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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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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여친지망생들(?)과 여동생이 완전 수라장 전초전...]       [ 머리말 ] “해를 품은 달” 16회를 보기 전에 반 정도 읽고, 드라마 끝난 뒤에 나머지 반을 읽었다. 반을 남겨두길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품달” 16회는 정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우울함과 안타까움이 듬뿍 묻어나는 이야기였기에 잘못하면 그 우울함이 꽤나 지속될 뻔 했다. 뜬금없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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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여친지망생들(?)과 여동생이 완전 수라장 전초전...]

 

 

 

[ 머리말 ]

해를 품은 달” 16회를 보기 전에 반 정도 읽고, 드라마 끝난 뒤에 나머지 반을 읽었다. 반을 남겨두길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품달” 16회는 정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우울함과 안타까움이 듬뿍 묻어나는 이야기였기에 잘못하면 그 우울함이 꽤나 지속될 뻔 했다. 뜬금없이 해품달선전으로 시작하는 리뷰이지만, 아무튼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는 여동생물을 첨가한 러브하렘코미디 장르이다. 이미 제목에서부터, 이 라노벨은 이성적, 논리적인 판단은 절대 하지 마시고 그냥 생각 없이 즐기세요~, 라는 메시지를 하염없이 독자에게 보내고 있다. 사실 이제 더 이상 단순 하렘코미디에는 손을 대지 말자, 더더구나 신작에는 손을 대지 말자라고 몇 달 전부터 외치며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지켜오고 있었는데, “오빠사랑에서 그 절제의 아름다운 기록이 깨져버렸다. 사실 이거 상당히 큐티스러움을 한가득 표출하고 있는 커버그림에 잠깐 혹해서 관심을 가졌던 적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뻔히 예상되는 러브하렘코미디류이기에 구매로 까지 생각을 발전시켜나가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웬걸... “아빠 말 좀 들어라!”4권이 배송도착해서 바로 랩핑을 뜯고 파본확인 차 책장을 후루룩 넘기던 차에, 투욱~ 하고 바닥에 떨어진 2월 신간 익스트림노벨 광고 전단지... 거기에 나온 광고글에 이유 없이 왠지 모르게 낚여서 어느새 내 검지는 터치패드를 향해 움직였고, 바탕화면의 예스24바로가기 아이콘으로 마우스포인터가 움직였으며, 결국은 주문으로 종결되었다. 하아...

 

 

 

[ 작품정보 ]

 

겉표지

  - 홀로그램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초판)

 

 

 

 

 

▪초판한정부록 : 클리어 책갈피 (크기 : 7.5cm x 14cm)

- “나친적” 6권 한정판 파본 보상품으로 제공된 책갈피와 동일 크기, 동일 재질

 

 

띠지(초판)

 

 

 

 

[ 간략평 ]

 

일러스트 : ★★★★☆

커버그림은 꽤 강렬한 귀엽깜찍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키코한정으로 흑백삽화에서 제법 대두(大豆)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 살짝 당혹감이 서려지게 한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여러 취향을 섭렵하겠다는 듯이 다양한 헤어 색 및 헤어스타일을 지닌 캐릭터 일러스트가 그려지고 있다.

광고글을 통해서도, 이미 원서를 접한 분들의 사전 홍보를 통해서도, “오빠사랑의 주 소재 중 하나는 에로만담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에로만담 전개방식 치고는 서비스씬의 일러스트는 딱 한 컷 정도랄까. 흔히 사용되는 소재인 목욕타월 두른 모습... “그녀에게 귀와 꼬리가 달려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서비스씬이 적었다는 점은 예상 밖의 일이다. 절대로 단언컨대 서비스씬을 노리고 구매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으로 해석될 오해의 소지가 다분히 존재하는 현세이니 이쯤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아무튼 이 정도 일러스트라면 합격점이다. 브리키님과 나르닥님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지만.

 

재 미 : ★★★★☆

배꼽잡고 웃게 만드는 대폭소를 유발시키는 재미는 없다. 웃음에 박한 본리뷰어가 문제라면 할 말은 없으나, 그래도 후후훗’, ‘히힛’, ‘씨익하게 만드는 소소한 재미는 있었다. 오빠에게 사랑을 받고자 고군분투하는 아키코의 모습에는 그 귀여움에 입 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오빠 아키토와 여동생 아키코간의 서로 지극정성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 가족애와 같은 훈훈함도 살짝 느낄 수 있었으나, 가족애 관련해서는 이미 아빠 말 좀 들어라!”라는 강력한 대표작이 있으니 거기에 비한다면 심히 미미한 수준.

 

 

스 토 리 : ★★★☆☆

언젠가 한두 번쯤은 진지하고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지만, 1권 수준에서는 단순 러브하렘코미디. 이후에도 당분간은 계속해서 단순 러브하렘코미디에 머물 듯 하다. 즉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뭔가 따지면서 이 작품에 임해서는 안 된다. 그저 머리 싸악 비우고 가볍게 심플하게 즐겨야한다. 별다른 복선 없이 갑작스레 보이 미츠 걸이 된다고 해도 그냥 우연이려니 하고 쿨하게 넘어갈 줄 알아야 하며, 뜬금없이 걸이 보이에게 러블리 감정을 싹 틔웠다고 해도 사랑이란 감정은 이성적으로만 해석해낼 수 없는 것이라 여기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어야 한다.

늑대와 향신료문학소녀 시리즈와 같은 탄탄한 스토리를 절대적으로 추구하시는 분은, 이 책에 손대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총 점 : ★★★☆☆

단순러브하렘코미디에는 더 이상 손대지 않기로 하였는데, 그러한 내 다짐은 오빠사랑에 의해서 무참히 짓밟혔다. 이미 기존에 본리뷰어가 손대고 있는 라노벨 중에, 러브하렘코미디류가 다수 차지하고 있다.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그녀에게 귀와 꼬리가 달려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카구야 마왕식”,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이건 정말 본의아니게..)”, “나는 친구가 적다정도랄까. 에로개그는 이미 나친적을 통해서 충분히 웃고 있었고, 에로개그 측면에서만 볼 때, “오빠사랑나친적에 미치지 못한다. 러브하렘코미디임에도 제법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내려 노력하고 있는 완전 수라장에 견주어봤을 때도 역시 완전 수라장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그러면 너는 도대체 오빠사랑을 왜 구매했냐고 짜증스러움이 섞인 질문이 날아올 것 같다. 그냥 나친적외에, 시끌벅적한 일상 스토리를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고 킥킥 거리는 웃음을 나에게 선사해줄까 싶어서 구매를 선택했다. 또한 애니분야에서는 여동생 장르도 재미있게 봐오고 있지만, 라노벨계에서는 아직 여동생 소재의 작품을 접한 적이 없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는 애니로는 재밌게 봤어도, 이미 제법 여러 권수가 국내에 정발되어 있고 일반적인 온라인 서점 구매 방식으로는 1권부터 초판 구하기도 어렵고 자금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에 원작구매를 포기했다. 더구나 본의 아니게 우연적인 만남을 갖게 된 내한자를 접한 이래로 라노벨계에서 여동생물에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된 점도 한 몫 작용했으리라. 어쨌거나 귀여운 여동생을 소재로 하는, 즐겁고 떠들썩한 러브하렘코미디류 작품 하나 정도는 손을 대도 괜찮다고 지금 리뷰를 쓰는 시점에서 결과론적으로 찾게 된 변명인 듯하지만, 아무튼 어느 정도 기대에는 부흥을 했다는 결론이다. 어쩌다보니 총평이 맺음말처럼 별다른 내용 없이 쓸데없이 길게 써졌는데 거두절미하고 흑백사고적으로 몇 마디 결론을 내리자면, 진지감동탄탄 스토리를 추구하시는 분은 본 작품을 멀리하여야 할 것이며, 자금력이 풍족하다는 전제 하에 여동생물이 함유된 러브하렘코미디류를 즐겨보시는 분은 한번쯤 구매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국내정발 출판사가 속권 계약 늦기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학산문화사라는 점에 심히 씁쓸한 뒷맛을 지울 수가 없지만 말이다.

 

 

[ 구매추천여부 ]

A. 나는 여동생물을 좋아한다. 러브하렘코미디류도 좋아한다. 초판을 좋아한다.

자금력에 여유가 있다. YES

 

 

[ 줄 거 리 ]

딱히 줄거리랄 게 있을까요.

여동생을 필두로 여러 명의 히로인이 등장하고,

남주인공을 차지하기 위한 시끌벅적한 스토리가 2권에서부터 제대로 그 막을 엽니다.(?)

태풍의 눈에 서 있는 남주인공은, 본인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기도 하고 평범한 일상에 불안요소가

잔뜩 등장하여 민폐라고도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독자입장에서는 주위에 던지기 쉽고 상대방에게 적절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물건이 없나 하고 쓰윽 주변을 둘러보게끔 만들 러브하렘코미디입니다.

 

 

[ 등장인물 소개 ]

 

히메노코지 아키토

 

남주인공입니다.

아키코의 오빠입니다.

하렘코미디의 남주이지만, “하늘의 유실물토모키급의 에로지수는 없습니다.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오오다이라선생처럼 여동생에 대한 욕정수준이라 할 수 있는 애정집착도는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 여동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캐릭터입니다.

주변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이 제법 엉뚱한 측면을 하나씩 갖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딴죽 담당을 맡고 있지만, “은혼신파치군처럼 강력하게 내리꽂는 수준의 딴죽레벨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

 

히메노코지 아키코

 

메인급 여주인공입니다.

아키토의 여동생입니다.

아키토와 연인의 정을 맺고자 노력 중입니다.

흑발의 긴 생머리

브라콤 앓는 중

 

나스하라 아나스타샤

 

금발 트윈테일

무뚜뚝, 쏘쿨한 성격

센죠가하라느낌이 납니다.

 

니카이도 아라시

 

빨간 머리의 포니테일

다테 마사무네유형의 검은 안대 착용

강력한 카리스마 누님 캐릭터입니다.

 

사와타리 긴베에 하루오미

-‘아키토의 절친입니다.

-지적레벨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 총평 ]

 

1. 일러스트

일러스트의 양대 산맥은, ‘귀여움’ vs ‘섹시미가 아닐까 한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일이다. 본리뷰어에게 있어서 섹시미의 비교기준선상의 1인자는 당연 브리키님인데, “오빠사랑” 1권 시점의 일러스트들은 섹시미 보다는 귀여움 쪽에 무게가 더 실려 있다. 여동생 장르에서 여동생 캐릭터는 섹슈얼적 이미지보다, 역시 귀여움성이 더 있어야 여동생물 답다라고나 할까. 약간 마니악한(?) 요소가 있다고 한다면, 검정스타킹과 검정 오버니삭스 정도이려나. 이를 강조하기위해서인지는 몰라도, 교복색상으로는 드물게(?) 검정색을 취하고 있다. ‘아키코의 까만 긴 생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의 블랙라인 맞춤은 약간의 섹시미와 더불어 귀엽고 품격 있는 아가씨 같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섹시미 담당 캐릭터도 있다. ‘아라시이다. 그러나 나는 친구가 적다에서의 세나와 비교해보자면, 본리뷰어는 그저 Bye, Bye~ 라고 외치며 뒤도 안돌아보고 세나를 향해 돌아설 뿐. 너무 편향적인가...

여캐릭터들의 헤어스타일도 기본노선은 모두 취하고 있다. 검정 긴 생머리의 아키코’, 금발 트윈 테일의 아나스타샤’, 빨간 머리 포니테일의 아라시’, 은색 단발의 긴베에’. 헤어스타일만 각기 다르게 하면 잘 눈에 안 띌 수도 있으니, 머리카락 색깔까지도 완전히 각각 다르게 물들여 놓고 있다.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일러스트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흑백삽화이다. ‘아키코의 경우, 왠지 모르게 신체비율 중 머리가 크게 그려지고 있다고 느끼는 건 나만의 착각인 걸까... 헤어를 좀 더 풍성하고 화려하게 묘사하기 위해 얼굴부위가 크게 보이는 거라면 이해할 듯도 한데, 순수 얼굴면적이 좀 많이 넓은 것 같습니다요... 또 한 가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써, 작중에서도 언급되지만 다테 마사무네와 같이 안대아이템을 착용한 여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애니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우라’, “은혼큐베와 같이, 한 쪽 눈에 검정색 안대를 착용한 여캐릭터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본리뷰어는 다테 마사무네와 같이 안대착용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좀 꺼려진다. 미소녀의 얼굴을 조금이라도 가리는 안대 따위 용납할까보냐!!!!...............(뻘뻘뻘;;;;;;;;;;;;;;;;;)

 

 

2. 재미

푸하하하~’ 하고 대폭소를 자아내는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키득키득, 쿡쿡 거리는 소소한 웃음은 선사했다고 본다. 비교의 폭력스킬을 발동해보자면, “나는 친구가 적다에 비해서는 재미가 적었지만, 같은 여동생 장르인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에 비하면 낫다고 생각한다. 여동생물의 대표작격인,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는 애니로만 접했기에 논외.

 

재미요소를 꼽아보자면, ‘아키토를 향한 아키코의 귀여운 대쉬장면들이다. ‘아나스타샤3차원적인 대화내용도 재미요소에 포함시킬 수 있을 지도...

 

이번 1권에서는 사실상 등장 여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장이다. 즉 수라장 무대를 장식할 배우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는, 폭풍전야의 예고편이라고나 할까. 남주인공 아키토와 각 히로인들 간의 만남을 통해 인연의 끈을 연결시키고, ‘아키토와 히로인들 간의 대화를 통해서, 등장 히로인들의 성향을 독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씩 등장하는 여캐릭터들을 음미(?)해보는 것도 1권의 재미 중 하나일 듯하다. “내 여자 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과 같이, 히로인들 간에 남주인공 쟁탈을 놓고 벌어지는 본격 수라장 코미디는 2권부터 전개가 될 듯하니, 아쉬움은 2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래보자. 오빠인 아키토에게 하나둘셋 꼬여드는(?) 여캐들.. , 어떻게 나올 셈이냐, ‘아키코....

 

 

3. 스토리

늑대와 향신료내지는 문학소녀 시리즈와 같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기대하는 건 곤란하다. 소재의 참신성, 그런 건 당연히 없다. 아니 애초에 이 라노벨을 사고자 마음먹은 분은 그런 기대는 처음부터 하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오빠사랑나친적처럼, 이성이란 사고력을 잠시 정지시키고, 머리를 깔끔하게 비운 다음, 그냥 가볍게 즐기면 되는 러브하렘코미디이다. 이 라노벨을 읽으면서 이것저것 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오히려 따지는 자가 지는 거다, 라는 느낌이려나. 뜬금없이 그와 그녀가 만나게 되더라도 그저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지나쳐야 할 것이며, 왜 그녀가 갑작스레 그에게 반했는지에 대해서도 그저 독특한 취향이겠거니 혹은 그저 이유 없이 첫 눈에 반했으려니 하고 가볍게 지나가도록 하자. 따지면 지는 거다(?).

 

러브하렘코미디이다보니, “오빠사랑의 주 스토리 전개내용은 당연 남주인공 아키토와 그에게 러브감정을 발산하고 있는 다수의 히로인들 간의 시끌벅적한 쟁탈전 양상을 띠게 된다. 1권시점에서 이미 4:1의 러브라인구도가 형성되었다. 1권에서는 아직 히로인들 간 본격적인 대결의 장이 펼쳐지지 않았지만, 1권 마지막에서 수라장을 펼쳐갈 무대의 1기 멤버들은 일단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2권부터는 성 리리아나 학원학생회를 본거지로 티격태격 수라장 이야기가 전개될 듯하다. 혹은 아키토에게 연심을 품은 또 다른 신규 히로인이 등장하는 당혹스러움을 안겨다줄련 지는, 정발 되서 읽어봐야 알 일이다. 일본어 리딩 스킬이 탑재되어 있지 않으니 말이다.

 

오빠사랑에 대한 학산측의 광고지에서 이미 드러났지만, 에로만담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1권시점에서까지는 긴베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히로인들이 각기 33색의 에로지수를 표출하고 계신다. ‘아키코는 오빠에게 애정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수줍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에로 캐릭터, ‘아나스타샤19금적 발언이 무슨 대수냐는 듯 서슴없이 내뱉는 무뚜뚝하고 쿨하면서도 전파적인 에로 캐릭터, ‘아라시는 남자얘든 여자얘든 가리지 않는, 작중표현에 따르자면 포식자와 같은 존재. 애니 진지하게 날 사랑하세요에서의 모모요캐릭 분위기를 기본으로 하여, 남자얘도 가리지 않는 보다 광범위한 소화영역을 가미시켰다고 보면 될 듯하다. 3명의 에로만담 표출 방식에는 좀 차이가 있기에, 단순한 에로만담으로 독자를 질리지 않게 하려는 작가님 나름대로의 배려인 지 아닌 지는 직접 인터뷰 불가하니 좋은 쪽으로 받아들이도록 하자. 어쨌든 에로만담을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이라 하나, 적어도 본리뷰어가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내 여동생은 한자를 읽을 수 있다에 나오는 오오다이라선생처럼 징글징글한 표현은 없다. masturbation의 한글화된 단어가 직접적으로 사용된 데 대해서는 잠깐이지만 살짜쿵 놀랐으나, ‘아나스타샤가 대수롭지 않게 무덤덤한 목소리로 그냥 지나가는 식의 툭 내뱉은 말이기에 오히려 변태스럽다라는 느낌은 받을 수가 없다. ‘아라시도 너무 쿨하게 언급하기에 전문과 동일. “전파녀와 청춘남에서 마코토에리오의 전파적 발언에 대응하는 방식인, 그럼, 말해봅시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담백한 대사로, 하나 둘 셋, , 그러셔(전파녀와 청춘남 1p.103 중에서..)와 같은 느낌이랄까 아니랄까. ‘긴베에를 제외한 나머지 세 히로인의 19금적 발언이 담긴 대사는 번외편에서 한 줄 씩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33색의 에로표현이 느껴질지 안 느껴질지의 여부는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그래도 조금 진지한 감동이 느껴질 수 있는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는 여지는, 적으나마 존재한다. 1권에서도 19금적 애정표현을 떠나서, 6년 동안 타의(他意)에 의해서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여동생 아키코의 오빠에 대한 지극정성(?)의 마음, 그리고 여동생과 다시금 함께 지낼 수 있도록 6년에 걸쳐 노력해온 아키토의 여동생에 대한 가족애()는 따뜻한 훈훈함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문제는 6년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는 것;;;) 물론 아빠 말 좀 들어라!”에서 느껴지는 가족의 훈훈함에 비하면 비교조차 안 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다. 결정적으로 아키토아키토의 보호자 내지는 후견인 역할을 해왔던 각각의 두 가문 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다시금 이산가족처럼 떨어져서 지내게 될 위기에 한번쯤은 봉착하게 될 에피소드가 추후 나올 법 하다. 이 때는 남매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은 감동적인 장면이 나와 주겠지. 아니면 말고...(;;;;;;;;;;;;)

 

 

 

 

4. 캐릭터 소개

아키토

일단 찌질캐릭터가 아님에 안심. 만약 아키코’, ‘아나스타샤’, ‘아라시와 더불어 에로지수 한가득 변태남으로 등장하였다면, “오빠사랑을 선택하게끔 한 자신의 feel과 이미 사라져버린 6,120원을 추모하며, 고이 접어 종이영역에 분리배출 하거나 착불나눔이벤트를 했어야 하리라. 한 쪽에서는 애로지수를 맘껏 뿜어내면, 다른 한 쪽에서는 적절히 제어해주어야 균형미가 잡히는 법이다(?). 이처럼 균형을 잡아주는 추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아키토는 본의아니게 딴죽담당을 맡고 계십니다... 주변에 인연의 끈으로 이어지는 히로인들이 다소 비정상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면, 남주인공으로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던 자연스레 딴죽담당 포지션이 배정되는 운명에 처해지게 된다...

 

아키코

메인 히로인이다. 여동생물을 표방하는 작품이기에, 작가님께서 독자를 골탕 먹일 악랄함을 품은 채, 작정하고 의도적인 이변을 일으키지 않는 한, ‘아키토아키코가 이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하렘러브코미디답게, 자꾸만 남주에게 꼬여드는 다른 히로인들을 과연 어떻게 물리칠 것이며, 오빠-여동생이라는 남매설정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 향후 아키코의 고군분투기가 제법 볼만할 듯하다.

 

아키코의 매력에는 두 가지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한껏 뿜어내면서도 변태스럽다거나 지나치게 밝힌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다. 라이벌 히로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2권부터는 어떻게 돌변할지는 모르겠으나, 1권시점에서는 적어도 애니 오빠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니까에 나오는 메인 히로인 타카나시 나오에 비해 밝힘증 수치가 낮다고 본다. ‘아키코도 궁극적으로는 오빠와 연인으로써 맺어지고 결혼에까지의 목표점을 가지고 있지만!, 잠자리에 함께 들 것을 요구하는 발언도 글 시작부터 나와 있긴 하지만!!, 오빠에게 19금적 행동을 요구하기 보다는 입맞춤 해달라든가 안아달라든가 머리를 쓰다듬쓰다듬 해달라든가 하는, 오빠에게 귀여움 받고 싶어 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더 부각되어 있다. 또한 속옷을 세탁해서 빨랫대에 널려는 오빠를 보고 경악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은, 마냥 밝히기만 하는 캐릭터에 비해 밝힘과 수줍음을 넘나드는 가운데 느껴지는 갭이 더욱 귀엽게 느껴지기만 한다. 너무 밝히는 데에만 집중되어 있으면, 점점 징그럽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으니 말이다.

 

또 하나의 매력은 종결어미로 ‘-해요체를 사용함으로써, 오빠 말을 잘 듣고 잘 따르는 착한 여동생, 한편으로는 약간 순종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애니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서의 키리노처럼 오빠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강력계 츤데레도 아니고, “오빠따위에서의 나오처럼 오빠를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채 이리저리 갖고 노는 모습도 아니다. ‘키리노나오두 캐릭터도 각각 매력이 있긴 하지만, 본리뷰어의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 의거하여 세 명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야한다면 아키코를 택하고 싶다. ‘아키토도 여동생에게 종종 휘둘림 당하는 부분도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귀여워해달라고 매번 앞에서 살랑살랑 꼬리를 휘두르며 빤짝빤짝 눈망울의 시선을 보내는 귀여운 강아지를 키우는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처음 시작점부터 시종일관 피가 이어진 친남매라고 주장하였는데, 이거 정말로 순수 친남매 설정으로 정녕 GO를 외치는가 하는 괜한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망상 속 세계의 라노벨이라 하나, 최소한의 현실한계는 지켜야 하는 법이겠지.

 

 

아나스타샤

읽어나가면서, ... 이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보이스는 애니 바케모노 가타리센죠가하라라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146쪽부터 167쪽까지, 20페이지에 걸친 아키토아나스타샤의 대담(對談), ‘아라라기센죠가하라의 대화모습의 분위기가 슬몃슬몃 느껴진다. 표정도 무표정, 목소리톤도 무덤덤하고 높낮이의 변화가 거의 없는, 센죠가하라의 보이스이다. 수위가 높은 건 아니지만, 에로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 별거 아니라는 듯이 툭툭 내던지시는 So Cooool~!한 캐릭터이다. masturbation의 한글화 용어를 사용하신 분 중 한명이시다. 물론 센죠가하라아나스타샤’, 양자 간에 캐릭터 대결을 펼친다면, 조금 흠칫흠칫 하지만서도 이미 애니 미래일기를 통해서 유노님을 뵈온 상태라, 주저 없이 센죠가하라의 편을 들겠지만 말이다. 금발이라는 서양풍의 이미지와 공주님 분위기의 부잣집 아가씨임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는지 아니면 아나라는 일본어 말장난을 유도하기 위함인지(본편 주석참조)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작명센스가 조금 안쓰럽다고 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해야 할지... 전혀 관계 없는 아낙수나문이 떠오른 건 왜일까...

 

 

아라시

앞서 말했듯이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 마음에 드는 사람은 모두 취하고자 하시는 포식자님 되시겠다. 적색 머릿결에 죽도를 소지하고 있으며 다테 마사무네의 안대 옵션도 가미하고 계시니, 강력한 포스를 휘감고 있음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완전히 카리스마 있는 누님캐릭터 담당이시다. ‘아라시아키토를 만나고 아키토에게 적합한 인간유형을 평하시기를, 적으로 돌리면 최악이고, 우리 편으로 만들면 이 이상 없을 정도로 듬직해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리뷰어가 추구하는 인간상 중 하나이나, 어쨌든 그 말 그대로 아라시에게 돌려주고 싶다. ‘아라시역시 상당히 화려한 뒷배경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각기 자신의 후견인 역할을 해주던 지체 높은 가문에서 독립해 나온 아키토아키코남매의 감시자 역할이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지지자의 입장에 있는, 언젠가 한번쯤 핵심 키를 가지고 있는 게임메이커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까 하는 인물이다. 저울의 눈금이 균형점을 가리키며 서로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한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게끔 하는 마지막 한 방의 와 같은 존재가 될 것 같다고나 할까. 역시 아니면 말고.(;;;;;;;;;;;;;;) 작중 시끌벅적한 분위기 메이커로써의 활약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긴베에

평소에 눈치 최하단인 본리뷰어가, 작가에게 당했다!!!!’ 라는 말을 연신 되풀이하게 만든 캐릭터님 되시겠다. ‘아키토가 친구라며 편하게 전화통화 하는 상대가, 왜 당연히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1권 마지막 부분에서 흑백삽화와 함께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신 긴베에를 보고는 그저 어어억엇?! 탄식만 연발할 따름이었다. 참고로 오빠사랑에서 현재까지는 매우 정상적이고 이성적논리적 사고를 하시는, 높은 지적 능력을 보유하고 계신 캐릭터이다. 전화상으로 아키토에게 전하는 통화내용은 제법 논리정연하게 상대방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진지한 조언을 해준다. 정말이지 완전 책략가 스타일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영의정과 대왕대비마마 저리가라 할 정도의 중상모략도 치밀하게 계획해 낼 수 있는 인물일 듯싶다. 역시 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인물 유형. ‘아키토의 멘토역할을 맡고 있기도 한데, 향후 어떤 활동을 펼칠지 꽤나 기대감을 갖게 하는 캐릭터이다.

 

 

 

 

 

 

 

 

 

[ 맺음말 ]

 

추후에 추가모집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이번 1권에서 기본적인 무대와 배우들은 모두 갖춰졌다. 남은 건 빼앗느냐, 뺏기느냐의 수라와 같은 험난한 길을 각 히로인들이 아키토라는 전리품을 차지하기 위해 과연 어떻게 슬기로이 헤쳐 나가느냐 하는 것. 특히 그 과정에서 남매라는 설정 때문에 가장 험난한, 한 발 재겨 디딜 곳 조차 없는 천길 낭떠러지 끝에까지 수세에 몰린 아키코’. 여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아키토쟁탈전에 끼워주지 조차 않는 상황에서, 2권부터 어떤 반격을 가하며 자신만의 오빠인 아키토를 지켜낼지 기대가 된다. 부디 나의 굳건한 다짐을 깨뜨리면서까지 구매를 선택한 오빠사랑이 제발 나를 배신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아보며 본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ps. 맡는 작품이 유독 주석을 달하야 하는 우연의 결과물인지는 몰라도, 주원일 역자님은 역시 독자에 대한 친절한 센스가 있으시다고나 할까. 주석 몇 개 다는 거 가지고 호들갑이냐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또 그냥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부분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전파녀와 청춘남”, “나는 친구가 적다와 같이, 학산문화사의 인기작들의 번역을 맡고 계신데, 러브코미디류의 번역자의 한 분으로써 견고한 중심축이 되시길 바라는 바이다.

 

 

[ 번외편1. 인상 깊은 글귀 ]

 

1. ‘긴베에,

 

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일이, 정말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냐 

- p.95

 

2. 긴베에,

 

독을 지배할 수 있으면 약이 되고, 실패하면 단순한 독. 그 점을 이해하고서 대범하게 받아들여야 어엇한 한 명의 남자 아니겠냐. 이용할 수 있는 거라면 모조리 이용하는 게 마땅한 법이지.

- p.177

 

 

[ 번외편2. p.218 ‘아키코의 대사 번역문 ]

 

(본문)

“Jigum ~~~~~~~ naegesseoyo!”

 

(번역)

지금 진정하게 생겼나요!

오빠한테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머리끝까지 솟는데!

게다가 고, , , 고백이라니!

에잇, 이젠 두고 볼 수가 없어요!

오늘이야말로 저 사람과 결판을 내겠어요!

 

 

 

[ 번외편3. 히로인들의 에로(?) 발언집 ]

 

아키코

, 오빠. 이불은 한참 전에 깔아 두었어요. 어서 기념할 만한 첫날밤을 보내도록 해요!”

상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 제가 하려던 요구는 오빠의 입술을 아주 살짝 제 입술에 가져다 대 달라는, 지극히 사소한 것이었는데-”

 

아나스타샤

아니야. 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다면 당신한테 능욕당하는 것도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뭣하다면 사죄의 증표로 내가 막 벗은 속옷을 줄 수도 있어.”

 

아라시

괜찮아, 책임은 확실히 질게. 네가 그러고 싶다면 이 안대와 일본도를 OO의 재료로 삼아도 돼. 꾹꾹 쌓여서 참기 힘들지? 너무 억제하면 몸에 안 좋다고.”

네가 내 성노예가 되어 준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의리도 인정도 돌아보지 않고 널 지켜 주마.”

 

막상 하나하나 다시금 찾아보며 적어놓고 보니, 에로만담 수준이 나친적보다 미미한 듯 합니다. 물론 아직 본격 수라장이 시작되기 전의 폭풍전야 같은 1권이지만 말이지요.

 

 

 

 

 

 

 

[ 번외편4. 오타추정 ]

 

p. 151

 

안심해. 타인의 변태적 취향을 일일이 규탄할 정도로 나도 고지식하지는 않아. 당신은 행동은 눈감아 줄게.”

 

당신은이 아니라, “당신의로 고치는 것이 바람직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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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질은 부실한데, 양만 많은 리뷰를 혹 정독해주신 용자님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고개 숙여 전합니다.

요약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본리뷰어의 능력치에 스스로도 개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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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a******p 2012.03.2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