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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생일 저녁 부모님께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 마르크스, 그는 알고 보니 ‘반-뱀파이어’ 종족이었다. 이로 인해 끔찍한 송곳니가 솟아나게 되고, 평생 처음 하게 된 데이트에선 갑자기 피를 마시고 싶은 욕망에 데이트를 망쳐버린다. 사춘기만으로도 힘겨운데, 난데없는 ‘반-뱀파이어’ 종족이라는 정체성 혼란으로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열세 살 소년의 인생. 하지만, ‘반-뱀파이어’가 그렇게 끔찍한 것만은 아니다. 뱀파이어에 푹 빠져버린 여자아이 탈룰라와 함께 ‘치명적인 뱀파이어’ 들과 아찔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게다가 탈룰라 못지않게 매력적인 ‘반-뱀파이어’ 소녀 그레이시를 알게도 되고. 무엇보다 좋은 건, ‘반-뱀파이어’는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는 점. 부모님의 눈치 볼 일 없이, 밤새 박쥐로 변신하여 하늘을 날아다닐 수도 있다. 게다가 마르크스는 ‘반-뱀파이어’ 종족 천 명 가운데 한 명 있을까 싶을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란다. 이제 마르크스에겐 기대하진 않았던 방향이지만, 나름 맑은 미래가 활짝 펼쳐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이제 <뱀파이어 블로그 시리즈> 마지막 4권인 『뱀파이어의 마법』에선 마르크스가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림으로 시작된다. 열세 살 생일 부근부터의 기억이 깨끗이 사라졌다. 탈룰라와의 좋았던 기억도, 그레이시와 공유하던 ‘반-뱀파이어’의 기억도, 무엇보다 마을을 위협하던 ‘치명적인 뱀파이어’와의 멋진 대결도 모두 기억에서 사라졌다. 문제는 마을에 다시 ‘치명적인 뱀파이어’가 돌아왔다는 점. 탈룰라는 다시 ‘치명적인 뱀파이어’와의 대결을 각오하게 되고, 이 일에 조금씩 기억을 찾아가던 마르크스를 끌어들이게 된다. 마르크스는 자신이 엄청나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천하무적 ‘반-뱀파이어’임을 알고 못된 ‘치명적인 뱀파이어’와 대결하려 한다. 그런데, 막 싸우려는 순간, 잃어버렸던 기억의 마지막 편린을 되찾았다. 그건 바로 지난번 대결을 끝으로 ‘특별한 능력’이 모두 사라져버렸다는 기억이다. 헉!!! 과연 능력을 상실한 무늬만 ‘특별한 반-뱀파이어’인 마르크스와 뱀파이어 사냥꾼을 꿈꾸는 탈룰라.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번 이야기에선 탈룰라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음이 밝혀진다. 과연 어떤 능력일까? 그리고 그 능력을 얻기 위해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데,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그런데, 그 힘을 얻기 위해 옳지 않은 길을 걸어야만 한다면? 누군가는 힘을 위해 어두운 길에 발을 들여놓을 지도 모른다. 반대로 누군가는 옳은 길을 위해 힘을 포기할 수도 있고. 그런데, 혹 둘 다 얻을 순 없을까 ㅋㅋㅋ^^ <뱀파이어 블로그 시리즈>, 참 재미난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읽는 가운데 혹 송곳니에 이상한 느낌이 온다면, ‘혹시 내가?’ 의심해 보자. 감춰진 본능, 특별한 능력이 깨어나는 건지 모르니 말이다. 하지만, 어린이 독자 여러분! 송곳니가 아프기 전에 양치질은 꼭꼭 잘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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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에 대해서는 인간들이 많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반-뱀파이어를 아는 인간은 별로 없을 거예요. 그런 면에서 뱀파이어보다 더 치밀하죠? 인간들 사이에서 어울려 살면서 전혀 티가 안 난다는 점에서 완벽한 이중생활을 하는 스파이 같기도 해요. 실제로 뱀파이어와는 달리 인간에게 해를 주지 않으니까(인간의 피를 먹지 않음) 문제될 건 하나도 없어요. 지극히 인간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문제라면 뱀파이어들이 반-뱀파이어를 노린다는 거예요. 인간이 보기엔 비슷한 종족끼리 왜 저럴까 싶어요. 평화적인 반-뱀파이어에 비하면 뱀파이어는 너무 위험한 존재들이에요. 더군다나 '치명적인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무리는 인간의 피가 맛은 없지만 많이 마시면 뜻밖의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최근에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어요. 주인공 마르크스는 열세 살 생일날에 자신이 반-뱀파이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썩 유쾌하지 않은 신체변화를 거쳐야 완전한 반-뱀파이어가 된대요. 아하~ 인간에겐 사춘기를 겪을 시기인데, 딱 겹치네요. 그러니 마르크스가 순순히 받아들일 리가 없는 거죠. 도대체 왜, 나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반-뱀파이어가 되어야 하냐고 반항하면서 말이죠. 그야말로 성장통을 겪는 거죠. 특히 이 시기에 뱀파이어를 조심해야 돼요. 마르크스처럼 반-뱀파이어로 변하는 풋풋한 시기에 뱀파이어에게 물리면 특별한 능력을 빼앗길 수 있거든요. 반-뱀파이어는 각자 특별한 능력을 타고나는데, 마르크스 부모님은 그냥 평범한 반-뱀파이어래요. 그래서 하나뿐인 아들 마르크스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다행스럽게도 세 번째 이야기에서 마르크스는 무사히 반-뱀파이어로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돼요. 파리로 가서 소수정예 교육까지 받았어요. 드디어 네 번째 이야기. 엄청 기대했어요. 마르크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말이죠. 그런데, 말도 안돼요. 마르크스가 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데다가 특별한 능력까지 잃게 된 거예요. 마르크스가 파리에서 돌아오자마자 벌어진 일이라서 탈룰라는 다소 충격을 받았어요. 그동안 탈룰라도 몸 상태가 나빠져서 요양원에 있다가 퇴원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 거였거든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마르크스와 어떻게 뱀파이어 사냥을 할 수 있겠어요. 평생 친구라고는 없었던 탈룰라에게 마르크스는 진짜 친구였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결국 탈룰라는 혼자 용감하게 치명적인 뱀파이어를 상대해요. 비열한 뱀파이어들의 마법 공격을 받으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에 처하지만 역시 탈룰라는 뭔가 달라요. 정말 특별한 소녀예요. 그러니까 마르크스가 첫눈에 반한 게 아닐까 싶어요. "나도 완전 반했어, 탈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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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권 이후의 마르크스는 좀더 멋진 반-뱀파이어 종족의 일원이 될 수 있으리라는 이 책 "뱀파이어의 마법-네 번째 이야기"는 마르크스의 기억상실증으로 시작하는데.... 치명적인 뱀파이어들을 이끌고 있는 엘사 랭체스터가 다시금 등장하고 탈룰라를 자신들의 기억을 잃어버린 마르크스가 다시 기억을 찾고 반-뱀파이어 종족인 그레이시와 탈룰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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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뱀파이어가 돌아와 공격을 개시한 지금, 마르크스의 특별한 힘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어! 「뱀파이어의 마법」 아이들과 함께 기다리던 책이 왔다. 뱀파이어 블로그의 네번째 이야기! 자신의 열세번째 생일날 자신이 인간이 아닌 반-뱀파이어 라는 걸 알게 된 후, 그 과정을 이겨내고 자기 자신을 인정한 열세살 마르크스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때마침 요양원에서 돌아온 탈룰라는 마르크스를 깜짝 놀래키기 위해 방문하게 되고, 기쁜마음에 문을 연 마르크스를 덥석 끌어안았다. 그런데 마르크스는 탈룰라를 몇번 토닥이더니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어, 포옹은 무척 고마운데...... 누구세요?" 마르크스의 기억은 열세살 생일이 되기 하루 전으로 돌아가 있었고, 이후 탈룰라와 뱀파이어를 물리친 기억들과 함께 탈룰라에게 고백한 기억조차 사라져버렸다. 자동차 사고를 당한 마르크스는, 그로인해 머리를 너무 세게 부딪혀서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했지만 마르크스의 이야기를 들은 탈룰라는 불긴함 예감이 든다. 마르크스를 친 차 앞 유리로 커다란 새인지 박쥐인지가 날아들었다는 이야기에 그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마르크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온 탈룰라는 마틴 오빠로부터 동네에 괴물 애호가 라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탈룰라는 혹시나 그 가게가 뱀파이어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가게를 찾아간다. 탈룰라의 관심사로 가득찬 가게안 물건들은 탈룰라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물건을 골라 나오던 중 가게안에 또다른 종업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계산을 마친 후 나오려던 중 계산기 옆에 도자기로 만든 강아지 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보게되고 그레이시가 마르크스에게 사준 인형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질투심을 느낀다. 가게에 다녀온 후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깬 탈룰라는 초자연적인 존재, 뱀파이어의 소리라는 걸 알게되고 손전등을 챙겨 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밖을 향한다. 검은 그림자를 쫓아 가던 탈룰라는 검은그림자가 마르크스의 집앞에 멈춰 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을 보게되고 용기를 내 그 상황을 저지한다. 그리고 사라진 검은 그림자는 마르크스와 외출을 하던 중 다시 만나게 된다. 마르크스가 기억을 잃은 그 시점 동네에서 또다시 치명적인 뱀파이어가 활동을 시작 했다는 걸 알게된 탈룰라는 마르크스의 기억을 빨리 찾아주려 하지만 마르크스에 대한 서운함만 커져갈 뿐 마르크스 주위를 멤도는 그레이시가 눈에 거슬리기만 하다. 그러다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는 탈룰라... 마르크스가 기억을 찾을 수 있을 지... 동네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사건을 막을 수 있을지... 아이와 너무 기다리던 책이었기에 정말 즐겁게 책을 읽었다. 기억도 잃고 반-뱀파이어 힘도 잃어버린 마르크스가 이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아이들과 응원하며 금새 끝나버린 이야기가 아쉽기만하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부모님이 읽기에 너무도 재미난 책이기에 이번에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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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가 열 세살이 되던 생일날 부모님은 마르크스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죠. 바로 반-뱀파이어라는... 한창 사춘기소년에게 날버락 같은 소리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잠시 방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던 반-뱀. 파이어 마르크스~ 그래서 뱀파이어를 연구하고 조사하며 뱀파이어에 대한 모든것들이 궁금한 탈룰라를 만나기도 했죠. 매력적인 소녀 탈룰라에게 자꾸 마음이 끌리는 사춘가 소년의 이야기도 만나보았어요. 인간이었을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반-뱀파이어가 되고서는 가능한 일들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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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반 뱀파이어가 인간들의 피를 먹고 사는 치명적인 뱀파이어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자신이 반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던 주인공 마르크스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치명적인 뱀파이어와 싸우게 된다. 이번 편에서는 엘사 랭체스터가 다시 돌아오고 죽었다던 그의 남편도 반유령 반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살아돌아온다. 그리고 그의 조카인 앤디라는 소녀도 등장하는데 그들의 음모로 마르크스는 저주에 걸리게 되고 기억을 잃게 된다. 기억과 더불어 마르크스가 가진 능력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지만 아무 능력이 없는 줄 알았던 탄탈라가 마법사의 혈통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걸 알아본 엘사 랭체스터는 자기 편으로 탄탈라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런데 탄탈라를 끌어들이려는 엘사 랭체스터의 방법이 좀 어리숙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탄탈라에게 있는 인간을 향한 분노를 이용해서 인간을 향해 복수를 하도록 마법을 쓰게 만들려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결국은 마법을 쓰는 것을 알게 된 탄탈라가 뱀파이어를 물리치게 되고 탄탈라에 의해 마르크스의 능력도 되돌아와서 뱀파이어를 모두 소탕하게 된다. 뱀파이어가 나오는 이야기라서 큰 긴장감을 주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았는데 생각외로 잔잔하게 이야기가 흘러갔다. 그렇지만 사건이 가진 촘촘한 구성력은 빛이 났던 것 같다. 그리고 13살 아이들의 이야기인만큼 그 수준의 아이들이 겪을 법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기 때문에 어른에게는 좀 긴장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인 것 같다. 먼지로 사라져버린 뱀파이어의 약점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이라고 했다. 뱀파이어의 존재를 무너뜨리는 방법이 그것이라는 건데 우리 인간들도 자존심이 크게 상처를 받으면 정체성까지도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인간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기억을 지우는 것인데 기억이라는 것이 인간을 존재를 의미있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지만 그 기억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새로운 기억을,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마르크스의 말이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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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이야기만 봐서 모르겠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라든가, 그런 것들은 잘 모르겠다). 인상 깊은 파트는 다음과 같았다. 1. 마법에 걸린 인형 : 시간대별로 기록을 했는데, 진짜 변덕쟁이 주인공이라서 내심 귀여웠다. 그리고 그게 굉장히 디테일해서, 주인공이 어, 인스타도 할 줄 아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블로그 시작하는 것, 그리고 암호만 모르겠다고 징징거리는 부분까지. 이미지가 연상이 제법 될 정도로 흥미로웠다. 2. 돌아온 기억 : 주인공의 정체가 반-뱀파이어라. 이 부분은 과학자적인 시적으로 게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완전체는 조금 아닌듯 하다. 기억이 돌아왔고, 정체가 돌아왔으니 대문짝만하게 뭔가를 보여줬다. 그리고 주인공이 서서히 능력치 자체도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들, 그리고 같은 종족들을 염두해 두고 온 말들, 그런 부분이 인상깊었다. 3. 저자 : 이 책을 읽다보면 아무래도 저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마치 주인공이 시간이 아주 오래 흘러서 옛날 이야기를 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저자가 기자가 되고, 주인공이 인터뷰어가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 진짜 멀고 돌아 옛날 이야기를 추억하듯 그런 이야기가 쓰여졌다.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1,2,3편을 안봐서 무슨 내용인지 알기까지가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반-뱀파이어이야기는 흥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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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의 마법(The Vampire Bewitched)’는 ‘피트 존슨(Pete Johnson)’의 청소년 뱀파이어 4부작(Vampire Quartet)의 네번째 이야기다. 시리즈의 마지막이기도 한 이번 책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것은 제목에서도 얘기하는 것 처럼 마법이다. 그 마법이 과연 어떤 방식, 어떤 능력으로 드러날지를 보는 것도 한 재미다. 이번에도 완전히 끝나지 않은 치명적인 뱀파이어와의 싸움을 그렸다. 여전히 탈룰라는 적극적으로 그들에게 맞서고, 그들의 사악한 계획을 저지하려고 노력한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거기에 마르크스가 없다는 거다. 탈룰라가 혼자서 고군부투하고 있는 사이, 마르크스는 기억상실에 빠져 기억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야기도 마르크스의 블로그 형식만을 띄지 않고, 탈룰라가 이 싸움의 경과를 적은 메모와 번갈아가는 형식을 취했는데, 이건 꽤 똑똑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날짜, 시간으로 시작하는 블로그 형식이 나름 독특했기 때문에 탈룰라의 기록과 확연히 구분을 지어주기도 하고, 다른 시선으로 각각의 사건을 그려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는 조금 뻔해 보일 수 있는 치명적 뱀파이어와의 싸움에 마법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덧붙인 것도 괜찮았다. 다만, 그들의 약점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도 알고, 주인공들의 놀라운 성장도 이미 보았기 때문에 시리즈 초반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때문인지 작가가 한가지 장치를 더하긴 했지만 말이다. 치명적 뱀파이어들의 행동도 이제는 그다지 비밀스럽지가 않고. 이런 점은 분명 아쉬운 점이다. 시리즈물의 마무리로서도 아쉬운데, 치명적 뱀파이어와의 싸움이 완전히 마무리 된 것도 아니며, 마르크스의 앞으로에 대해서도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책을 쓸 때는 시리즈를 더 이어나가려고 했던 것 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속작이 없는 걸 보면 작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어나갈 수 없게 된 것이 아닐까. 아. 남겨진 떡밥들은 어쩌란 말이냐. 변화를 겪는 청소년 반-뱀파이어의 이야기는 분명 매력적이었지만, 그건 시리즈를 이어나가면서 점차 옅어졌고, 결국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좀 아깝다. |