

k******j 201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